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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291 - 챕터 300

2047 챕터

제291화

주진모는 지난번에 진서형과 함께 강성 부려금사에서 임동현을 만났던 것부터 어제 임동현이 그를 찾아온 것까지 낱낱이 말했다."너... 너 바보 아니야! 두 사람 사이에 왜 낀 거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너 진짜 죽고 싶어! 진씨 가문을 믿고 의지하려는 거 알아. 하지만 진씨 가문 도련님의 적수가 될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건드리겠어? 우리 가문은 서울에서 기껏해야 삼류밖에 안 돼. 진씨 가문과 같은 일류 가문의 상속자가 죽었는데도 공개할 수 없다니! 그 사람에게 널 죽이는 일이 얼마나 쉽겠어?" 주진모의 엄마는 한스러워하며 주진모를 꾸짖었다."엄마! 저도 제 잘못을 알아요. 그런데 이제 어떡하죠? 너무 두려워요! 임동현은 정말 사람을 죽인다고요. 어제 학교에 있었던 게 아니었더라면 임동현은 절 죽였을 거예요. 엄마, 제발 살려주세요!" 주진모가 흐느끼며 말했다.주진모는 많이 놀란 듯하였다.진서형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된 순간주진모는 완전히 멘탈 붕괴되었다."가자! 얼른 가자. 공항까지 데려다줄게. 외국에서 잠시는 돌아오지 마. 이 일을 너희 아빠한테도 얘기해서는 안 돼! 아빠가 알면 가족을 위해서 널 포기하실 거야!"주진모의 엄마는 말하는 한편 차에 시동을 걸고 공항으로 달렸다. 이번에는 주진모가 말하지 않아도 제일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엄마, 만약 임동현이 정말 찾아오면 어떡해요?" 주진모가 마음을 가라앉힌 뒤에 물었다."걱정하지 마. 네가 떠나고 나면 우리한테도 방법은 있어. 여기는 서울이니까 네가 없어도 우리한테 어쩌지 못할 거야!" 주진모의 엄마가 위로했다.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평온하지 않았다.진씨 가문과 같은 일류 가문의 상속자가 죽었는데도 그냥 참고만 있는 걸로 봐서는 임동현의 막후 세력은 아주 강한 게 분명했다.아들이 가면 임동현이 아무리 겉으로 주씨 가문을 건드리지 않더라도 임동현과 같은 수준의 세력이 암암리에 주씨 가문을 건드리면 주씨 가문은 그대로 무너질 것이다.게다가 이 일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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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화

서울.호화로운 장원.이곳은 상관씨 가문의 서울 거점이다.은거한 가문으로서 그들은 최근 들어서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그들은 국면을 빨리 열기 위해 진씨 가문과 손잡았다.상관명월은 차를 대문 앞에 세웠다.오늘 그녀는 통지할 게 있다는 집사의 전화를 받고 장원에 왔다.이내 대문이 열렸다."아가씨, 들어오세요!" 하인 2명이 허리 굽혀 인사하며 공손하게 말했다.상관명월은 차를 몰고 장원에 들어가 차고에 차를 세웠다. 하지만 그녀의 눈길은 옆에 서 있는 핑크색 슈퍼카에 멈췄다.장원에 있는 별장 거실에 들어가니 한 젊은 여자가 소파에 누워 마스크 팩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한 중년 남자가 옆에서 그 여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젊은 여자는 마스크 팩을 하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몸매로 봤을 때 아주 예쁜 여자였다.중년 남자가 상관명월을 보자 소리쳤다. "큰 아가씨!""견 아저씨, 저보고 돌아오라고 한 이유가 뭐죠?" 상관명월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손견이 대답하려는 순간 소파에 누워 마스크 팩을 하던 여자가 가로챘다. "우리 착한 언니, 드디어 돌아왔네요! 좋은 소식이 하나 있어요. 집에서 소개해 준 남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죠? 그 사람은 이젠 죽었어요! 어때요? 기분 좋죠?""뭐라고???"상권명월은 깜짝 놀랐다!진서형이 죽었다고???어떻게 그럴 수가???이렇게 큰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상권명월이 말하기도 전에 상관위위가 계속 말했다. "하지만 우리 가문은 진씨 가문과 계속 협력하기로 했어요. 진서형이 죽었어도 협력은 계속된단 말이에요. 다만 언니의 미래 남편은 진서형에서 진화로 바뀌었어요. 진화는 진씨 가문 집주인의 사생아인 것 같더라고요. 어때요? 놀랍지 않아요?"상관명월의 낯빛이 변하더니 중년 남자를 보며 물었다. "견 아저씨! 쟤가 한 말이 사실이에요?""큰 아가씨! 둘째 아가씨 말이 맞아요. 이건 가문에서 결정한 거예요! 우리는 소식을 전달할 뿐이에요!" 손견이 말했다.상관명월은 처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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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임동현은 수업 보러 학교에 돌아갔다. 그는 한동안 조용히 살고 싶었다.임동현이 나타나자 같은 반 친구들의 시선을 끌었다.임동현은 퀸카 운서의 남친으로 소문났다. 