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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531 - 챕터 540

2047 챕터

제531장

"나 혼자 나가고 싶지 않아!""네 친구들은?""다 남자친구가 있어! 내가 거기에 왜 껴!" "아니면…… 나랑 같이 산책하러 갈래?""좋아! 좋아!" 운서가 기뻐하며 말했다."이렇게 입고 갈 거야?""그러면 먼저 들어와 기다려, 금방 옷 갈아입고 내려올게."운서는 말을 마치고 급히 옷을 갈아입으러 위층으로 올라갔다.보아하니 요 며칠 동안 매우 답답했을 것 같았다.지난번에 임동현이 갑자기 전화를 받고 떠난 이후로 거의 일주일 동안 안 왔다.비록 매일 연락은 했지만 어떻게 실물을 보는 것하고 비할 수 있을까?그리고 그의 어머니 관미령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그녀앞에서 중얼거렸다.이것저것 다 물어봤다!!!너무 물어보니 그녀는 좀 짜증이 났다.그는 임동현의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임동현은 로비로 들어가 운서가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내가 죽일 놈이지!!!내가 죽일 놈이야!!!임동현은 속으로 묵념했다.하지만 곧이어 그는 또 아니라고 생각했다!내가 스님도 아니고.내가 왜 미안해 해야 돼?간신히 생각을 억누르고 임동현은 언제 한번 간접적으로 운서의 반응을 시험해 봐야지 생각했다.매일 참는 것도 방법이 아니야.곧 스물두 살이 되는데.법에서 정한 남자의 결혼 연령도 거의 다 되어가는데 아직 총각이라니.말하기조차 부끄러웠다.명성이 동래 자본이라는 억대 회사의 사장이란 사람이.대하 의회 제11대 의원이란 사람이,신방 급 수호자라는 사람이,아직 숫총각이라니!!!다른 사람이 알면 웃다가 배꼽 빠질 일이다.임동현이 만약 운서가 반항하지 않는다면……어떻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운서는 이미 옷을 갈아입고 위층에서 내려왔다.임동현은 운서를 자세히 훑어보았다.그가 이렇게 자세히 운서를 훑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흰색 스커트 치마에 무릎까지 오는 양말을 신고 허벅지에 피부를 살짝 드러냈다.역시 운서의 모든 조건은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중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줄곧 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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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장

"왜? 옷이 이상해?"운서는 임동현에게 다가가 임동현이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얼굴이 붉어지면서 물었다."예뻐! 예뻐!" 임동현은 얼른 대답했다."진짜???"운서가 임동현 앞에서 두 바퀴 돌자 짧은 치마가 살짝 흔들리며 임동현의 마음도 흔들렸다."정말로 예뻐! 가자! 요 며칠 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어?""응! 며칠째 안 나갔어."두 사람은 차를 몰고 시내로 나왔다."우선 어디 가서 밥부터 먹자!" 임동현이 말했다."좋아!!!""이 근처 맛집이 어딘지는 네가 잘 알고 있겠지?""한집 음식이 맛있어, 예전에 친구들과 자주 갔었어.""그럼 어디로 가는지 알려줘!!!""먼저 앞으로 쭉 가다가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돼."임동현은 운서의 안내에 따라 호화로운 실내장식의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했다.차를 세운 뒤 두 사람은 함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안녕하세요! 몇 분이세요?"문을 들어서자마자 종업원이 다가와 물었다."두 분이요!!! 룸 있나요?" 임동현이 물었다."죄송합니다! 룸은 자리가 없습니다. 로비는 괜찮으신가요?""그래요!!!"종업원은 두 사람을 창가 자리로 안내해 드렸다.운서가 주문하고 종업원이 물러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나왔다.두 사람은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운서???" 한참 먹고 있을때 두 사람의 귓가에 한목소리가 들려왔다.두 사람이 고개를 들어 보니, 스타일리쉬한 젊은 여자가 운서의 뒤에 서 있었다."려려야!!! 네가 여기엔 어쩐 일이야?" 운서가 물었다."내가 물어보고 싶은 말이야! 어쩐지 최근에 우리가 어떻게 약속을 잡아도 네가 안 나오더라니! 다른 약속이 있었구나!" 려려가 경탄하며 말했다."려려!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운서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솔직히 말해, 언제부터야?""우...... 우리......" 운서는 임동현을 바라보며 말을 더듬었다."됐어! 안 물어볼게!""저기요! 이름이 뭐예요? 운서랑 무슨 관계세요?" 릴리는 임동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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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장

