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871 - Chapter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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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 화

윌리엄은 원아에게 손을 내밀며 아는 척했다. “안녕! 우리는 또 만났네요. 저는 윌리엄이에요. 기억하죠?”원아는 조금 전에 했던 것처럼 못 알아듣는 척하며 식사를 계속했다. 윌리엄은 바울과 눈빛을 교환했다.바울이 말했다. “핸드폰에서 번역기 앱 열어 봐.” 윌리엄은 얼른 핸드폰을 꺼내 번역기를 열었다. 이제 그녀가 자신을 피할 방법은 없었다. 서두인 교수는 아까 자신을 바라보던 염 교수의 차가운 시선을 떠올리자 복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났다. “우리 염 교수님한테 왜 그러시는 거죠?”그 말에 윌리엄이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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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화

바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난 동양 여자에겐 관심 없어. 난 네 친구로서 당연히 너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것뿐이야. 걱정하지 마. 내가 듣기론 생각보다 동양 여자 꼬시기 쉽다고 했어. 네가 그 여자의 몸을 가지게 되면.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 따라 마음도 얻게 될 거야.”윌리엄은 자신감이 넘치는 얼굴로 가슴을 쫙 폈다. 그와 관계를 가진 여자는 결국 그를 잊지 못했을 것이다.“당연하지.”“난 내 친구가 여자 하나 때문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바울은 위치추적기의 신호를 지켜보았다.“고맙다! 친구야! 나중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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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 화

윌리엄은 바울을 힐끗 쳐다봤다. 그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화가 났다.“닥쳐!”“내가 너를 도울 수 있다고 했잖아.” 바울은 음흉하게 웃으며 그들에게 다가갔다.“아니, 됐어!” 윌리엄은 방금 전에 그녀가 생리가 온 것을 알고는 포기했다.“왜? 윌리엄, 이런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지. 안 그럼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야.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바울은 원아의 앞을 가로막았다. “내가 듣기로 학교 대강당 하루만 이용하는 거래. 이 여자 내일 우리 학교에 오지 않아. 보아하니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설마. 너 정말 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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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 화

문소남은 차문 옆에 서서 염초설을 기다렸다.그녀가 가까이 오자 소남은 차 문을 열어 주었다. 둘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소남의 체취가 원아의 코 속으로 들어왔다.헨리가 차 안에서 원아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초설 누나’를 보니 신이 난 듯했다. “누나, 빨리 타요!”원아는 소남의 다친 손을 바라보았다. 주위가 어두워서 얼만큼 다쳤는지 잘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몸을 숙이고 차에 탔다. 소남도 반대쪽으로 올랐다. “호텔로 돌아가자.” 그가 지시했다. “네.”차는 곧 호텔로 향했다. 헨리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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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 화

샤워를 마치고 나온 문소남의 머리카락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호텔 가운을 걸치고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그는 전보다 더 섹시해 보였다. 원아의 머릿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 밖에 없었다. 요정이 사람을 유혹하려고 찾아온 것 같았다.그는 수건을 들어 머리카락의 물기를 닦으며 걸어와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염초설’에게 약을 발라 주라는 뜻이었다.원아는 알콜스왑을 들고 잠시 그를 보더니 말했다. “알코올을 바르면 조금 아플 수 있어요.”“괜찮아요.” 샤워를 마친 문소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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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 화

원아는 조잡한 위치추적기를 보고 이번 일이 안드레이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그녀는 위치추적기를 부순 후 쓰레기통에 버렸다.그래도 안드레이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그녀는 답답했던 마음 씻어 내리 듯 세수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다른 곳.동준이 경찰에 신고해 윌리엄과 바울은 나란히 경찰서로 끌려갔다. 동준 역시 사건 해결을 위해 함께 경찰차에 탔다. 경찰서.윌리엄과 바울은 수갑을 찬 채 같은 심문실에 들어갔다.아직 변호사를 기다리느라 아직 본격적인 심문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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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 화

“아빠가 조금 다치셨어. 그래서 그런 거니까 무서워하지 마. 누나가 아래층에 가서 뭘 좀 가져와야 하는데 혼자 있을 수 있니? 금방 올 거야.” 원아는 헨리를 토닥이며 말했다. 소남은 맥이 약하고 방금 구토까지 했다. 원아는 이것 외에는 다른 건 알지 못했다. 문소남이 지금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런 증상을 초래하는 독약은 수천 수만 가지였다. 대체 어떤 독약이란 말인가? 일단, 지금 해야 할 일은 소남의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네.”헨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전 여기서 아빠를 돌보고 있을게요.”원아는 헨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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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 화

사윤은 고개를 저었다. ‘염초설’의 진지한 표정을 보니 자신이 오해한 것 같았다. “염 교수님은 그 두 사람이 학생이라고 하셨지만, 이런 독을 구할 수 있었던 데는 배경이 분명 있을 겁니다. 동 비서님이 아직 경찰서에 있다고 하셨죠? 그 놈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세요.”원아는 사윤의 말을 듣고 침대에 누워있는 문소남을 바라보았다. 간호사가 방금 그에게 해독 혈청을 주사했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그녀가 말했다.“전 나가서 전화 한 통 하고 올게요.” “네.” 사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여기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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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 화

문소남은 마지막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원아는 그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어제 대표님이 다쳤던 칼에 뱀독이 발라져 있었어요. 대표님은 독 때문에 이렇게 되었고요.”‘독이라고?’소남은 깜짝 놀랐다. 어젯밤 느꼈던 통증은 참기 어려울 정도였다. 자신이 토하고 기절했던 것이 생각났다. “헨리가 대표님이 쓰러진 것을 보고 제게 연락했어요.” 원아는 소파에 누워 있는 헨리를 돌아보았다. 아이는 아직 곤히 자고 있었다.“그런 다음에는요?”소남이 물었다.“그리고 배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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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 화

“고맙습니다.” 원아는 사윤이 건네준 옷을 받았다. 그나마 병원이라 다행이지만 잠옷을 입고 생활할 수는 없었다. 원아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가방을 열어보니 사윤은 외투뿐만 아니라 세면용품도 세 세트나 준비했다.원아는 그 중 하나를 뜯어 씻고는 외투를 입고 나왔다 외투는 매우 길어서 그녀의 발목까지 왔고, 입고 있는 잠옷을 가려주었다.헨리가 ‘초설’에게 다가가 다리를 껴안았다. “누나, 나도 씻을래요.”“그래.” 원아는 소남 쪽을 바라보았다. 간호사가 그의 팔에서 피를 뽑고 있었다. 그녀는 헨리를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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