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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6 화

주위의 귀뚜라미가 더 이상 울지 않을 때까지 문소남의 품에서 오랫동안 울다가 지친 원아는 아랫배와 뒷 허리에 은근한 시큰거림을 느꼈다.

이것은 그녀가 여러 해 동안 매달 한 번씩 겪어야 했던 그 느낌이다. 다만 이번에는 좀 일찍 시작된 것 같다. 일단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몸이 이상해지고 생리 주기도 불안정해진다.

원아는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조급하고 어색한 마음으로 눈가에 가득 고인 눈물을 훔쳤다.

품속이 갑자기 텅 비자 문소남은 애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A시로 돌아갈까, 아니면 나강에서 계속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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