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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561 - 챕터 570

2047 챕터

제561장

임동현이 떠난 후 칸막이 뒤에서 늙은이가 걸어 나왔다."셋째 할아버지! 어때요???"나문희가 물어보았다."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그냥 일반인이야. 문희야, 우리 그 사람한테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우리 나씨가문이 원한다면 같이 합작하고 싶은 가문이 많이 있어."늙은이가 말했다."그럴 수가 없어!!!"나문희가 부정했다."문희야! 셋째 할아버지의 능력을 못 믿겠니? 무사라면, 삼류 무사이더라도 이렇게까지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없었어.""저는 저의 감을 믿어요!!!"나문희는 말을 마치고 무전기를 들고 지시를 내렸다."실시!!!"무전기 저편에서 바로 대답했다."네!!! 아가씨!!!"나문희는 다른 방으로 들어가 스크린을 보았고 늙은이는 그의 옆으로 따라왔다.이 늙은이가 바로 나문희의 셋째 할아버지인 나홍장이다.실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감응력이 특출나다.나씨 집안에서 지위가 매우 높고 젊은 세대에서 미래의 가주인 나문희를 빼고는 아무도 감히 이런 말투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그가 나문희를 어릴 때부터 많이 편애해 준 것이기도 했다.나씨 가문에서 나문희를 편애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그녀는 나씨 가문 수백 년 이래 천부적 재능이 제일 높은 아이였다.지금 다가오는 난세 속에서 가문을 이끌고 나씨 가문의 휘황을 다시 빛내줄 희망이었다.그래서 나씨 가문에서는 나문희의 많은 무리한 요구를 허락해 주었다.심지어 가족의 계획을 망치면서 10년 일찍 가문에서 나와 꿈을 이루었고 가문의 지지까지 받았다.그녀 외에 나씨 가문의 젊은 세대 중에 이런 대우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나씨 집안의 동년배들이 나문희를 매우 부러워했다.부러워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나문희가 가문 밖에서 다른 일을 해도 실력이 그들보다 훨씬 강했다.이것이 바로 나문희가 특권을 가질 수 있는 자본이다.임동현이 홀에 들어서자마자몇십 미터 밖에서 운서가 무료하게 남자들의 대시에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막 다가가려는데 갑자기 운서와 가까운 곳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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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장

나문희는 더 이상 캐묻지 않았고그저 스크린 앞으로 다가가바로 전에 임동현의 그 한순간의 화면을 띄웠다.그녀는 임동현의 실력이 셋째 할아버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셋째 할아버지는 반보신방이다.셋째 할아버지보다 강하면???그렇다면 신방급 수호자 잖아?임동현은 겨우 20대 초반이었다.셋째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수련을 시작했다고 해도 이런 경지까지 도달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그녀는 셋째 할아버지의 말을 믿기로 했다.임동현은 무조건 정상급의 경공을 완만한 경지까지 연마하여 그런 효과를 낸 것이 틀림없었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그녀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정상급의 무공을 원만한 경지까지 연마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녀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지금의 그녀라 해도 나씨 집안의 무공 중 어느 것도 원만한 경지까지 연마한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임동현보다 거의 10살 위다.그녀는 화면을 천천히 보기로 몇 번 돌려보면서 임동현이 어떻게 반보신방의 셋째 할아버지도 할 수 없는 것을 해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무슨 경공이 이렇게도 강한지 궁금했다.화면을 임동현이 로비 정문에서 나타났을 때까지 돌려 감고 정지시켰다. 그리고 천천히 보기로 플레이했다.화면에서....임동현이 순간 그림자처럼 사람들 속으로 오가는 것을 보았다.속도가 아직 너무 빠르다.계속 천천히 속도를 늦췄다..........이번에야 똑똑히 볼 수가 있었다.임동현은 운서의 상황을 발견한 후, 사람들 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이리저리 비키고 돌면서 완벽하게 모든 사람을 피해 운서의 옆으로 다가가서는 운서를 안고는 다시 몸을 돌려 쟁반과 와인잔을 피했다.전 과정이 순조로웠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모든 사람의 행동을 미리 판단할 수 있는 것처럼 모두 피했고 옷깃 하나 스치지 않았다.믿기지 않았다!!!나홍장이 자기는 해낼 수 없다고 했다.그도 빠르게 사람들을 피할 수는 있지만 임동현보다 몇 단계 낮은 속도일 것이다.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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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장

