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곡에는 큰 바다 쪽에 구불구불하고 험한 산길이 있는데, 이 산에는 나무나 풀이 별로 없고 그다지 높지도 않다.일반인들과 진아경 강자들은 산꼭대기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신념을 없애면 이 산비탈을 독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이미 수십 명이 이곳에 다녀갔고, 이 산길에서 떨어진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다.하지만 이때, 한 중년 남자가 산 꼭대기에 무릎을 꿇고 앉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의 이름은 능송학, 삼부칠전 13족 중 한 명이고 능가 가문의 사람이었다.능송학은 내막 실력이 좋은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이때까지 삼부칠전 13족 금지에서 몇 년간 나오지 않았었다.그래서 능가 가문이 진아경 강자를 보천대지로 끌어 들였을 때, 능송학은 도망쳤었다.대란이 일어났을 때, 능송학은 놀라운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능이특은 내막 보물 창고를 이용해서 능송학이 정신을 차리게 해주려고 했다. 능송학은 원래 능가 가문의 소속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이 뛰어나 강력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키웠다.능송학이 관문을 나간 이후, 능가 가문의 손실이 너무 커서 능이특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 아이가 권력을 잡는 것을 보고서 늘 능송학을 그리워했다.성국의 상황을 정확히 조사한 이후, 능이특이 공개적으로 능가 가문의 진아경 강자로서 능무성을 앞장세워 권력을 잡게 했으나, 남몰래 후배 한 명을 파견 보내서 연심부와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연심부에 굴복하는 대가로, 연심부가 능가 가문의 또 다른 진아경 내막 강자를 통해 권력을 빼앗으려고 했다.능이특은 운 좋게 위험을 모면할 수 있었다.능송학은 진짜로 연심부에게 굴복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단지 연심부의 힘을 빌려 능가 가문의 권력을 빼앗고, 스스로 힘을 길러 강해지고 싶었던 것이었다.게다가 능송학은 다른 강한 세력층들과 몰래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동맹 관계를 맺기도 했다.현재는 각 세력들이 모두 다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갈피가 잡힐 때 연심부를 공격할계획이었다.능송학은 반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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