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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 화

작가: 토토
다른 곳.

송현욱이 이연을 데리고 떠난 후, 원아는 좋은 말로 박석현을 달랬다. 그리고 다시 좋은 자리를 만들어서 초대할 테니 그때 꼭 다시 만나자고 부탁했다.

박석현은 불만이 가득했지만 체면이 다 망가지지는 않았기에 수긍했다.

원아는 그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고 호텔에서 좋은 술 두 병을 사서 그를 배웅할 때 주었다. 그러자, 그의 화가 조금 누그러졌다.

원아는 그가 비서와 떠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이번 사업을 따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연거푸 한숨을 내쉬던 원아는 술을 마셔서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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