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파티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지만,임동현이 정신력으로 쭉 훝어보니 로비에는 뜻밖에도 고수들이 많았다.용방고수마저 몇명 발견했다.호방고수와 일선고수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임동현! 먼저 운서 동생을 데리고 편하게 돌아봐, 저쪽에 먹고 마실 것이 있어, 춤 추고 싶으면 댄스 홀도 있고, 난 일이 좀 있어 자리를 비울게, 미안해!!! 일이 끝나면 다시 찾아올게!"나문희는 따라 들어와 임동현을 향해 미안한 듯 말했다."나문희씨, 사양하지 마십시요! 일 있으시면 가보세요! 나와 운서는 주로 나문희씨의 노래를 들으러 왔습니다."임동현은 공손하게 말했다."알겠어!!! 그럼 편하게 둘러봐!!! 나중에 네가 쓴 '여인꽃'을 부를게, 정말 잘 썼어, 그리고 나한테도 잘 어울려, 너무 좋아! 고마워!!!""나문희씨가 좋아하신다면 됐습니다!!""그럼 편한대로 놀아요!!!"나문희는 임동현과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를 떴다.오늘 나씨네는 이 파티 주인공 중 하나였다, 많은 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홀 전체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든 에어리어, 케익이랑 먹게 만든 푸드 에어리어, 그리고 춤도 추게 댄스 홀도 만들어져 있었다.임동현은 운서를 데리고 홀안에서 왔다갔다 구경했다, 이런 파티는 아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재미없다, 각자가 아는 사람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많은 젊은 남녀들이 운서와 임동현을 보고 눈이 번쩍 생기가 넘쳤다.하지만 운서가 임동현의 팔짱을 끼고 있는 걸 보고 두 사람이 커플일 것이라고 짐작되는지 다른 행동은 취하지 않았다.물론 그 중에는 말을 걸거나 춤 추자고 댄스 홀에 초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두 임동현과 운서에게 거절당했다.임동현은 현장에 많은 스타 가수들이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하지만 도화는 없었다.도화는 아마 그가 투자한 영화를 찍느라 바쁠 것이었다, 임동현이 알고 있는 스타는 도화와 나문희뿐이다.그는 이런 고급 파티에 스타들을 초청하지 않으면 마치 파티의 격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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