입술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느끼자 임동현의 머릿속은 새하얘졌다!하지만 그는 곧 정신을 차렸다, 그치 않아도 오늘 참는 것도 충분히 힘들었는데, 운서가 감히 이렇게 하다니.자기 발로 호랑이굴에 들어선 거 아니야?그 순간 임동현은 이성의 끈을 놓았다.그는 두 손을 뻗어 운서의 가냘픈 몸을 덥석 껴안았다.운서의 침대가 조금 높아서, 지금 무릎 꿇고 있으니 마침 임동현의 눈높이와 비슷했다.방금 충동적으로 임동현에게 뽀뽀했는데.그냥 뽀뽀만 한 번 할 생각이었는데, 뜻밖에도 임동현이 그를 잡아당겨서 그녀는 긴장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그렇게 임동현에게 안겨, 두 사람은 이렇게 조용히 키스했다.몇십 초가 지난 후, 운서는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힘껏 임동현을 밀어낸 후 맨발로 침대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임…임동현! 나… 나 먼저 내려갈게! 아니면 엄마께서 올라오실 거야."임동현은 운서가 도망치는 걸 보면서 방금 운서의 입에서 풍긴 달콤함을 느끼고 있었다.정신을 차리고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계단 입구에 이르자 관미령은 아래에서 소리쳤다. "임동현아! 내려와 밥 먹어.""네! 아주머니" 임동현은 계단을 내려가며 대답했다.운서는 임동현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고개를 숙여 그를 못 쳐다봤다.임동현과 운서 가족은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임동현! 듣자하니 동래자본이 서울에서 곤경에 처했다던데? 너 요 며칠 이 일 처리하러 다닌 거야?" 관미령이 물었다.그녀는 여전히 임동현의 회사에 매우 관심이 있었다, 어쨌든 자기 미래의 사위이니까.그리고 그녀의 우미인도 최근 동래 자본과의 협력으로 점점 커지고 있으니.동래 자본의 발전은 딸뿐만 아니라 우미인의 향후 발전과도 관련이 있다.그녀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할 수 있죠." 임동현이 대답했다.그는 요 며칠 송사명에게 갔다고 말할 수 없었다. 이 가족을 놀라게 할까 봐!어떤 신분은 좀 숨기는 게 좋을 것 같다.송사민 같은 인물을 어찌 일반인이 볼 수 있을까?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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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장

방금 임동현은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한 것 같은데?그게… 가능해?두 사람 다 믿기 어려웠다!고씨 가문과 한씨 가문은 다르다.고씨 가문은 서울에 진정한 최고 명문가이다.고씨 어르신은 대하의 진짜 고위층 거물이다."저...... 저기, 임동현! 그러니까 동래자본과 고씨그룹이 충돌이 생겼었는데, 이제 다 해결되었다고?" 관미령이 약간 긴장한 듯 물었다."네! 다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동래자본은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선의에 경쟁을 펼치는데 고씨 가문은 다른 불명예스러운 수단을 썼어요. 악은 영원히 정의를 이길 수 없어요. 하여 고씨 가문는 이미 우리 동래자본에게 사과했습니다." 임동현이 말했다.임동현의 말은 관미령 부부를 적잖게 놀라게 했다.고씨 그룹은 서울에서 횡포를 부리기로 유명한데 그들이 사과할 리 있을까?악은 영원히 정의를 이길 수 없다고?전혀 터무니없는 소리.지금 이 시대는 누가 실력이 강하고, 배경이 강하면 그사람이 보스인 시대다.고씨가문을 사과하게 하려면, 오직 한 가지 가능성밖에 없다!자신보다 강한 세력을 만나서 할 수 없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임동현이 고씨 그룹을 사과할 수 있게 하다니,그만큼 임동현의 배경이 간단치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임동현의 부모님은 돌아가셨다고 했지만, 한 사람의 배경은 집안뿐만이 아니다.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배경으로 삼을 수 있다.동시에 그들은 걱정하기 시작했다.임동현이 이러한 신분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 딸이 임동현을 잡을 수 있을까?비록 운서는 모든 면에서 출중하지만!임동현이 보여준 모든 것은 더 이상 훌륭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이 부부는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고 있는 운서를 바라보았다.마음속으로 감탄했다!정말 바보 같은 딸이야!이런 남자를 꽉 붙잡지 않고.아직까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있으니.나중에 임동현이 정말로 날아간다면, 그때 가서 울고불고 할거야?그건 안 돼!딸이 수줍음을 많이 타 말하기 민망하면, 이 엄마가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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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장

