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141 - Chapter 1150

2108 Chapters

1141 화

장 비서는 문바람에 얼굴을 쓸려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코를 만졌다.부시혁은 그를 들여보낼 생각이 없는 것 같다.‘안 들어가면 그만이야. 괜히 들어가서 꿀 떨어지는 거 구경이나 하라고?’장 비서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향했다.부시혁은 봉지 두 개를 들고 거실로 돌아왔다.물건을 내려놓자마자 윤슬이 방에서 나왔다.그녀는 이미 씻고 옷도 갈아입은 뒤 식탁 위에 놓인 물건들을 보며 "그게 뭐예요?"라고 궁금해했다."아침 식사." 부시혁은 그중 하나를 가리키며 "장 비서한테 가져오라고 했어."라고 말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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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화

왜냐하면 임이한은 그녀의 편이기 때문이다. "그럼 임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죠." 윤슬이 가볍게 웃었다.앞으로 부시혁이 정말 자신을 저버리든 말든, 그녀는 절대 임이한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불법이니 말이다.하지만 임이한의 성의에 감사해야 했다. 부시혁은 윤슬이 임이한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했다. "뭐라고 하는데 그래?"윤슬은 그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알고 싶지 않을 거예요.”어쨌든 그를 사라지게 한다는 말이니 들으면 좋은 얘기는 아니었다.윤슬이 뜸을 들이자 부시혁은 무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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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 화

지금은 부시혁과 다시 사랑에 빠졌고, 과거에 그녀가 잃었던 아이의 존재가 점점 더 커졌다.그래서 지금, 그 아이를 생각하면 윤슬은 좀 힘들었다.심지어 그 아이를 지키지 못한 후회도 있었다.만약 처음에 잘 보호했다면, 지금 그녀의 배는 이미 커지지 않았을까?윤슬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아랫배를 만지며 우울해졌다.부시혁은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왜 그래?”윤슬의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괜찮아요."하고 고개를 가로저었다.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떴다. 괜찮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기분 변화가 너무 선명했다. 잔잔하던 그녀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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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화

핸드폰 너머로 임이한은 게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튀어나온 메시지를 보고 눈을 가늘게 뜨고 답장했다: 윤슬 씨 기분이 이상하다고? 어떻게 된 거야?부시혁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너랑 얘기하는 동안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다고. 난 네가 무슨 말이라도 한 줄 알았지. 정 모르겠으면 네가 한 모든 말 다시 한번 나한테 해줘.임이한은 헐 하고 계속 타자했다: 그럼 좀 길지.부시혁은 시큰둥한 표정이었다: 괜찮아, 나는 시간이 많으니까 기다릴 수 있어. 빨리 말해!임이한은 안경을 밀더니 이번에는 타이핑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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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화

"응." 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뒤를 따라 나갔다.40여 분 후, 천강그룹에 도착했다.윤슬은 차 문을 열고 내려와 차 앞을 돌아 반대편으로 가 부시혁의 창문을 두드렸다.부시혁이 차창을 내렸다.윤슬은 몸을 곧게 세우고 말했다. "나 먼저 갈게요. 장 비서님이랑 얼른 FS 그룹으로 가세요. 운전 조심하고요.”"걱정 마세요, 윤슬 아가씨, 대표님은 제가 안전히 모실게요." 앞에서 차를 몰던 장 비서가 고개를 돌려 말했다.부시혁은 차갑게 장 비서를 쳐다보았다. “누가 너더러 답하래?”윤슬이 자신에게 당부한 것인데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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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화

부시혁은 만족하며 말했다. "시간을 좀 바꿔. 8시로."6시에 윤슬을 찾아가 밥을 먹고, 8시에 영화를 보고, 보고 나오면 10시.그리고 10시에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면 거의 12시가 된다.‘시간이 늦었으니 아마 또 재워주겠지?’부시혁은 눈빛이 반짝이며 속으로 계산하고 있었다.장 비서는 부시혁의 속셈을 모르고 시간을 바꾼다는 말을 듣고도 별 문제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네, 대표님."이라고 대답했다.부시혁은 유선전화를 내려놓고 다시 핸드폰을 집어들어 윤슬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후 6시에 데리러 갈게. 같이 밥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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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화

그녀는 이 인격과 정말 할 말이 없었다.게다가 이 성격은 신우보다 더 변덕스러워서 너무 많이 얘기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휴….” 최태준은 허탈한 척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요. 누나가 나와 옛날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 할게요. 이 한 달 동안 누나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누나는 내 생각을 조금도 안 했네요. 뭐 괜찮아요. 내가 누나 생각을 많이 했으면 됐어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메일로 보냈으니 확인해보세요.”윤슬은 하마터면 이 가식적인 말에 토할 뻔했다.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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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화

윤슬은 심호흡을 하고 나서 메스꺼움을 참으며 다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사진 속 사람을 유심히 살폈다.얼굴 생김새는 알 수 없지만 윤곽에 따라 남자임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이 윤곽은 보면 볼수록 익숙해졌다. 어디서 본 적이 있었다.‘어디서 봤지?’윤슬은 손톱을 물어뜯으며 생각에 잠겼다.갑자기 음산하고 예쁜 얼굴이 그녀의 뇌리를 스쳤다.윤슬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도 모르게 "최성문!"이라고 이름을 외쳤다."빙고." 전화기 너머 최태준은 그 이름을 듣고 더욱 악랄하게 웃었다. "역시 누나 대단해, 벌써 알아보셨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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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화

곧 전화가 연결되었고 조금 피곤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 대표님.”"서아야, 오랜만이야." 윤슬은 볼을 만지며 얼굴 근육을 풀어준 뒤 웃으며 말했다.진서아도 "네. 오랜만에 연락주셨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라며 웃었다."난 잘 지내,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어." 윤슬은 부시혁을 떠올리며 웃으며 말했다.진서아가 떠난 지 한 달이 지났고, 한 달 전만 해도 부시혁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며, 부시혁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다.그러나 한 달 뒤인 지금 완전히 달라졌다.그래서 아주 큰 변화였다."서아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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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화

"가자, 가자, 여기 있지 말고 빨리 돌아가서 기사를 써서 가장 빨리 터뜨리면 이번 달 핫이슈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부씨 그룹의 영향력이 대단했다. 부씨 그룹의 회장으로서 부시혁 자체가 각계의 관심의 대상이었다.그래서 일단 그의 뉴스가 나오면, 당연히 검색어에 올라간다.두 파파라치는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숨기고 목을 움츠린 채 허름한 승합차로 빠르게 달려가 차를 몰고 떠났다.윤슬과 부시혁은 자신이 찍힌 줄도 모르고 시내를 벗어나 교외로 향했다.윤슬은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가 씰룩거렸다. "부시혁 씨, 우리 강북에 있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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