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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만인을 아우르는 군신: Chapter 1011 - Chapter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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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화

상천랑은 이렇게 밤새 뭇매를 맞았다.홍성과 뇌창 등 많은 사람이 멀리서 보고 있다.그들 중 가장 심한 것은 상천랑의 아버지인 상경이다. 아들을 걱정하기는커녕 해바라기씨를 꺼내 까면서 남 일인 듯 구경하고 있다.“현우 저 놈 지금 얼마나 강할까?”손량은 처마에 앉아 한 손으로 볼을 받치고 답답해하며 물었다.손량은 현우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하지만 현우의 뒷모습조차도 보이지 않았다.격차가 너무 커서 아마 이번 생에는 격차를 줄일 희망이 없어 보인다.“몰라, 입도했겠지? 아니면 좀 더 강한 생사경에 들어섰나?”“X발! 나 이제 겨우 무존경인데!”손량은 화가 나서 온 몸이 떨렸다.외부의 수련 자원이 너무 부족하다.용맥군이 출세해서 무도의 길의 기초 지식을 보급하여 세상 사람들이 무도의 길이 9개의 경지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도 용국의 무자들은 실력이 여전히 너무 약하다.그 중 최강자는 바로 손량과 상경인데, 한때의 서량 군신과 진국 군신이다.두 사람은 모두 무존경 초기이다.이것도 그들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이 확실히 좋았기에 가능한 성과이다.성국에 두면 산수도 이길 수 없을 것이다.지금 군신이라는 두 글자를 다시 들으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것이다.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을 심정일 것이다.“다른 주제로 바꿔 얘기하자.”상경은 해바라기씨 한 움큼을 손량에게 건네주었다.손량은 받아서 따라 해바라기씨를 까기 시작했다.“그럼, 화제 바꿔서 지구가 끝장난다고 하는데, 다음 생이라는 게 있을까?”“X랄!”상경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한 글자 욕을 퍼부었다.“다음 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손량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그 찬란한 별을 잡으려는 제스처를 취했다.“만약 정말 다음 생이 있다면, 나 손량은 반드시 무도의 정상에 우뚝 서서 세상을 내려다볼 거야!”그러자 홍성이 물었다.“정상에 혼자 서 있으면 외롭지 않을까요?”“그럼, 나랑 함께 있어 줄래?”손량이 물었다.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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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2화

서씨 저택 뒤의 넓은 공터에는 일찍이 실험실이 건설되었다.이 실험실은 가연이 등이 이사한 후 철거되지 않고 현재 계속 사용되고 있다.현우가 실험실로 왔을 때, 가연과 연구 일원들은 여전히 유전자 융합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다.헐렁한 방호복을 입고 있는 가연이지만, 화끈한 몸매는 숨겨지지 않았다.발소리를 듣고 가연은 뒤돌아보고 웃으며 말했다.“현우 씨, 여기는 어쩐 일입니까?”“세계 종말이 다가오는데 왜 실험하는 겁니까?”현우가 웃으며 물었다.가연은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이유로 조금도 짜증 내지 않고 엄숙하게 대답했다.“과학연구 일군들은 다른 정서가 없습니다. 전에 그런 말이 있었어요, 지구가 폭발되지 않는 한 연구 일원들은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 이 말은 하나의 가설이지만 우리는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구가 당장 폭발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마지막까지 실험해야 하고 이는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현우는 가연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단지 이 정신만으로도 존경할 만하다.“무슨 일이라도 있어요?”가연이 물었다.“신세계로 명명된 그 섬에서 여러 과학연구실험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흥미를 느끼고 보러 온 겁니다.”“이미 늦었어요.”“만약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신세계라면, 세계에서 가장 전면적이고 우수한 과학기술 발명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신세계에 남아 있는 연구자도 있지만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연구원도 많습니다.”“아쉽네요, 근데, 지금 무엇을 연구하고 있어요?”“유전자 융합이요.”가연은 현우가 알아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 생각하지 않았다.“유전자는 인류의 기원입니다. 진화론은 이미 부정되었으나 각종 실험을 통해 인류가 진화됐다는 이 주장은 100%로 믿을 만한 근거가 없게 되었습니다.”“지구는 총 네 차례의 생물 멸종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까지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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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3화

