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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말을 마치고 한민관은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그는 두 사람의 결정을 기다렸다!이 두 사람만 먼저 해결하면,운서의 그 연약한 성격으로는 부모님의 생사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임동현과 사귈려고 고집하지 않을 것이었다.운종해와 관미령는 눈을 마주쳤다.역시 그가 아침에 분석한 것과 똑같았다!한씨네 자식이 운서에 대해 정에서 노여움이 생겨 그들을 이렇게 대하는 거였다.관미령이 한민관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입을 떼려고 하는데,운종해가 먼저 말했다: "죄송합니다, 한도련님, 운서에게는 운서의 선택이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그녀의 부모이지만 우리에게는 그녀를 대신해서 결정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녀가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을 선택한다 해도 우리는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녀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선택해도 우리는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관미령은 좀 부끄러웠다, 그녀는 원래 운서를 좀 설득해 보려고 했었는데 남편이 이렇게 단칼에 거절할 줄 몰랐다!"어? 그럼 당신들은 두 번째 길을 선택한 거네요?" 한민관이 음침하게 물었다."우리가 두 번째 길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운종해가 대답했다.그는 원래 강직한 사람이었다, 무슨 일을 하든 아니면 어떤 사람을 대하든 똑같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관미령도 홧김에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었다.그 당시 그의 신분이면 온 가족이 좋은 생활을 하는데 문제 없었는데 그가 뒷 돈을 챙기기 싫어했기 때문에 관미령이 상계에 발을 들여놓고 스스로 돈을 벌게까지 만들었다.지금 와서 자신의 앞날을 위해 딸의 행복을 희생하라고 하면 그는 차라리 귀향하고 말 것이었다."당신들이 선택한 길이니 더 할말은 없습니다, 관아주머니도 오랫동안 상계에서 일해 왔으니 잘 알겠지만 이번에 만약 화장품에서 이상한 것이 나오면 당신의 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한민관이 음산하게 말했다.말이 통하지 않으니 매정하다고 탓하지 마라!"뭐라고??? 너......" 관미령은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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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운종해와 관미령은 주식을 매각한다고 소식을 퍼뜨린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별로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것이다.그런데 집에 도착하여 얼마 되지 않아 관미령에게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방은 뜻밖에도 그녀의 우미인 주식을 사겠다고 했다.그들은 기뻐서 어쩔줄 몰라했다.일단 상대방이 사겠다고만 하면 가격이 얼마든지, 그들은 팔려고 했다, 아니면 공짜로 줘도 상관없었다.진휘는 관미령에게 직접 질문했다.그들이 왜 6조나 되는 주식을 1조에 매각하느냐고 물었다.관미령은 자신이 어떤 사람의 미움을 사서 더 이상 서울에서 살 수 없게 되어 싸게 판다고 했다.진휘는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식을 사기로 했다, 이미 수십조를 취급한 적 있는 그에게 1조는 그리 큰 액수가 아니었다, 한 번 해볼만도 했다.누군가의 미움을 샀다는건?지금 그는 정말 남의 미움을 사는 것은 두렵지 않았다!마성에서도 그들은 남의 미움을 샀지만 결과는 상대방은 망하고 그들은 마성 시장까지 열게 되었다.서울에서도 이런다면 그들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었다.그는 오히려 남들이 그들을 건드리지 않을 가봐 걱정했다!그래서 우미인의 주식을 사겠으니 관미령에게 언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지 물었다.관미령은 당연히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서명할 수 있다고 했다.결국 쌍방은 즉시 계약을 체결했다.진휘는 변호사와 함께 계약서를 들고 관미령 부부와 우미인 본사에서 만났다.관미령은 심지어 계약서 조차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그냥 주식을 동래글로벌에 양도 한다고 써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서명했다.주식을 양도할 수만 있다면 그게 얼마든 상관없었다!관미령이 사인을 한 후 진휘는 바로 그녀에게 1조를 넘겼다.1조를 받은 관미령 부부는 기뻐서 어쩔줄 몰랐다.문제가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많은 자금까지 얻었으니 이 돈이면 그들 가족이 서성에서 자유자재로 지낼 수 있을 것이었다.