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님."이때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윤슬이 고개를 들자, 박 비서의 조수가 문 앞에 서 있었다.박 비서가 며칠 쉬기로 했으니, 그녀의 업무는 자연스레 그녀의 조수에게 맡겨졌다.윤슬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물었다."무슨 일이죠?""이사장님, 경찰 쪽에서 박 비서한테 연락이 왔어요. 내일 윤 부대표의 재판 날이기에 잊지 말고 참석하시라고."윤슬은 잠시 당황하더니 그제야 윤연이 경찰서에 갇혀있다는 게 생각났다. 재판 날이 확실히 요 며칠이었다.그녀는 원고로서 당연히 출석해야 했다.윤슬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
최신 업데이트 : 2023-08-20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