어떤 사람은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정한 존재라고 말한다.어떤 일이 발생해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쉼 없이 걸어간다.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았다. 누군가가 시간의 발걸음을 막을 수 있다면, 혹은 시간을 제대로 쓸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신이다.하지만 지구에는 신이 없다.아마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없다.그리고 무자들은 이제 신명과 어깨를 겨루고 싸워야 한다.성국, 진천궁.푸른 하늘과 흰 구름 위에, 먼 우주의 미지 땅에서 오고 곧 지구와 충돌할 성신이 점점 더 밝게 빛나고 있다.성국의 제군은 허공 위에 우뚝 솟아 두 손을 등에 지고 고개를 들어 그 찬란한 별을 바라보았다.별은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마치 영원히 남아 있는 조각상과 같다.멀지 않은 곳에 십수만 명이 개미처럼 모여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10만 명의 입도경은 모두 입도경 정점이다.그들은 각 종문의 핵심 구성원이거나 외문 장로들이다.산수 중의 강자도 있다.어떤 신분이든 이곳에서 그들은 보천대진의 가장 기초를 구축하는 초석이다.이 10만 명의 입도경 무자 위에 300장의 위쪽 자리를 사이에 두고 무릎을 꿇고 만 명의 생사경이 앉아 있다.오천 명의 생경 무자와, 오천 명의 사경무자이다.삶의 힘과 죽음의 힘, 이것은 물과 불, 음양이 서로 자제하는 힘에 비견되지만, 허황한 태극권 속에서 끊임없이 맴돌고 서로 다툼없이 평화롭다.백음과 양어는 생의 힘을 융합되고 흑음과 사어는 사의 힘을 융합한다.생사 사이에는 만물이 있다.그들은 이미 반달 전에 협조하기 시작했다.모두 생사경이라는 차원에 이르렀고, 모든 사람이 자신에 대한 이해 무도에 대한 식견 시기에 대한 통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라도 조금만 호흡을 맞추면 호흡이 잘 맞는다.그러나 이것은 지구의 존망이 걸린 멸종 대재앙이다.아무도 감히 방심하지 못한다.그들은 만전을 일으키기 위해 매번 호흡을 맞추고 매번 서로 보완하려고 시도한다.또 삼백 장 위에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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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4화

성국 제군이 통천탑 꼭대기에서 진가부 노인 입에서 이 소식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놀라고 진정하고 나서는 더없이 흥분했다.왜냐하면 보천대진은 명실상부하게 진행할 수 있기때문이다.10억 대무석에 내포된 힘으로, 천만 톤의 구천 운석의 특성으로 천지의 음양을 반전시킬 수 있다.그리고 보천대진의 힘을 빌어 10만 입도경, 만 명의 생사경, 천 명의 진아경의 모든 힘을 자신의 몸으로 모이는 것이다.오직 이렇게 해야만 천지의 힘에 대항하여 질곡을 뚫고 지존을 이룰 수 있다!그 순간을 생각하니 성국 제군은 지체할 수 없었다.차라리 성신이 일찍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넓은 두루마기 소매 속에서 성국 제군은 주먹을 꽉 쥐고 있다.그리고 오랫동안 감정을 가라앉히고 몸을 돌려 성큼성큼 떠나 진천궁으로 돌아갔다.금색 갑옷을 입고 입도경 무자인 용위 대장이 급히 달려와 두 무릎을 굽히고 성국 제군 앞에 무릎을 꿇은 뒤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제군님!”용위 대장의 말투는 약간 떨렸고 몸까지 살짝 떨렸다.정상적인 상황에서 용위 대장의 실력으로 신분으로는 진천궁에 올 자격도 없다.제군을 직접 만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그러나 지금은 성국에 거의 모든 강대한 무자들이 보천대진에 있다.성국의 제군은 이미 쓸 사람이 없어서 입도경 정도밖에 되지 않는 용위 대장을 발탁하여 잠시 명령을 듣게 하였다.“무슨 일이야?”성국 제군이 위엄있게 입을 열었다.“제군께 아뢰입니다! 흉수는 이미 천험산맥을 넘어 동도영 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이틀만 더 지나면 장천평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성국 제군은 그 말을 듣고 눈에서 차가운 빛이 피어났다.“빠르긴 하네.”잠시 침묵하더니 성국 제군은 손을 흔들었다.“알았어, 내려가.”“그럼, 신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용위 대장은 사면을 받은 것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황급히 일어나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이고 뒤로 물러나 대전을 나왔다.그리고 그제야 숨을 크게 쉬었다.성국 제군을 마주하니 그 높은 위압이 너무 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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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5화