"모르겠어! 다들 은세한지 근 백 년이 됐어. 내가 태어날 때는 나씨가문도 은세중이었어. 내가 알 리가 없지."나홍장이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모르면 말고!!!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임동현이 이런 절묘한 공법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은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 뜻이야! 그런데 셋째 할아버지는 왜 그의 기를 읽지 못했을까?""이것도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이야! 그가 펼친 공법으로 볼 때 실력이 약하지 않아. 그리고 나이도 젊고 천부적 재능도 상당할 거야. 하지만 나는 하나도 느끼지 못했단 말이지. 그에게 자기를 숨기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거야.""셋째 할아버지는 조금 전 임동현이 일반인이라고 하면서 그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도 하셨는걸요!"나문희가 웃으며 말했다."셋째 할아버지가 늙었나 보다! 지금은 너희 젊은이들의 세상이야! 난세가 다가오는데 너희 세대에는 정말로 영웅이 많이 탄생하는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이구나!!!"나홍장이 감탄했다.일반인이라고 여겼던 젊은이가 갑자기 이런 속도를 낼 수 있다니충분히 그를 놀라게 했다.나문희는 스크린에 있는 임동현을 바라보며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없었다.그녀는 꼭 임동현을 나씨 가문의 진영으로 끌어들여야 했다.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였다.그녀의 신분은 밖으로 시집가지 못하는 숙명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장가오게 해야 했다.다행이다!!!나씨 가문 미래의 가주로서 그녀는 미래의 신랑감을 자신이 직접 고를 수가 있었다.다른 여자들은 자기의 혼인을 선택할 권리조차 없었다.이것이 그녀가 열심히 노력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그녀가 노력하지 않으면 제1 후계자 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사촌 동생 나소미 처럼 가문 정략혼인의 도구로 쓰일 것이다.임동현이 지금 여자친구가 있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그녀는 비록 자기가 임동현보다 거의 10살 많지만, 관리를 잘해서 20대의 여성보다 못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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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장

임동현은 운서를 집으로 대려다준 후, 관미령 운중해와 인사를 하고는 떠났다.그는 내일 일찍 강남성으로 돌아가야 해서 오늘 운서집에서 머물지 않기로 했다.떠나는 길에 임동현은 오늘 나문희와 독대할 때 은은한 기가 그의 정신력에 감지된 것 일을 기억해 냈다.비록 상대방이 잘 숨겼지만, 그의 강대한 정신력 감응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다.아마도 반보 신방 고수일 것이다. 그리고 벽을 하나 사이 두고 있는 거리였다.상식대로라면 두 집안이 연합하는 연회에서 반보 신방의 강자가 와서 지키고 있는 것도 정상이었다.하지만 나문희는 왜 그렇게 멀리 돌아가면서 자기를 그 방으로 안내했을까?아마도 그 반보 신방의 고수가 자신을 탐지할 수 있록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하지만 시스템의 은닉기능은 송사민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작 반보 신방이 자기의 실력을 발견해 낼 수는 더더욱 없었다.잠깐!!!어떤 생각이 갑자기 임동현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만약 나문희가 자기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라면?나씨가문의 반보 신방이 아무 이상도 발견하지 못하자일부러 직원이 미끄러지게 해, 손에 들린 와인잔을 운서에게 떨어지도록 하고 마침 그 장면을 내가 목격했다. 이것으로 내 반응과 능력을 시험했다......... 만약 그때 자기가 정말 운서를 구해줄 능력이 없었더라면 운서옆에서 그녀를 구해주려고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움직였을 것이다.그래서 운서를 구할 때 일류 고수가 거기에 있었구나.정말 급박한 상황에서 운서를 구해주려고 대기시킨 사람이었다.그렇다는 것은 자기가 운서를 구해준 과정을 CCTV로 촬영하고 있었다는 말이었다!!!나문희는 자기가 돌아간 후 천천히 돌려보면서 연구할 것이다. 그러면 자신이 탄로 난 것이다.그때는 전력을 방출했고 강대한 정신력까지 배합해서 그런 속도를 낸 것이었다. 반보 신방이 해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대충 대조해 봐도 자기의 실력이 반보 신방을 뛰어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반보 신방을 초월한 존재는 신방급 수호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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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장