청목대학에서 학교 퀸카들과 스캔들이 났던 학생들은 빠르게 유명해졌다.오전 내내 두 사람은 임동현을 예의주시하였다.한 사람은 한소희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서러움이 가득했다. 요즘 임동현은 그녀와 얘기를 자주 나누지 않았다. 그녀도 이유를 몰랐다!지난번에 적극적으로 다가간 것 때문에 쉬운 여자로 보는 건 아닌지?그럴 수도 있었다!어떡하지?그녀는 여태껏 다른 남자와 자본 적이 없는 순수한 여자였다!그런데 이걸 임동현에게 대놓고 말할 수도 없었다!참!!!귀찮아!!!한때는 남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려고 애썼던 그녀였다.그런데 지금은 남자를 찾기 위해 애쓰다니!한소희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 남자들이 그녀를 쳐다보는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남자들은 그녀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이 난 모양이었다.물론 임동현을 제외했다. 그녀는 임동현의 눈빛에서 그 어떤 추한 것을 보아내지 못했다.하지만 그것도 아니었다!만약 임동현이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운서랑 만나겠는가?다른 한 여자는 당연히 상관명월이었다. 그녀는 임동현이 최선을 다해 자기를 도와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비록 임동현과 약속한 적이 있지만 임동현은 약속을 지킬지는 그의 기분에 따른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그건 절대 안 되었다!임동현이 달갑게 자기를 도와줄 수 있어야 했다.그러려면 임동현의 호감을 사야 했다!상관명월의 장점이 무엇인가?여자인 것???상관명월은 자신도 꽤 매력적인 여자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상관명월은 한소희를 쳐다보았다.임동현은 아마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듯하였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한소희 같은 미녀를 그냥 내버려 두겠는가.여자에게 관심이 없다면 다른 걸 찾아봐야 했다.그렇지만 임동현처럼 실력과 배경이 있는 사람의 주의를 어떻게 끌어야 하나?임동현은 부족한 게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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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게다가 한소희의 태도가 변한 건 임동현이 한소희에게 몇억 원에 달하는 선물을 준 뒤였다.임동현은 돈에 의해 이어진 관계를 좋아하지 않았다.하지만 상관명월은 무슨 영문인가?상관명월도 설마 날 좋아하는 건가?임동현이 잘생기고 돈도 많아서 정말 잘났긴 했지만 오전 내내 뚫어지게 쳐다보는 건 무엇 때문인가?요즘 여자들이 이렇게 대담해졌단 말인가?아니면 내가 뒤떨어진 건가?학교에 며칠 동안 오지 않았을 뿐인데 말이다.점심이 되자 임동현은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대충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식당에서 나오자 청목대학의 학생 2명이 그의 앞길을 막았다."네가 임동현이야?"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물었다."맞아!" 임동현이 대답하였다."널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랑 같이 가자!" 말을 마치자 그 사람은 앞장서 걸어갔다.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서 임동현을 쳐다보았다.임동현은 어깨를 으쓱하며 그 사람을 따라갔다. 다른 한 사람은 그제야 임동현의 뒤를 따라갔다.임동현은 어리둥절해졌다. 청목대학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말이다! 게다가 상대방의 태도가 별로 좋지도 않았다. 그래도 일단 따라가 보기로 했다.임동현은 청목대학 인공 호수 옆에 갔다. 지난번에 운서와 같이 있었을 때 사진 찍혔던 그곳이었다.그곳에는 이미 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민관 도련님, 임동현이 왔어요!"한민관이 고개를 돌려 임동현을 쳐다보며 물었다. "당신이 임동현이야?"임동현은 절로 웃음이 났다!멘트 좀 바꾸면 안 돼?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날 여기까지 데려오다니? 무슨 병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하지만 임동현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 맞아!""당신 운서랑 무슨 사이야?" 한민관이 또 물었다.임동현은 순간 깨달았다.운서를 사모하는 남자였다.그도 그럴 것이 운서는 어딜 가나 시선을 끄는 사람이었다.지난번에 운서가 임동현을 데리고 청목대학을 구경할 때 목격당했나 보다.지금 대학교는 다 이렇다. 스캔들에 관심 많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주 사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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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화

