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은 떠나가고 상관명월과 운서만 그 자리에 남았다, 저 멀리에는 구경군들이 몇이 서 있었다."운서, 나를 좀 조용한 곳으로 부축해 줘." 상관명월이 말했다."언니, 피가 나요! 우리 빨리 병원으로 가요!" 운서가 조급해서 말했다."난 괜찮아, 운서, 우리 일단 다른 곳으로 가자!""네, 알겠어요!"둘은 사람이 적은 곳으로 피했다."언니, 고마워요! 참,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아요?" 운서가 물었다."나 임동현을 알고 있어, 너희들이 같이 있는 것도 보았고, 지금 빨리 임동현에게 전화해서 너를 데리러 오라고 해, 방금 그 놈이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면 우리 여기를 벗어날 수 없어." 상관명월이 말했다."네, 알았어요!"운서는 휴대전화를 꺼내 임동현에게 전화를 걸었다.운서의 전화를 받았을때 임동현은 목욕하고 있었다.백 포인트까지 오른 리치 포인트를 방금 또 썼다, 그것으로 체질을 슈퍼 오단계에서 슈퍼 육단계로 올리니 몸이 뜨거워 냉수욕을 하고 있었다.운서가 하마터면 납치될 뻔했다는 소식을 듣고 임동현은 깜짝 놀라 얼른 일어나 옷을 입고 운서가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그가 도착했을 때 상관명월도 있었는데 어쩐지 진짜 상처를 입은 걸까?"운서, 괜찮아?" 임동현이 물었다.임동현이 오자 운서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단숨에 달려가 임동현을 껴안았다, 그리고는 방금 있었던 일을 임동현에게 자초지종 설명했다.상관명월은 두 사람이 이렇게 친밀한 것을 보고 운서에게 건게 옳았다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네가 말한 한민관이 저번에 너희 집에 밥 먹으러 갈때 인공호수 옆에서 만났던 그 놈이지?""맞아! 바로 걔야! 걔가 줄곧 나를 따라다녔는데 내가 거절했거든.""응! 알았어, 너 먼저 차에 타!""임동현, 우리 먼저 이 언니를 병원에 데려가자, 나를 구하려고 다쳐서 피까지 토했어!" 운서가 말했다."걱정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먼저 타!" 임동현이 위로했다."응!"운서는 임동현의 벤츠 G클래스의 조수석에 올라탔다."됐어, 이제
임동현은 운서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그때 운종해와 관미령은 내일 서울을 떠나려고 짐을 싸고 있었다.임동현과 운서가 같이 돌아온 걸 보고 그들 부부는 함께 떠나자고 그들을 설득하려고 했다.그런데 운서가 관미령을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그들 부부가 영문을 물어서야 운서가 하마터면 한민관에게 납치 당할 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 부부는 깜짝 놀라,이틀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운서와 임동현에게 낱낱이 털어놓고 같이 서울을 뜨자고 했다.운서는 부모님들이 그렇게 많은 고생을 겪으면서도 그녀가 걱정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하자 눈물만 뚝뚝 흘렸다.반대로 임동현은 겉으로는 평온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불길 같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한민관 이 녀석이 감히 뒤에서 장난을 쳐?그가 만약 광명정대하게 운서를 추구했다면 임동현은 뭐라 하지 않았을 거였다, 왜냐하면 운서 이 계집애가 정말 사랑스럽기 때문에.하지만 뒤에서 장난 치는건 용서하지 못한다!진서형의 죽음이 이런 명가 자식들에게 어떠한 교훈도 남겨주지 못한 것 같으니 하나 더 처리해서 이 나쁜 놈들이 사회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기왕이면 이번에 한씨네가 손을 썼다고 하니 한씨네도 멸망시켜 본보기를 보여줘야지!"아저씨, 아주머니! 당황하지 마세요, 이 일을 저에게 맡기시면 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임동현이 말했다."너에게 맡긴다고???"운종해 부부는 어리둥절해졌다!무슨 뜻이지???임동현은 작은 현성에서 나온 학생에 불과하고,이 일은 서울 일류 명가와 관련되는데,이외로 임동현이 자기한테 맡기라고 한다!!!머리가 잘못된 건 아니겠지???"동현아, 내일 우리와 함께 떠나자! 이미 비행기표까지 다 샀어, 너의 고향인 서성에 가도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어! 제발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 우리는 한씨네를 건드릴 수 없어!" 