한 끼 식사가 끝날때 까지 운서는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밥만 먹었다.관미령은 조금 화가 났다!!!이 계집애는 어떻게 된 거야??저번에 분명히 얘기했는데!!!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임동현은 시간이 거의 다 된 것 같아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려 했다."임동현! 너도 이미 운서와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지냈으니, 매일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귀찮은데, 앞으로는 아예 여기서 살거라!" 관미령이 말했다."네???"임동현은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머리가 멍해졌다."왜? 싫어?" 관미령은 눈살을 찌푸렸다."아니……아니에요!!!" 임동현은 황급히 부인했다.이런 일을 그가 어떻게 원하지 않을 수 있을까!임동현은 고개를 돌려 운서를 바라보았다.운서는 소파에 앉아 머리를 푹 파묻은 채 안절부절해 보였다.뭐지??운서가 반대하지 않아?이건 허락한 거야??임동현은 속으로 약간 흥분했다.설마 이 모녀가 상의한 건 아니겠지?운서는 고개를 들어 임동현을 슬쩍 쳐다보았고, 그 사이에 임동현은 계속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순간 얼굴이 불타는 것 같았다. 운서는 이런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황급히 일어나며 말했다. "나…. 나.... 나.... 나 먼저 올라갈게."말을 마치고 부리나케 위층으로 올라갔다.지금 운서의 얼굴은 엄청나게 화끈거렸다.엄마가 정말로 말을 꺼내다니!!!어떡하지??임동현이 동의할까??그가 정말 동의한다면 어떡하지?내가 문을 잠가야 하나?내가 문을 잠그면 그는 분명히 화를 낼 테지?만약 그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내가 싫다는 건가???그럼 나는 어떡하지??운서는 머릿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머릿속은 엉망진창이었다.임동현이 동의하길 바라면서.또 임동현이 동의하지 않을까 봐 두려웠다.세 사람은 운서가 올라가는 걸 지켜보았다."그럼 오늘 밤 별일 없으면 여기서 묵어! 매일 갔다 왔다 하기도 귀찮고!" 관미령은 또 한 번 말했다."네.................. 알겠습니다!!!" 임동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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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장

임동현은 문을 두드리려고 했다.그러다 생각해 보다 그만두었다.운서 이 계집애가 그렇게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데, 어떻게 문을 열겠어?그냥 들어가자!!!임동현은 문손잡이에 조용히 손을 얹고 살짝 힘을 주어 아래로 눌렀다."탁!!!"방문이 소리와 함께 열렸다.방안은 캄캄했다.임동현은 방으로 들어갔다.그리고 문을 닫고 방문을 잠갔다.방 안은 손을 뻗어도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다.임동현은 약간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운서의 방 창문 앞으로 갔다.커튼을 들어 올리고 열었다.희미한 달빛을 빌어,임동현은 침대 옆에 앉았다.운서는 죽은 듯이 자고 있었다.하지만 임동현은 그의 예쁜 속눈썹이 가늘게 떨리는 것을 발견했다.임동현은 그런 그가 귀여웠다.이 계집애가 자는 척하고 있어.하지만 생각해 보니 운서가 잠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임동현은 몸을 숙여 운서의 절색인 얼굴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까지 다가갔다, 주사색의 붉은 입술, 곱고 큰 눈은 꼭 감고 있었으며, 속눈썹은 파르르 떨리고, 심지어 운서의 뜨거운 숨결까지 느낄 수 있었다.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임동현은 운서의 주사색 붉은 입술에 키스하고, 곧 고지까지 공략하여 그 단맛을 음미했다.창밖의 달빛도 그다음에 일은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는지 구름 속으로 슬그머니 숨었다.방 전체가 어둠에 잠겼다.....................................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다음날 임동현은 깨어나서 자기 팔에서 아직 깊은 잠을 자고있는 미인을 바라보았다.자부심이 저절로 생겼다.운서는 마침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었다.임동현은 부드럽게 운서의 머리를 옮기고 일어나 씻고 내려갔더니 관미령 부부는 이미 외출하고 없었다.그는 주방으로 가 아침밥을 짓기 시작했다.이윽고 색과 향을 모두 갖춘 사랑의 아침 식사가 탄생했다.그는 아침밥을 들고 방으로 들어와 침대 옆에 앉아 운서를 깨웠다. "운서야! 일어나서 아침 먹자!"하지만 운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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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장