나문희는 아마도 밖으로 발설하지 않을 것이고 자기와 나씨가문의 합작에 힘을 쓸 것이다.하지만 임동현은 나씨 가문과 합작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임동현은 나문희와 같은 계략형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상대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그는 운서와 같은 귀엽고 단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이튿날....임동현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떠나 강남성의 강성으로 향했다.임동현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강성 제일 병원으로 향했다.어제 육승연이 전화에서 육성민과 육씨 어르신이 어디에서 입원하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지만, 임동현은 아마도 강성 제일 병원일 거라고 생각했다.강성 제일 병원에 도착하자 임동현은 직접 병원장 유경천의 사무실로 찾아갔다.임동현은 노크하기가 귀찮아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갔다.신분이 높아지면서 임동현은 이미 이런 변화에 천천히 적응되었다.일개 병원의 원장일 뿐이다.정중하게 대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임동현은 지금 대하 의회 의원의 신분으로 강남성 총장 방정국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임동현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제일 병원의 원장 유경천이 독서를 하는 것을 보았다.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유경천은 고개도 들지 않고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왜 토크도 하지 않고 들어와? 다시 나가서 노크해!!!"그는 제일 병원에서 일언 천금의 존재다.노크를 안 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높은 분이 온 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올 때는 미리 연락을 줘서 대문에서 마중했다."유 원장님!!! 오랜만입니다!!!"임동현이 입을 열었다.유경천은 그제야 고개를 들어 임동현을 보았다."임..... 임선생님???"유경천은 믿을 수가 없어서 되물었다."나예요!!! 유원장이 아직 기억하고 있었네요!!!"유경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황급히 다가오면서 말했다."임 선생님 오실 때 왜 연락 안 하셨어요? 이쪽으로 앉으세요!"육씨 가문과 관계가 친밀한 임동현은 그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육씨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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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장

육성민은 임동현이 들어오자마자 그를 발견했다."임형!!!" 육성민이 놀라서 소리 질렀다."육형!!! 오랜만이에요!!!"임동현이 미소를 지었다.이때 육승연이 고개를 돌려 임동현을 보고는 놀라서 소리쳤다."동현 오빠???""육승연!!! 오랜만이야! 너 드디어 철이 들었구나!"임동현이 감개무량했다.그는 육승연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이런 변화는 단순히 옷 스타일이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성격의 변화도 있었기 때문이었다.사람을 다시 보게 하는 여자애였다."동현 오빠! 왜 이제야 왔어요!"육승연은 깎고 있는 사과를 놓고는 달려와서 임동현을 꽉 끌어안았다.순간 육승연은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의 둑이 터져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요 며칠 동안 겪은 일은 열일곱 여덟 살의 소녀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오빠가 입원하고할아버지가 중환자실로 실려 갔다.가문의 친척들과 그의 무책임한 부모는 병문안을 오기는커녕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재산을 어떻게 나눠 가질지 계획하고 있었다.그녀는 울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굳세져서 오빠와 할아버지한테 들켜서 신경 쓰이게 하지 말아야 했다.하지만 임동현을 본 순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이 세상에서 오빠와 할아버지 외에 그녀가 제일 믿는 사람이 임동현이다.임동현은 천천히 그녀의 등을 토닥이면서 소녀가 실컷 울도록 내버려 뒀다.그는 육승연이 요 며칠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육승연이 자기에 대한 연모의 감정도 알았다.하지만 이것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이미 운서가 있었다.사실 육승연은 운서와 같은 점이 많았다.자기가 두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선뜻 나서서 구해주어 소녀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처음에 그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것이 점점 희미해질 줄 알았다.하지만 그는 운서에게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만큼 영혼 속에 깊이 새겨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임동현은 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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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장

