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181 - Chapter 1190

2108 Chapters

1181 화

윤슬도 숨기지 않고 방금 고유정을 만난 모든 과정을 이야기했다.임이한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찻물을 한 모금 내뿜었다.윤슬은 임이한의 이 같은 모습을 처음 보고 어리둥절했다. "괜찮으세요?"임이한은 손을 내저었다. "괜찮아요. 조금 놀랐어요. 윤슬 씨 신장이 고도식과 적합하다니!”"이소은이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인지는 모르죠. 근데 표정을 보니 거짓말 같지는 않았어요.” 윤슬은 빨간 입술을 오므리며 짜증스럽게 말했다.정말 사람 기분을 나쁘게 하는 사실이다.자신의 장기가 다른 사람과 적합하다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장기를 노리
Read more

1182 화

윤슬은 임이한처럼 사람 살리는 일에 몰두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죽일 생각만 하는 의사를 본 적이 없다.그는 의사라기보다는 오히려 마귀에 가까웠다.임이한은 윤슬의 뜻을 알고 안경을 밀며 가볍게 웃었다. "안심하세요. 보통 사람들, 혹은 나와 아무런 원한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죄 많은 사람들에게는 응징을 가해야죠. 그리고 그 악마들을 괴롭히는 일이 재미있지 않으세요?"Comment by 善花: 윤슬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선생님이 즐거우시면 됐어요."됐다. 그는 일반인에게 손을 대지 않고 나쁜 사
Read more

1183 화

생각하던 중, 고유정의 머릿속에 갑자기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고, 섬뜩해졌다.‘그래, 윤슬때문이야!’‘방금 윤슬을 만나서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해 살려달라고 해서 윤슬에게 미움을 샀어.이 남자는 윤슬에 대한 애정이 깊어. 그가 지금 병원에 있는 건 윤슬과 함께 왔을 거야. 그래서 내가 윤슬에게 한 말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지금 나를 찾아온 거지.’그녀가 윤슬에게 신장을 기증하라고 했기 때문에, 윤슬을 사랑하는 그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당연히 화가 나서 그녀를 찾아왔다.사실이 증명하 듯 고유정의 추측이 맞았
Read more

1184 화

고유정은 몸이 굳어서 천천히 땅바닥에서 일어나더니 주눅이 든 얼굴로 "죄송해요, 대표님. 저도 충동적인 행동이었어요.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순간 이성을 잃고 윤슬에게 그런 말을 했어요. 정말 고의가 아니었어요!"라고 대답했다."고의인지 아닌지는 네가 잘 알고 있겠지. 넌 고도식이 죽으면 지금 네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까 봐 그 누구보다 고도식을 살리고 싶은 거잖아. 그래서 윤슬을 보고 구해달라고 한 거고.” 부시혁은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가식을 가차없
Read more

1185 화

윤슬은 부시혁의 왼팔을 보고 가볍게 두드렸다.부시혁은 팔을 약간 움직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들었어. 하지만 내가 기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그러니 네가 앞으로 감독해줄래?""감독이요?""응." 부시혁은 턱을 치켜들었다.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팔이 빨리 완치되기를 감독해 줘.” 윤슬은 붉은 입술을 약간 움직이며 막 입을 열려고 했다.옆에 있던 임이한은 안경을 올리더니 가볍게 말했다. "감독은 무슨, 이 자식 뜻은 윤슬 씨가 앞으로 며칠 동안 곁에 더 있어달라는 거예요."부
Read more

1186 화

"임 선생님이 왜 감정이 없어요? 분명히 감정이 있는 분이세요!” 윤슬이 임이한을 보며 말했다.임이한은 동공이 가늘게 떨렸다. "네? 제가 감정이 있다고요?""맞아요." 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를 지켜주는 것도 일종의 감정이죠. 만약 감정이 없다면 왜 그렇게 저를 걱정하겠어요?” 윤슬도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아무래도 임 악마라는 별명이 굉장히 유명하니 말이다.업계에서는 의학 가문의 임 씨 집안에서 감정 결핍증의 괴짜가 태어났다고 한다.처음에 윤슬도 임이한이 감정이 없다고 믿었다. 임이한에게서는 법과 생
Read more

1187 화

그래도 임이한은 매우 기뻤다.적어도 그는 정말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천사요?" 윤슬은 임이한이 자신을 이렇게 부르자 의아해하며 부시혁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왜 이렇게 부끄러운 호칭으로 자신을 부르는지 묻고 싶었는데, 갑자기 큰 손이 그녀의 머리 위에 나타나 머리를 다시 눌렀다."뒤에 가만히 서 있어. 함부로 보지 마, 눈 버려.” 부시혁이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윤슬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부시혁은 임이한이 윤슬을 보는 것이 싫었을 뿐이다.임이한이 윤슬의 말 때문에 감정
Read more

1188 화

윤슬은 부시혁을 보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 부시혁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느껴져 웃음이 절로 나왔다.‘참, 내가 먼저 손을 잡은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뻐해?’‘이렇게 쉽게 만족하는 사람인가?’두 사람은 병원을 떠나 차에 올랐다.차 안에서 윤슬은 박 비서의 전화를 받고 회사의 일들을 처리했다.부시혁도 핸드폰을 꺼내서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대략 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눈 후에야, 그는 핸드폰을 접고 차에 시동을 걸었다.한 시간 후, 부시혁은 윤슬을 천강그룹으로 데려다주었다.차에서 내리던 윤슬은 갑자기 무슨 생
Read more

1189 화

윤슬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를 더 꼭 껴안았다.그녀의 머릿속에 부시혁은 예전엔 온화했고 지금은 냉철하고 횡포한 극과극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연약함은 없었다.하지만 사실은, 그에게도 연약함이 존재했다.강하고 약점이 없어 보이는 남자가 이렇게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으니 어머니의 자살을 직접 목격한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매년 어머니의 기일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된다.이 매듭이 풀리지 않으면 앞으로 1년, 10년, 심지어 수십 년도 반복될 것이다.만약 그의 원수나 부 씨 그룹의 적
Read more

1190 화

비서실에 있던 다른 비서들과 보좌관들도 일제히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윤슬은 "나 신경 쓰지 말고 계속 일하세요"라며 웃었다."네." 비서 보좌관들은 그녀의 말을 듣고 다시 앉으며 바쁘게 움직였다.윤슬은 박 비서에게 다가갔다.박 비서는 황급히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앉으세요.""괜찮아, 곧 나갈 거야." 윤슬은 앉지 않겠다는 뜻으로 고개를 저었다.박 비서도 사양하지 않고 다시 앉았다.그들은 사적으로는 친구이니 이런 상황에서 따로 인사치레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회장님, 무슨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박 비서가
Read more
PREV
1
...
117118119120121
...
211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