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의 모든 챕터: 챕터 531 - 챕터 540

이 날, 남지훈은 서울 호 어르신의 전화를 받았다."남 신의, L 가문은 서울의 복싱계에 복귀해서 성과를 거두려 합니다."호 어르신이 말했다."L 가문이 고수들을 보내 불법 격투 경기로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고 합니다. 그중에 흑호라는 별명을 가진 격투 선수가 있습니다."남지훈은 눈썹을 치켜들었다. 마음속으로 호 어르신이 일을 잘 처리한다고 생각했다.흑호가 불법 격투 경기에 나가자 바로 남지훈에게 알렸다.불법 격투 경기라면 남지훈의 장기가 아닐까?흑호는 L 가문 복싱계의 세력을 일으키기 위해 전 어르신을 죽이려 했었다. 지금은 또 불법 격투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아마도, 남지훈에게 기회가 온 것 같았다.남지훈은 소연의 사무실로 다가와 소연을 불렀다."여보.""무슨 일이야?"소연은 눈을 들고 하던 일을 멈췄다.남지훈이 말했다."방금 서울에서 전화가 왔어. 전 어르신을 죽이려는 사람이 지하 클럽에서 불법 격투경기를 한대. 전 어르신과 함께 다녀올 생각이야."이 일은 먼저 소연에게 물어봐야 했다. 왜냐하면 남지훈은 일찍이 소연과 불법 격투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소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겠어. 우선 전 어르신께 알려드려. 오늘 일을 마무리하고 내일 아침 함께 서울로 가자."소연은 항상 이해심이 많은 여자였다.전 어르신을 죽이려는 그 사람이 나타났는데 남지훈과 전 어르신은 반드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소연이 남지훈에게 불법 격투 경기를 못 하게 한 것은 이로 인해 남지훈이 다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남지훈은 이미 너무 강해졌다.흑호의 배후에 또 L 가문과 연관되었고, 남지훈을 사칭하는 그 사람과도 연관되었기 때문에 소연은 서울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마워, 여보!"남지훈이 씩 웃었다."장난치지 마!"소연은 기분이 언짢아서 말했다."먼저 일할 게. 네가 서울의 일을 다 처리하고 나랑 같이 갈 곳이 있어.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흑호의 얼굴에는 씁쓸함이 가득했다.흑호는 이선호 앞에서 몇 마디를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L 가문의 도구일 뿐이다.만약 흑호가 조금의 무술 실력도 없었다면 과연 이선호가 그를 마음에 두었을까?그리고 L 가문은 다시 서울 복싱계로 복귀하기 위해 흑호로 큰 그림으로 만들었다.두 어르신도 다루지 못한 전 어르신이 하마터면 흑호에게 당할 뻔했는데 이것이 실력이다.지금 싸우기도 전에 먼저 겁을 먹었으니 L 가문이 망신당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싸울 거야, 말 꺼야?"이신재의 얼굴은 좀 어두워졌다."L 가문은 무능한 놈을 안 키워. 게다가 성도의 복싱계잖아? 이런 격투 시합은 십중팔구로 이길 수 있지 않아?"이신재는 복싱계의 일을 몰랐다. 만약 이신재가 두 어르신이 J 도시에서도 패배한 것을 알았다면 감히 십중팔구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이번 격투 시합은 흑호가 무조건 나가야 된다!"젠장!"흑호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오자마자 나와 시합을 하려고 하는데 여기는 분명히 문제가 있을 거야."흑호는 이것이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틀림없이 누군가 안배한 것 같았다.누가인지는 흑호가 처한 지위에서는 전혀 알아낼 수 없었다.그리고 호 어르신 쪽에서 남지훈은 귀신 가면을 썼다."남 신의 무술에 대한 조예가 이토록 사람을 놀라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남 신의는 도대체 어떻게 해냈습니까?"호 어르신은 거의 무감각해졌다.방금 남지훈은 호 어르신의 최고 격투 선수들과 몸을 풀었다. 몇 번 싸웠지만 남지훈은 심지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남지훈은 웃으며 말했다."여가 시간에 연습하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호 어르신은 놀라서 멍해졌다.아무렇게나 연습해도 이런 성과를 거두는데 만약 진지하게 연습한다면 어떻게 될까?휴게실에 앉은 소연은 지하 클럽 좌석을 힐끗 쳐다보았다."지훈아, 큰삼촌 일행분들이 오셨어."남지훈은 유씨 가문 쪽 자리에 유승조와 유지아가 온 것을 보았다.남지훈은 의아해하며 말했다."큰삼촌이랑 엄마