"너 다친 데는???""강성의 왕씨가문 사람이야! 걔들이 요즘 든든한 뒷배를 찾아서 강성을 손안에 쥐려고 해. 자연스럽게 우리 육씨 가문이 첫 번째 표적으로 된 거야.""강성을 손안에 넣어??? 일개 가문이 감히 강성을 손안에 넣겠다고 하는데 방정국이 가만히 있다고?"임동현이 의아해서 물었다."만약 단순하게 왕씨 가문뿐이라면 왕 총장은 당연히 그들을 해결할 수 있지. 하지만 이번에 왕씨 가문이 찾은 뒷배가 엄청 강해! 방 총장도 건드릴 수 없어."육성민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방정국도 건드릴 수 없다고??? 은세가문의 사람???"임동현이 물었다."맞아!!! 은세 가문 공씨 가문!!! 실력이 무서울 정도로 강해! 지금 강성의 모든 가문이 불만이 있어도 감히 입을 열 수 없는 상태야.""얼마나 무시무시한데???"임동현이 궁금해서 물었다."공씨 가문에 용방 최고 고수급의 최고 강자가 존재한대. 그것도 한 명뿐이 아니고!!!"용방 최고 고수!!!할아버지의 전성기에야 호방 최고 고수였다. 쌍방의 실력이 하나의 대 경계의 차이가 나서 하늘과 땅의 차이라고 해도 무방했다.그리고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특별 행동팀 A팀 그 변태들이 겨우 용방 초, 중급 고수일 뿐이라고 했다.용방 최고 고수라면아마도 A팀의 팀장이 이런 실력이었을 것이다.그래서 승연이가 임동현을 연락할 때 그가 반대한 것이었다.상대방이 너무나도 강했다.그는 임동현이 그들과 맞서 싸울 실력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 일에 끼어들어봤자 죽을 뿐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임동현에게 알려주기가 싫었다.결국 자기가 자는 틈을 타서 승연이가 몰래 그의 전화기로 임동현한테 연락한 것이었다.지금은 임동현이 이미 왔으니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임동현에게 털어놓은 것이었다.임동현이 알게 된 후 발을 빼더라도 임동현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이렇게 강한 적의 앞에서는 아무런 승산도 없었으니까.만약 임동현이 이런 적수를 만났더라면 육씨 가문에서는 아마 발을 빼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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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장

"임형 사실 이런 흙탕물에 뛰어들 필요가 없어. 공씨 가문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여기는 대하야, 그들도 너무 심하게 나오지 못할 거야. 우리 육씨가문에서 대부분 이익을 나눠주면 그만이야. 일단 육씨 가문의 근간만 보존하면 돼!"육성민이 말했다.육성민의 말들 듣고 임동현은 그가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다."육형! 일찍 나한테 연락했어야 했어. 우리는 친구이고 어르신도 나한테 은혜가 있어. 이 일은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임동현이 진지하게 말했다."임형! 너..........""육형!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부터 나 임동현이 육씨 가문을 보호하고 있어서 강성이나 강남성 내지 대하에서까지 감히 건드릴 사람이 없을 거야!! 공씨 가문은 내 눈에서는 개나 닭과 같은 존재야, 손만 까딱하면 멸할 수 있어!!!"임동현은 육성민이 믿지 않을까 봐기세를 조금 방출했다.순간 임동현에게서 패기가 넘치는 느낌이 들었다.육성민은 임동현을 바라보며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그는 타고난 무도 재능이 높지 않아서 여태까지 이류 무사뿐이지만이것은 그의 안목을 방해하지 않았다.임동현이 방금 방출한 기세는 할아버지보다 훨씬 강했다.임동현이 방금 한 말은 믿기지 않았지만, 왠지 믿을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육성민은 임동현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도 생각되고 믿을 수 있다고도 생각되었다.이런 모순적인 감정으로 한순간 어떻게 임동현에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하지만 육승연은 숭배하는 눈길로 임동현을 바라보고 있었다.이것이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다!!!잘생겼다!!! 멋있어!!!육성민이 말이 없자 임동현이 물었다."육형 나를 안 믿어요?""난............"육성민이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육승연이 먼저 말했다."믿어요! 나 믿어요! 동현 오빠를 믿어요!!! 우리를 꼭 구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육승연이 옆에서 신나게 말했다.그녀의 마음속에서 임동현은 못 하는 것이 없는 존재였다.임동현이 하늘의 별을 따서 준다고 해도 믿을 것이다.콩깍지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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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장

