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후, 사윤은 안방에 들어가 ‘초설’의 체온을 체크했다. 해열주사 때문인지 정상체온으로 돌아왔다. 사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혹시라도 한밤중에 다시 열이 오를 것을 대비해 여분의 해열제를 남겨두었다. 그리고 곧바로 소남의 아파트를 떠났는데, 가는 김에 이연을 태워주었다.이연은 사윤이 호텔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이 함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연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배 선생님은 문 대표님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까 잘 알 것 같아요. 대표님이 최근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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