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81 - 챕터 190

2201 챕터

제181장

상대방의 말을 듣자 여자 판매원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방금 이태호와 왕향금의 거만한 모습을 보니 사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녀는 하나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예상밖으로 상대방은 돈이 없었고, 그냥 놀러 온 것이었다. 만약 그렇다면 이건 시간 낭비 아닌가?"아이고, 술집 가서 술대접도 하네! 우리 운비가 그년이랑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안 그러면 땅 치고 후회했을 텐데. 그년이 저녁에는 금수저 놈들과 놀고 있었을 것이야!"그 여자는 비꼬는 태도로 말을 하며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이어 이태호한테 "네가 얘 남자친구야? 그러면 진작에 헤어지는 게 나아, 이런 여자들은 얼마나 많은 남자와 굴러봤는지 몰라!" 말했다.이 말을 듣자 이태호는 더 이상 못 참고 앞으로 나아가 상대방의 뺨을 후려쳤다."잘 때렸다!"원래 왕향금이 때리려고 했는데, 이태호가 먼저 나섰으니 그녀도 속 시원했다.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왜 술집에서 일하겠어?그는 돈을 위해서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다. 비록 많은 유혹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지금 상대방은 그의 마지노선을 건드렸고 그는 단단히 화가 났다."네가 감히 날 때려?"그 여자는 믿을 수 없다는 어투로 말하면서 얼굴을 가렸다."누나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이 홀에서 못 나가게 할 거야!"이태호는 무서운 기세로 차갑게 말했다.그러자 그 여자는 백운비의 등 뒤로 숨더니 "운비, 너, 너 나를 보호한다고 하지 않았어? 왜 아직도 서 있어?"라고 물었다."네 누나였구나. 감히 내 여자를 때려. 가만 안 둘 거야!"깜짝 놀란 백운비는 정신을 차리자 이태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아쉽게도 백운비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힘이 없는 나약한 선비고 기껏해야 수수한 사무직이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이태호를 상대할 수 있겠어.이태호가 백운비의 주먹을 잡고 힘을 살짝 주니 백운비는 아파서 주저앉고 말았다."아이고, 아이고, 살려주세요. 아파요!"백운비는 주저 앉았고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너 너무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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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장

"내가 왜 꺼져야 하는데? 나는 이미 사과를 했고 너희들이 집을 살 능력이 있는지 지켜볼 거야!"그 여자는 수모를 당했다고 생각해 이런 곳에서 자존심을 찾고 싶어했다.왕향금은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태호, 내 카드는!"이태호는 바로 카드를 왕향금에게 주었다. 왕향금은 여 판매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모델하우스 볼 필요 없고 6층에 있는 집 한 채를 주세요. 전액 지불이면 몇십만 원 좀 깎아주죠?""좋아요. 그럼 총 삼 억 원이고, 여기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 제가 계약서를 준비하겠습니다."여자 판매원은 아주 기뻤다."설마, 삼 억 원을 전액 지불한다고?"백운비는 일어서서 잘난 척을 하고 왕향금이 자신을 버린것에 대해 후회하기를 바랬다. 만약에 자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지금은 집도 있고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그러나 삼 억 원을 전액 지불한다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다.그 여자도 멍하니 있다가 왕향금이 정말 카드를 긁는 걸 보고 바로 백운비에게 눈짓을 하고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휴!"모든 것이 해결된 후 왕향금이 다가와서 기지개를 피면서 이태호한테 "드디어 복수했네, 백운비가 자꾸 나를 모욕해서 나 오랫동안 참았는데, 아까 초라한 모습을 보니 정말 통쾌했어"라고 말했다."가자, 이제 집도 다 샀으니 만족하시죠? 참, 너 아직 차 없지? 차도 한 대 뽑으러 가자!"이태호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응, 그래, 어쨌든 이 돈을 쓰기 시작했으니 2천만 원짜리 차 한 대 더 뽑고 나머지 돈으로 장사를 작게 하자!"건물 로비를 나온 후 왕향금은 남은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아이고, 하현우, 봐 봐, 저기 이태호 아닌가?"친구와 함께 집을 보러 온 정희주는 이태호를 발견하자마자 하현우한테 말했다.옆에 있던 하현우는 이태호라는 세 글자를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그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저놈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친구 중 한 명이 대답했다. "여기 와서 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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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장

