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931 - Chapter 1940

2108 Chapters

1931 화

그들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해결하려 했다.류은미는 매체를 매수했고 대량의 댓글 알바를 썼다. 심지어 류씨 가문 산하 레이블의 힘까지 빌어 여론을 뜨겁게 만들려고 했다. 모든 네티즌들로 하여금 윤슬이랑 그의 사이를 의심하도록 유도했다.하지만 윤슬이랑 그가 아주 친한 친구 사이고 두 집안의 사이가 좋은 것은 네티즌도 다 알고 있었고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기 힘들었다.그렇기 때문에 그가 대중들 앞에 나서기만 하면 대중들은 자본에 농락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자본은 일반 네티즌을 칼로 삼아 쓰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일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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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화

H국은행의 행장인 이민이 게시글을 올렸다.[어제 오후 저도 호텔에 같이 있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문일 뿐입니다. 소문에 휘둘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과하실 분들은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실 분들은 인정하세요. 괜히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맙시다.]윤슬은 이 행장이 리트윗하고 게시글을 올린 것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다.부시혁이랑 육재원은 동시에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왜 그래?”부시혁이 먼저 물었다.윤슬은 그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며 말했다.“이 행장이 날 도와서 해명해 줬어요.”부시혁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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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 화

동시에 그녀의 마음은 따뜻함을 느꼈다.‘팬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새롭고 좋네.’윤슬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또 답장했다.[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걱정하지 마요. 절대로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요.]윤슬은 부시혁을 배신할 리가 없었다. 사랑이 식은 후 평화롭게 헤어질 수는 있어도 이런 식으로 상처 주고 떳떳하지 못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팬은 윤슬의 답장을 보고 핸드폰을 가슴에 얹었다. 얼굴은 흥분한 나머지 빨갛게 물들었다.다른 팬들은 답장받은 팬을 부러워했다.그들은 다 윤슬과 부시혁의 씨피 팬이었다. 그들은 연예인이 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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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화

저 질문이 나오자 다른 네티즌들도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 그 질문을 뚫게 지게 쳐다보았다.댓글을 보내 이 질문이 위로 올라가면 윤슬이 대답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어 얘기하지 않았다.윤슬은 웃으며 부시혁을 쳐다봤다.부시혁은 윤슬의 시선을 느꼈다. 그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말했다.“사실대로 얘기해.”부시혁도 이 댓글을 보게 되었고 윤슬이 왜 자기를 쳐다보는지 잘 알고 있었다.윤슬은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그럼 저 정말 사실대로 얘기해요?”“응.”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이었다.“이건 네 권리야. 어쨌거나 피해자는 너니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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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 화

그들은 편집장이 뇌물을 받고 고의로 윤슬을 모함한 일을 모르고 있었다.그저 편집장이 이 기사를 놓치고 싶지 않아 적극 추진했을 거라 생각했지 명령을 받고 한 일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화제성을 얻으려고 스캔들 기사를 낸 것보다 더 악질이었다.부시혁은 DS 패치를 공격할 것이 분명했다.어떤 직원은 한 대단한 분이 지금 DS 패치를 인수하고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심지어 내부 확실한 소식에 의하면 그 분은 이미 사람을 DS 패치에 파견했다고 한다.이로써 그들이 DS 패치를 인수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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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화

[나도, 나도 너무 부러워. ㅠㅠ…….][아니,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있을 수 있지!][그러니까요. 윤슬 씨뿐만 아니라, 저까지 안정감을 느낀 거 있죠?][어디 안정감뿐이야? 부시혁 대표 말이야, 보기에는 되게 차가운데, 사실 약간 나르시시즘한 거 발견했어?][맞아, 나도 발견했어. 윤슬이 자기보다 못한 남자랑 바람피울 리가 없다고 했잖아. 자기 자랑하는 거 아님? 뭐 반박은 못 하겠지만. 육재원이 부 대표보다 좀 못하긴 하지. 바보가 아닌 이상, 부 대표를 선택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생각해 보니까, 부 대표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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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화

[근데, 왜 다들 육재원의 발언이 멋있다고만 하는 거야? 증거 보러 온 거잖아? 증거 어디 있는데?]일부분 네티즌이 육재원의 매력에 빠져있을 때, 목적을 잊지 않은 네티즌도 많았다.이 말이 나오자, 다들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그래, 증거를 보러 온 거잖아. 잊을 뻔했네.][육 대표가 너무 웃겨서 완전 잊고 있었음.][육 대표님, 윤슬 씨가 이번 일의 증거를 루머의 남자 주인공이 발표한다고 했는데, 본인이라고 인정했으니까, 증거를 먼저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예요? 증거는요?][그러니까.]네티즌의 댓글을 본 육재원이 답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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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댓글에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육재원은 여러 번 나눠서 글을 올렸다.[일반 고객을 만나도 우린 이 호텔을 선택해. 왜? 7성급 호텔이어서 남이 엿들을 걱정도 없고 안심되니까. 나뿐만 아니라 상업계의 많은 사람이 신뢰하는 호텔이야. 참, 너 같은 하찮은 사람은 우리 급이 아니라서 아마 모를 거야. 이런 비즈니스를 접촉할 기회도 없을 거고. 내가 알려줬으니까, 똑똑히 기억해 둬. 괜히 나대다가 망신당하지 말고.]육재원의 공격력을 본 네티즌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정신을 차렸다.[역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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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화

부시혁은 두 사람의 시선 속에서 핸드폰을 한번 확인하더니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이마를 찌푸리며 전화를 끊어버렸다.윤슬은 그의 행동을 보고 발신자가 누군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갔다. 그래서 확인하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류 씨 어르신?”부시혁은 고개를 저었다.“아니, 아들. 류은미의 아버지이자, 지금 류씨 가문의 주인인 류 씨 미디어의 회장.”윤슬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뜻을 표시했다. 그러고는 별 흥미 없다는 듯 더 이상 묻지 않았다.그러자 육재원이 부시혁을 보며 말했다.“사정하려고 전화 왔겠네? 아마 네가 올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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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화

“왜죠?”윤슬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바로 앉았다.‘류덕화랑 만난 게 유쾌하지 않았다고? 그럴 리가. 류덕화의 가장 훌륭한 제자가 부시혁 씨라고 들었는데. 부시혁 씨도 지금까지 류덕화를 존경했고. 그렇다면 두 사람의 만남에 불쾌할 만한 일이 없을 텐데?’하지만 방금 자기와 육재원이 한 말을 생각하니, 윤슬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갔다.“저 때문이군요. 그래서 유쾌하지 못한 거죠?”윤슬은 부시혁을 쳐다보며 입을 열고 천천히 말했다.그러자 부시혁은 침묵으로 승인했다.“역시.”윤슬은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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