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현우와 나영이가 사용하는 힘을 알아봤다.혈살의 힘은 너무 강하고 무섭다.성국에는 혈살의 힘을 수련하는 무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반적인 살육의 힘은 수라에 비하면 한 차원이 아니다.그 당시 수라 진연은 거의 성국 전체를 죽였다.사람들은 수라의 무서움을 목격했으며 수라의 숨결도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하여 지금 자연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신약문 제자는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굳어졌다.“삼중 선배!”그들은 현우를 알아보았다.신약문에 있을 때 현우는 항상 우아한 풍모를 보여주었다.지금, 이 순간 온몸에 핏기가 도는 현우는 마치 악마와 같다.하여 그들은 믿을 수 없었다.“가! 전송진 쪽으로 얼른 가!”현우는 진선배도 보았고 공작산의 후배들도 많이 보았지만,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날짐승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그중에 이미 7급도 나타났다.나영이가 거의 죽인 후에야 이 수만 명의 의사들은 잠시 안전하게 되었다.하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갈 수 없다.일단 고급 흉수가 너무 많이 나타나면 나영은 막을 수 없다.솔직히 말하자면, 현우도 나영이가 이 사람들을 위해 위험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뭇사람들은 꿈에서 깨어난 듯했다.지금은 수라가 나타나서 놀랄 때가 아니다.잇달아 전송진 방향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나영은 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뒤를 지키면서 사영 부대 병사들과 함께 흉수를 막아내고 거침없이 죽였다.“오빠, 우리 왜 가지 않고 저 사람들 보호하고 있는 거야?”나영이가 나지막이 물었다.그러자 현우는 재빨리 대답했다.“종군하는 저급 의사를 제외하고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4급, 5급 의사들이야. 만약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일단 흉수가 성국에 뛰어들면 성국 무자는 대량으로 사망하게 될 거야. 성국 무자와 흉수가 미묘한 균형을 이루게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을 텐데, 일단 흉수를 막아낼 사람이 없으면 반드시 외계로 뛰쳐나올 거야. 그럼, 전 세계에 재난 경고음이 울리겠지.”“의사는 성국 무자의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