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훈은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리고는 말투가 울먹였다. "스승님, 저를 속이지 마세요. 요즘의 학습과 이해를 통해, 저는 스승님이 매화침을 여섯 번 놓으면, 곧 생명에 큰 한계가 온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자, 강 신의는 길게 한숨 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강 신의는 남지훈이 이렇게 빨리 한의학의 이런 것들을 이해할 줄은 몰랐다.더욱 생각지 못한 것은 남지훈이 강 신의가 매화 침을 여섯 번 놓은 후 곧 생명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강 신의는 남지훈의 이런 천부적인 의학 재능을 기쁘게 여겼지만, 결국 배운 시간이 너무 짧았다.섣불리 침을 놓았다가 조금의 실수라도 생기면, 소연의 얼굴을 치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컸다.한숨을 한번 쉬더니 강 신의가 말했다. "나의 한계는 확실히 여섯 번이야. 나도 너에게 숨긴 일이 있어. 매화 침은 아홉 번 맞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아쉽게도 나의 능력으로 아홉 번의 매화 침을 놓을 수가 없어, 너도 침을 놓을 때 오차가 있으면 어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알잖아.""이렇게 하자, 만일의 경우를 보장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다섯 번을 놓고, 한 번은 남겨서 명줄을 연장하고, 남은 네 번은 네가 침을 놓거라, 다만 이렇게 되면, 이 기간에 너는 더욱 부지런히 연습해야 돼!"그는 남지훈의 마음을 안다.만약 자신이 굳이 매화 침을 여섯 번 놓겠다고 한다면, 남지훈은 절대 안 된다고 할 것이다. 심지어 소연이가 먼저 치료를 포기하고 남지훈이 다 배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다. 그리고 소연은 이미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소연이 말했다. "스승님, 그럼 지훈이가 배우고, 자신이 있을 때 다시 저를 치료해 주시면 됩니다. 스승님은 몸 건강하게 사시면 저희는 만족합니다!" 소연은 기다리고 싶었다. 기다릴 수도 있었다. 소연은 남지훈을 매우 믿는다. 남지훈은 한의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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