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고유정은 굳은 표정으로 고도식을 구하는 것이 윤슬의 책임이라고 우겼다.그리고 윤연이도 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윤슬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간신히 분노를 억누르고는 "뭐? 말해봐, 왜 내 책임인지?” "왜냐하면 넌…"여기까지 말한 고유정은 또 갑자기 조용해졌고, 얼굴빛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기색이 그 위에 떠올랐고, 망설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고, 갈등도 있고 고민도 있었다.윤슬은 눈을 가늘게 떴다. "말해, 왜 내 책임인데, 왜 말을 안 해?"고유정은 아랫입술을 필사적으로 깨물었고, 양쪽 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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