하현우의 표정은 너무 안 좋았다.그는 잠시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다음에 병원 가서 진찰받고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자."그러자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문옥에게 이 씨 가문 도련님이 우리를 도와 이태호를 죽여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야!"라고 말했다.정희주는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 씨 가문 도련님은 꽤 괜찮은 명문 세가의 도련님이고 평소에 우리랑 접촉할 기회도 없는데. 서문옥한테 맡겨볼 수밖에 없지. 지난번에 서문옥이 찾아갔는데 일이 있다고 밥 먹으러 나오지도 않았어. 어휴, 이태호가 이렇게 골치 아플 줄이야, 서문옥 네의 경호원들조차 상대하기 힘들어하니!"하현우도 동의하며 말을 이었다. "그러게. 저놈은 운도 좋군, 그날 마침 이태호가 용의당 범용 어머니의 병을 고치는 걸 도와줬지. 안 그러면 범용 같은 인물도 얘를 돕지 않을 것이고, 일이 지금 이 지경으로 되진 않았을 거야!"여기까지 하고 하현우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어쨌든 나중에 하 씨의 고수들이 그렇게 많이 있으니 이태호가 아무리 대단해도 감당 못하지. 아니다, 우리가 운이 없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정희주는 말했다. "지난번에 범용이 신문옥 집안 주인한테 이태호를 건드리지 말라고 했었지. 안 그러면 가만 안 둔다고. 이제 우리는 도련님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어. 그래도 명문 세가의 도련님인데 돕겠다고 하면 범용의 눈치를 볼 필요 없어.""응, 그래도 괜찮은 명문 세가라면 용의당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지, 충분히 맞설 수 있어. 설령 도련님이 이태호을 죽였다고 해도 범용은 어쩔 수 없어!"하현우는 머리를 끄덕였다.이때 뜻밖에도 하현우의 전화가 울렸다.전화를 받은 후 하현우는 미친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드러냈다."드디어 좋은 소식이 왔구나!"하현우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무슨 소식이야?"정희주는 그 말을 듣고 흥분하면서 말했다. "설마 이태호 이 자식이 차에 치여 죽은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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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장

"이 씨 도련님, 제 이름은 하현우입니다. 이쪽은 제 약혼녀 정희주입니다!"이 씨 도련님이 오시는 걸 보고 하현우는 바로 앞으로 다가가 몸을 약간 숙여 비위를 맞춰주었다.이영호는 정희주를 한 번 쳐다보더니 눈빛이 반짝였다. 정희주는 정말 미인이구나. 어쩐지 하현우가 갖은 방법을 써서 이 여자를 이태호한테서 뺏어오려는지 알 것 같네.이 여자는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가슴도 꽤 크지만 신수민과 비교하면 살짝 느낌이 부족하지.특히 신수민의 온화하고 점잖고 고귀한 아우라는 흔히 있는 것은 아니였다."허허, 자네가 하현우라고? 자네 알지! 며칠 전 결혼식 때 이태호가 결혼식장에서 한바탕 난리를 쳐서 하 씨 집안이 망신을 당했잖아. 지금 적지 않은 세가 집안의 자제들이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하하!"이영호는 경망스러웠고 이 말을 할 때도 하현우의 심정을 조금도 꺼리지 않았다."그러게요, 이태호 그 자식.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하현우는 화가 나서 이를 악물었다. "그날은 저도 어이가 없었어요. 우리가 태수까지 불렀는데 용로가 나타나서 이태호를 도와줄 거라 생각도 못 했죠. 이전에 이태호가 용로를 구해준 적 있더라고요, 어이가 없죠?"옆에 있던 정희주는 말을 붙였다. "원래 용 씨 집안은 이태호랑 더는 관계없거든요. 서문옥 아가씨와 함께 이태호를 정리하려는 참에 용의당에서 이태호를 도와줬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태호가 범용의 늙은 하녀 병을 고쳐줬대요. 그래서 범용이 도와준 거예요."이영호는 하현우, 서문옥, 정현주를 보면서 물었다. "그래서 못 이기니까 나한테 찾아왔어?"이 세 사람은 순간 난처해서 말문이 막혔다.잠시 침묵이 흐른 후에야 서문옥은 입을 열었다. "도련님, 사실 저희는 도련님 편을 들고 있어요. 신수민 같은 미녀는 도련님을 만나야죠. 이태호는 감옥살이를 해본 사람인데 의술과 운이 없었으면 진작 죽었죠!""그래, 가자, 우리 먹으면서 얘기하자!"이영호는 당연히 상대방의 꿍꿍이를 알고 있었고 이 세 사람이 찾아오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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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장