한민관이 돌아서서 떠났다. 얼마 안 갔을 때 흰 옷차림을 한 여자가 다가왔다.운서!!!그 모습은 한민관의 꿈속에 여러 번 나타났던 모습이었다.한민관은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운서를 부르려 했지만 운서는 그를 상대하지 않고 그의 곁을 그냥 지나쳐서 임동현 앞으로 갔다."임동현, 너... 너에게 할 얘기가 있어!" 운서가 임동현 앞에 서서 쭈뼛쭈뼛하며 말했다."무슨 일이야?" 임동현이 물었다.운서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민관과 그의 친구들을 보더니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다른 곳에 가서 얘기할까?"임동현도 한민관의 뒤집힌 얼굴을 보더니 말했다. "가자!"그리고 앞장서 걸어갔다.운서는 임동현의 뒤를 따라갔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 갔다.운서가 용기를 내서 말했다. "임동현, 우리 집에 초대할게! 지난번에는 네가 날 구해줬는데 아빠가 바쁘셔서 그동안 고맙단 말도 못 했어. 이번에 네가 서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가 너랑 같이 식사하면서 고마움을 표하고 싶으시대!"말을 마친 운서가 긴장하며 임동현을 쳐다보았다. 운서는 임동현이 거절할까 봐 두려웠다.임동현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오래전의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운서의 기대에 찬 눈빛을 보고 나서 결국 허락했다. "언제?""올 거야?" 운서가 놀라워하며 말했다."응! 갈게! 언제 가면 돼?" 임동현이 웃으며 말했다."오늘 저녁에 올래? 마침 부모님께서 집에 계셔." 운서가 말했다."좋아!""그럼 그렇게 하자. 오후에 수업 끝나면 가지 말고 내 전화 기다려!""알았어!"두 사람은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하지만 다른 한편에 있는 한민관은 미칠 것만 같았다!방금 운서가 자기를 무시하고 임동현을 찾으러 갔다니?게다가 임동현도 감히 자기를 공기 취급하고 운서를 데려가다니?이건 분명 한민관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한민관이 그들의 데이트를 방해할까 봐 피하는 것도 있었다.이 순간 한민관은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있었다.한민관은 운서를 처음 보자마자 운서를 자기 여자로 여겼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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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한민관이 양세찬의 전화를 끊고,청목대학 캠퍼스 토론방에 로그인 하자,바로 큰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한민관은 황급히 클릭했다.바로 사진 몇 장이 떴다.모두 고화질 사진이어서 매우 똑똑히 보였다.운서와 임동현이 틀림없었다!둘이 함께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있었다.윙!!!한민관은 청천벽력같은 느낌을 받았다.임동현!!!운서!!!너희들이 감히???안돼!!!운서는 나의 여자야.절대 허락하지 못해.한민관은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 빠르게 학교를 벗어났다, 그는 어떻게든 운서와 임동현을 막으려고 했다.길에 나선 한민관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비웃는 것만 같았다.그들은 모두 "저것 봐, 저거 한민관이 아니야? 운서가 자신의 여자라고, 누구든지 건드리면 용서하지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더니, 지금 운서가 다른 남자와 호텔에 방을 열고 있는데도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져 있으니, 참, 스스로 자신의 체면을 깍는 것 아니고 뭐겠냐?"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한민관의 안색은 갈수록 어두워지고,마음속의 분노는 점점 커져갔다!그는 빨리 학교를 떠나고 싶었다, 일분이라도 학교에 더 머물고 있다가는 참지 못하고 그를 보는 모든 사람들을 때려눕힐까 봐 두려웠다.학교를 나와 자신의 차에 올라타자 한민관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휴대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웬일이야?" 전화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형! 나 가문의 힘을 빌리고 싶어!" 한민관이 말했다.한민관이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그의 형 한민삼이었다, 그는 서울 한씨 집안의 큰 도련님이고 태자당 팔대 천왕 중 한 명이었다."너 또 무슨 일을 꾸미려고 그러니? 잘 들어, 요즘 들어 서울이 별로 태평스럽지 못하니 좀 얌전히 있는 게 좋아, 내가 요 며칠 외출도 하지 않는 것을 보지 못했니?""