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 챕터 671 - 챕터 680

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671 - 챕터 680

2047 챕터

제671화

그녀가 임동현을 보고 싶어 눈을 떠보니 이미 이곳에 있었다.그녀는 사방을 살펴봐도 임동현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여 자신이 환각증세가 나타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가 악랄한 손에서 벗어난 건 명백한 사실이다.그때 갑자기 허공에 소리 하나가 울렸다.“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왜 여섯 명밖에 없어? 너희 편 더 있어? 있으면 다 불러와! 난 동시에 11명과 싸우고 싶어!”모든 사람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자 은색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 무대 위에 있는 기둥에 다리를 꼬고 앉아 나른하게 공중에 있는 몇 명의 신방급 수호자를 바라보고 있었다.“각하는 누구십니까?”우두머리 가면인이 물었다.“내 아지트에서 감히 그런 무식한 질문을 하다니, 정말 너무 웃겨.”임동현이 비웃으며 말하자 당호수가 가면인에게 귓속말을 했다.“넌 다크 코너 적염용병단 단장 은면이야?”“그래 맞아!”“저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아니, 아니야! 네가 오해했어, 난 저 사람들을 구하고 싶지 않아!”“그럼 왜 그러는 거야?”“아무 뜻도 없어! 그냥 단순히 너희를 죽이고 싶을 뿐이야.”“건방진 것... 은면, 넌 고작 신방 중급의 실력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해? 빨리 정신 차리고 이곳을 떠나면 내가 못본 척 해줄게.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난 떠나지 않을 건데? 네가 어떻게 가만두지 않을지 보고싶네!”임동현이 비웃으며 말했다.“이런...”가면인은 한순간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방금 임동현이 아무런 기척도 없이 황보정웅 부녀를 구한 걸 보면 절대 당호수가 말한 것처럼 신방 중급정도로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그도 신방 중급인데 다른 신방 중급에게 티 하나 내지 않고 사람을 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한 가지는 레벨이 그보다 더 높거나, 다른 한 가지는 은닉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실력이 아주 강한 것이다.그 어떤 가능
더 보기

제672화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는 지금의 은면이야말로 제일 강한 적이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 않고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다.지금 바로 은면을 죽이지 않는다면 은면이 방금 선보인 스피드를 보아 쫓아가는 것마저 쉽지 않을 것이기에 은면에게 돌파할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무조건 집합하여 쪽수로 은면을 제압해야만 한 가닥의 기회라도 생긴다.“은면! 넌 네 다크 코너나 차지해! 우리는 너랑 적이 되기 싫어, 우리의 목표는 대하일 뿐이야. 대하만 제압하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점이 있을 거야. 너희 적염용병단도 더는 자원이 궁핍한 곳에서 기다릴 필요 없고 이 기회에 같이 좋은 자원을 차지할 수 있을 거야. 대하는 풍요로운 곳이 아주 많아.”우두머리 가면인이 계속해서 설득했다.그는 진짜 임동현과 적이 되기 싫었다. 방금 임동현이 사람을 구한 그 모습이 너무 공포스러웠기 때문이다.황보정웅은 그와 1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임동현이 자신을 구할 때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했다.은면은 스피드로 이미 절대적인 갑이 되었다.일단 쌍방이 맞붙을 때 임동현이 그런 스피드를 쓴다면 그 누가 그를 막아낼 수 있을까?“난 자원 따위 신경 안 써, 그냥 너희가 꼴보기 싫으니 너희를 죽이려는 것뿐이야!”임동현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그는 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일단 가면인과 같은 편이 더 있는지부터 알고 싶었다.사실 그의 실력에 비교하면 여섯 명 따위는 식은 죽 먹기였고 지금 생각해보니 송사민이 한 번에 아홉 명과 싸운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았다.그는 이 사람들의 실력이면 몇 명 더 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다.하지만 그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그 당시 송사민과 대립하던 아홉 명의 신방급 수호자들중 두 명은 신방 상급이고 세 명은 신방 중급, 네 명은 신방 초급이라는 사실을.하지만 지금 여섯 명중 한명만이 신방 중급이고 다섯 명은 신방 초급밖에 안되었기에 임동현과 실력차이가 확실히 난다. 그는 자연스럽게 아주 쉽게 이들을 죽일 수 있다.그
더 보기