하현우와 정희주는 눈을 마주치더니 미간을 살짝 찌푸렸고 안색이 좋지 않았다.서문옥과 통화했을 때는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지금 이영호의 태도를 보니 도와주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았다. 하현우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도련님과 이태호는 큰 갈등이 없지만 지금 신수민은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신수민 같은 미녀가 정말 이태호랑 사귄다면 도련님은 정말 좋은 인연을 놓치실 거예요."이영호는 입가를 실룩하다가 말했다. "그건 걱정 마, 걔는 나를 못 이겨. 나 이미 신수민 부모님에게 18억 원 예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어. 그때 가서 신수민 부모님은 딸을 설득할 거야. 게다가 가난뱅이 이태호는 그 낡은 집에서 사는데 신 씨 집안에서 허락할까?"이때 서문옥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도련님, 소식이 영 늦는 거 같군요. 지금 이태호가 사는 집은 그 낡은 집이 아니라 우리 집보다 더 좋은데요!""그럴 리가? 자네 그때 운이 좋아서 용담 별장 지역에다 집을 사지 않았나? 우리 집은 사고 싶어도 못 샀는데."이영호는 살짝 당황했다.이태호가 정말 별장에서 살고 있으면 신 씨 집안은 신은재를 봐서라도 이태호를 받아들일 수 있다.그러자 하현우는 즉시 말했다. "이태호 그 녀석은 운이 좋아요. 용로를 구한 후 용로는 보답한다고 용담 별장 구역의 별장을 선물로 주었지요. 그 녀석은 이제 집과 차가 있어서 어쩌면 신 씨 집안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어요.""흥, 그래도 나와는 비교가 안 돼. 아무래도 난 이 씨 가문의 도령이고 외아들인데 신분과 지위가 비교되겠어? 게다가 이런 내가 아이까지 낳은 신민수를 괜찮다고 하는데 신 씨 집안에서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신 씨 집안에서 눈이 멀지 않는 이상 나를 선택해야지."이영호는 콧김을 흘리며 말했다.자기의 신분 지위에 자부심이 있는 이영호를 보니 정희주는 어이가 없었다.하지만 여자의 직감으로 봤을 때 신수민은 돈을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구나, 신수민이 정말 돈을 좋아한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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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장

"신수민은 고집이 쎄. 아이를 위해서 사랑도 희생할 수 있어. 괘씸한 것!"잠깐 생각을 한 후 이영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만약 지금 내가 이태호를 죽여버리면 신수민이 나를 미워할 수도 있지. 그러면 가능성이 더 없어지지."이영호가 화가 나 얼굴이 파랗게 질린 것을 보자 하현우는 속으로 기뻐하며 그들이 찍은 사진을 이영호에게 보여주었다. "도련님, 이것 보세요. 이태호는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아요. 겉으로는 신수민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뒤에서는 다른 여자랑 사귀고 집 보러 다녀요!""정말이야?"이영호는 자세히 살펴보더니 즉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태호 이 놈 진짜 나쁜 놈이네. 감히 신수민의 감정을 속이고 나를 놀려?"정희주도 말을 덧붙였다. "그래요. 이태호랑 사귀어 봐서 제가 제일 잘 알아요. 겉으로는 성실한 것 같지만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그건 그렇고, 이 차 봐요. 아우디 A8 같은데, 누구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가 돈 많거나 이태호가 돈 생겨서 좋은 차 타고 여자를 스폰하고 있는 거겠죠!"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정희주는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물었다. "만약 이 차가 이태호 것이 아니라면 그 여자 것이에요. 그러면 이태호는 여자 스폰 받고 있다는 거죠. 아닌가요?"하현우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이마를 탁 치고 말했다. "그래, 내가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이 차는 아마 이태호의 차가 아닐 거예요. 걔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렇게 비싼 차를 살 수 없겠죠? 내가 보기에 그 자식 스폰 받고 있어요!""어쨌든 좋은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거죠."이태호는 벌떡 일어났다. "안 먹어.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속아 넘어가는 걸 보니 짜증 나 죽겠어. 신 씨 집안에 가서 신수민 부모님께 딸이 남자에게 속고 놀아나는 것을 알려야겠어!""맞아요. 맞아요. 신 씨 집안사람들이 알면 도련님이 손을 쓰지 않아도 이태호의 다리를 부러뜨리겠죠!"하현우는 눈을 번쩍 뜨면서 말을 이었다. "신수민도 이 사실을 알면 이태호를 떠날 거예요. 5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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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장