형, 내가 삼년 동안이나 쫓아다닌 여자가 오늘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러 갔는데 내가 참을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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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요즘 서울 여러 명문가족의 자녀들은 확실히 좀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았다, 파티도 많이 적어지고 예전에는 한밤중 두세 시 되어도 길바닥에 폭주하는 사람들로 웅성웅성 들끓었는데 지금은 귀신 하나 없이 조용했다.듣자니 어떤 대단한 인물이 서울에 왔는데 진씨네 큰 도련님인 진서형이 그의 미움을 사서 이미 뒈졌다고 한다, 그래도 진씨네는 방귀 하나 뀌지 못하고 진서형이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죽어 후계자를 바꿨을 뿐이라고 공개했다.최근에 서울에 왔다고?임동현도 최근에 서울에 온 것 같은데?설마 같은 사람은 아니겠지?아니야!!!말도 안돼!!!한민관은 연신 고개를 저었다.임동현은 단지 강남대학에서 온 교환학생일 뿐이야, 그가 무슨 재간이 있어 진서형을 처리하고 서울의 여러 대가문의 자제들을 불안에 떨게 한단 말인가?아니면 임동현부터 알아볼까?한민관이 막 여기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주머니 속에 있던 전화가 울렸다, 류 아저씨였다."여보세요! 류 아저씨!""둘째 도련님! 큰 도련님이 협조하라고 하시던데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되죠?" 류 아저씨가 물었다."류 아저씨, 우미인이라는 회사를 좀 알아봐 주세요, 주로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방법을 대서 자금줄이 끊어지게 만들어 주세요, 언제든지 파산될 수 있는 그런거요! 그리고 우리 한씨 집안이 손을 댔다는 정보도 흘려서 나한테 찾아와 빌게 만드세요.""알겠습니다! 둘째 도련님!"됐어!!!류 아저씨와 통화를 마치고 한민관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얼마 되지 않으면 운서가 찾아 올거고, 그때가 되면 그녀가 옷을 하나씩 벗고 안아달라고 그에게 빌게 할거야.제기랄! 이년아, 나에게 삼년이나 시간을 낭비 시켰으니 내가 너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봐!지금 한민관은 완전히 흥분에 빠졌다, 삼년 동안 쫓아다닌 여자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그 과정은 비록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에는 충분하다.그는 이미 방금 임동현의 내막을 알아보려던 일을 까맣게 잊었다!사실 임동현을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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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화

운서는 임동현을 태우고 학교를 떠나 20분 후에 조용한 별장구로 들어갔다, 차의 속도가 점점 떨어지는게 거의 다 온 것 같았다."임동현, 너...... 긴장해하지 않아도 돼, 사실은 우리 엄마아빠는 좋은 사람들이야!" 운서는 차를 몰면서 임동현을 향해 말했다.임동현은 약간 우스웠다, 분명 이 계집애 자신이 엄청 긴장해 있으면서 반대로 나를 보고 긴장해 하지 말라고 하네."괜찮아! 나 긴장하지 않아!" 임동현은 웃으면서 대답했다.긴장할 게 뭐 있어, 장모님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밥 먹는 건데.응???장모님???임동현이 고개를 돌려 보니 볼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운서는 운전대를 잡은 손마저 떨고 있었다.이 계집애가 부모님한테 내가 남자친구라고 말하진 않았겠지?이 꼴을 보니 가능성이 커!"저기...... 운서야...... 혹시 부모님한테 내가 너의 남자친구라고 하지는 않았겠지?" 임동현이 물었다."아!!! 너...... 너 어떻게 알았어?" 운서는 긴장해서 말했다."진짜 말했어? 내가 좀 더 기다려라고 했잖아?" 임동현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그런데…. 그런데 우리 엄마가 굳이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겠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할수 밖에 없었어!" 운서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두 사람 사이에 잠간 침묵이 흘렀다."동현아! 너 화낸 건 아니지?" 운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아니! 장모님 처음 뵙는데 빈손이구나 싶어서, 실례되는 건 아닐까? 운서, 뭔가 좀 준비하게 일찍 말해줬어야지!""필요없어! 우리 집엔 부족한 게 없어! 너만 오면 돼!" 운서가 얼른 말했다.에이!!!임동현은 한숨을 내쉬었다.이 계집애는 줄곧 온실 속의 꽃으로 자라나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구나.너희 집 것하고 내가 가지고 간 것 어떻게 같을 수 있어?하지만 이미 이렇게 됐으니 억지로 끌고갈 수 밖에 없었다.얼마지나지 않아 운서는 차를 한 별장 옆 차고로 몰고 들어갔다.차에서 내린 둘은 함께 별장으로 향했다.별장 안.운종해와 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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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화