제673화

“은면! 네가 진짜 송사민이라도 되는 줄 알아? 혼자 여섯 명의 수호자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너에게 돌파할 기회를 주지 않을 거야. 우리가 뭉쳐있기만 한다면 너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는 못할 거야!”당호수가 앞으로 나오더니 말했다.“그래? 그렇게 자신 있으면 한번 시도해봐!”임동현이 벌떡 일어나 말했으며 그의 동작 하나에 신방급 수호자들은 깜짝 놀라 서로에게 더 가까이 붙었다.심지어 보고 있던 사람들도 격동이 되어 수군거렸다.이제 시작하려는 걸까?은면 수호자님은 역시 다르다.그냥 일어났을 뿐인데 여섯 명의 수호자가 움츠러들였다.너무나 강인하다!너무 존경스럽다!은면 수호자님은 어떻게 생겼고 나이가 어떻게 될까?황보희월은 사람을 홀릴 듯한 눈망울로 임동현을 바라보았다. 마치 임동현이 미래에 자신을 데리고 세계 제일 높은 곳에 있을 것 같았다.이 사람은 그녀 미래의 남자이다.아주 괜찮은 사람이다!그녀가 상상했던 하늘처럼 높은 영웅이고 행동 하나에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를 떨게 한다.한편 선우청아도 은면을 한참동안 뚫어져라 보았으며 그녀는 어쩐지 자꾸 은면이 임동현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방금 샅샅이 살펴보았는데도 임동현을 만날 수는 없었다.그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혹시 옷을 갈아입고 은면으로 변신한 걸까?하지만 임동현일지라도 방금 그가 선보였던 실력이 너무 놀라워 두 사람의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 말이다.실력 차이가 너무 나 두 사람을 연결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하여 그녀는 자신마저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이리와! 은면! 도대체 네가 우리를 이곳에 남길 수 있는지 보고 싶구나!”당호수가 다시 입을 뗐다.사실 그 시각 이곳에서 제일 걱정이 되는 사람은 그일 것이다.당씨 가문의 배후 세력은 그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하씨 가문을 제외한 기타는 모두 외국 세력이다. 하물며 하씨 가문은 몇 십 년 전에 이미 대하에서 쫓겨났기에 그다지 상관없지만 당씨 가문은
더 보기

제674화

임동현은 상대인 우두머리 가면인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그는 상황을 보니 아무런 정보도 엿듣지 못할 것 같으니 성큼성큼 다가가 싸움을 시작하려고 했다.“잠깐만!”어딘가에서 그를 제지하는 목소리가 들려 임동현이 머리를 돌려보니 우두머리 가면인이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왜? 너희 배후를 얘기해 날 겁주려고? 너에게 말할 기회를 안줬다고 탓하지 말고 말하려면 빨리 말해! 날 겁먹게 하면 오늘 너희를 살려줄 거야.”“은면, 네가 그렇게 알고 싶다면 내가 다 얘기해줄게! 나는 세계에서 제일 위대하고 제일 신비하고 제일 오래되고 제일 강대한 가문중의 하나, 크리스 가문의 일원이야. 내 이름은 크리스 솔트야. 우리 크리스 가문은 웅응국의 조력자중의 하나이고 우리 가문의 어르신의 실력은 송사민보다 더 강해. 우리와 척을 지면 우리 가문이 복수할 거야. 우리 가문에 뒤를 밟히는 후과가 어떤 줄 알아? 너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전부 사라지게 될 거야. 우리 위대한 크리스 가문의 빛은 세계를 밝힐 것이고 세계에 있는 모든 어둠을 쫓아낼 거야. 우리 위대한 크리스 가문의 영광은...”우두머리 가면인 크리스 솔트는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의 가문을 소개했다.그는 자신이 이런 가문에서 태어나 너무 자부심이 들었고 이미 말을 꺼낸 바에 모든 사람에게 크리스 가문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려고 생각했다.크리스 가문?한편 그곳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 이름을 듣더니 의문이 가득했다.그들은 단 한 번도 이 가문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기 때문이다.단 얼마 되지 않는 가문과 문파의 사람들만 그 이름을 듣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그들은 가족과 문파의 역사기재 중에서 그 가문의 이름을 본적 있기 때문이다.크리스 가문은 너무 강대하여 지구 절반의 가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였고 심지어 곤륜과 같은 역사가 긴 가문보다 더 오래되었으며 애당초 크리스 가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존재하였던 것이다.심지어 웅응국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더 보기