"하하, 정말 좋네요. 아우디 A8을 타고 나가서 쇼핑하니 좋네요!"이때 밖에서 돌아온 신수민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또 네 한량 친구들이랑 놀러 갔니?"신영식은 웃으며 말했다.그 말을 듣자 신수연은 이렇게 말했다. "흥, 전에 내가 가난하다고 상대하지 않던 두 놈이 찾아왔어요. 내가 모욕하니 초라하게 가더라고요. 그리고 여전히 사이좋은 친구 몇은 오늘 내가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는데, 다들 내가 이렇게 좋은 차를 타고 있다고 부러워했어요."그러자 소지민이 말했다. "또 하루가 지난 걸 보니 이태호가 의술이 좋아서 전에 돈을 벌었나 봐. 지금 얘가 약속한 90억 결혼 예물 돈이 빨리 입금하면 좋겠다. 그때 되면 우리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거니!"."어머님, 댁에 계십니까?"이때 밖에서 이영호의 목소리가 들렸다.이영호의 목소리에 소지민은 순간 얼굴을 찡그렸다. 이태호가 출소하기 전, 그녀는 딸을 반드시 이영호와 결혼하게 할 것이라고 자랑했고, 이영호가 18억의 결혼 예물 돈을 주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다.지난 2년 동안 이영호는 올 때마다 귀한 차나 옥팔찌 같은 것들을 선물로 주었고, 소지민은 매번 웃으면서 받았다.이제 신씨 집안의 할머니와 가족들은 이태호를 사위로 인정하고 있어 이영호를 대하기가 쑥스러워졌다."아니면 내가 먼저 숨을까?"소지민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신영식을 바라보았다."언제까지 피하겠어, 빨리 명확하게 말해야지!"신영식은 소지민을 보고 다소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말했다. "애초에 내가 선물을 좀 적게 받으라고 했지.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이제 잘 됐다, 너도 부끄럽지?"소지민은 어이가 없어 제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영호는 들어오면서 씩씩거렸다. "너무 화나네요!""도련님, 무슨 일이죠? 귀하신 분인데 왜 화가 이렇게 나셨죠?"소지민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 비위를 맞추었다."도련님, 차 드세요!"신수연도 가방이나 립스틱 같은 걸 많이 받아서 이영호한테 차를 따라주었으나 표정은 좀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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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장

그녀의 손자 신민석 즉 신씨 그룹의 사장도 이런 차를 타지 않는데, 어떻게 신영식과 소지민에게 이런 고급차 두 대를 사줄 수 있어요?모두가 알다시피, 왕사모님께서 절약정신이 강해 가족들에게도 인색한 편이고 돈은 산업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데 써야 한다고 했지.소지민과 신수연 얼굴에 웃음이 갑자기 사라졌다.한참 후 소지민은 그제서야 어색하게 웃으며 "네, 이태호가 산 거예요. 총 세 대를 샀는데, 한 대는 그가 가져갔고 두 대를 우리한테 주었어요"라고 말했다."이태호!"이영호는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놀라서 일어났다. "말도 안 되죠?그가 산 거라고? 차 세 대의 값이 500만 위안이 되는데?그가 그렇게 많은 돈이 있을까?""그래요. 다 이영호가 산거에요!"신수연은 웃으면서"이영호는 수중에 돈이 있어요. 함께 감옥에 있던 어떤 고인이 그에게 돈을 주었다 던데 나는 잘 몰라요. 아마도 용로의 병을 치료 해줘서 용로가 그에게 돈을 주었을 거에요."라고 말했다.소지민은 "돈이 어디서 나오든 차를 사주면 기분이 좋지요.이렇게 좋은 차는 처음 타보네요."라고 말했다.이영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어머님, 이 작은 돈에 눈이 멀어서는 안 됩니다. 어쨌든 저도 이씨 집안의 도련님입니다. 앞으로 신수민이 저에게 시집오면 어머님은 제 장모님이시잖아요. 신수민의 어머니는바로 저의 어머니입니다. 차를 사고 싶으면 말 한마디만 하세요. 바로 사줄 수 있어요. "이태호 때문에 화가 난 이영호는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아참. 그 얘기는 그만하고 이태호가 아무리 돈이 있다 해도 그건 작은 돈이라 우리 이씨 집안과는 비교할 수 없어요!이영호는 그제서야 무슨 생각이 나서 즉시 "신수민도 여러분들도 이태호라는 그놈에게 속았어요?"라고 말했다."거짓말하지 마세요? 이태호가 돈이 없다고요? 5천만 위안의 예물을 준다고 했는데 설마 나를 속인 걸까요?"속았다는 말을 듣자 소지민은 가장 먼저 이태호가 그녀에게 약속한 5천만 위안의 예물이 생각났고 화가 나서 이를 갈며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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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장