그들은 지금 어떻게 운서와 임동현을 설득해서 함께 서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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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한민관은 운서를 질질 끌다싶이 해서 차 가까이까지 왔다.운서는 끌려 오면서 계속 몸부림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한민관이 차문을 열고 운서를 차에 밀어넣으려고 할 때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상관명월도 주말에 심심해서 나와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했다.운서와 같은 연약한 여자든 상관 명월 같은 시크한 여신이든 상관 없이 여자들은 천성적으로 쇼핑을 좋아한다.그녀는 쇼핑몰 입구에서 임동현과 스캔들 난 여자친구 운서가 한 남자와 실랑이 하는 걸 보았다.그녀는 원래 운서가 양다리를 걸치는 줄 알고 쓸데없는 일에 참견할 생각도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이상했다.분명히 따라가려고 하지 않는 운서를 상대방이 억지로 끌고 있었다.차를 타기만 하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길 기세였다.같은 여자로서 그녀는 절대 이런 일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 하물며 임동현과 스캔들 난 여자친구인데다, 마침 어떻게 하면 임동현과 가까워 질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아무튼 그녀는 저지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고 생각했다!그래서 한민관이 운서를 막 차에 태우려고 할 때 그녀는 나서서 저지했다.한민관은 상관명월을 바라보고 물었다: "누구세요? 이건 저하고 제 여자친구 사이의 일이니 참견하지 마세요!"상관명월도 대단한 미인이었지만 지금 그는 전혀 느낌이 없었다, 지금의 그는 어떻게든 빨리 운서를 차에 태워 쌀로 밥을 만들 생각만 했다.3년 동안 좋아했던 여신을 곧 손에 넣을 거라고 생각하자 그는 흥분에 온 몸을 떨었다.수단 같은 건 이제 상관없었다, 운서만 얻을 수 있다면 아무리 음흉한 수라도 다 쓸 수 있었다."언니, 살려주세요!!! 저는 이 남자의 여자친구가 아닙니다! 이 남자가 나를 납치하려 해요!"상관명월을 보고 운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은 듯 애원했다.운서는 상관명월을 모르지만 상관명월은 그녀를 알고 있었다, 그녀의 스캔들 남자친구가 임동현이기 때문이었다.최근에 그녀는 어떻게 하면 임동현이 기꺼이 그녀를 도와줄 수 있을 지 오랫동안 연구했다."내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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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말을 마치고 그들은 꼬리를 내리고 도망쳤다.한민관은 그들이 도망치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려 차가운 눈길로 상관명월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지 마라! 어떤 일은 네가 참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불똥이 튀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도 해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아.""그래? 그래도 난 참견할 거야! 네가 나를 어떻게 하는지 보자!" 상관명월은 한민관의 위협을 무시하고 웃으면서 말했다.비록 그녀가 상관씨 가문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상관씨네 아가씨다, 그녀는 한민관을 무시한다고 하기보다는 한민관이 상관씨 가문을 끌어들이기를 바라마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녀는 무슨 태자당이요 뭐요 하는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진서형도 무슨 태자당의 팔대천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그런데 결과는?건드리면 안될 사람을 건드려서 죽음을 면치 못했다!진씨네 가문마저 나서지 못하는데 태자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너 정말 참견할거야???" 한민관이 이를 갈며 물었다.오늘 그는 어떻게 하든 운서를 끌고 가려했다, 아니면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었다.그동안 억눌렸던 분노가 완전히 폭발하여 그는 이런 저런 따질 겨를이 없었다.강제로 운서와 자면 또 어쩔건데?기껏해야 형이나 할아버지한테 한바탕 욕 먹으면 된다.그 정도라면 그는 받아드릴 수 있다!"꼭 참견할 거야!" 상관명월은 진지하게 말했다.한민관은 잠시 상관명월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몸을 움직여 상관명월의 뒤를 돌아 운서에게 손을 뻗었다.그는 강제로 운서를 끌고 가려했다."펑!!!"하지만 그의 손은 운서에 닿기도 전에 기다란 발에 차여 떨어졌다.응?