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에 들어가자마자 운서는 이곳의 아름다운 환경에 넋이 나갔다.이곳은 무릉도원이었다. 푸른 나무에 둘러싸였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이런 곳에 살면 기분이 날아갈 듯할 것이다.운서는 서울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그녀는 자기가 사는 별장이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 여겼었다.하지만 이곳과 비하면 별장은 차원이 전혀 달랐다."임동현! 여기는 어디야???"운서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임동현에게 물었다."내가 이곳을 샀어!!!""네가 샀다고???""응!!! 오늘 너에게 말하려 했어! 지금의 난 부자야! 이 집은 3,800조 원에 산 거야!"임동현이 진지하게 말했다."3천... 3,800조 원???"운서가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임동현을 쳐다보았다.운서는 어려서부터 21년 동안 돈 걱정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3,800조 원이나 되는 거대한 금액에 깜짝 놀랐다."응!!! 3,800조 원이야. 그리고 서울에 집 몇 채 더 있는걸. 자세한 건 나도 계산해 본 적이 없어. 하지만 다 합치면 적어도 몇조 원은 될 거야. 그리고 나에게는 또 몇십조 원에 달하는 회사도 있어.""몇... 몇십조 원???"운서는 너무 놀란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그녀는 임동현이 이번에 서울에 와서 많이 변하긴 했다고 생각했다. 분위기도 변했을 뿐만 아니라 더 자신감 있어 보였다.하지만 그래도 임동현이 이 정도의 부자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몸값이 몇십조 원에 달한다니???그녀의 어머니 관미령이 20년 동안 암만 노력해도 이 정도의 돈을 모으지 못했다.아마 임동현 재산의 백분의 1도 안 될 것이다."사실 며칠 전에 너랑 아저씨, 아줌마에게 말하려고 했어. 하지만 아줌마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아서 너에게 먼저 알려주는 거야. 이제 기회가 되면 아저씨랑 아줌마에게도 말할 거야.""미안해, 임동현!!!" 정신을 차린 운서가 미안한 듯 말했다.그녀도 그녀의 엄마가 아주 드센 사람이란 걸 잘 알고 있었다.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쭉 그래왔다.그녀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