그들은 모두가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다.특히 운종해 부부는 더욱 기뻤다, 운종해는 원래 임동현에게 별 의견이 없었는데 지금 만나고 보니 생각보다 더 훌륭했다, 당연히 그는 기뻐서 몇 잔 더 마셨다.관미령도 임동현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면서 원래 있었던 편견도 사라졌다.임동현은 출신 배경이 좀 차할 뿐 기타 외모, 기질, 언행, 지식 등 모두가 그녀가 아는 2대, 3대들이 근처에도 얼씬하지 못할 정도로 우수했다.임동현을 잘 배양하기만 하면 큰 몫을 맡을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식사가 끝나고 그들은 다시 거실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임동현이는 집에 또 누가 있어?" 관미령이 물었다.지금 그녀는 임동현과 딸 운서 사이의 일에 대해 전혀 반대 의견이 없었다, 그래서 임동현의 가정 형편도 알아보려고 했던 것이었다.만약 임동현에게 형이나 남동생이 있으면 제일 좋았다, 그럼 그가 서울에 올라와 운씨네 데릴사위가 된다 해도 집안의 반대를 받지 않을 것이니까.그렇지 않고 만약 임동현이 외동 아들이라고 하면 이 일은 좀 처리하기 어려워 질 것이었다!"관아주머니, 사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열 살 때 의외의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줄곧 작은 이모와 큰 고모네 집에서 자랐구요, 저한테는 그분들이 저의 가족입니다." 임동현이 대답했다.부모님이 안 계신다구?관미령과 운종해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임동현의 부모님이 안 계신다고 하면 그가 그들의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사람이 없을거고 앞으로도 많은 수고를 덜수 있을 것이었다.그들 부부에게 있어서 이것은 절대적으로 좋은 소식이었다."미안해! 동현아, 너의 슬픈 일을 끄집어냈구나!" 관미령이 말했다."괜찮습니다! 관아주머니, 그때 제는 너무 어려서 전혀 몰랐습니다, 이미 여러 해가 지나 모든것에 익숙해져 있고 저희 작은이모와 큰고모도 저를 아주 잘 대해주고 있습니다!" 임동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부모님들에 대한 기억은 확실히 흐릿해졌고 지금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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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알겠다!!!내가 한번 나쁜사람이 되지 뭐!게다가 운서가 고등학교 마지막 해에는 아버지의 전근에 따라 함께 가지 않고 혼자 서성에 남아 학교를 다녔다고?그를 위해서?그는 이 일에 대해서는 정말 몰랐다!고등학교 마지막 해에 강선미와 사귀게 된 후 그는 운서와는 좀 멀리했었다.강선미의 질투심이 너무 강해서 그녀는 그가 운서와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는 운서의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에이! 지금 와 보니 그때는 정말 눈이 멀었었구나, 운서를 못보고 강선미에게 반하다니.하지만 완전히 눈이 멀었다고 할 수 는 없었다!그때의 그는 열등감이 너무 심했었다!"어...... 그게...... 사실 우리 생각은 해 보았는데,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 얘기를 하기엔 좀 이른 것 같아서요!" 임동현이 대답했다."이르긴 뭐가 일러! 벌써 대학교 삼학년인데 일 년만 있으면 졸업이야, 졸업하면 바로 결혼해서 같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 내가 몇 년 데리고 있다가 천천히 회사를 너희들에게 넘겨주고 난 은퇴하고 싶어, 그런 다음에 너희들이 아이를 낳아 주면 나도 여열을 발휘해서 애를 봐 줄 수도 있어!" 관미령이 말했다."엄마! 무슨 말 하는 거야!""넌 입 다물고 있으라니까! 내가 한 말이 바로 네가 생각하는 거 아니냐?"임동현은 전형적인 비지니스 우먼인 운서 어머니의 위력을 제대로 본 셈이었다, 그는 옆에 있는 운종해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는 이미 습관이 된 듯 싶었다, 이번에는 또 운서를 쳐다보았다, 이 모녀의 성격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운서가 어머니를 따르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게다가 그는 지금 수조 수백조의 회사도 신경 쓸 시간이 없는데 어디 다른 회사일에 신경 쓸 시간이 있겠는가!임동현이 대답도 하기 전에 관미령은 또 말했다: "임동현, 사실 솔직히 말해서 너와 운서의 일에 대해 우리는 처음에 반대했었어, 비록 우리집은 명문 대가는 아니지만 나와 운서 아빠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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