퍽!마치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흑호는 그 소리와 함께 날아가더니,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했다.흑호의 예상대로 서서 들어와서 누워서 나가게 됐다.그러나 남지훈의 이 주먹은 결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흑호가 한 주먹에 날아간 후, 관람석, 휴게실에서 사람들이 벌떡 일어났다!"권의?!""권의?!"호 어르신조차도 놀라서 소리쳤다.남지훈의 강함은 호 어르신의 예상을 한층 더 뛰어넘었다!소연의 눈동자가 반짝였다.소연은 남지훈이 권의를 깨닫는 차원에 도달하려면 아직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스승 정보성의 말이 생각났다.그런데 이제 지나간 지 얼마 됐는데?정말 남지훈의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남지훈이 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무술에만 정성을 쏟아부으면 큰 업적을 쌓았을 것이다.전 어르신은 저도 모르게 소연을 쳐다보았다."소연 씨, 남 선생은 언제 권의를 깨달았어요? 제 생각에는 서울의 지하 클럽에도 권의을 깨달은 복서가 몇 명 안 될 것 같아요."주먹으로 형태를 때리고, 주먹으로 의기를 무너 뜨린다.주먹에 의기가 붙어 있으므로 권의라고 한다.권위라는 차원에 이르러 권법에 대한 깨달음은 또 하나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 다만 이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천추경이라고 하는 것도 초보적인 권형일뿐이다.소연이 웃으며 말했다."저도 모르겠어요. 지훈이 의학을 배우기 시작하고는 권법을 연습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소연 역시 남지훈의 무학이 언제 이런 차원에 이르렀는지 몰랐다.놀라울 뿐이었다.소연의 말을 듣고 호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였다."이것은 어쩌면 진정한 타고난 재능입니다. 어떤 사람들의 1년 노력은 다른 사람의 몇 년 심지어는 십몇 년의 노력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남 신의가 바로 이런 사람일 것입니다."호 어르신은 남지훈이 한의학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을 기억했다.남지훈은 경기장에서 돌아왔다.이번 격투 시합에서 남지훈은 땀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남지훈은 엄청 놀랐다.남지훈은 서울의 지하 클럽에 이런 내막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전 어르신이 말했다."호 어르신, 설령 지하 클럽의 주인이 남 선생을 찾는다고 해도 나쁜 일만은 아니죠?""아닐 수도 있습니다!"호 어르신이 말했다."밖에서는 서울의 지하클럽에는 권의를 깨달은 절세 고수들이 몇 명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권의를 보여줬던 복서들이 전부... 사라졌습니다!""뭐... 뭐라고요?!"전 어르신의 얼굴색이 변했다.전 어르신은 자신도 모르게 남지훈을 한 번 보았다.남지훈이 오늘 밤 지하 격투장에서 권의를 보여 줬는데, 눈도장을 찍힌 게 아니겠는가?남지훈의 얼굴색은 평온했다.남지훈은 오늘날과 같은 사회 환경에서 한 사람이 근거 없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특히 남지훈과 같은 사람은 더군다나 그럴 것이다!그러나 남지훈이 소홀한 것은 권의를 깨달은 복서들 중에서 어느 한 명이 무술에서 이름을 떨렸던 사람 아닌가?"이거 어떡하면 좋지?"오히려 소연이 조급했다.호 어르신의 말투로 보아 권의를 보여줬던 그 복서들은 예외 없이 모두 사라졌다.다음은 남지훈이 아닐까?남지훈이 더욱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사라진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괜찮아."남지훈이 말했다."대낮에 저들이 감히 덤벼들 수 있겠어?"남지훈은 자신이 지하 클럽 배후의 주인을 상대해도 싸울 힘이 있다고 믿었다.설령 이기지 못하더라도, 도망칠 수는 있겠지?남지훈의 여태까지의 인식에는 무조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첫 번째로 삼지 않는다.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는 뛰어야 한다!호 어르신은 한숨을 내쉬었다."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하 클럽의 주인이 너무 미스터리해서 누구도 그가 언제 나타날지 모릅니다. 더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릅니다. 아니면 재력가들께 여쭤보세요.""상위 재력가들은 아마도 지하 클럽의 주인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서울

들으면 들을수록 남지훈의 미간이 더 깊게 찌푸려졌다.아직 하정국은 포인트를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건 바로 사라진 복서들이다.어디 갔을까? 살아는 있을까?그리고 이 일은 왜 아무도 관여하지 않는 것일까?이 문제에 대해서는 하정국조차도 모른다.하정국이 말했다."지훈 씨, 조심해야 할 것 같군요. 하지만 다행히도 어젯밤 지훈 씨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으니, 지하 클럽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지훈 씨가 누군지 모르길 바랍니다.""하지만 제 생각엔 그들조차도 어젯밤 복서가 남 신의라는 것을 모를 것 같습니다!"하정국은 모두 깜짝 놀랐고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지하 클럽 배후의 주인도 예상하지못했을 것이다."하 가주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남지훈은 하정국이 고마웠다.하정국이 제공한 정보는 오히려 이 모든 것을 더욱 미궁에 빠뜨리게 했다.하씨 가문 같은 재력가들도 찾아내지 못한 것을 과연 누가 찾아낼 수 있겠는가?잠시 앉아 있다가 남지훈과 소연은 작별 인사를 했다.하연진은 두 사람을 배웅했다.하연진은 남지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지훈 씨, 반드시 조심하세요. 이젠 지하 클럽에서 격투하지 마세요. 노출을 조심해야 해요."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호 어르신부터 하정국까지, 모두 지하 클럽 배후의 주인에 대한 두 글자를 내비쳤다:공포!이런 미지의 물건은 남지훈도 건드리지 않는다!하씨 가문 거실.허정국은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했다."유 대표의 아들이 정말 뛰어난 인물이네. 안타깝게도 이선호가 안목이 좁아 가문에 이런 훌륭한 사람이 나왔는데 어떻게 겨냥할 생각을 하고 있지?""성운아, 앞으로 우리 하씨 가문과 유씨 가문이 반드시 좀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야. 비록 지금의 관계도 이미 몹시 나쁘지 않지만.""네, 아버지."하성운이 대답했다.한 사람의 출현으로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다.하정국은 남지훈에게서 많은 것들을 보았다.L 가문 곳곳에서 남지훈을 겨냥하고 있다. 비록 남지훈도 어찌 보면 L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