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Bab 1631 - Bab 1640

그때 그녀는 사흘이 지나면 가겠다고 했다.하지만 요 며칠 갑자기 바빠서 그녀는 가지 못했다.이옥순도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서 그녀가 바쁘면 시간 날 때 오라고 했다.하지만 모든 일을 처리 다 한 그녀는 이 일을 깜박 잊고 말았다.게다가 그녀는 아직 부시혁한테 이 일을 알려주지 않았다.'내일…….'윤슬은 내일의 스케줄을 한번 생각했다. 별로 바쁘지 않아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하지만 부시혁이 시간 있을지 몰랐다.여기까지 생각한 윤슬은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몸을 돌려 소파에 꿇어앉은 채 두 손으로 소파 등받이

부시혁도 잘못이 있긴 하지만 고유나는 죽을죄를 지었다!하지만 지금 윤슬의 부모는 이미 이 세상에 없고 친부모는 또…….'됐어. 친부모는 생각하지 말자.'윤슬은 지금 육재원의 부모를 자기 부모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육재원의 부모는 그의 장인, 장모라고 할 수도 있었다.이전에는 장인 장모와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지금 갑자기 생기니 그는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지 몰랐다.오랫동안 높은 자리에 앉아 있어서 그는 윤슬과 할머니 그리고 왕수란 외에는 다른 사람한테 늘 오만한 태도였다.아무래도 그의 신분과

비록 평소에는 이런 최고급 화장품들이 부족하지 않지만 전부 이미 출시한 제품이었다. 출시하지 않은 것들은 자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고 예약할 수 있었다.하지만 부시혁은 달랐다. 그의 한마디면 모든 브랜드가 다음 시즌, 혹은 다다음 시즌의 제품을 다 꺼내서 그가 마음대로 고르게 할 수 있었다.그가 만약 아직 출시하지 않은 화장품을 어머님께 선물한다면 어머님은 아마 기뻐서 기절할지도 몰랐다.그녀가 아는 어머님이라면 아마 만나서 어른의 신분으로 부시혁한테 자기를 잘 돌보라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당부할 것이다.그녀는 엄마가 없기에

그런데 그녀의 예상이 틀렸다.소성은 전화로 연락이 온 게 아니라 직접 하이 시에 와서 그녀 집 앞까지 찾아왔다.그녀는 아직 소성과 만날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아무래도 소성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 모르니까.만약 이렇게 만난다면 손해 보는 건 틀림없이 그녀일 것이다.'어떡하지? 만나야 하나?'윤슬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머뭇거렸다.이 비서는 윤슬이 고개를 숙이고 움직이지 않자, 얼굴에 걸린 미소가 조금 사라졌다. 그녀의 침묵과 미동하지 않는 반응에 불만을 가진 모양이었다.그래서 이 비서의 목소리가 조금 차가워졌다."윤슬 씨

'그렇구나.'윤슬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 숨을 내쉬었다.그녀는 이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읽은 줄 알았다.그녀는 방금 뛰어서 헝클어진 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그리고 소성을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확실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이렇게 친절한 사람인 줄 생각 못 했어요. 제 실례에 사과드리죠."물론 그녀도 알고 있었다. 친절이란 말은 그저 듣기 좋게 하려고 한 말이었다.왜냐면 이 친절한 얼굴 아래에 어떤 본성이 들어있는지 그녀는 알고 있었다.친절?그런 것 따위 없었다. 전부 이 남자의 연기일 뿐이었다!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