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521 - Chapter 1530

3926 Chapters

1521 화

“원아.” 이연은 손을 내밀며 위로를 구했다. 원아는 재빨리 그녀 옆으로 와 손을 꼬옥 잡아 주었다. “괜찮아, 의사선생님이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고 했잖아. 단순한 용종이거나 기계에 문제가 있을지도 몰라.”하지만, 이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더는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었다. “원아야, 내 기억으로는 네 아버지, 강수 아저씨도 간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지?”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우리 아버지는 매우 아팠지만 그래도 견뎌냈어. 그러니까 네 어머니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원강수는 원아의 친아버지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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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 화

원아는 주소은을 끌고 차로 달려가 차문을 잠갔다. 그리고는 송재훈이 더이상 쫓아올 의사가 없어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녀가 소은을 재촉했다. “언니, 빨리 출발 해요!”소은은 정신을 차리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방금 원아가 남자에게 끌려 도로로 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고 했다. 소은은 그 남자가 여전히 자기 쪽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얼른 차를 몰고 떠났다.한참을 달린 후에야 소은이 물었다.“원아, 그 사람은 누구야?”“송현욱의 동생이에요.” 원아는 불그스름한 자국이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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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 화

원원은 바둑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원민지의 핸드메이드 작품에 관심을 보였다.“엄마, 저는 고모할머니의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보고 싶어요.”원아는 원원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봤다. 그곳은 원민지의 작업실이었다. “고모할머니에게 여쭤보렴.”원원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원민지가 차와 과일을 들고 주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얼른 달려가 공손히 물었다. “고모할머니, 고모할머니가 만든 핸드메이드 정말 예뻐요. 가서 봐도 될까요?”어린 소녀는 늘 아름다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쟁반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아이의 부드러운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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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화

원아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저었다.“고모, 별일 없어요.”하지만, 원민지는 의심이 가시지 않았다.‘아무 일도 없다면 원아가 왜 이렇게 울겠어?’그녀는 원아에게 휴지를 건네주었다.“손으로 닦지 마, 더러워. 그럼 대체 무슨 일이야?”소남이 휴지를 받아 원아의 눈물을 닦아주었다.“고모, 제가 잘못해서 원아를 울렸어요.”원아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원민지는 두 사람이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자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 “고모, 정말 별일 아니에요. 소남 씨와는 상관없으니 걱정 마세요.”원아가 코를 훌쩍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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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화

“그럼 배추 좀 씻어 주겠니?”“네.” 원아는 소매를 걷어 올리고 배추를 씻었다.“고모, 할아버지의 안색이 좋아 보여요. 매달 검사는 하고 있어요?”원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남이 보낸 사람이 매달 찾아와서 검사를 하고 있어. 어제 할아버지는 네가 온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 널 만나려고 일찍 주무셨는 걸? 아마, 잘 주무셔서 안색이 더 좋아 보일거야.”원아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예뻐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바빠서 찾아 뵙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 자신이 친손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사랑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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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 화

방금 원 노인과 소남은 바둑을 두 판 두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원 노인이 훈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그래도 외증조할아버지가 네 증조할아버지보다는 대단하지!’“누가 그래요? 소남에게 바둑을 가르쳐 준사람은 나라구요! 원 노인은 우리 손자에게 졌으면서 왜 나보다 대단하다는 거요?”문 노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인정할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낫네요. 소남이 당신보다 훨씬 대단해요. 그래도 인정하기 싫다면, 오늘 여기서 자면서 계속 바둑을 둬 봅시다! 그러면 결국 당신이 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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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화

하지윤이 그만 둔 후로 회사의 유능한 부하직원이 하나가 사라져 소남은 국제 사업관련 일을 직접 처리해야 했다. 그는 집에 도착한 후에도 통화를 계속했다. 아이들이 차에서 다 내린 후, 원아도 트렁크를 열고 십자수를 꺼내려고 했다.그러자 소남이 다가와 십자수를 받아 들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내가 할게.”원아가 고개를 끄덕였다.소남과 통화 중이던 동준이 영문을 모른 채 물었다.“대표님?”“그래, 계속해.” 소남은 한마디 대답하고 허리를 굽혀 십자수를 들었다. 1미터 길이의 십자수 작품은 무게가 꽤 나갔지만, 그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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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 화

소남 역시 원아와 이렇게 오랫동안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아내를 다시 한번 꼭 껴안으며 말했다. “아이들을 고택에 잠시 맡겨 두고 나랑 같이 갈래?”원아는 고택 식구들이 분명히 아이들을 잘 돌봐 줄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회사를 비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소남의 가슴에 기대며 아쉬운 듯 말했다. “회사 일 때문에 갈 수 없어요. HT호탤의 새로운 사업 있잖아요. 더군다나 이연도 입원해 있으니 그녀의 일을 내가 해야 해요.”소남은 원아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아쉬워했다. 만약 그가 처음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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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화

소남은 원아를 껴안고 침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앞으로 일주일간 그녀에 대한 그리움을 참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의 몸이 야단법석 소란을 피웠다.밤이 점점 깊고 달은 밝았다.부드러운 달빛이 창가에 내려 앉으며 두 사람은 점점 더 뜨겁게 사랑을 속삭였다.……다음날.날이 밝기도 전에 소남이 일어나 세수를 했다.원아도 일찍 일어나 그에게 아침을 준비해 주었다.그리고 소남이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차가 멀어지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시간을 확인했는데, 새벽 5시 반이었다.원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소남이 출장 가는 것이 마치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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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화

헨리는 몸을 뒤척이며 눈을 감고 중얼거렸다.“엄마, 난 아무데도 안 가고 자고 싶어요.”원아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차마 더는 깨우지 못했다.하지만, 헨리는 이미 9시간이 넘게 잤고, 이 정도 수면시간이면 충분했다. 원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장에서 헨리가 입을 옷을 꺼냈다.그때, 휴대폰이 울렸고 원아는 발신자는 확인하지 않은 채 얼른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받았다. 소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원아는 멍해졌다. “비행기가 아직 이륙하지 않았어요?”[음.]소남이 물었다.[헨리는 일어났어?]“아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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