운종해가 말했다.그는 임동현이 한민관을 찾아 복수하려는 줄 알았다.그랬다가 만약 잡히기라도 하면 임동현은 평생 거기서 나오지 못하게 될 것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임동현이 떠나는것을 지켜보고서야 집으로 돌아갔다.임동현은 우선 특별행동팀에서 정보수집을 담당하는 D팀에 전화 걸어 한민관의 행방을 물었다. 이어서 또 보라매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거미 소대에 전화를 걸었다.두 조직은 재빨리 한민관의 운전 노선을 따라 그의 자리를 확보한후 주소를 임동현에게 보넸다. 한씨네 둘째 도련님 한민관은 동구의 한 별장에 머물러있었다.한민관의 형 한민삼도 안에 같이 있는것 같다.임동현은 소식을 받고 미소를 지었다.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임동현이 두 형제가 머문 곳으로 찾아갈때 특별행동팀과 보라매의 정보수집조직은 바로 임동현이 한씨네 둘째 도련님의 행방을 조사하는 것을 그들의 팀장과 대장에게 알렸다.D팀 팀장과 거미 소대 대장은 또 이 소식을 A팀 팀장 서만리와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에게 전달했다.소식을 들은 추성훈은 어리둥절했다.한씨네 둘째 도련님이 임동현의 비위를 건드린건 아니겠지? 진씨네 도련님 진서형이 죽은지 얼마나 됬다고?그새 또 임동현을 건드려? 잠깐!한씨?설마 내가 알고 있는 그 한씨?추성훈은 바로 거미 소대와 연락하여 임동현이 찾는 사람이 한요성의 가족이란걸 확정하자 마자 서둘러 임동현에게 전화를 걸었다.한편 임동현은 운전하고 있었다. 핸드폰이 울려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인걸 알고 받지 않았다. 추성훈이 그만하라고 하면 거절하기 힘드니 차라리 선처리 후보고 하는게 낫다. 한민관은 반드시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두번 차단 당하고 임동현이 일부러 전화를 안 받는걸 눈치 챘다."이 자식이! 참 사람을 곤란하게 하네!"추성훈은 욕을 한마디 하고 급히 한민관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중 A팀 팀장 서만리의 연락을 받았다. 두 사람의 생각이 똑같았던 것이다. 추성훈이 가까이 있으니 그가 임동현을 막기로 결정했다.반드시 임동현이 한씨네 상속자를 죽이는것을 막아야 한다. 아니면 일이 커지고 곤란해질 것이다. 강제로 운서를 대려가려고 했는데 상관명
임동현은 별장밖에 도착하자마자 정신력이 강하고 육감이 예민하여 한민삼 형제의 대화를 들었다. 밤에 사람을 납치한다고?법은 안중에도 없는구나?오늘 이둘을 죽이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거다.이둘은 죽여도 전혀 아쉬울게 없어!!!! "누구야????"한민삼 형제가 주위를 둘러봤다.별장 거실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한 젊은 청년이 서있었다.한민관이 자세히 보니 임동현인걸 알아봤다."임동현, 너...너가 왜 여기에 있어?" 한민관이 물었다."아는 사이야?" 한민삼이 한민관에게 물었다."알지! 강남대학에서 우리 학교로 교환생으로 온 사람이야. 운서 남자친구! ""그래? 임동현이라고 했지! 함부로 남의 거택에 침입하는건 큰 죄란걸 알고 있지? 평생 감옥에서 살 준비는 됬나? 아니다. 중간에 무슨 사고가 일어날수도!" 한민삼이 임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고작 강남성에서 온 대학생인데 그가 보기엔 쉽게 해결할수 있었다."이게 큰 죄라면 당신들이 오늘 밤 운서를 납치하려는건 무슨 죄냐?""그건 네가 알바 아니고. 넌 간섭할 기회도 없어!""당연히 있지! 나한텐 이건 죽을 죄거든!""하하하!!! 죽을 죄? 너가 뭐라고?""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진서형의 사망이 당신들과같은 대가족 도련님들의 중시를 못 받고 있는거야. 다 선을 넘으려고 하고. 진서형은 날 죽이고 싶어했지만 오히려 목숨을 잃었고 당신들은 내 여자친구를 해칠려고 하니 더 심한 죄를 지었어. 반드시 죽일거야!!!!"뭐??한민삼 형제는 눈앞이 캄캄했다!임동현이 말을 할 때마다 그들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임동현의 말이 끝난 후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를 찾을 수 없었고 공포로 가득 찼다!"너...너....너가 진서형을 죽였다고? 진서형을 죽인 사람이 너...너...너야?" 한민삼인 떨린 목소리로 물었다.그가 이 별장에 숨어서 수련한 이유가 뭐겠어?임동현 이놈을 피하려는거잖아? 조사도가 진서형을 죽인 사람이 아직 서울에 있으니 예전처럼 나대지 말고 그분을 건드리지
