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후, 소남은 원아의 호흡이 느려지는 것을 확인하고 침대 옆에 있는 휴대폰을 들고 동준에게 문자를 보냈다.[내일 오전에 HT호텔 개발업자의 서류를 봐야겠어.]동준은 쌍둥이 딸을 재우고 있던 중에 소남의 문자를 받고 바로 답장을 했다.[네, 대표님.]문자메시지의 알림 소리에 일수가 놀라 일어났다, “아빠.”동준은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평소에 회사 일 때문에 그는 잠을 잘 때도 휴대폰 소리를 켜 놓았다. 가장 빠른 시간내에 소남이 보낸 메시지를 보기 위해서였다.그는 미안한 얼굴로 일수를 바라봤다.“미안해, 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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