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저었다.“고모, 별일 없어요.”하지만, 원민지는 의심이 가시지 않았다.‘아무 일도 없다면 원아가 왜 이렇게 울겠어?’그녀는 원아에게 휴지를 건네주었다.“손으로 닦지 마, 더러워. 그럼 대체 무슨 일이야?”소남이 휴지를 받아 원아의 눈물을 닦아주었다.“고모, 제가 잘못해서 원아를 울렸어요.”원아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원민지는 두 사람이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자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 “고모, 정말 별일 아니에요. 소남 씨와는 상관없으니 걱정 마세요.”원아가 코를 훌쩍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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