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561 - Chapter 1570

3926 Chapters

1561 화

[사모님, 우리가 처음 약속한 것과는 말이 다르지 않습니까?] 강지명은 장인숙의 요구가 귀찮았다. 처음엔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는데, 이제와 말을 바꾸니 작업이 훨씬 어려워졌다. “그럼 어떻게 하겠단 거야?” 장인숙은 약간 화가 났다. 만약 원래 계획대로 하려면 소남이 고택에 없어야 했다. 그녀는 소남과 3명의 손주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었다. 그러잖아도 강지명은 장인숙이 값을 적게 쳐준 것에 불만이 있던 차에 잘됐다 싶어 얼른 대답했다. [수고비를 좀더 올려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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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화

소남은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 차를 대문 앞까지 몰고왔다. 예성은 송희를 안고 차에 탔고 이하늘은 지혈을 계속했다.채은서도 병원에 따라가기 위해 함께 차에 올랐다.원아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꽃병 조각과 핏자국을 보며 심장이 벌렁거렸다. 복도에는 피비린내가 가득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창백한 얼굴로 쓰러져 있던 송희의 모습이 가득했다. “엄마, 나 무서워요.” 원원은 엄마 뒤에 숨어 얼굴만 내밀고 바닥의 핏자국을 바라보았다.“나도 무서워요.” 헨리는 누나의 등 뒤에 숨었다. 왜 송희 누나가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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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 화

장인숙은 그 말을 듣자마자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전파 방해가 있었어도 복구가 가능해요??”“이곳에 설치된 기기는 세계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전기가 끊기지 않는 한 80% 정도는 회복이 가능합니다.” 보안회사 사장은 문씨 집안과 같은 중요한 고객은 어떻게든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럼 남은20% 는요?” 장인숙이 초조한 얼굴로 물었다.“전파를 방해한 발신기가 CCTV와 너무 가까우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사실대로 말했다. 문 노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어르신, 안심하세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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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 화

소남은 느긋한 사윤이 못마땅했다. “좀 서둘러!”“그렇다고 달라질 거 없어요. 수은 체온계는 시간이 좀 걸려요.”그는 느릿느릿 대답하며, 걱정이 가득한 소남과 원아를 바라봤다.“아이가 열 나는 건 정상이에요. 특히, 훈아는 평소에 잘 안 아파서 한 번 아프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이 아플 수도 있어요.”원아는 훈아가 아픈 것이 자기 책임 같았다. 어젯밤에 원원과 헨리만 신경 쓰다가 훈아가 열이 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5분 후, 사윤은 체온계를 꺼내 확인했다.“열이 39도가 넘네요, 하지만, 평소에 건강하니 주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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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 화

사윤은 눈썹을 찌푸리며 훈아를 바라봤다.“왜? 병원이 싫지 않아? 왜 여기에 더 있으려고 해?”훈아는 아빠, 엄마를 힐끗 쳐다보고 대답했다.“아빠하고 엄마가 동생을 보러 가야 해요. 그런데 저는 열이 있으니 혹시라도 동생에게 옮길까 봐 걱정이 돼서요.”사윤이 원아와 소남을 돌아보았다.“그럼, 저는 이제 돌봄 아주머니가 되는 거네요?”소남은 냉담한 얼굴로 말했다. “15분이면 돼.”즉, 사윤이 15분 동안 훈아를 돌보면 되는 거다! “너무 길어요. 10분!” 사윤은 훈아를 좋아하지만, 얼굴이 소남과 너무 닮았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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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6 화

문소남은 미간을 찌푸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집안을 둘러봤다. 만약 전파 방해 발신기가 CCTV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었다면, 도둑이 언제, 어떻게 집에 들어와 그것을 설치했단 말인가?원아는 그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방해하고 싶지 않아 작은 소리로 말했다.“난 훈아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 갈게요.”“응, 이따가 아주머니한테 아침 식사를 위로 보내라고 할게.” 그는 원아의 이마에 뽀뽀하고 소파로 향했다.원아가 훈아를 바라봤다.“우린 올라가자.”“네, 엄마.” 훈아는 힘없이 계단을 올라갔다. 소남은 원아와 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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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 화

“음.”소남은 시선을 돌려 계속 컴퓨터 화면을 바라봤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 사장에게 주었다. “복구된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사건발생 전과 후에 찍힌 영상 모두 메일로 보내 주세요.”“네, 바로 보내 드리겠습니다.”보안 회사 사장은 명함을 다시 부하직원에게 건네었다.“먼저 몇 개 영상만 여기 메일로 보내드려.”“네.”소남은 메일이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고 말했다.“새로운 상황이 생기면 집사를 통해 연락하세요.”위층으로 올라가는 그를 보며 사장이 직원들을 재촉했다. “빨리 해, 멍하니 있지 말고!”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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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 화

장인숙은 혹시라도 강지명이 돈 때문에 문 노인의 골동품들을 바로 시장에 팔아 문제를 일으킬까 봐 걱정됐다.“지금은 안 돼! 너 때문에 증손녀가 다쳐서 아버님, 지금 매우 화가나 있는 상태야. 골동품을 팔았다간 틀림없이 꼬리를 잡히고 말 거야. 게다가 네가 준 그 전파 방해 발신기는 효과가 하나도 없어. 지금 CCTV복구 중이야. 너도 한시라도 빨리 여기를 떠나 피신하는 게 좋을 거야!”강지명은 눈살을 찌푸렸다.‘처음엔 이렇게 일이 귀찮아질 거라고는 말하지 않았잖아!’“저는 지금 돈이 없어요. 이 골동품을 팔아야 도망갈 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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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 화

소남은 남궁산과의 채팅창을 열고 폐이스톡을 연결했다.“남궁산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에요?” 원아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남궁산 외국에 있지 않아요?”“어디든 갈 수 있지.” 소남은 소파에 기대어 원아의 손을 잡았다.남궁산이 카메라를 향해 과장된 표정을 지었다.[귀하신 분께서 무슨 일 이세요! 형님께서 저를 찾으시고? 형수님도 계시네요. 설마 제가 그리운 건 아니겠지요?]“볼일이 있어서.” 소남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남궁산은 눈을 크게 뜨고 소남이 원아와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고 조롱했다.[형님이 저한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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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 화

원아는 그가 보낸 문자를 보고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로얄 스위트룸을 예약할까요? 두 사람이 지내기에 충분하니까요.”“그래.” 소남은 자신이 두 사람의 일에 끼어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말에 따랐다. 6성급 로얄 스위트룸은 예약됐고, 이제 그곳에 머물 것인지 아닌지는 남궁산의 결정에 달렸다. 그때, 채은서가 서재 문을 열었다. 그녀는 소남 부부가 다정하게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소남아, 송희를 다치게 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냈니?”“아직요.” 소남은 원아와 떨어질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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