성국에서 멀리 떨어진 동방.한때 위풍당당했던 지천성은 이미 폐허로 변했다.지천성 성벽은 이미 파손되어 곳곳에 자갈이 부서져 있다.수많은 흉수가 국경을 통과한 후 남은 흔적은 온통 아수라장이다.지면은 진홍색이고 너무 많은 선혈을 물들였으나 작은 풀들이 진홍색의 흙에서 완강하게 솟아났다.만약 의외가 일이 없다면, 풀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매우 무성하게 자랄 것이다.이곳에는 시체도 해골도 없다.모두 흉수에게 깨끗이 먹혔다.전송진도 오래전에 파괴되었고 돌멩이만 남았고 명문의 흔적도 남아 있다.도망친 사람은 매우 적고, 대부분의 병사들은 그들이 평생 지켜온 곳에 묻혔다.그러나 수족의왕 인솔하에 무수한 흉수들은 이미 먼 요동의 땅을 넘어 하루에 만 리를 가는 속도로 성국의 중심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렸다.이제 천연 요새라고 할 수 있는 한설 산맥을 넘었다.흉수의 조수가 지나간 곳은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이 광활한 지도에 흩어져 생존하는 모든 인류는 삼켜져 뼈와 찌꺼기도 남지 않았다.흉수 조수는 여전히 서쪽으로 계속 만연하여 곧 장천 평원에 도달할 것이다.장천 평원에 사는 사람은 근 천만 명에 달하는데 반달 전에 가족을 이끌고 철수하여 인류가 생존한 적이 있는 흔적만 남았다.그리고 이 흔적들도 곧 흉수의 조수에 잠길 것이다.성국 제군은 허공에서 뛰쳐나와 구만리 고공 위에 서 있었다.한 줄기 유광이 하늘을 찌르며 일어나 미개한 기운을 가져왔다.수족의 왕인 호랑이 머리를 한 사람이 나타났다.둘은 거리가 천 미터도 안 되어 서로 마주 보고 있다.눈에는 원한도 없이 평온하기 그지없다.“성국 제군?”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상대방의 수위 경지로 이미 상대방의 신분을 확정할 수 있다.“수족, 우리 종족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결전이라도 하려는 거야?”성국 제군이 담담하게 물었다.“성국 제군, 더 이상 떠볼 필요 없어. 인류의 땅은 우리 수족이 두둔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온 거야.”“우리 종족의 땅으로 수족이 멸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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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6화

이날은 성국이든 외부든 전 세계가 정지된 것 같다.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스크린에서 각국 정상들은 말끔한 양복을 입고 단정하게 앉아 미소를 지었다.“여러분, 여러분과 멋진 세월을 보내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번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사실상 이들 권력자의 마지막 쓸데없는 말을 듣는 사람은 별로 없다.전 세계의 혼란은 모두 이날에 가라앉았다.어느 곳에서나 누구나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다.별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그 빛은 이미 태양을 덮고 전 세계의 모든 구석을 하얗게 비추었다.서씨 저택에서 현우, 아름, 솔이, 나영, 서태훈, 진개해 조순자 부부, 상경 상천랑 부자, 오재훈, 유연, 손량, 남강 12장, 군사와 그의 딸, 종래로 성국을 떠난 적이 없이 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진선배.그리고 여전히 중영 산맥에 숨어 있는 1만 7천여 명의 혈졸.모두 하늘에서 아이러니하게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다.사람들은 서로 마주 보며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다.“서현우! 다음 생에 X발 꼭 너보다 강하게 태어날 거야!”“나영아,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나 꼭 기다려야 해!”“현우야, 나영아, 이번 생에 아빠가 너무 미안했어. 다음 생이 있다면 이번 생에 잘못을 너희에게 메워주고 싶어. 그러니 못난 아버지한테 기회 한 번만 더 줘.”“우리 솔이, 엄마 꼭 안아. 이번 생에 우리 솔이를 만난 건 엄마 생의 최고 행운이자 행복이었어.”“오빠, 파멸적인 기운을 느꼈어. 성국 제군 그 보천대진인지 뭔지 정말 할 수 있겠어?”현우의 귓가에는 많은 사람들의 작별이 가득했다.그러나 현우는 입을 오므리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지구 전체 모든 생명의 생사는 바로 오늘에 있다.일찍이 많은 사람이 만약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이라고 가정한 적이 있다.대답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고 각종 답안이 있었다.그러나 곧 멸망할 세상을 구하겠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현우는 죽도록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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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화

