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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화

작가: 레드애플
윤슬은 임이한처럼 사람 살리는 일에 몰두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죽일 생각만 하는 의사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의사라기보다는 오히려 마귀에 가까웠다.

임이한은 윤슬의 뜻을 알고 안경을 밀며 가볍게 웃었다. "안심하세요. 보통 사람들, 혹은 나와 아무런 원한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죄 많은 사람들에게는 응징을 가해야죠. 그리고 그 악마들을 괴롭히는 일이 재미있지 않으세요?" Comment by 善花:

윤슬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선생님이 즐거우시면 됐어요."

됐다. 그는 일반인에게 손을 대지 않고 나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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