한민관이 그 발의 주인을 보니 바로 상관명월이었다."내가 말했잖아, 이 일은 내가 반드니 참견할거라고!" 상관명월이 담담하게 말했다."그렇다면 너부터 처리해 버릴거다!"한민관은 상관명월을 향해 공격했다.어쩔새 없이 두 사람은 붙어 싸웠다.싸우면 싸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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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한민관은 떠나가고 상관명월과 운서만 그 자리에 남았다, 저 멀리에는 구경군들이 몇이 서 있었다."운서, 나를 좀 조용한 곳으로 부축해 줘." 상관명월이 말했다."언니, 피가 나요! 우리 빨리 병원으로 가요!" 운서가 조급해서 말했다."난 괜찮아, 운서, 우리 일단 다른 곳으로 가자!""네, 알겠어요!"둘은 사람이 적은 곳으로 피했다."언니, 고마워요! 참,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아요?" 운서가 물었다."나 임동현을 알고 있어, 너희들이 같이 있는 것도 보았고, 지금 빨리 임동현에게 전화해서 너를 데리러 오라고 해, 방금 그 놈이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면 우리 여기를 벗어날 수 없어." 상관명월이 말했다."네, 알았어요!"운서는 휴대전화를 꺼내 임동현에게 전화를 걸었다.운서의 전화를 받았을때 임동현은 목욕하고 있었다.백 포인트까지 오른 리치 포인트를 방금 또 썼다, 그것으로 체질을 슈퍼 오단계에서 슈퍼 육단계로 올리니 몸이 뜨거워 냉수욕을 하고 있었다.운서가 하마터면 납치될 뻔했다는 소식을 듣고 임동현은 깜짝 놀라 얼른 일어나 옷을 입고 운서가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그가 도착했을 때 상관명월도 있었는데 어쩐지 진짜 상처를 입은 걸까?"운서, 괜찮아?" 임동현이 물었다.임동현이 오자 운서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단숨에 달려가 임동현을 껴안았다, 그리고는 방금 있었던 일을 임동현에게 자초지종 설명했다.상관명월은 두 사람이 이렇게 친밀한 것을 보고 운서에게 건게 옳았다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네가 말한 한민관이 저번에 너희 집에 밥 먹으러 갈때 인공호수 옆에서 만났던 그 놈이지?""맞아! 바로 걔야! 걔가 줄곧 나를 따라다녔는데 내가 거절했거든.""응! 알았어, 너 먼저 차에 타!""임동현, 우리 먼저 이 언니를 병원에 데려가자, 나를 구하려고 다쳐서 피까지 토했어!" 운서가 말했다."걱정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먼저 타!" 임동현이 위로했다."응!"운서는 임동현의 벤츠 G클래스의 조수석에 올라탔다."됐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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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임동현은 운서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그때 운종해와 관미령은 내일 서울을 떠나려고 짐을 싸고 있었다.임동현과 운서가 같이 돌아온 걸 보고 그들 부부는 함께 떠나자고 그들을 설득하려고 했다.그런데 운서가 관미령을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그들 부부가 영문을 물어서야 운서가 하마터면 한민관에게 납치 당할 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 부부는 깜짝 놀라,이틀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운서와 임동현에게 낱낱이 털어놓고 같이 서울을 뜨자고 했다.운서는 부모님들이 그렇게 많은 고생을 겪으면서도 그녀가 걱정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하자 눈물만 뚝뚝 흘렸다.반대로 임동현은 겉으로는 평온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불길 같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한민관 이 녀석이 감히 뒤에서 장난을 쳐?그가 만약 광명정대하게 운서를 추구했다면 임동현은 뭐라 하지 않았을 거였다, 왜냐하면 운서 이 계집애가 정말 사랑스럽기 때문에.하지만 뒤에서 장난 치는건 용서하지 못한다!진서형의 죽음이 이런 명가 자식들에게 어떠한 교훈도 남겨주지 못한 것 같으니 하나 더 처리해서 이 나쁜 놈들이 사회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기왕이면 이번에 한씨네가 손을 썼다고 하니 한씨네도 멸망시켜 본보기를 보여줘야지!"아저씨, 아주머니! 당황하지 마세요, 이 일을 저에게 맡기시면 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임동현이 말했다."너에게 맡긴다고???"운종해 부부는 어리둥절해졌다!무슨 뜻이지???임동현은 작은 현성에서 나온 학생에 불과하고,이 일은 서울 일류 명가와 관련되는데,이외로 임동현이 자기한테 맡기라고 한다!!!머리가 잘못된 건 아니겠지???"동현아, 내일 우리와 함께 떠나자! 이미 비행기표까지 다 샀어, 너의 고향인 서성에 가도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어! 제발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 우리는 한씨네를 건드릴 수 없어!" 운종해가 말했다.