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현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 Chapter 241 - Chapter 250

All Chapters of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Chapter 241 - Chapter 250

2047 Chapters

제 241화

임동현도 서만리를 바라보았다.갑자기 서만리는 강렬한 기운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임동현에게 다가와 임동현을 내리쳤다.이때 임동현은 아직 멍한 상태였다.왜 방금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손을 쓰는 거지?그를 시험해 본다 쳐도! 이렇게 심하게 손 쓸 필요는 없지 않나?서만리의 펀치는 강했고, 임동현은 자신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면 처참해지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그래서 그는 그렇게 많은 것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온몸의 힘을 실어 팔극권 중 흑호권이라는 기술로 단번에 상대방에게 반격했다."펑!!!"거대한 소리가 사합원 전체에 울려 퍼졌고, 중간에 마치 호랑이 울음소리가 뒤섞인 듯했다.임동현은 거대한 힘이 전해지는 것만 느꼈을 뿐, 자신도 모르게 십여 미터 뒤로 물러나서 그릇만 한 나무에 기대자 겨우 힘을 뺐다. 손에는 통증이 엄습했다.이 노인네 정신 나갔네! 젠장!방금 반응이 빨랐거나 실력이 늘기 전이였으면, 이 펀치 한 방에 죽지 않아도 중상을 입었을 거다.이게 어디 떠보는 건가!분명히 그의 목숨을 노리는 것이지!하지만 감히 말을 내뱉을 수 없었다.마음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만약 상대방을 화나게 하여 한 방 더 먹으면, 사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분명히, 비록 실력이 늘었지만, 이 노인네의 상대도 안 된다. 사내대장부는 눈앞의 손해를 보지 않는다.그리고 그는 상대방이 정말로 죽이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이럴 이유가 전혀 없다!임동현은 몰랐다. 그가 기운 내어 서만리를 막아냈을 때, 서만리는 이미 그의 실력이 호방 최고 고수보다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좀 믿을 수 없었다!임동현의 자료에 따르면 임동현은 이제 겨우 스물한 살이지?스물한 살에 호방 최고 고수를 뛰어넘어 용방 반열에 오르다니?그는 말할 것도 없고, 설령 전설의 그분이 알았다 하더라도 아마 턱이 빠졌을 거다. 그 당시, 그가 용방에 처음 오른 나이가 몇 살이었던가?기억하지 틀리지 않았다면 스물일곱 살이었다!전설에 나오는 그 분에 버금가는 인재를
Read more

제 242화

두 시간 후, 임동현은 스타 스카이호텔로 돌아왔고, 그를 태워다 준 사람은 여전히 중년 기사였다.그는 이제 특별행동조 A조의 정식 멤버다. 더 이상 예비 멤버가 아니다.원래 임동현은 당분간 정식 멤버가 될 준비가 안 되었다. 왜냐하면 일단 정식 멤버가 되면 조직을 배정받아 약간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그럴 시간이 없었다.하지만 서만리는, 임동현은 특별 대우를 받고 정식 멤버의 권리를 누릴 수 있으며 당분간 임무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임동현은 그제야 승낙했다. 정식 멤버와 예비 멤버의 차이는 여전히 컸다.간단히 보면, 정식 멤버는 지방 역량을 동원할 권리가 있고 예비 멤버는 그렇지 않다.이것을 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 둘 사이는 차이가 매우 크다.간단히 예를 들면, 마성에 있을 때 동래 글로벌의 프로젝트가 각종 조사와 지연을 당했다는 것이다.임동현이 특별행동조 A조의 정식 멤버였다면, 마성 총장을 찾아 신분을 밝히면 마성 전체에서 그를 난처하게 할 사람이 없을 거다.심지어 특수한 조건에서도 마성 총장은 그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특별행동조 A조 정식 멤버의 권리이다.그들은 임무를 수행할 때, 지역 세력에 협조를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이 또한 국가가 그들에게 부여한 권리이기도 하다.따라서 신분만 놓고 보면, 임동현의 신분은 이미 전국 각 성의 총장과 마성, 서울의 두 국제 대도시의 총장보다 높다.전국 육십육 개의 성, 두 개의 국제대도시에 총장이 육십팔 명인데, 특별행동조 A조의 정식 멤버는 겨우 몇 명인가?특별행동조 A조의 정식 멤버는 어느 성에 가든지 신분이 드러나게 되면, 각 성 총장의 좌상빈이 될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뭐라 하지 못한다.그들은 실력만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게다가 어떤 특정한 조건에서는 선참 후주의 권력을 갖는다.이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거다!............임동현은 호텔로 돌아온 후 보라매에게 연락을 했다.그는 이 두 신원을 빨리 확인해야만 비로소
Read more