성국에서도 외계와 마찬가지로 재난이 폭발하고 있다.해일, 허리케인, 지진, 화산 분출.온 세상이 암흑에 빠졌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짧디짧은 십여 분 사이에 죽었는지 모른다.대지의 산천이 파괴되고 있다.각지에서 빛이 빛나는데, 그것은 봉인이 파괴된 것이다.몸집이 크고 숨결이 드넓은 흉수가 곤경에서 벗어났다.그러나 어떤 흉수는 비교적 재수가 없었다.나타나자마자 바람에 의해 파편으로 찢어지거나 지진으로 인한 균열에 삼켜지고 판에 눌리면서 선혈이 분수처럼 용솟음쳤다.아니면, 뜨거운 마그마에 삼켜져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비명, 고함, 히스테리가 천지를 뒤흔들고 있다.인류든 흉수든 다른 생명이든 모두 이 큰 재난 속에서 숨을 곳이 없다.진천궁 위에 성국 제군은 하늘을 차지한 거대한 행성을 한없이 무거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제군은 처음으로 보천대진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이렇게 거대한 물건이 계산할 수 없는 위력을 가지고 우르르 다가와 끝없는 절망과 좌절을 안겨 주고 있다.“기진!”우르릉-성국의 지면을 한 번 깔기에 충분한 큰 무석이 모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그 안에 내포된 힘은 찰나에 모두 폭발하여 거대한 흰색 운무를 형성하여 최하층을 초석으로 하는 입도경 무자가 바닷물에 잠긴 느낌이 들게 하였다.어떤 사람은 탐욕스럽게 이런 에너지를 흡수하려고 했지만, 이 에너지는 너무 웅장하고 드넓으며 보천대진의 견인을 받아 흡수할 수 없었다.흡수되더라도 그들은 순식간에 몸이 터질 것이다.10억 개의 대무석은 단련의 불길과 같다.난로가 세차게 떨리고 있다.천만 톤으로 계산된 구천 운석탑이 천천히 솟아올랐다.“모여!”모든 입도경은 미친 듯이 자신의 힘을 주입하여 이미 가동된 보천대진에 모였다.이러한 기운은 대무석 안에 담긴 에너지와 함께 거대한 난로의 중간 위치로 솟아오른 다음에 생경 강자와 사경 강자도 함께 응집된 태극 음양도에 녹아들었다.이 순간, 태극도는 미친 듯이 떨리고 흑백 두 가지 빛으로 모든 것을 대체한다.그러나 태극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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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8화

그들은 마치 10만 명의 입도경처럼 모든 힘이 미친 듯이 착취되었다.도태도 흡수되고 생명력도 약탈당하였다.쿵쾅쿵쾅-끝없이 이어지는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수백 년의 시간을 들여 무수한 자원으로 쌓고 게다가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과 근면한 노력으로 생사경을 수련한 강자는 이렇게 허무하게 폭발하고 가루로 되어 떠돌아다닌다.“제군! 우릴 다 죽일 겁니까?”진아경 강자들이 제군을 노려보고 있다.그들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많은 사람의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하지만 신약문 조상의 표정은 오히려 침착하기 그지없었다.제군은 여전히 두 손을 등에 지고 평온하게 대답했다.“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여러분 체내에 모여 있는 힘은 많기에 입도경과 생사경처럼 모든 것을 약탈당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허약한 시간을 잠시 갖게 될 것입니다.”하지만 진아경 강자는 믿지 않았다.그러나 믿거나 말거나 이미 돌이킬 수 없다.보천대진은 이미 완전히 전개되어 그들은 몸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사실 성국 제군의 말처럼 간단하지는 않다.이 진아경 강자들은 죽지 않아도 뿌리가 흔들리고 파괴된다.그들은 더 이상 실력을 회복하지 못하거나 실력을 회복한 후에도 계속 전진할 자격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진아경에서 걸음을 멈춘다는 것이다.그러나 성국 제군이 과연 신경을 쓸까?제군의 눈에는 이 사람들은 단지 가축일 뿐이다.그리고 지금은 수확할 때가 되었다.다만 유일하게 제군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이 종야성의 힘이었다.형언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무서웠다.종야성은 지구 밖과 광막을 형성하여 여전히 격렬하게 맞붙고 있다.조각으로 서서히 벗겨져 눈 부신 빛을 뿜어내며 지구를 향해 떨어졌다.이는 계산할 수도 없다.전무후무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운석이기도 하다!성국 제군은 이런 것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제군은 이때도 보천대진에 갇혀 최정상의 진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최선을 다해 흑백 두 가지 색의 돌을 손에 쥐었다.킥킥-광포한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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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화

