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621 - Chapter 1630

2108 Chapters

1621 화

"날 살려주고 있다고?"남자는 피식 웃으며 여자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위험하지도 않은데 살려줄 게 뭐가 있고?'여자는 남자의 멍청함에 화가 나서 환장할 것 같았다."당연히 네 개 같은 목숨 살려주고 있지!"여자는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차 안에 있는 사람이 불쾌할까 봐 두렵지도 않아?"그러자 남자는 손을 저으며 개의치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두려울 게 뭐가 있다고. 찾아오라고 해. 감히 그러겠어?"남자는 비웃으며 조수석 쪽의 창문을 쳐다보았다.윤슬은 마침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녀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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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화

남자도 목을 움츠리며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나…… 나도 몰랐지. 이렇게 큰 인물이 여기 올지 내가 알았나."만약 이 차 주인이 그들과 같은 QS 빌라의 업주라면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아무래도 신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테니까.남자의 말을 들은 여자는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하이 시는 국제화 된 큰 도시 중 하나였다. 땅마다 금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물들이 아주 많았다.QS 빌라는 하이 시의 재벌들이 사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급 빌라였다. 여기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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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 화

'난 손해 볼 거 없어. 이 남자가 어떻게 되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윤슬은 이런 수치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부시혁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그저 그녀의 몸이 다시 풀리자, 그는 그제야 한숨 놓았다.그는 몸을 살짝 움직이더니 여자를 보며 낮게 웃었다."내가 그랬잖아.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방금 봤지? 무서워하는 거. 나한테 감히 함부로 못 해."그러자 윤슬은 입술을 한번 꾹 다물고 그에게 물었다."우릴 발견하면 그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이미 예상했죠?"부시혁은 부정하지 않았다.그러자 윤슬은 순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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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화

윤슬은 남자가 셔츠를 수건으로 삼아 쓰자 갑자기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그녀는 웃질 못했다. 웃을 힘이 없어서 그녀는 그저 입꼬리를 한번 움직였다.부시혁은 그걸 보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왜 웃어?""제가 참 복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재산이 몇조나 되는 대표가 저한테 시중들고 있잖아요. 그리고 몇천만 원의 셔츠를 수건으로 삼아 제 몸을 닦아주고 있는데, 안 웃겨요?"윤슬은 남자를 보며 대답했다.남자는 양복 외투만 입고 있었는데 단추를 세 개밖에 채우지 않아 부시혁의 가슴이 훤히 드러났다. 그의 가슴 근육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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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5 화

윤슬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칭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다행히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많이 아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탄 차는 부시혁이 평소에 자주 몰던 차였다.만약 보통 차였다면 번호판도 평범했을 것이다.그렇다면 전에 그 두 남녀가 그들을 두려워하는 일도 절대로 없었을 테고 벌서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을 것이다.그리고 윤슬과 부시혁을 찾아내기만 하면 그들은 유명해질 게 분명했다.'다행이다, 다행이야.'다행히 그 후로 주차장을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들이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긴장해 죽었을 것이다.윤슬은 이렇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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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 화

"대표님, 다른 분부 하고 있으세요?"장 비서는 속으로 구시렁거리는 걸 멈추고 또 물었다.그러자 부시혁은 잠시 침묵하더니 말했다."오늘 이상한 전화 받지 않았어? 혹은 이상한 사람이라던가?"'이상한 전화, 이상한 사람?'장 비서는 어리둥절했다."아니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소유가 찾은 변호사가 법무팀의 전 팀장이야."부시혁이 말했다.장 비서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 얼굴이 떠올랐다."왕 변호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응."부시혁은 턱을 한번 들어 올렸다."소성이 찾은 변호사야. 우리가 아는 사이인 걸 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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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 화

"그래. 가봐."부시혁은 시크하게 턱을 한번 들어 올렸다.장 비서는 아무 표정 없이 전화를 내려놓고 끊었다.부시혁은 장 비서의 기분을 알지 못했다. 그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아예 옆에 있는 소파에 던져놓았다. 그리고 계속 젖은 머리를 닦았다.한참 닦은 후 그는 수건을 소파 등받이에 걸어놓고 주방으로 갔다. 전혀 머리를 말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그는 주방에 가서 영양이 듬뿍 들어간 국을 끓였다. 그리고 윤슬이 일어나면 그녀에게 먹여줄 생각이었다.몇 번의 운동을 거친 그녀의 체력과 지구력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그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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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 화

'이건 다 부시혁 때문이야.'만약 부시혁이 아니었다면 그녀가 힘들어서 잠들 일도 없었을 것이고 이렇게 오래 자서 천강에 가지 못하게 될 리도 없었을 것이다.'환장하겠네! 안 되겠어! 그 남자한테 따져봐야겠어!'윤슬은 몸을 돌리고 머리맡의 불을 켰다.순간 방안이 낮처럼 환해졌다.빛이 들어오자, 윤슬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이불을 젖히고 침대에서 내려갔다.하지만 발이 땅에 닿자마자 그녀의 다리에 힘이 풀리더니 쿵 하며 바닥에 넘어졌다.다행히 바닥에 두꺼운 카펫이 깔려있어서 윤슬이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음에도 아프지 않았다. 다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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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화

전부 부시혁 것이었다.부시혁의 물건이 그녀보다 훨씬 많아서 서재에 있던 그녀의 책상과 컴퓨터가 모두 구석에 옮겨졌다. 그녀의 물건은 서재의 3분의 1만 차지했고 나머지 3분의 2는 모두 부시혁의 영역이었다.서재의 주인은 분명 그녀인데 결국엔 부시혁한테 뺏겨서 주인이 바뀐 느낌이었다. 반면 주인인 그녀는 오히려 비서 같았다.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들어갈 때도 그를 시끄럽게 할까 봐 살금살금 들어가야 했다!그에 윤슬은 다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그녀는 침실 옷장을 3분의 2를 차지했고 부시혁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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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화

아니나 다를까 맛이 아주 좋았다.윤슬은 참지 못하고 남자를 향해 엄지를 세우며 칭찬했다.그러자 남자는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맛있으면 많이 먹어."남자는 이렇게 말하며 다른 젓가락으로 반찬을 그녀의 접시에 집어주었다.그 반찬을 집어준 후, 그는 또 다른 반찬을 집어주었다. 부시혁이 모든 반찬을 한 번씩 집자, 윤슬의 접시에는 음식이 쌓이기 시작했다.하지만 남자는 거의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마치 음식을 집어주는데 중독된 듯했다.윤슬은 그가 계속 집어주려 하자 얼른 그의 손을 잡고 고개를 저었다."됐어요.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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