제 243화

임동현은 헬기에 앉아 창밖의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을 바라보고 있었다.세계 제일의 국제 대도시답게, 번화한 수준은 정말 장강 같은 성급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헬기는 점차 시끌벅적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숲으로 들어갔다. 약 몇 분 후 숲에 붉은 십자가가 나타났다. 헬기는 천천히 붉은 십자가 상공 몇 미터 높이에 멈췄고 헬기의 문이 열렸다.임동현은 뛰어내리라는 것을 알았고 기내 문 앞으로 가서 아래 이 층 정도의 높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뜻밖에도 마음이 약해졌다.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예를 들어, 간단히 속도는 얼마나 빠를지? 힘이 얼마나 셀지? 얼마나 높이 뛸 수 있는지? 그는 이런 것들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이것은 모두 실력이 너무 빨리 성장한 결과이다. 그는 평범한 사람에서 지금의 용방고수로 올라서는 데, 한 달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었다.이것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틀림없이 그를 해부 하려 할 거다. 그보다 앞서 용방에 가장 빨리 오른 사람은 이십칠 년이 걸렸다고 한다.이 또한 백 년에 한 번 보는 절세의 천재라는 별명이 붙었다.임동현은 두 발에 힘을 모아, 헬기에서 뛰어내렸고 몇 초 후 안정적으로 땅에 착지하였다.음?임동현은 아무런 불편함을 못 느꼈다.이 정도 높이에서 뛰어내리면 몸 전체의 무게가 다리로 향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이라면 이 정도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골절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는 다리 발바닥이 약간 저린 것조차 몇 초 만에 사라졌다.하지만 그는 다리 발바닥이 약간 저린 채 몇 초 만에 사라졌다.임동현이 지상에 떨어지자마자 헬기는 해치를 닫고 날아갔다. 그는 정신력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했다.사람의 기운을 발견하였다. 한 명뿐이 아니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푸른 초원과 숲으로 뒤덮였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이 사람들은 모두 위장 고수인가 보다!임동현도 모른 체하고 그냥 그 자리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보라매에 가입하
Read more

제 244화

"알겠습니다! 앞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장관님!" 임동이 대답했다."앞으로 안 그래? 넌 이미 죽었는데 앞으로가 어딨어? 우리 매사냥의 일원으로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한 번의 실패는 네 목숨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네 팀원도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호는 계속해서 임동현을 꾸짖었다.임동현처럼 군대 훈련도 거치지 않고, 선발도 거치지 않고 보라매에 특채된 사람을 가장 경멸했다.이런 사람들은 소위 대가문으로 연줄로 들어 온 사람들이다. 비록 그들은 편 외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보라매의 이름을 쓰고 있었다.보라매는 그들이 목숨 걸어 싸워 피로 바꿔 얻은 영광인데, 지금은 이들에게 과시용 자본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래서 그는 상부의 명령을 받고 임동현이라는 특채 편 외 대원을 만나러 왔을 때, 임동현에게 위세를 떨치기로 마음먹었다.비록 그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어떤 문제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임동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더라도, 적어도 희생된 형제들을 위해 한숨을 내쉬게 할 수 있었다."장관님, 저는 수속을 밟으러 온 것이지, 당신의 꾸중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밟으면 밟고 싫으면 마세요. 여기서 잔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임동현은 약간 화가 나서 말했다.그는 확실히 화가 났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이런 사장님과 고객을 많이 만났다. 특히 배달할 때는 이것보다 더 간사한 사람을 많이 만났었다.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는 가진 게 없는 가난뱅이였으니, 참을 건 참아야 한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데 뭘 참는단 말인가.그리고 이제 그에게는 보라매에 들어가든 말든 상관없고, 특별행동조 A조의 정식 멤버라는 신분만으로도 충분히 위풍당당할 수 있었다.지금 보라매에 가입하는 것도 금상첨화인데, 가입할 수 있으면 좋은 거고, 못해도 딱히 상관없어요.하지만 지금 그는 이런 억울함을 당하고 싶지 않았다. 지난 이십일 년 동안 그는 이미 충분히 고통받았다.그는 자신이, 처음에 이 사람들을 존중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 사람들은
Read more