제675화

망했다!솔트가 흠칫 놀라 동작을 취하려던 순간 임동현이 이미 그의 앞에 다가왔다.“펑!”순간 굉음이 퍼지더니 솔트의 몸에 강렬한 고통이 전해왔다.그는 이미 몸이 튕겨나가 벽 한곳에 부딪쳤다.은면은 어디갔을까?남은 다섯 명 신방급 수호자가 순식간에 흩어져 은면의 모습을 찾았지만 그의 종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펑!”“악!”뒤이어 굉음과 함께 솔트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몇몇 사람들은 심장이 찌릿하여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려보자 산벽에 거대한 홀이 생겨 먼지가 사방으로 흩날렸다.그리고 한 그림자가 먼지구덩이에서 천천히 나타났다.임동현이 솔트의 시신을 들고 성큼성큼 걸어 나오더니 공중에서 한걸음 한걸음 중앙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는 손에 들고 있던 솔트의 시신을 바닥에 버리면서 조롱 섞인 어투로 말했다.“이게 크리스 가문의 신방 중급 실력이야?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허풍을 떨더니! 쓰레기랑 별반 다르지 않는데?”“펑!”솔트의 시체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자 멍 때리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정신을 번쩍 차렸다.“가자!”하연성은 소리를 지르더니 순식간에 먼 곳으로 몸을 옮겼으며 다른 네 사람도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그 스피드는 너무 빨라 자신의 실력인 장성을 초과했다.방법이 없다!한시라도 빨리 도피해야 하는 상황인데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은면에게 추격당해 죽을 것이다.은면의 실력이 너무나 강해 그들이 맞붙을수 없을 뿐더러 그들은 너무 놀라 오줌을 지릴 정도이다.애초에 한명의 신방 중급과 다섯 신방 초급이 은면과 붙으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신방 중급인 솔트가 순식간에 살해당했으니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내놓을 바보가 어디있겠는가?다섯 명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이렇게 하면 두 명 정도는 도망칠 수 있고 은면이 누구를 추격할지는 그들의 운에 달렸다.다크 코너는 호랑이 굴이다.하여 그들은 다시도 이곳에 오지 않으리라 맹세했다.“도망치려고? 감히 내 아지트에서 내 허
더 보기

제676화

“아는 자가 있는지 봐! 그리고 남은 일은 황보정웅이 처리하게 해! 나한테 감사할 필요 없고 지금부터 나라와 백성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돼! 대하는 우리 모두의 터전이야. 만약 터전마저 파괴되면 한낱 가문이 뭔 소용 있어? 난 볼 일이 있으니 먼저 갈게.”임동현은 이런 말을 하고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에서 사라졌다.“은면 수호자님, 잘 가세요!”“은면 수호자님, 잘 가세요!”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임동현의 말은 그들에게 성지와도 같았으며 그들은 임동현의 말에서 하나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그것은 은면 수호자님도 대하 사람이라는 것이다.황보정웅은 임동현이 사라진 모습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기타 반보신방은 은면의 신분을 알아맞히고 있었다.은면이 대하 사람인 게 틀림없고 자세하게 어떤 신분인지는 더 의논해 봐야 한다.한편 황보희월은 은면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면 임동현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려 방금 임동현의 모습을 샅샅이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만약 은면이 사라진 뒤 임동현이 다시 나타나고 그녀가 맡았던 향까지 더하면 은면이 임동현일 가능성은 백 퍼센트다.그 시각, 선우청아도 임동현을 찾고 있었다.한편, 임동현은 무인도에서 나오던 작은 배의 공중에 있었다.배에 타고 있는 사람은 무인도를 떠나던 당씨 일가였다.그들은 조금 이따가 섬에서 큰 전쟁이 벌어질 걸 알고 미리 떠나려던 참이었다.오늘이 지나면 대하는 곧 난리 법석이 될 것이기에 그들 당씨 가문은 곧 대하의 자원을 버젓이 빼앗아 올 수 있다.그 시각, 배에서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당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인 당문수였다.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웃음의 꽃이 피었다.큰 형 당문경이 죽었다니?정말 하늘도 그를 돕는다.다음으로 당씨 가문의 후계자는 틀림없이 그가 될 것이다.한편, 임동현은 공중에서 당씨 일가가 떠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당씨 일가는 감히 외국 세력을 끌어들여
더 보기