그는 임동현이 한민관을 찾아 복수하려는 줄 알았다.그랬다가 만약 잡히기라도 하면 임동현은 평생 거기서 나오지 못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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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임동현이 떠나는것을 지켜보고서야 집으로 돌아갔다.임동현은 우선 특별행동팀에서 정보수집을 담당하는 D팀에 전화 걸어 한민관의 행방을 물었다. 이어서 또 보라매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거미 소대에 전화를 걸었다.두 조직은 재빨리 한민관의 운전 노선을 따라 그의 자리를 확보한후 주소를 임동현에게 보넸다. 한씨네 둘째 도련님 한민관은 동구의 한 별장에 머물러있었다.한민관의 형 한민삼도 안에 같이 있는것 같다.임동현은 소식을 받고 미소를 지었다.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임동현이 두 형제가 머문 곳으로 찾아갈때 특별행동팀과 보라매의 정보수집조직은 바로 임동현이 한씨네 둘째 도련님의 행방을 조사하는 것을 그들의 팀장과 대장에게 알렸다.D팀 팀장과 거미 소대 대장은 또 이 소식을 A팀 팀장 서만리와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에게 전달했다.소식을 들은 추성훈은 어리둥절했다.한씨네 둘째 도련님이 임동현의 비위를 건드린건 아니겠지? 진씨네 도련님 진서형이 죽은지 얼마나 됬다고?그새 또 임동현을 건드려? 잠깐!한씨?설마 내가 알고 있는 그 한씨?추성훈은 바로 거미 소대와 연락하여 임동현이 찾는 사람이 한요성의 가족이란걸 확정하자 마자 서둘러 임동현에게 전화를 걸었다.한편 임동현은 운전하고 있었다. 핸드폰이 울려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인걸 알고 받지 않았다. 추성훈이 그만하라고 하면 거절하기 힘드니 차라리 선처리 후보고 하는게 낫다. 한민관은 반드시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두번 차단 당하고 임동현이 일부러 전화를 안 받는걸 눈치 챘다."이 자식이! 참 사람을 곤란하게 하네!"추성훈은 욕을 한마디 하고 급히 한민관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중 A팀 팀장 서만리의 연락을 받았다. 두 사람의 생각이 똑같았던 것이다. 추성훈이 가까이 있으니 그가 임동현을 막기로 결정했다.반드시 임동현이 한씨네 상속자를 죽이는것을 막아야 한다. 아니면 일이 커지고 곤란해질 것이다. 강제로 운서를 대려가려고 했는데 상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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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임동현은 별장밖에 도착하자마자 정신력이 강하고 육감이 예민하여 한민삼 형제의 대화를 들었다. 밤에 사람을 납치한다고?법은 안중에도 없는구나?오늘 이둘을 죽이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거다.이둘은 죽여도 전혀 아쉬울게 없어!!!! "누구야????"한민삼 형제가 주위를 둘러봤다.별장 거실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한 젊은 청년이 서있었다.한민관이 자세히 보니 임동현인걸 알아봤다."임동현, 너...너가 왜 여기에 있어?" 한민관이 물었다."아는 사이야?" 한민삼이 한민관에게 물었다."알지! 강남대학에서 우리 학교로 교환생으로 온 사람이야. 운서 남자친구! ""그래? 임동현이라고 했지! 함부로 남의 거택에 침입하는건 큰 죄란걸 알고 있지? 평생 감옥에서 살 준비는 됬나? 아니다. 중간에 무슨 사고가 일어날수도!" 한민삼이 임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고작 강남성에서 온 대학생인데 그가 보기엔 쉽게 해결할수 있었다."이게 큰 죄라면 당신들이 오늘 밤 운서를 납치하려는건 무슨 죄냐?""그건 네가 알바 아니고. 넌 간섭할 기회도 없어!""당연히 있지! 나한텐 이건 죽을 죄거든!""하하하!!! 죽을 죄? 너가 뭐라고?""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진서형의 사망이 당신들과같은 대가족 도련님들의 중시를 못 받고 있는거야. 다 선을 넘으려고 하고. 진서형은 날 죽이고 싶어했지만 오히려 목숨을 잃었고 당신들은 내 여자친구를 해칠려고 하니 더 심한 죄를 지었어. 반드시 죽일거야!!!!"뭐??한민삼 형제는 눈앞이 캄캄했다!임동현이 말을 할 때마다 그들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임동현의 말이 끝난 후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를 찾을 수 없었고 공포로 가득 찼다!"너...너....너가 진서형을 죽였다고? 진서형을 죽인 사람이 너...너...너야?" 한민삼인 떨린 목소리로 물었다.그가 이 별장에 숨어서 수련한 이유가 뭐겠어?임동현 이놈을 피하려는거잖아? 조사도가 진서형을 죽인 사람이 아직 서울에 있으니 예전처럼 나대지 말고 그분을 건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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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한민관은 이둘이 방출한 기세에 견디지 못해 기절했고한민삼 홀로만 버티고 있었다. 