"허허, 아버님, 그럴 리가 없어요. 여기 사진 있어요. 이것 보세요. 그들은 오늘도 집 보러 갔어요. 설마 이 사진이 가짜겠어요?"이영호는 이태호가 돈이 많다는 것을 듣고, 이태호는 기생오라비가 아니라 이태호가 그 여자를 스폰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여자가 짧은 치마에 검정색 실크 양말을 신고, 섹시한 몸매를 가졌기에 어쩌면 그 여자가 바람피우는 걸 좋아하는 그런 여자일 수도 있다고 느꼈다.신영식은 믿을 수가 없었지만 사진을 보았다.한참을 바라보다가 신영식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들은 팔짱도 안 끼고, 껴안지도 않았는데, 허허, 이씨 도련님, 쓸데없는 상상을 한 거 아니에요?"이영호는 "내가 쓰데없는 상상을 한거라고요?내가 보기에 여러분들이 어리석은 것 같아요. 이 여자가 입고 있는 화려한 옷차림을 보면, 딱 봐도 착한 여자는 아닌게 틀림없어요. 이태호와 한통속일 거에요!"라고 말했다.그리고 "이영호는 분명히 돈이 좀 있어서 집을 샀는데, 아마 이 여자에게 주려고 했을 거예요. 이런 사실을 신수민은 모를거에요."라고 덧붙였다."이태호, 정말 나쁜 놈이네. 우리 언니가 오랫동안 그를 기다렸는데, 그가 만약 우리 언니를 버린다면 화나서 죽겠는데? 우리 언니 몰래 이런 여자랑 사귄다니!"신수연은 이를 악물고 씩씩거리며 말했다.그녀가 보기에 이태호와 그 여자는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어 한눈에 봐도 아주 친한 사이 같았고 문제가 있을 것이라 단정했다.소지민도 "이태호가 감옥에 갇힌 후, 그 집 친척들은 그와 거의 왕래하지 않았고, 어떤 지인들은 그와 관계를 끊고 싶어해요. 설마 그가 정말 우리 수민이 몰래 다른 여자를 찾는 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나 소지민 그를 가만두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했다.신수연은 "엄마, 이태호에게 전화해서 물어봐요. 지금 증거가 확실하니 그가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게."라고 말했다."그래, 그래, 그래, 그가 뭐라고 하는지 보자!"소지민은 즉시 휴대전화를 들고 전화 걸 준비를 했다.그러나 이영호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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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옛말에 남자는 갑자기 돈이 많아지면 나쁘게 변한다고 설마 이태호도 그렇게 변한건가? 수 년을 온갖 비아냥과 멸시를 견뎌 가며 그의 옆을 지켰는데, 어떻게 돈이 좀 생겼다고 밖에서 바람을 피울 수가 있는 거지?생각에 잠겨 있던 신수민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아니야, 그럴리가 없을 거야, 너희들이 잘못 본 거 아니야?"이영호가 들고 있는 사진에 이태호와 다른 여인이 같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을 까 신수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수민아, 이 여자 스타킹에 미니스커트까지 챙겨 입은 걸 보니 만만한 상대는 아닌 거 같애, 너 전에 이 여자 본 적 있어? 이태호 감옥살이 마치고 만난 사람들 몇몇 되지 않잖아, 지금 이 사진에 있는 이 여자 바람 피우는 상대 아니면 대체 누군데?"이영호는 전화를 손에 들고 신수민에게 다가가 사진을 보여 주었다.신수민은 이태호가 혹시나 정말 친구들이 말하는 그런 배은망덕한 놈일 까봐 사진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이게 다 진실이라면 그녀가 바친 청춘은 누가 보상해 주겠는가?그래도 그녀는 이를 악물고 결정을 내렸다.사진을 확인하고 나니 그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소지민과 신수연을 흘기며 말했다. "엄마, 다들 무슨 잡생각들 하시는 거예요? 침대에서 뒹구는 사진도 아니고 그냥 길가에서 얘기하는 것뿐인데 무슨 상상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놀라서 심장이 튀어 나오는 줄 알았잖아요!""아니 그래도, 웬 여자가 스타킹을 입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이영호는 포기하지 않고 말을 덧붙였다. "그 뿐만이 아니야, 아까 둘이 부동산 분양 사무실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어, 내가 볼 땐 이태호가 그 여자를 스폰하는 거 맞아, 집 선물하려고 들렸을 거야."신수민은 그제야 해명하기 시작했다. "도련님, 오해세요, 저 여자분 아는 분이에요, 도련님이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이태호의 사촌 누나 되시는 분이세요, 이태호 집안이 큰 타격을 입은 요 몇 년동안 곳곳에서 돈을 빌려 많이 도와 주셨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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