제677화

“임동현은 어디갔죠?”그 시각 사람들이 임동현을 찾기 시작했다.“원음 장로님! 할 말이 있어요!”그때 임동현의 목소리가 갑자기 사람들 무리 중에서 들려왔다.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길을 터주었다.다행히 알맞게 도착하였다!만약 그가 지금 나타나지 않고 대하에 돌아간 뒤에 다시 나타나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것이고 황보희월로 인해 은면의 신분이 탄로 날 수도 있다.그리고 선우청아마저 지금 의심하고 있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처럼 재능이 없기에 그냥 의심만 할 뿐이다.한편 임동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도대체 임동현은 언제부터 자신의 옆에 서 있었던 것일까?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만약 임동현이 계속 자신의 옆에 서 있었다면 아무런 낌새도 느끼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어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방금 임동현이 겁에 질려 숨어있었다고 여겼다.필경 적이 여섯 신방급 수호자인데 안 무서워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임동현은 아무리 대단해도 용방급밖에 안되기에 신방급과는 벌써 레벨부터 다르다.아니나 다를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는 임동현 같은 제일 청년 호칭을 받은 사람도 특별한 곳이 없었고 그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임동현! 할 말이 뭔가?”원음이 물었다.“원음 장로님! 저는 대하 제일 청년 호칭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그냥 한 사람의 은혜를 갚으러 온 것뿐이에요. 천교 성회는 계속하여 진행하세요. 저는 참석하지 않을 겁니다.”임동현이 앞으로 나와 진지하게 말했다.대하 청년 제일 호칭? 그런 걸 해서 어디에 쓸 것인가? 그냥 수많은 사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뿐, 그 어떤 좋은 점도 없다.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신분을 감추고 암암리에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특히 솔트가 크로스 가문에 송사민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더더욱 신분을 잘 숨기고 빠른 시일 내에 정신력을 돌파하여 신급 한계에 도달해야 한다
더 보기

제678화

황보희월은 신분, 용모, 품격 그 모든 게 그녀에게 뒤처지지 않았고 심지어 그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아 선우청아는 강렬한 위기감이 느껴졌다.그때 원음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임동현! 혹시 이 특별한 호칭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건가? 모르면 내가 다시 설명해 줄게.”“알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여기에 뜻이 없을 뿐입니다! 원음 장로님, 그리고 여러분들, 이해 바랍니다.”임동현이 대답하자 원음이 고개를 저었다.“모르는 게 틀림없네! 내가 알려줄게, 대하 제일 청년이라는 호칭을 갖게 되면 자네는 실력만으로 대하 모든 천교를 부릴 수 있고 이 시대의 리더가 되어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다네. 이건 단지 허울뿐이 아니라 미래의 난세에서도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의 좋은 점이 있고 자네의 심경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며 미래에 신방급을 돌파하는 데에도 좋은 점이 있을 것이야. 지금 대하의 대표 인물 송사민도 그 시대의 일인자, 그 시대의 리더였다는 걸 알아야 해.”“원음 장로님, 말씀하신 건 잘 알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라는 사람은 게을러 추구하는 것도 없고 대하 제일 청년이 되고 싶지도 않고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아요. 그러니 이 호칭을 필요한 사람에게 드리세요.”임동현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거절했다.“자네... 정말 바보야!”원음은 무쇠가 강철로 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그녀가 임동현에게 이토록 자세하게 설명해 줬는데 임동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 자리에 있는 대하의 천교 모두가 이 호칭을 따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이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절호의 기회인데 감히 거절하다니?그녀는 임동현의 머리에 문제 있는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현장에 정적이 맴돌던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대하 제일 청년의 호칭은 임동현 님이 제일 어울립니다. 저는 임동현 님이 아닌 다른 사람은 인정하지 않아요!”“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임동현 님을 제외하면 누가 자격이 있죠? 제 말이 틀린 것 같으면 용방 중급을 눈 깜짝할 사이에
더 보기