한민관은 이둘이 방출한 기세에 견디지 못해 기절했고한민삼 홀로만 버티고 있었다. 아무래도 정상에 올라 곧 호방에 들어갈수 있는 능력자이니 실력이 한민관보다 훨씬 강했다. 이때 놀라운 체격을 가진 한분이 갑자기 거실에 나타나 한민삼 형제 앞에 섰다.한민삼은 바로 압력이 사라진걸 느꼈다. 하지만 그의 옷은 이미 땀에 젖었다. 드디여 살았다!!! 한민삼은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정체는 모르지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것이다. 임동현은 한민삼 형제 앞을 막은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봤다.추성훈!!!대하의 혼 --- 보라매 ---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은 임동현을 아랑곳하지 않고 시선을 뒤에 있는 한씨네 형제에게 돌렸다. 그들이 무사한걸 확인한후 그는 마음이 놓였다!다행이다!!!늦지 않았다!!!이둘이 여기서 목숨을 잃게 되면 정말 곤란해질것이다. "일단 여기서 나가!" 추성훈이 한민삼한테 말했다."고마워요, 형님!"한민삼은 말이 끝나자마자 한민관을 업고 둘을 피해서 거실 한쪽으로 빠져나갔다. 와중에 임동현이 갑자기 공격할까봐 시선은 항상 임동현하테 고정했다.그둘이 떠날 때까지 임동현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추성훈이 있는 자리에서 공격을 해도 두 형제를 죽이지 못한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해명이 필요하다!!! "왜 막는거죠???" 임동현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지금 그는 마치 분노에 이성을 잃은 짐승마냥 수시로 사람을 공격할수 있다.추성훈은 임동현의 상태를 보면서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한씨네 형제가 무슨 짓을 했길래 임동현이 이정도로 화가 났을까.그가 알고 있는 임동현은 절대로 이유없이 이둘을 죽이려고 하진 않았을거다."지금 이둘이 죽어서는 안되니까!" 추성훈이 답했다."이유를 말해!!!""한 사람 때문에!!!""그게 누군데?""한운천!""한운천이 누구야?""한씨네 형제의 삼촌! 한씨 가문의 주인 한요성의 아들."임동현은 말을 하지않고
추성훈은 임동현에게 그를 막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줬다!이십년전 한운천은 서울에서 이름난 인물로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톱부호의 상속자들도 그와 비교할수 없었다. 한씨네 가족도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를 차세대 주인으로 키웠다. 그가 가족을 이끌고 최고의 명문가문으로 되기를 바랐다. 한요성은 "정이 아주 깊다" 라는 뜻으로 아들 이름을 한운천으로 지었지만 한운천이란 사람은 이름의 뜻과 반대로 아주 잔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미움을 산 사람은 각종 수단을 견디지 못해 죽게 되었다. 한씨 집안에서 애써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엔 폭로되어 대하의 넋--- 특별행동팀의 주의를 끌었다. 한요성은 모든걸 걸어 한운천을 대하를 떠나게 했다. 그러나 타국으로 떠난 한운천은 마치 물만난 물고기마냥 타고난 실력으로 당지에서 신속히 용병단 기혈을 세웠다.이십년의 발전하에 기혈은 이미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용병단이 되었다. 대하가 한운천을 이토록 중시하는건 세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한운천은 이미 용방 최고 고수에 오른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추성훈과 서만리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되지 못한다. 둘째, 그는 방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세번째인 기혈 용병단의 주인이다. 그리고 기혈은 성원이 수만명에 달하며 무기도 매우 선진하다. 셋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한운천이 장악한 기혈 용병단은 대하와 웅응국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 다크 코너를 차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크 코너는 면적이 아주 작지만 대하나 웅응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대하도 웅응국도 누구든 다크 코너를 차지하면 상대편을 수세에 몰리게 할수 있다.왜냐면 두 나라의 접경지역은 다크 코너를 제외하고 모두 끝이 안보이는 원시림이며 자기장이 다른데의 수백수천배에 달하도록 매우 강하다. 여기서 모든 통신기계가 파괴되여 비행기도 미사일도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없다. 원시림에 들어가면 자기장의 영향을
