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441 - Chapter 1450

2108 Chapters

1441 화

그에게 설레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취미도 잘 알고 있고 뒤에서 많이 애써주고 있으며 이렇게 많은 걸 준비해온 마음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감동을 받았다.그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여자도 이런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을것이다.여자는 원래 감성적인 생명체이다. 자신을 묵묵히 도와주는 남자에게 어찌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더구나 부시혁만큼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남자는 없었다.다들 입으로만 사랑한다고 말하지,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싫어했다. 그들은 뭐든지 귀찮아했다.그러나 부시혁같이 대단한 사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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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화

"네."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낮에 너무 많이 잔 탓에 그녀의 머리는 조금 어질했고 맥도 없었다. 그래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살짝 휘청거렸다.그 모습에 부시혁은 이마를 찌푸렸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그녀의 어깨를 안고 자기 품에 기대게 했다.그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를 바라보며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어디 불편해?""아니요."윤슬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너무 오래 자서 머리가 어지러운 것뿐이에요. 좀 쉬면 괜찮아질 거예요."하지만 부시혁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질 않았다. 그래서 손을 들고 윤슬의 이마를 한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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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 화

윤슬의 그의 뒷모습을 보며 눈썹을 살짝 들어 올렸다. 모처럼 그가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벌써 도망가 버렸다.윤슬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세탁기 앞으로 걸어갔다.아무래도 부시혁이 세탁기를 사용할 줄 모르니 방금 뭘 했는지 한번 확인하기로 했다. 정말 고장 나면 안 되니까.윤슬이 세탁기를 열자, 그 안에는 전부 그녀의 옷이었다. 그녀가 전날 밤에 갈아입은 옷과 어제 세탁기에 넣어둔 옷들이었다. 원래는 빨래하려고 했는데 부시혁이 사고 났다는 소식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병원으로 갔다. 그래서 세탁기 안에 자기 옷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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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 화

만약 고유나가 부민혁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윤슬을 형과 고유나 사이에 끼어든 제삼자라고 오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윤슬을 싫어하지도 않았겠지.부민혁의 성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윤슬이 그 육 년 동안 그에게 얼마나 잘해줬는지 부민혁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제삼자를 증오한다는 이유로 윤슬이 잘해주는 걸 모른척하며 무시했었다. 그리고 최악인 태도로 윤슬을 대했었다.그래야만 부시혁과 고유나 사이에 끼어든 제삼자한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테니까. 그는 윤슬이 자기한테 잘해줬다는 이유로 마음이 약해지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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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 화

그는 이렇게 말하며 또 헤헤 웃었다."형수, 내가 전화해서 기쁘지?"윤슬의 입꼬리가 움찔했다."내가 왜 네 전화 때문에 기뻐해야 하는데? 네가 그렇게 중요한 줄 알아?""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동생이잖아."부민혁은 언성을 높였다.하지만 윤슬은 싫은 표정이었다."누가 내 동생인데? 난 너 같은 동생 없다. 함부로 얘기하지 마.""맞잖아. 형수는 형 와이프고 난 형의 동생이니까 당연히 형수 동생이지."부민혁이 조급하게 말했다.윤슬은 그의 다급한 말투에 참지 못하고 웃었다."알았어. 그만해. 근데 왜 네 형한테 전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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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화

그래서 부민혁이 그녀에게 사과했다는 사실에 그녀는 너무 놀랐다. 그리고 흐뭇하기도 했다.부민혁은 확실히 많이 성숙해졌다!"방금 뭐라고? 내가 악마라고?"한편 부시혁은 저녁을 들고 윤슬 앞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몸을 일으키며 불쾌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그는 그녀가 자신을 악마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윤슬은 조금 화가 난 부시혁의 모습을 보고 그가 오해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웃으며 말했다."제가 말한 게 아니라 당신 동생이요.""민혁이?"부시혁은 이마를 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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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 화

'참, 얘기 못 하겠네.'그가 신경 쓰이는 건 부민혁이 그의 동생인지 아닌지, 어린지 아닌지가 아니었다.그가 신경 쓰이는 건 남자가 그녀와 연락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만으로 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그의 이 소유욕은 정말 사람을 화나게 하면서도 웃음이 났다.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이마를 짚었다."알았어요. 앞으로 연락이 오면 되도록 받지 않을게요."어쨌든 부민혁도 곧 돌아올 테니 전화해봤자 몇 번 안 될 것이다.왜냐면 만나서 얘기할 테니까.물론 그녀는 이 생각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부시혁은 윤슬이 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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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8 화

그녀는 그가 자신을 안 깨운 이유가 그거일 거라고 전혀 생각 못 했다.'이 남자 정말…… 너무 뻔뻔하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지금 그녀의 정신이 아주 멀쩡하다는 거였다.만약 평소라면 이 시간에 조금 피곤해했을 텐데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상태가 아주 좋았다.이로 보아 그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왜 날 쳐다보는 거야?"부시혁은 일부러 모른 척하며 기침을 한번 가볍게 했다. 그리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얼른 먹어. 배가 불러야 힘이 나지.""네. 배가 불러야 당신이랑 허튼짓할 힘이 생기죠."윤슬은 주먹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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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 화

부시혁은 품 안에서 잠든 여자를 보며 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조금 미안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자기가 자제하지 않고 그런 거에 미안하긴 했지만 전부 그의 잘못은 아니었다.사랑하는 여자가 자기랑 세상에서 제일 친밀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어디 참을 수 있겠는가?부시혁은 미간을 누르며 그녀가 깨어나면 사과하고 작은 선물을 사서 달래주기로 했다.여기까지 생각한 부시혁은 윤슬의 허리를 안고 욕실로 들어갔다. 간단하게 씻고 난 그는 그제야 그녀를 안고 잠이 들었다.하지만 부시혁은 그리 오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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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화

"어……."박 비서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랬다.그녀는 어색해서 코끝을 한번 만졌다. 그리고 멋쩍게 입을 열었다."이사장님이 강요해서 사과한 거지만 그 여자가 먼저 잘 못한 거잖아요. 만약 이사장님이 강요하지 않으셨다면 절대로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사장님이 강요한 건 잘못이 없어요. 도리어 이사장님이 잘 못한 것처럼 이렇게 굴어대니 참 재수가 없네요."윤슬은 비웃으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요. 이런 머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저 남 탓만 할 뿐이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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