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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화

작가: 토토
‘감히 실력도 없으면서 회사를 경영한다고 나서? 자기가 어쩌지 못 하니까 문 대표님에게 도움을 청해.’

‘내가 사랑하는 이 남자는 매일 T그룹의 일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원아 너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 써야 하다니!’

‘소남의 일을 덜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도움이나 구하다니! 원아 너는 문소남 옆에 있을 자격이 없어!’

원아는 하지윤이 문소남과 함께 일했던 시절을 추억하듯 떠올리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들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녀가 소남과 얽힌 감정에 대해 어떤 말을 한들 그것은 다 사실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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