제 245화

이번엔 모든 사람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모두들 임동현에게 교훈을 주려고 한다."이런..........."이 팀원이 방금 두 글자를 내뱉자.임동현은 순식간에 그의 앞에 다가와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누르고 오른쪽 무릎을 위로 올려 치자, 그대로 쓰러뜨렸다.주변의 보라매 대원들도 재빨리 반응해 임동현을 포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임동현의 정신 감지력은 얼마나 강한지, 옆으로 주먹 한 대를 피하여 팔꿈치로 한 대 치자, 또 한 명을 쓰러뜨렸다.이 보라매 대원들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아무도 임동현을 명중시키지 못했다. 상대의 공격을 정확히 감지한 뒤 교묘하게 피하면서 반격하는 정신력, 이것이 바로 정신력의 힘이다.그에게 부딪히는 사람은 거의 순식간에 전투력을 잃는다. 물론 그도 유분수 있게 손을 쓰고 있다. 기껏해야 일시적으로 전투력을 잃는 것뿐이다.몸을 약간 구부리고 또 한 방 피하였고, 몸을 굽혀 팔극권 철산고를 사용하여 그대로 대장 정호와 부딪혔다."펑!!!"정호는 큰 힘이 급습한 것 같았고, 그의 몸은 칠, 팔 미터 정도 뒤로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온몸은 산산조각이 난 듯 힘을 전혀 쓸 수 없었다.그가 체력이 강한 호방의 고수가 아니었다면, 임동현의 이 한방은 적어도 중상을 입혔거나 심지어 불구로 만들었을 거다.이로써, 여덟 명의 대원, 한 명의 대장인 보라매 소대는 전멸하였다. 아무도 일어서지 못하였고 임동현만 중앙에 서 있었다.보라매의 사람들은 역시 훈련을 잘 받았다. 모두 바닥에 누워 몸이 몹시 아픈데도 소리 하나 내지 않았다.하지만 임동현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에는 약간의 두려움과 경탄을 담고 있었다.강한 실력을 갖춘 사람은 어딜 가든 존경스럽다.임동현은 주변에 누워 있는 보라매 대원들을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이 사람들은 너무 약하다. 거의 다 호방 초년생 실력이다. 방금 그를 혼냈던 장관의 실력은 좀 강하지만, 그렇게 강하지도 않다, 호방 최고 고수에도 못 미친다.전력으로 싸우면 이 사람들을 때려 죽일까 봐, 이번
Read more

