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501 - Chapter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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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화

‘감히 실력도 없으면서 회사를 경영한다고 나서? 자기가 어쩌지 못 하니까 문 대표님에게 도움을 청해.’‘내가 사랑하는 이 남자는 매일 T그룹의 일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원아 너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 써야 하다니!’‘소남의 일을 덜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도움이나 구하다니! 원아 너는 문소남 옆에 있을 자격이 없어!’원아는 하지윤이 문소남과 함께 일했던 시절을 추억하듯 떠올리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들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았다.그녀가 소남과 얽힌 감정에 대해 어떤 말을 한들 그것은 다 사실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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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 화

소남은 목적을 달성하자 원아를 안고 일어나 룸에서 나갔다.“소남 씨…….”하지윤은 다급히 그를 불렀다.하지만, 소남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원아를 안고 그곳을 떠났다.동준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진지하게 말했다.“박 사장님, 경고장 잘 받으세요. 나머지 절차 역시 이미 전문 변호사에게 맡겼으니 곧 연락이 갈 겁니다.”그는 박석현에게 변호사 명함을 건네주었다.“당신들은 나의게 모욕감을 줬어!” 박석현은 두려움이 몰려왔다. 이익 좀 얻으려다가 도리어 화를 만나고 말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벌써 잊으셨어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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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화

하지윤은 어이가 없었다. ‘박석현이란 자, 생각이란 게 있기는 해? 변호사에게 뇌물을 주면 뇌물공여죄로 고소를 당할 게 뻔한데!’‘이문기란 자에게 과연 뇌물이 먹힐까?’“제가 변호사 한 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문소남과 원아가 정말 고소를 하면 이 사람을 찾으세요.” 하지윤은 펜을 꺼내 서선미의 연락처를 적어주었다.A시의 유명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문기 변호사와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서선미 밖에 없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박석현은 미간을 찌푸린 채 서선미의 연락처를 받아 들었다. 하지윤은 근심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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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 화

‘딱 봐도 여자를 밝히는 남자야. 천지 분간 못하고 문소남의 아내에게 스킨십을 하다니!’서선미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이런 남자였다. 이번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가 정말 이문기라면, 이 남자가 이길 확률은 전혀 없었다!박석현은 당황한 표정으로 잔에 담긴 커피를 벌컥벌컥 마셨다.“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서선미가 그에게 다시 물었다.“그들 손에 증거가 있나요?”그는 동준의 말을 떠올렸다.“있냐구요?”그녀가 재촉하며 물었다. ‘그냥 ‘네’와 ‘아니오’로 대답하면 될 것을 뭘 그렇게 오래 생각하는 거지? 다 시간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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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화

“피곤하면 빨리 자. 만약 내가 목욕을 다 했는데도 당신이 아직 자고 있지 않으면 그때는…….”소남은 입술로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건드리며 음흉하게 웃었다.원아는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이불을 덮었다.“나 먼저 잘게요. 잘 자요.”그녀는 눈을 감은 채 소남이 일부러 장난치는 것을 외면했다.그는 손가락으로 원아의 붉은 입술을 문지르며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겁쟁이.”원아는 얼굴을 붉히고 몸을 옆으로 돌려 그가 자신을 더 이상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잠옷은 욕실에 걸어 놨으니 빨리 목욕하러 가요.”“그래.” 그는 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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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 화

박석현은 고개를 저으며 머뭇거렸다. 그때마다 볼에 붙은 살덩어리가 떨어질 것처럼 흔들렸다.“아닙니다. 사실, 두 분께 사과드리려고 온 것입니다.”원아와 이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두 사람이 아무 반응이 없자 말을 멈추었다. 그는 심호흡을 하며 술이라도 되는 양 커피를 한 입에 털어 넣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용기를 내 입을 열었다.“그날은 제가 귀신에 홀렸는지, 두 분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저를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원아는 이연과 서로 마주보며 눈짓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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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 화

“그럼 두 분이 원하시는 가격은 얼마를 생각하시는 겁니까?” 박석현은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제 생각으로는 이 가격에서 5%를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연은 원아와 함께 생각하고 있었던 가격을 제시했다.사업을 할 때는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특히 이런 남자에게는!박석현은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제시된 가격은 계획하고 있던 예산을 초과한 것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봐야 했다.”“이 부장님, 이건 좀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닌가요?”“하지만, 만약 박 사장님 회사가 T그룹과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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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화

“이 사업은 원래 우리 회사 거였어.”유미 사건만 아니었어도 이미 설계를 시작했을 일이었다. 이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네 말이 맞아. 근데, 이번 공사는 꽤 큰 것 같은데, 네가 직접 설계할 계획이야?”“신입직원에게 기회를 주려고 해. 프로젝트의 리더는 내가 될 거고, 주요 설계 부분은 직원에게 맡길 거야. 아이들과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어서 말이야.”원아는 아이들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그래.” 이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원아가 공사를 다 맡았다면, 아직 어린 세 아이와 함께 있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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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 화

이연은 미소 짓는 얼굴로 원아를 돌아보았다.“왜?”원아도 그녀를 보며 웃었다.“아무것도 아니야. 접대할 때 주의 좀 해. 더 이상 송 사장님이 오해하지 않도록.”지난번에 박석현 일로 둘 사이가 어긋난 것 같아 원아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걱정하지 마. 모든 남자가 그 사람처럼 머릿속에 그런 생각만 가득 찬 것은 아니야.”이연은 농담 섞인 말을 하며 속으로 생각했다.‘난 송현욱과 아무 사이도 아니야.’그 때, 주소은과 구해진이 들어왔다. 두 사람 다 손에 태블릿을 들고 있었다. 이연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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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화

이연은 눈이 벌개졌다. 그녀가 단지 협박하려는 줄로 알았는데, 이렇게 정말로 회사를 찾아올 줄은 몰랐다.황신옥은 이강의 체면은 엄청나게 신경 쓰면서 남자가 밖에서 일하려면 잘 먹고 잘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이 체면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정작 이연에게는 전혀 그렇게 대하지 않았다. 결국, 이연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할 말 다 하셨나요? 여기는 공공장소예요. 엄마가 이렇게 남의 직장까지 쳐들어온다면, 경비원에게 쫓겨날 지도 몰라요.”황신옥은 그 말을 듣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나를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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