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091 - 챕터 2100

3926 챕터

2091 화

안드레이는 김유주의 몸을 더듬으며 미소를 지었다.“아직도 그 남자가 좋아?”유주 역시 웃으며 가볍게 그를 밀쳤다.“그냥 궁금해서 그런 거예요. 오랫동안 자기가 문소남에게 복수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그런 거예요?”“내가 문소남에게 품은 원한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지. 왜 알고 싶어?” 안드레이는 그녀의 목덜미 사이에 엎드려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유주는 순간 소름이 끼쳤지만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었다.“말해주세요.”안드레이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얼굴에는 짙은 원한이 서려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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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 화

원아의 말에 성은이 얼른 대답했다.“아, 동 비서님이 교수님 출근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에게 연락을 하셨어요. 교수님이 출근하시면 대표실로 오시라고요. 문 대표님이 교수님을 찾으신대요.”‘소남 씨가 나를 찾는다고?’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들고 있던 데이터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가운을 벗었다.“지금 갈게요.”“네, 교수님. 커피 한 잔 드릴까요?” 성은이 물었다. 자기 상사가 건강이 회복되지 얼마 안 된 데다가 부하 직원인데 병문안도 가지 않아 신경이 쓰였다. 비록 ‘염 교수’가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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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 화

원아는 티야가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만약 티야에게 최면 치료를 받게 된다면 원아는 모든 사실을 다 털어 놓게 될 지도 몰랐다. 절대 그럴 수는 없었다. 그녀는 지난번 세미나에서 최면을 당했던 일이 떠올랐다. 다행히 주위가 어수선해 금방 깨어날 수 있었다. 만약 계속됐다면 그녀의 속마음을 이야기했을지도 몰랐다. 다시는 그런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다. 티야는 원아가 자신의 도움을 거절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나빴다. ‘염초설 자기가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건가?’그녀는 갑자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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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4 화

티야는 말을 하려다 멈추었다. 5분 후에 회의가 시작한다는 말은 이제 그녀가 그곳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알았어.” 소남이 대답했다.티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 대표님께서 바쁘신 것 같으니 저는 이제 가볼게요.”“네. 염 교수님의 일은 잘 부탁드립니다.”소남은 다시 한번 ‘염초설’을 언급하며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티야는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불편했다. 그가 불러서 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에 관한 이야기뿐이었다. 자신은 정말 그녀를 도와주러 온 사람 같았다.그녀는 단지 자신이 외부인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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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 화

이연의 목소리에는 두려움이 가득한 것을 보고 원아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실험실을 한 번 둘러보고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이연 씨, 일단 문은 절대 열지 마세요. 그리고 의자나 테이블이나 뭐든지 문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들어오지 못하게 그것으로 문을 막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갈 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이연은 그녀가 온다는 말에 안심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초설 씨, 오지 마세요, 일단 의자로 문을 막아 놓을게요. 그러면 들어오지 못할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요.]송재훈은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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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 화

소남은 이미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들어 상황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연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을 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원아는 한참이나 걸어 가서야 그가 생각났다. 고개를 돌리니 그는 이미 차에서 내려 문을 닫고 있었다. “대표님, 지금 올라갈까요?”‘초설’이 정말 이연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는 그녀와 함께 아파트로 들어갔다.원아는 엘리베이터에 타서 버튼을 눌렀다. 오늘타라 엘리베이터가 유독 느린 것 같았다. ‘이곳 보안 시스템이 괜찮다고 했는데 송재훈은 대체 어떻게 들어왔지?’‘설마 송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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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7 화

“현욱이 자신의 계획을 너에게 알려주었나?”소남이 물었다.송재훈은 순간 멈칫했다. 그의 집안에서 자신은 지시대로 행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송씨 가문 일에 참견하는 것이 귀찮아 매번 빠졌다. 그래서 현욱이 무엇을 하려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그가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자신이었다. 그러나 겉보기에 모든 공을 세운 사람은 현욱이었다. 하지만 별로 상관없었다. 그렇지만 지금 소남의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침착한 걸로 보아 그는 이미 현욱의 계획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정말 현욱이 자기도 모르게 다른 계획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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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 화

이강은 이연이 직접적으로 묻자 빙빙 돌리지 않고 말했다.“그럼 빨리 사천만 보내. 엄마 약값 내야 하니까.”“사천이라고?” 이연은 눈썹을 찌푸렸다.“신약이 비싸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겠지? 그 정도면 싼 거야. 간병인에게 줄 간병비랑 어머니의 병원 식비 다 내야 하잖아.”이강은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듯했다 이연은 이미 그가 말도 안돼는 돈을 요구할 것을 알고 있었다.“이따가 천만원을 보낼게.”이연이 말했다.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겨우? 그걸로 뭘 하라는 거야?”천만원이면 황신옥의 병원비로는 충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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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 화

원아의 예상이 맞았다. 실험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문이 퍼졌다.연구원들은 그녀가 문 대표와 함께 차에서 내려 회사에 온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그녀가 들어서자 미처 대화를 멈추지 못한 그들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리로 걸어갔다. 그녀 팀은 모두 남자 연구원들이었다. 원래 여자 연구원들도 면접을 보러 왔지만 한 명도 뽑지 않았다.남자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여자들보다는 가십을 덜 좋아한다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이제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았다. 문소남처럼 그런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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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화

‘전에 있었던 살인사건은 염초설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극대화시켰을 뿐이야. 분명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을 거야. 그래서 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거지.’‘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과거는 보통 매우 형편없어.’‘내가 염초설의 형편없는 과거를 파헤쳐 문소남에게 알려주면 염초설을 멀리할 거야.’티야는 주먹을 쥐더니 휴대전화를 들었다.그때, 에마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티야 선생님, 전에 예약한 환자분이 상담실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티야가 짜증 섞인 투로 대답했다.“알았어요.”“지금 가실 거예요?”에마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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