임동현은 타이거 펀치를 날려 호랑이가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추성훈의 주먹과 부딪쳤다."펑!!!"거대한 소리는 마치 천둥마냥별장 거실에 울려 오랜시간 흩어지지 않았다. 임동현은 십여 걸음을 물러서서야 멈춰졌고 이에 단단한 나무바닥에는 십여개의 구덩이가 생겼다. 역시!!!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현재 자신은 추성훈도 이길수 없으니 한운천은 더 말할것도 없다. 열심히 실력을 키워야 한다!지금 임동현의 머리속은 온통 한 생각으로 가득찼다.다른건 다 상관없고반드시 빠른 시간내에 더 많은 리치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임동현은 바로 별장을 떠났다.한편 추성훈은 놀라운채 재자리에 서있었다.현재 그가 서있는 위치는 둘의 주먹이 부딪쳤을때 보다 몇메터 떨어져있다. 즉, 그가 임동현의 주먹에 몇메터나 물리쳤다. 이...이게 가능한가???임동현을 처음 만났을때 그는 9번 선수와 막상막하한, 즉 갓 용방에 들수 있는 실력이였다. 게다가 당시 임동현은 전투경험이 적어 매우 서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났다고?내가 그의 공격에 물리쳐다니?비록 80% 의 실력밖에 발휘안했지만 용방에 갓 올라온 신인이 받을수 있는 공격은 아니였다. 추성훈은 임동현에세 교훈을 줄 생각이였다. 임동현이 실력 차이를 확실히 느껴야 아무생각없이 한운천한테 덤비지 않을거다. 아니면 어떻게 죽는지도 모를거다.자신은 용방의 윗자리, 거의 장성에 가까운 존재다. 임동현이 자신의 80% 힘을 쓴 공격을 다치지 않고 받았다는것은 그의 실력이 이미 용방의 중간자리, 거의 상위권에 닿았다는 뜻이다. 놀라운 성장 속도다!!!추성훈은 임동현의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천재, 괴물과 같은 말로는 그를 설명할수 없다.얼마 지나지 않아 임동현은 그를 초월할수 있고 한운천도 그의 최종목표가 못될거다. 임동현이 현재의 한계를 뛰여넘어 대하의 또 하나의 수호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가 정말 그 한걸음을 내디디면 대하의 수십년간의 평화를 지킬수 있을거다.
한민삼은 한민관을 업고 별장밖으로 나와 그를 차안에 집어던진후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안에 있는 한민관을 돌볼 겨를도 없이 바로 할아버지 한요성의 방으로 갔다. "할아버지, 저 좀 살려주세요!!!" 한민삼은 무릅을 꿇어 울면서 애원했다.한요성은 서예를 연습하고 있었다. 서예는 그의 취미이고 시간 날때마다 연습했다. 손자 한민삼이 허겁지겁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허둥지둥 달려오는게 무슨 짓이야? 지금 네 모습을 봐라. 이게 한씨네 미래 주인이 할 짓인가? 얼른 일어나지 못해!" "할아버지, 누군가 저를 죽이려고 해요! 저 좀 살려주세요!" 한민삼이 급히 말했다.그는 급할수 밖에 없었다.임동현이 지금 여기로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임동현이 진서형을 죽이고도 진씨집안한테 복수를 당하지 않는걸 보면 배경이 어마어마한것 같다. 진씨집안과 비슷한 대가족인 한씨가 자신을 지켜낼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지금 유일한 희망은 빨리 가족의 도움을 받아 대하를 떠나는거다. 그러면 더이상 두려울거 없이 자유롭게 행동할수 있다. "너를 죽여? 누가 감히 너를 죽이겠어? 대하에서 감히 우리 한씨집안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나?" 한요성이 패기 넘치게 말했다."임동현이요!""임동현이 누군데?""진씨집안의 진서형을 죽인 사람이 임동현이에요. 이젠 저도 죽이려고 해요. 다 한민관이 저지른 일이에요. 저랑은 아무 상관 없어요. 저 좀 살려주세요, 할아버지!" 한민삼이 애타며 말했다.손자의 말을 듣고 한요성도 심각성을 느껴 붓을 내려놓고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자세히 알려줘봐. 부채질은 하지 말고." 한민삼은 할수없이 일을 한요성에게 자세히 알려줬다. 하지만 그는 책임을 온통 한민관에게 넘겼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너를 구해줬다는 거야?" 한요성이 물었다."네!!! 저도 모르는 사람인데 왜 저를 구해줬는지 모르겠어요!" 한민삼이 대답했다."그럼 됐다. 그들이 이미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