"정말 인지는 보면 알지, 적어도 80%의 가능성이 있어!"임동현이 자신 있게 말했다.대하 고대 의술은 장난이 아니었다.이것은 그가 삼천 리치 포인트를 지급하고 배운 기능이다.장기가 쇄약해져서 반죽음이나 다름없는 송사민도 살릴 수 있는데육씨 어르신은 아마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어르신의 나이는 이제 겨우 칠팔십 세다. 그리고 아마 예전의 상처로 인한 것 같으니육씨 어르신의 옛 상처만 치료하면괜찮아질 것이다.하지만 빨리 가봐야 했다.이미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는 없으니까."동현 오빠, 그럼, 우리 빨리 가자! 내가 할아버지 있는 곳으로 데려갈게!"육승연이 옆에서 재촉했다.이 말을 들은 육성민은 벌떡 일어나 말했다."나도 같이! 나도 같이!""육형! 그냥 쉬세요! 승연이와 같이 가면 돼요!"임동현이 말렸다."맞아! 오빠! 먼저 쉬고 있어! 내가 동현 오빠 데리고 갈게!"육승연이 말했다."할아버지 목숨에 달린 일인데! 나도 가게 해 줘! 누워서 기다리라고 하면 속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 그리고 나는 거의 다 나았어.""그럼 천천히 !!!"임동현이 대답했다.그는 눈대중으로 육성민의 상처를 알아냈다.가슴에 발차기 공격을 받아서 늑골이 세 개 부러진 것 같았다.며칠의 치료를 받고 이미 많이 나아졌고 이제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육승연은 임동현의 말을 듣고 육성민을 부축해 주었다.세 사람 같이 육씨 어르신이 계시는 중환자실로 향했다."육형!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셔?"임동현이 가면서 물었다."우리 할아버지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팔십이야."육승연이 먼저 대답했다."팔십??? 그럼 육씨 가문에서 잔치 안 해???"임동현이 의아해서 물었다."임형! 할아버지 지금 이런 상황인데 잔치를 어떻게 해?"육성민이 쓴웃음을 지었다.임동현도 이제야 깨달았다!!!육씨 어르신이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당연히 잔치를 못 하지.하지만 임동현은 팔순 잔치를 이용해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먼저 어르신을 치료한 후 팔순 잔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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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장

세 사람은 육씨 어르신이 계시는 중환자실 앞에 도착했다.육승연은 유리창 밖에서 산소호흡기를 한 어르신을 보며 눈가에 눈물이 차올랐다.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와 오빠랑 같이 살았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그녀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이었다.할아버지 지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임동현이 위로를 했다."승연아! 걱정하지 마. 오빠가 할아버지를 꼭 살려낼게."그는 여자애가 이렇게 계속 우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응!!! 고마워요! 동현 오빠."육승연이 임동현을 바라보는 눈빛에 감정이 어른거렸다.임동현은 어색하게 눈빛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이제 자기가 육씨 어르신을 살려낸다면 이 계집애가 자기를 더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닌가?그럴 가능성이 높았다!!!하지만 안 구할 수도 없고어떡한담???임동현은 난감해졌다.매우 난감했다!!!지금 그는 사람이 완벽한 것이 좋은 일만이 아니라는것을 느꼈다.어떤 사람한테는 명백하게 거절할 수 있지만어떤 사람한테는 그렇게 냉정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육승연이 그중의 하나이다.됐어! 그만 생각하자!그냥 물이 흐르는 대로 놔두자!지금 은세 문파와 가문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고천재들이 두각을 내고 있다.지난번에 만난 선우 청아 세 명은 천재 중의 천재이다.육승연이 어느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지도 몰랐다."임형! 정말로........ 자신있어요?"육성민이 소리 내 물었다."별문제 없을 거야! 걱정하지 마!"임동현은 말을 마치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르신의 상황을 확인하려고 했다. 유리창 너머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으니까.하지만 행동이 제지당했다."저기! 누구세요? 무얼 하려고요? 여기가 중환자실인 거 몰라요? 들어가면 안 돼요!"귀엽게 생긴 간호사 한 명이 기세등등하게 걸어오면서 말했다.조금 전 화장실을 잠깐 다녀온 사이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는 중환자실로 들어가려고 한다.여기 안에 있는 환자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의 실직이다.그녀가 책임을 져야 했기에 일자리를 잃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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