제679화

“임동현, 자네도 들었지. 이 호칭은 자네가 아니면 안 되네, 여러분들의 뜻일세! 내가 비록 천교 성회의 주최자이지만 선택할 권력은 없네. 모든 것을 천교들의 의견에 따라야 해. 여러분들이 이토록 자네를 추천하니 자네는 대하 제일 청년이네. 자네가 싫다고 해도 사람들은 이곳에서 나가서 그렇게 말할 것이야!”원음이 설득했다.“맞아요! 임동현 님, 저희는 동현 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은 인정하지 않아요!”“저도요!”“맞아요!”임동현은 답답한 얼굴로 그 자리에 서서 입을 굳게 닫았다.그는 대체 어떻게 해야 이 호칭을 다른 사람에게 떠밀 수 있는지만 생각했다.“그리고 임동현, 자네는 대하 제일 청년이 되었기에 청아와 결혼하여 나 곤륜파와 잘 지내야 하네. 그러면 미래의 난세에서 더 많은 보장을 얻을 수 있어. 이것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야.”임동현은 순간 넋이 나갔다.선우청아와 결혼까지 해야 한다?그는 더 받아들일 수 없었다.비록 선우청아가 유혹적이긴 하지만 그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여인인 운서가 있었다. 게다가 그는 선우청아처럼 너무 똑똑한 여자는 부담스러웠다.선우청아와 결혼하면 곤륜파에 의지할 수 있으니 더 많은 보장이 있다는 원음의 말은 그에게 우스갯소리처럼 들렸다.그는 신방급 장성 수준인데 여자를 의지해야 한다?정말 너무 웃겨 이가 떨어져 나갈 지경이다.“원음 장로님, 제발 절 놓아주세요! 저는 큰 포부가 없는 스타일이에요, 진짜 이 호칭에 어울리지 않아요. 당문경을 죽인 것은 그가 방심한 틈을 타 새로 배운 강한 기술을 쓴 거예요. 만약 그를 빨리 제압하지 않고 그가 제대로 실력을 선보였다면 저는 끝났을 거예요. 이번에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임동현이 씁쓸한 미소를 지은 채 대답했다.“자네...”원음은 도무지 어떻게 더 설득해야 할지 몰랐다.정말 멍청하다!아마 머리가 어떻게 됐을 것이다!“그럼... 원음 장로님, 저는 볼일이 있으니 먼저 갈게요. 천교 성회를 다시 한번 진행하세요!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립
더 보기

제680화

황보희월?이 여자가 왜 여기로 왔을까?“임동현 씨! 저도 임동현 씨 요트를 타고 같이 이곳을 떠나도 될까요?”황보희월이 싱긋 웃으며 물었다.그녀의 미소는 너무 해맑아 마치 봄바람을 만끽하는 느낌이 들었다.“희월 씨! 아버지를 기다리지 않나요?”임동현이 물었다.“네, 아버지를 기다릴 필요 없어요. 언제 끝날지도 모르니 제가 먼저 돌아가서 오늘 일을 가문에 보고하려고요.”“그럼 타요! 희월씨, 정말 몰래 도망쳐 나온 게 아니죠? 혹시 희월 씨 아버지가 저를 유괴범으로 오해하면 전 신방급 수호자님의 분노를 감당할 실력이 안 돼요.”임동현이 장난쳤다.“임동현 씨는 정말 너무 웃겨요! 만약 임동현 씨가 진짜 저를 유괴하면 우리 아버지는 틀림없이 몰래 기뻐할 거예요! 절대 오해할 리가 없어요!”황보희월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응?임동현은 어이가 없었다.그냥 장난친 건데 황보희월이 이렇게 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를 암시하는 것일까?그는 시스템을 획득한 뒤에 여자가 끊이지 않았고 게다가 모두 절세미인들이었다.설마 시스템이 이성을 유혹하는 기능이라도 있단 말인가?너무 기가 막힌다.임동현은 시간이 생기면 시스템을 잘 연구하려고 했다. 만약 시스템에 진짜 그런 기능이 있다면 한 시라도 빨리 끄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그렇지 않으면 어디에 가든 미인들의 대시를 받아 너무 피곤할 것만 같았다.“희월 씨, 농담하지 마요! 빨리 타요! 떠날 준비를 할 거예요.”임동현은 머쓱해하며 말했다.그러자 황보희월이 살며시 발을 내딛더니 가볍게 요트에 올라탔다.임동현은 곧바로 몸을 돌려 운전석으로 들어가 엔진을 가동하고 자율 운전으로 전환하여 무인도를 떠났다....웅응국.은밀하고 낡은 성 안.밀실 중심 위치에는 아주 낡은 관 하나가 있었다.이곳은 웅응국 삼대 조력자 중의 하나, 크리스 가문의 핵심적인 곳이며 세계에서 자기장이 제일 강한 곳 중의 하나이다.수백 년 전, 크리스 가문의 선조가 자기장의 노화를 늦추고 생명을 연장하는 작용을 발견했다.
더 보기
이전
1
...
6667686970
...
20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