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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장

"내가 왜 꺼져야 하는데? 나는 이미 사과를 했고 너희들이 집을 살 능력이 있는지 지켜볼 거야!"

그 여자는 수모를 당했다고 생각해 이런 곳에서 자존심을 찾고 싶어했다.

왕향금은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태호, 내 카드는!"

이태호는 바로 카드를 왕향금에게 주었다. 왕향금은 여 판매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모델하우스 볼 필요 없고 6층에 있는 집 한 채를 주세요. 전액 지불이면 몇십만 원 좀 깎아주죠?"

"좋아요. 그럼 총 삼 억 원이고, 여기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 제가 계약서를 준비하겠습니다."

여자 판매원은 아주 기뻤다.

"설마, 삼 억 원을 전액 지불한다고?"

백운비는 일어서서 잘난 척을 하고 왕향금이 자신을 버린것에 대해 후회하기를 바랬다. 만약에 자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지금은 집도 있고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삼 억 원을 전액 지불한다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다.

그 여자도 멍하니 있다가 왕향금이 정말 카드를 긁는 걸 보고 바로 백운비에게 눈짓을 하고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휴!"

모든 것이 해결된 후 왕향금이 다가와서 기지개를 피면서 이태호한테 "드디어 복수했네, 백운비가 자꾸 나를 모욕해서 나 오랫동안 참았는데, 아까 초라한 모습을 보니 정말 통쾌했어"라고 말했다.

"가자, 이제 집도 다 샀으니 만족하시죠? 참, 너 아직 차 없지? 차도 한 대 뽑으러 가자!"

이태호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응, 그래, 어쨌든 이 돈을 쓰기 시작했으니 2천만 원짜리 차 한 대 더 뽑고 나머지 돈으로 장사를 작게 하자!"

건물 로비를 나온 후 왕향금은 남은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아이고, 하현우, 봐 봐, 저기 이태호 아닌가?"

친구와 함께 집을 보러 온 정희주는 이태호를 발견하자마자 하현우한테 말했다.

옆에 있던 하현우는 이태호라는 세 글자를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저놈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친구 중 한 명이 대답했다. "여기 와서 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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