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081 - Chapter 2090

3926 Chapters

2081 화

이연은 밀크티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함께 밀크티 가게 쪽으로 향했다.아직 피부관리샵에 있던 에마는 티야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색이 무척 어두웠다.“티야 선생님…….”에마는 작은 소리로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그녀를 향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티야는 이연과 ‘염초설’이 떠나자 직원에게 물었다.“방금 이 두 사람 내 옆방에 있었어요?”“네, 티야 선생님.” 원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원장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그녀는 속으로 방음 시설을 다시 갖추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티야는 심
Read more

2082 화

안에 있던 사람들이 문을 열자 원아는 안으로 들어갔다.그곳에는 안드레이가 있었다. ‘안드레이가 왜 여기에? A시에 도대체 이번엔 왜 온거야…….’공포의 섬에 있을 때는 그가 A시에 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는 바깥의 일은 다른 사람에게 시키곤 했다. 하지만 그녀가 섬에서 나오자 안드레이가 A시에 찾아오는 빈도가 많아졌다. 원아는 가끔 안드레이가 공포의 섬을 세운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닌 문소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소남은 안드레이에게 가시와도 같은 존재였다. 가시를 뽑기 위해 원아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
Read more

2083 화

부동산공인중개사는 걱정하는 원아에게 다시 설명을 시작했다. “사모님, 안심하세요. 이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라 집주인도 교양이 있는 분이에요. 게다가 최신형 디지털 도어락이 있어 안전에도 염려가 없어요. 비밀번호는 세입자가 다시 설정하면 되니까 일부러 누구에게 알려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들어올 수 없어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더는 말하지 않았다.이연이 가진 돈으로 이만한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공인중개사 말로는 집 주인이 이민을 가면서 집을 비워 놓기 아까워 저렴하게 세를 놓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Read more

2084 화

문소남이 들어와 보니 침대에 누워있는 ‘초설’이 보였다.그가 다가가 손을 뻗어 이마를 만졌다. 열이 꽤 높은 것 같았다.“열이 난 지 얼마나 됐어요?” 소남이 물었다.“점심 때 미열이 있는 건 확인했는데, 언제 이렇게 열이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어요.” 분명 ‘초설’은 잠을 자면서도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말없이 이연을 한 번 쳐다봤다.이연은 그가 자신을 탓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저는 초설 씨가 단지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오후 내내 곤히 자길래 깨우지 못했어요.
Read more

2085 화

30분 후, 사윤은 안방에 들어가 ‘초설’의 체온을 체크했다. 해열주사 때문인지 정상체온으로 돌아왔다. 사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혹시라도 한밤중에 다시 열이 오를 것을 대비해 여분의 해열제를 남겨두었다. 그리고 곧바로 소남의 아파트를 떠났는데, 가는 김에 이연을 태워주었다.이연은 사윤이 호텔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이 함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연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배 선생님은 문 대표님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까 잘 알 것 같아요. 대표님이 최근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 들
Read more

2086 화

어쩌면, 안드레이와 그의 부하들에게서 온 전화일지도 몰랐다.그들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불규칙한 코드가 떴다. 만약 이연과 문소남이 봤다면 분명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혹시 그들이 전화를 받았다면…….소남은 ‘염초설’이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도 확인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부재중 전화가 오면 바로 확인할 텐데 전혀 그러질 않네.’‘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웠어.’‘아직 몸이 회복이 안 돼서 그런 걸까? 아니면 뭐가 두려워서 그런 걸까?’“확인 안 해요?” 소남이 물었다.원아는
Read more

2087 화

소남의 말 한마디에 원아의 잠잠했던 마음에 다시 파문이 일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남 씨가 정말 날 의심하고 있다면 이젠 어떻게 나올까?’가사 도우미 명순이 그릇을 정리하는 것을 보며 소남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일부터 이모님은 여기에 없을 거예요. 염 교수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오늘 이모님에게 부탁하세요.”“네, 대표님. 감사합니다.” 원아는 불안한 마음을 숨기고 예의를 지켜 인사했다. “대답하는 걸 보니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져. 냉정하기까지 하고. 언제쯤 그러지 않을까?”‘
Read more

2088 화

생각해 보면 작은 방은 자주 들어가는 곳도 아니니 소남의 물건이 그곳에 있어도 상관없었다. 원아는 그런 생각을 하며 식탁 앞으로 갔다.“문 대표님은 오늘 오시지 않나요?”“네. 제가 여기를 다 정리하고 갈게요. 참, 오늘 마트에 가서 이불을 사면서 채소와 고기 그리고 생선도 좀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영수증도 봉투에 들어 있어요.” 명순이 말했다.“네, 감사합니다.” 원아는 열은 없었지만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었다. 아직 약효가 남아 있는 것 같았다.안드레이가 다른 성분을 넣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그 성분
Read more

2089 화

원아는 점심을 대충 먹고 나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전에 살았던 아파트에서 물건을 챙겨 나올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상사에게 물어본 뒤 답을 주겠다고 했다.그녀는 그들이 말한 상사가 문소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범인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출입을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T그룹 대표실.동준은 노크를 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대표님, 경찰서 쪽에서 방금 연락이 왔습니다. 염 교수님이 전화해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답니다.”타이핑하던 소남의 손이 멈췄다. “아파트에
Read more

2090 화

경찰은 그 말에 혹시라도 중요한 증거물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얼른 휴대전화에서 현장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아가 쓰러진 곳에서는 장을 본 봉투 사진이 없었다. 마침내 그는 식탁 위에 놓인 봉투 사진을 찾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이것 말인가요?”“네, 그런데 왜 이게 식탁 위에 있지요?” 범인이 그 곳에 옮겨 놓았다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의도적인 질문이었다. “저희가 다시 조사하겠습니다.”그는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만약에 염 교수님이 말한 것처럼 범인이 그것을 옮겨 놓은 것
Read more
PREV
1
...
207208209210211
...
393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