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51 - Chapter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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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1 화

다만, 자신과는 인연이 아닌 것이다. ……택시에 앉아서 가는 내내 원아는 문소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문소남의 핸드폰은 연결되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문 씨 집안 저택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문 씨 집안 저택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린 원아는 고개를 돌려 운전기사에게 말했다. "기사님, 여기서 좀 기다려 주세요."택시 기사가 고개를 끄덕였다.원아는 문 씨 집안 저택 대문으로 걸어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할아버지를 만나면 바로 할아버지를 데려갈 생각이었다.곧 집사 겸 운전기사가 와서 문을 열었다. "원아 양, 무슨 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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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2 화

엘리베이터가 문소남의 아파트가 있는 층에 섰고, 원아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집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는 문소남에게 관리 사무소 직원이 엘리베이터에 탄 채로 물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 분이 선생님을 알고 있다고 해서…… 아는 분이 맞나요?"문소남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한 관리 사무소 직원은 그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났다.문안에 있는 남자를 쳐다보며 원아가 어색하게 물었다."우리 할아버지 보셨어요?"그의 생활에서 나가겠다고 한 것은 그녀였는데, 지금 그녀는 밤중에 그의 집을 찾아와서 그에게 이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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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 화

……문소남이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왔다.검은색 레인지로버가 아파트 입구에 섰고, 차창이 내려갔다. 그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 "지하철이 곧 멈출 거야. 당신 한 군데 갈 때마다 택시를 잡을 거야? 지갑에 있는 돈이 아마 금방 바닥나겠지. 할아버지를 찾는 건 고사하고 당신 아버지의 병 치료할 돈도 모자라게 될 거야." 그녀를 차에 타도록 하려고 그가 많은 말을 했다. 그와 관계를 끊기 전이나 후나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생활비와 아버지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연로한 할아버지가 한 명 더 생겨, 부담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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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4 화

원아의 뺨이 온통 새빨개졌다. 차 안은 조용하면서도 야릇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의 차 조수석에 앉아 움츠리고 있던 원아는 비록 차안 분위기가 좀 이상했지만, 옆에 그가 있어 왠지 많이 안심이 되는 것을 느꼈다. 오랫동안 생각하면서 원아는 이런 안정감의 원천은 두 사람의 혈연관계 때문일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보통 사람들의 남매 관계에서도 오빠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원아는 자동차 좌석에 몸을 기댄 채 말없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침묵이 길어지자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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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5 화

어릴 때부터 장정안은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예쁘게 생겼었는데, 어머니는 항상 이것을 자랑스러워 했었다.그러나 누가 알았겠는가? 바로 그 잘생긴 껍데기 때문에 그는 세상을 우습게 여기게 되었고, 여자들을 우습게 여기는 바람기 많은 성격이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는 수많은 여자들을 끌어들이게 되었다. 결국 어머니는 차라리 이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못생긴 얼굴이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문소남은 장인숙의 아들이고, 장인숙은 장인덕의 여동생이다. 그녀는 비록 젊었을 때 장인숙과 알고 지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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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6 화

주위의 귀뚜라미가 더 이상 울지 않을 때까지 문소남의 품에서 오랫동안 울다가 지친 원아는 아랫배와 뒷 허리에 은근한 시큰거림을 느꼈다.이것은 그녀가 여러 해 동안 매달 한 번씩 겪어야 했던 그 느낌이다. 다만 이번에는 좀 일찍 시작된 것 같다. 일단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몸이 이상해지고 생리 주기도 불안정해진다.원아는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조급하고 어색한 마음으로 눈가에 가득 고인 눈물을 훔쳤다.품속이 갑자기 텅 비자 문소남은 애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A시로 돌아갈까, 아니면 나강에서 계속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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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7 화

"화장실?" 여주인이 큰 목소리로 거절했다."없어, 다른 데 가서 찾아봐요!"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사람을 내쫓았다.원아는 어쩔 수 없이 슈퍼를 나왔다. 그녀는 생리대는 샀지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 난감했다. 슈퍼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피우던 문소남이 슈퍼에서 나오는 그녀를 발견했다. "왜 그래?”원아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호텔을 제외한 다른 곳에는 불이 켜져 있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래?" 문소남의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그는 슈퍼에 오기 전부터 그녀가 그에게 뭔가를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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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8 화

원아는 아침 7시가 넘도록 잤다.나강의 새벽은 A시에 비해 많이 소란스러웠다. 큰길과 집들이 불과 몇 미터의 거리여서 큰길의 시끄러운 소리가 바로 귀로 들어온다. 거리에서 반찬거리를 파는 소리도 자연히 깊이 잠든 원아의 귀에 들어왔다.천천히 깨어난 원아는 맑은 정신으로 호텔의 작은 방을 둘러보았다. 방은 텅 비어 있었고, 그녀 혼자만이 좁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창문이 열려 있어 그리로 바깥 소음이 흘러 들어왔다.비록 생리가 시작되어 몸이 불편했지만, 어젯밤은 그녀가 최근 들어 가장 편안하게 잔 하룻밤이었다.원아는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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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9 화

오빠가 너무 멋있어서 새언니가 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들이 주변에 많았을 거야.만약 곁에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다면, 문소남과 같은 오빠는 그녀를 도와 엄격하게 점검하고, 그녀를 위해 가장 좋은 남자친구를 골라주지 않았을까?"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문소남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도 시선은 줄곧 그녀에게 쏠려있었다."나는 당신이 내 오빠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했어요……." 원아는 고개를 들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심지어 머릿속의 그 남매 설정에 대해 동경하는 마음이 가득 차 올랐다.그러나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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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0 화

"둘? 둘째 아이를 다 낳았다니, 정말 빠르네." 아이 엄마는 놀라서 원아를 쳐다보았다."누가 너를 보고 아이를 둘이나 낳은 여자라고 생각하겠어? 처녀라고 해도 믿겠다.” 원아는 어색하게 입꼬리를 잡아당겼다.그들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강을 떠나기 전에 문소남은 남자 동창을 불러 따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그가 엄숙한 표정으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를 안고 있는 남자는 진지하게 듣고 있다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A시로 돌아가는 길에 원아는 한 글자도 묻지 않았다.차에서 그녀는 또 스르르 잠이 들었다.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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