임동현은 송사민의 일을 마무리한 후 운서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원래는 오늘 강남성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계획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어젯밤 운서와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입을 쓱 닦고 갈 수는 없잖아!!!그래도 운서와 함께 며칠 더 있다 돌아가자!!!그가 외출할 때 이미 조금 늦었고, 또 송사민에게서 한참을 바쁘게 보냈으니, 운서의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점심이 다 되었다.집에 도착해 보니 운서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자 임동현은 주방으로 들어가 요리하기 시작했다.어릴 때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해온 임동현에게 요리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곧 한 상의 달콤하고 맛있는 식사가 완성되었다.임동현은 위층으로 올라와 운서를 깨워 밥 먹으려고 운서의 방으로 들어갔다, 운서는 여전히 곤히 자고 있었다, 그는 그의 침대 옆에 앉아 잠든 운서를 그윽히 바라보다.임동현은 또 참을 수 없었다.조용히 그의 옆에 누웠다............"응??? 임동현! 너 돌아왔어? 나 아직 졸려! 좀 더 자게 해줘." 운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임동현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더 자! 더 자!" 임동현이 말했다.한참 후에………….임동현과 운서는 테이블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운서는 그냥 고개를 숙이고 밥만 먹었다.절색의 아름다운 얼굴은 새빨갛기만 했다.임동현은 그런 그가 귀여워서 장난을 치고 싶었다."운서야!""응???" 운서는 고개를 들어 임동현을 바라보았다."어젯밤 잘 잤어???" 임동현이 물었다."어??? 그래!!! 잘 잤어!!! 아니야!!! 잘 못 잤어!!! 아니야!!! 틀렸어!!! 나............ 나도 몰라!!!" 운서는 횡설수설하며 대답했다."하하.................." 임동현은 운서의 이런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임동현!!! 너...... 너...... 너...... 너 미워!!!" 운서는 새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그래! 그래! 장난치지 않을께! 빨리 밥 먹어! 좀 있으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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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장

장성클럽 식사 구역 제138호 룸."려려야! 운서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게 사실이야?" 한 여자가 물었다.그녀가 이 말을 묻자, 순식간에 룸 안의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당연히 사실이지! 내가 어제 직접 봤어, 운서가 한 잘생긴 남자와 함께 밥을 먹고 있었어." 려려가 답했다."같이 밥 먹는다고 꼭 남자친구는 아니잖아?" 다른 남자가 말했다."그래! 친구라도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거지. 려려야, 너 잘못 본 거 아니니?""내가 직접 물어봤어. 그 잘생긴 남자도 이미 인정했고 운서도 부정하지 않았어! 너희들은 운서의 성격을 아직도 몰라? 그냥 친구라면 그 남자와 단둘이서 밥을 먹을 리 없어, 남친이라고 묵인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지." 려려가 말했다.듣고 보니 다들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운서의 성격은 비록 연약하지만, 어떤 일인가에 따라 달랐다, 감정적인 면에서는 절대 진지하고, 가볍지 않았다."그 남자 이름이 뭐래?""임동현 이랬나?" 려려가 대답했다."임동현? 들어본 사람이 있어?"다들 고개를 저었다!!!"우리 주위에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은 없어! 하지만 이전에 운서의 어머니가 육씨 사람을 소개해 줬다고 들었는데! 이름이 육원이랬어.""육씨 가문은 알아! 실력이 엄청난 가문이야! 가문 자산이 수백억이랬어!"그렇게 강하다고??모두 깜짝 놀랐다!!!"그런데 그 남자는 임씨 랬잖아? 육씨 가문이 아니라?""같은 사람이 아닐 거야!!!""곧 운서가 올 건데 뭐! 이따가 물어보면 알겠지! 너희들도 좀 살살해, 아직 임동현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어쩌면 운서가 계산을 해야 할지도 몰라, 나는 걔가 햐얗고 잘생긴게 좀 제비 기질이 있는 것 같더라, 적어도 여기 있는 너희들보다는 더 멋있고 기품있었어." 려려가 말했다."잘생겼어?" 어떤 여자가 두 눈을 번쩍 뜨며 물었다."엄청 잘생겼어!!! 그리고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기풍도 엄청났어! 어쨌든 내가 본 남자 중에선 최고였어, 나 같아도 키우고 싶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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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장