제 246화

임동현은 정호에게 다가가 물었다. "장관님! 이건 당신들이 먼저 손을 쓴 겁니다, 저를 탓하지 않겠지요? 저는 단지 수동적으로 방어를 한 것뿐입니다. 당연히 누구도 당신들에게 맞아 보름 동안 누워있고 싶지 않겠지요? 그리고 심하게 때리지도 않았으니 기껏해야 사흘 동안 누워 있을 겁니다.""임동현, 내가 너를 우습게 봤어, 너는 그 가문의 자제들과는 확실히 달라, 기다려! 누군가가 곧 마중 나올 것이다." 정호는 통증을 참으며 말했다.임동현의 실력은 확실히 그의 예상 밖이었다. 그들 구 인 소대는 그를 만지기도 전에 모두 쓰러졌다.비록 이들 소대의 실력은 보라매 중에서 보통이지만, 그래도 선발을 거쳐서 뽑힌 대원들이다.또 임무 수행 과정에서 수차례 생사를 넘기도 했다.임동현은 아무 상처 없이 그들 소대를 처리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오기의 자본이 있기 때문이다. 간판을 달려고 온 이전 가문의 자제들과는 달랐다."알겠습니다! 좀 더 기다리죠!" 임동현은 말했다.그도 어쩔 수 없었다. 돌아가고 싶어도 길을 찾지 못하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곧 주위의 숲이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그를 데리러 온 사람이 도착한 줄 알았는데, 도착한 사람은 단지 그가 쓰러뜨린 사람들을 운반하러 온 것뿐이었다.그가 물어보았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그럼!계속 기다리자!산속만,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하지만 않았어도, 그는 벌써 떠났다!보라매, 들어가지 않아도 상관없다!또 몇 분 정도 기다렸다.강한 기운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 임동현은 순간 정신을 차리고 맞은편 숲을 바라보았다.방금 그 보라매 대원들과 같은 차림의 남자가 걸어 나왔다.하지만 임동현 그들이 입은 옷은 똑같지만, 팔의 문양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챘다.방금 그에게 넘어진 사람들은 팔에 늑대 문양을 하고 있었고, 이 남자의 팔에는 새가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음...... 확실히 새다!아니, 독수리겠지!어차피 거대한 조류이다.임동현의 강한 정신 감지력은 그에게 이 사람이 위험하다고
Read more

제 247화

채주와 서만리를 제외한 최강 적수를 만난 것이었다.채주를 만났을 때 그의 실력은 약한 편이었다. 서만리의 실력은 그보다 훨씬 강했다. 그래서 두 번 다 서만리에게 제압당했었다.지금 앞에 있는 이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적수였다. 그래서 그도 실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여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기지에서 노인과 중년층들이 임동현과 9번의 실력이 막상막하인 것을 보더니 몹시 경악하였다.그들은 9번의 실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독수리 소대는 보라매 팀 가운데서 실력이 제일 강한 소대였으며 엘리트 소대이기도 했다. 팀원들은 적어도 용방에 오를 만한 실력이었다.임동현이 몇 살인가?벌써 독수리 소대 9번과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니.하지만 그들은 말하지 않고 두 사람의 대결을 계속 구경하였다.임동현과 9번은 제자리에 서더니 바로 또다시 싸움이 붙었다."펑!""펑!""펑!"여러 가지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이렇게 강한 펀치를 날리는 타법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두 사람 다 용방의 고수였고 강한 피지컬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이다.임동현의 우세는 강한 피지컬과 예민한 지각력에 있었다. 게다가 팔극권과 같은 강한 걸로 유명한 권법을 터득했으니 정면으로 맞서는 타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물론 임동현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임동현은 실전 경험이 적었기에 오로지 예민한 지각력으로만 상대방의 공격 방식을 판단하는 중이었다.9번은 보라매 팀의 독수리 소대 일원으로서 평소 외국의 고수들과 많이 싸워봤다. 심지어 나라의 영예를 위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적도 많았다.비록 9번의 피지컬이나 지각력은 임동현보다 한 수 아래였지만 실전 경험은 임동현보다 훨씬 많았다.그래서 두 사람은 몇백 번이나 싸우고 나서 둘 다 작은 부상을 입었다.임동현은 싸울수록 더 강해졌다. 이번 싸움은 제일 통쾌한 싸움이었다. 몸의 여러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그를 더 미치게 했다.임동현은 수비를 거의 하지 않는 방식으로 싸웠다.
Read more