성국 제군이 미친 듯이 울부짖는 가운데, 이 무서운 가쇄들은 잇달아 끊어졌다.제군은 비할 데 없이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하하하!”성국 제군은 계속 미친 듯이 웃었다.원래 이 세상의 가쇄는 이렇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그러나 종야성이 충돌하면서 지구 힘의 절대다수가 이를 막아내고 있으므로 가쇄는 그렇게 튼튼하지 않은 것이다.이것은 지구 멸종의 위기이자 성국 제군이 지존경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이다.그리고 마침내 제군은 성공했다.성국 내, 모든 곳에서 성국 제군의 허영이 나타났다.천지가 움직이고 있다.슬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를 축하하는 것 같기도 하다.외계의 어느 곳에서도 성국 제군의 모습이 조용히 떠올랐다.용국, 중영.현우, 나영 두 남매는 1만 7천여 혈졸을 모아 모든 힘을 모아 중영을 보호했다.중영은 천지가 돌보고 사랑하는 곳이다.쓰나미도, 허리케인도, 화산도 일어나지 않았다.유일하게 나타난 지진도 산이 튼튼한 데다가 현우 등이 최선을 다해 보호했기 때문에 많이 약해져 규모 7 정도의 지진에 불과했다.손상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국이다!“나 못 버티겠어!”나영은 이를 지나치게 악물어 피까지 났다.1만 7천여 명의 혈졸 중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혈졸도 많았다.아니면 완전히 죽어서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혈졸도 있었다.현우은 두 눈이 붉어지고 몸 뒤에 거대한 허영이 나타났다.그리고 현우의 몸에 핏빛 룬이 나타났고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은 채 지탱하고 있다.핏빛에 휩싸인 중영은 금성탕지처럼 견고하고 난공불락이었다.하지만 이 또한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상경 등은 모두 주먹을 꽉 쥐고 이를 악물고 달갑지 않은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그들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운명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약간의 반항도 할 수 없다!바로 이때 성국 제군의 허영이 나타났다.나영은 눈을 부릅뜨고 허영을 가리키며 말했다.“성국 제군!”“어떻게 된 일이야?”현우도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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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0화

성국.방금 지존경을 돌파한 성국 제군은 얼굴에 기쁨이 사라지고 동공이 움츠러들었다.지구가 에너지를 추출하여 응집한 광막을 이미 깨졌다.만약 제군이 손을 쓰지 않는다면 이 지구는 필연적으로 멸망했을 것이다.지존경의 실력은 제군이 외계에서 살아남는 것을 지탱할 만하지 않다.기껏해야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살 수 있을 뿐이다.“본제는 비로소 지존경을 돌파하여 9천999년의 수명을 가지게 되었다! 어디 감히 멸망하게 놔둘 수 있겠는가!”성국 제군은 노하며 온몸에 광포한 힘이 솟구쳤다.이 힘은 용솟음치는 가운데 천지의 힘까지 끌어 몸에 지녔다.이는 마치 진정한 신령과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다.“기!”성국 제군은 한 손을 올렸다.그러자 천만 톤의 구천 운석이 모여 만든 그 높은 탑은 빠르게 날아올라 칠흑 같은 빛을 발했다.보천대진도 천천히 하늘로 날아올라 무수한 명문으로 변하여 진법을 그려 진화시켜 천지를 뒤덮는 보호막을 형성하였다.종야성은 이미 대기권에 들어갔다.격렬한 떨림 속에서 지구 표면에 깊은 균열이 나타나 지구 절반을 관통했다.그러나 보천대진이 보호막으로 변하고 수많은 명문이 반짝이며 종야성을 막아낸 뒤 균열이 확산을 멈췄다.아무도 알지 못했다. 한 가닥의 선홍색 안개가 어느 곳의 균열에서 하늘하늘 날아올라 땅에 떨어진 후 털이 새빨간 강아지로 변했다.강아지는 주위와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잠시 후 두 눈에 그려져 있던 막연함은 사라지고 극도의 사악함과 잔학이 떠올랐다.“멍!”강아지는 앳된 소리 크게 짖고는 엉덩이를 흔들며 먼 곳을 향해 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지구 외계는 허공이 왜곡되고 있다.허황한 문호가 많아 나타났는데, 보일락 말락 한다.마치 신기루와 같았다.또 한 바퀴의 참담한 노란 빛이 나타나 두 세계를 격리했다.이것이 바로 결계이다.성국이 있는 곳은 지구가 접힌 차원 공간 속에 있다.종야성이 강림하고 무서운 힘이 공간 결계까지 핍박해 냈다.그리고 결계 위에는 이미 균열이 생겼다.삐걱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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