같은 서울의 4대 명문가 중 하나다.이제 선우가문의 큰아가씨, 즉 선우준걸의 누나가 돌아왔으니, 고씨 가문도 잠시 칼날을 거두었다.이건 모든 사람이 생각지 못한 일이다!다들 선우가문이 번창하는 걸 아니까.이번 환영연에 아무도 감히 오지 않을 수 없었다."오늘은 우리 태자당의 경삿날입니다. 태자당이 최근 두 명의 천왕을 잇달아 잃은 가운데 드디어 새로 인원을 보충하였으니 모두 함께 준걸을 위해 건배합시다!" 태자당의 8대 천왕 중 한 명인 소성진이 큰 소리로 일어나 말했다.그의 말이 끝나자 모두 일어나 술잔을 높이 들었다."건배!!!!!""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저를 기억해줘서 고맙습니다!" 선우준걸이 감개무량해하며 말했다.3년의 감옥생활을 버티고 나니, 그는 더욱 성숙하고 침착해졌다. 예전처럼 잘난척 하지 않았다."준걸아! 우리 모두 부끄럽다! 그 당시의 일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부디 용서하거라." 또 다른 천왕 정걸이 말했다."정걸형! 그런 말 마세요! 저도 다 알아요! 애초에 고검아는 저를 겨냥해서 온 것이고, 게다가 고씨 가문의 세력으로서는 태자당도 방법이 없었어요, 만일 저를 도우려 했다면 분명히 저와 같은 결말이었을 거예요." 선우준걸이 말했다.그는 태자당이 그냥 이익의 결합체라는 것을 알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라, 만약 언젠가 태자당의 조사도가 재난을 당하더라도, 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이익만 챙겨 날아갈 사람들이다.의리라는 것은 그들한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필경 모두의 뒤에는 가족들이 있으니까.자칫하면 온 가족이 연루될 수 있다."네가 알면 됐다. 우리 태자당은 비록 명성은 있지만 정말 이런 최고의 가문과 엮이게 된다면 태자 외에 다른 사람은 개와 소나 다를 바가 없다" 정걸이 감탄하며 말했다."그 말은 그만 해요! 이번에 마중 나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저 선우준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이 잔은 여러분한테 바칩니다."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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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장

"준걸아! 너희 누나의 사문 이름은 뭐야? 그렇게 대단하다니! 고씨 가문 마저 머리 숙여 너와 잘못을 인정하다니!" 선우준걸 옆에 있던 소성진이 물었다.이 일은 소성진만 궁금한 게 아니다.다른 태자당의 핵심 고위층 인물들도 궁금해 모두 멈추고 선우준걸을 바라보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선우준걸은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즐긴다.결국 그는 아직 20대 후반의 젊은이로, 비록 3년간의 감옥생활을 견디면서 많이 성숙해졌지만, 젊은이의 본질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저희 누나의 문파는 곤륜이예요! 당대 최고의 은세문파 중 하나인데, 아무렇게 장로 두 명을 보내도 용방 최고 실력의 존재예요!" 선우준걸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헉!!!"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숨을 한 모금 들이쉬었다.마음속에 충격은 더 말할 것 없었다!!!두 명의 평범한 장로들 모두 용방 최고 실력의 존재다.이 곤륜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걸가??어떻게 고씨가문 같은 최고의 가문을 머리 숙이게 할 수 있고, 오죽하면 고검아가 직접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을까."준걸아! 지금 많은 문파가 파트너를 찾아 입세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곤륜도 입세를 준비하고 있는 거지?""물론입니다!!! 이번에 곤륜이 사람을 보낸 건 바로 입세를 준비하기 위해서예요, 곤륜의 파트너는 당연히 우리 선우가문입니다. 곤륜이 완전히 입세하면 고씨 가문이 무슨 문제겠어요? 곤륜에 비하면 땅강아지 수준일 뿐이죠." 선우준걸은 자랑스럽게 말했다.이제 선우가문의 비상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고 선우준걸을 바라보는 눈빛이 다들 달라졌다."준걸아! 듣자 하니 너희 누나가 경국경성에 절세미인이라던데, 한 시대를 휩쓴 여인으로 칭송받고, 곤륜이라는 강력한 은세문파까지 등에 업었으니, 너희 선우가문는 곧 서울의 최고 명문가가 되겠구나." 누가 부러워하는 듯 말했다."당연하지! 사실이야! 너도 생각해 봐! 태자와 제갈창현의 쟁탈전을 일으킬 수 있는 여자인데, 아무나 할 수 있어? 우리 선우 가문에 아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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