아무래도 정상에 올라 곧 호방에 들어갈수 있는 능력자이니 실력이 한민관보다 훨씬 강했다. 이때 놀라운 체격을 가진 한분이 갑자기 거실에 나타나 한민삼 형제 앞에 섰다.한민삼은 바로 압력이 사라진걸 느꼈다. 하지만 그의 옷은 이미 땀에 젖었다. 드디여 살았다!!! 한민삼은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정체는 모르지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것이다. 임동현은 한민삼 형제 앞을 막은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봤다.추성훈!!!대하의 혼 --- 보라매 ---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은 임동현을 아랑곳하지 않고 시선을 뒤에 있는 한씨네 형제에게 돌렸다. 그들이 무사한걸 확인한후 그는 마음이 놓였다!다행이다!!!늦지 않았다!!!이둘이 여기서 목숨을 잃게 되면 정말 곤란해질것이다. "일단 여기서 나가!" 추성훈이 한민삼한테 말했다."고마워요, 형님!"한민삼은 말이 끝나자마자 한민관을 업고 둘을 피해서 거실 한쪽으로 빠져나갔다. 와중에 임동현이 갑자기 공격할까봐 시선은 항상 임동현하테 고정했다.그둘이 떠날 때까지 임동현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추성훈이 있는 자리에서 공격을 해도 두 형제를 죽이지 못한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해명이 필요하다!!! "왜 막는거죠???" 임동현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지금 그는 마치 분노에 이성을 잃은 짐승마냥 수시로 사람을 공격할수 있다.추성훈은 임동현의 상태를 보면서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한씨네 형제가 무슨 짓을 했길래 임동현이 이정도로 화가 났을까.그가 알고 있는 임동현은 절대로 이유없이 이둘을 죽이려고 하진 않았을거다."지금 이둘이 죽어서는 안되니까!" 추성훈이 답했다."이유를 말해!!!""한 사람 때문에!!!""그게 누군데?""한운천!""한운천이 누구야?""한씨네 형제의 삼촌! 한씨 가문의 주인 한요성의 아들."임동현은 말을 하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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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추성훈은 임동현에게 그를 막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줬다!이십년전 한운천은 서울에서 이름난 인물로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톱부호의 상속자들도 그와 비교할수 없었다. 한씨네 가족도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를 차세대 주인으로 키웠다. 그가 가족을 이끌고 최고의 명문가문으로 되기를 바랐다. 한요성은 "정이 아주 깊다" 라는 뜻으로 아들 이름을 한운천으로 지었지만 한운천이란 사람은 이름의 뜻과 반대로 아주 잔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미움을 산 사람은 각종 수단을 견디지 못해 죽게 되었다. 한씨 집안에서 애써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엔 폭로되어 대하의 넋--- 특별행동팀의 주의를 끌었다. 한요성은 모든걸 걸어 한운천을 대하를 떠나게 했다. 그러나 타국으로 떠난 한운천은 마치 물만난 물고기마냥 타고난 실력으로 당지에서 신속히 용병단 기혈을 세웠다.이십년의 발전하에 기혈은 이미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용병단이 되었다. 대하가 한운천을 이토록 중시하는건 세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한운천은 이미 용방 최고 고수에 오른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추성훈과 서만리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되지 못한다. 둘째, 그는 방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세번째인 기혈 용병단의 주인이다. 그리고 기혈은 성원이 수만명에 달하며 무기도 매우 선진하다. 셋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한운천이 장악한 기혈 용병단은 대하와 웅응국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 다크 코너를 차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크 코너는 면적이 아주 작지만 대하나 웅응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대하도 웅응국도 누구든 다크 코너를 차지하면 상대편을 수세에 몰리게 할수 있다.왜냐면 두 나라의 접경지역은 다크 코너를 제외하고 모두 끝이 안보이는 원시림이며 자기장이 다른데의 수백수천배에 달하도록 매우 강하다. 여기서 모든 통신기계가 파괴되여 비행기도 미사일도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없다. 원시림에 들어가면 자기장의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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