제 248화

임동현이 기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산을 텅 비게 파내어 만들어진 것이었다. 기지의 공간은 아주 컸고 밖에서 봤을 때 아주 평범한 산처럼 보였다.한 직원이 임동현을 맞이했다.9번은 임동현을 이곳까지 데리고 오고는 사라졌다.임동현이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3호가 나타났다.방금 임동현과 9번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던 두 사람이 이곳에 왔다.중년 남자는 임동현이 마지막으로 부딪힌 큰 나무를 자세히 관찰했다."어떤가?" 노인이 물었다."아주 강합니다! 속이 꽉 찬 나무의 중심에 금이 많이 갔습니다! 이 펀치는 용방에 오를 만한 힘을 훨씬 능가했습니다. 9번이 경험이 풍부해서 피했으니 망정이지 이 펀치에 맞았더라면 일찍 은퇴했을 겁니다. 팀장님, 임동현을 그냥 보내면 안 됩니다. 잠재력이 엄청나거든요." 중년 남자가 놀라워하며 말했다."나도 안다! 임동현은 경험이 적어 보이고 자기 실력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마지막 일격을 그렇게 맹목적으로 가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렇습니다. 그의 잠재력을 보아낼 수 있죠. 임동현은 아직 22살도 안 됐습니다. 좀 더 단련하면 나중에 한 층 업그레이드하여 우리 나라의 수호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년 남자는 벅찬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임동현의 서류를 가져왔는가?" 노인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중년 남자의 말에 노인도 벅찬 듯하였다.수호자!이런 사람이 한 명만 더 있으면 세계 구도를 바꿔놓을 수 있었다!"특별행동팀에서 서류를 가져갔습니다! 최고등급 기밀로 했고요.""특별행동팀도 임동현의 실력을 아는 것 같네. 이렇게 하게. 임동현을 자네 독수리 소대에 안배하게. 번호는 10호고 다른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장군급 대우를 받도록 하게.""그런데 특별행동팀은 어떡하죠? 그렇게 하면 규정에 어긋날 텐데요." 중념 남자가 물었다."신경 쓰지 말게. 규정은 깨라고 있는 걸세. 나중에 정 안 되면 서로 빼앗으면 되지!" 노인이 말했다."알겠습니다!"임동현이 앉은지 얼마 안
Read more

제 249화

임동현은 2개 신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야 자신이 정말 변했음을 알아차렸다.아무것도 없던, 심지어 열등감이 있던 쓰레기 같던 사람으로부터 지금의 무한한 재부와 국내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 신분을 가진 인물이 되었다.특별행동팀 A팀의 정식 팀원에 보라매 독수리 소대의 정식 대원, 이 2개의 신분을 합치면 여러 성과 시의 총장과 지방 부대의 총지휘도 임동현을 공손하게 대해야 했다.물론 이런 대우를 받기까지 임동현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 자주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해가며 임무를 집행해야 했다.서만리와 추성훈이 알려준 대로라면 나라를 배반하지 않고 나라와 사회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특별행동팀과 보라매는 임동현에게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다.특별행동팀과 보라매의 뒷받침은 나라였다.나라를 뒷받침으로 하니 임동현도 자기의 계획을 펼치면서 미친 듯이 돈을 써가며 리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지금 임동현이 가진 모든 것은 막강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러한 실력이 없었다면 서만리와 추성훈이 임동현을 중시했을까?그럴 리 없다!비록 임동현의 실력이 빨리 제고했지만 그는 자신의 위치를 잘 몰랐다. 하지만 그의 지각력이 예민했기에 서만리와 추성훈이 그를 대견함과 감격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게다가 추성훈이 임동현을 속여서라도 독수리 소대에 데려가려는 것을 통해 임동현의 높은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사실 임동현은 처음에 단지 두 조직에 가입해 정원 외 대원이 되는 것이었다.정원 외 대원과 엘리트 소대 정식 대원을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엄청났다.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임동현의 실력은 리치 포인트에서 얻은 것이었다. 리치 포인트를 더 많이 얻어 실력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었다.비록 임동현의 실력은 이미 강했지만 아직도 부족했다. 적어도 서만리와 추성훈 두 사람보다 많이 부족했다.임동현보다 강한 사람이 있는 한 그는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더 강한 실력자가 없을 때까지 대단해
Read more

제 250화

만약 임무가 실패하면 커미션은 그대로 고용주에게 되돌아가게 된다.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고용주와 임무 집행자는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고용주의 신원을 보호할 수 있었다.다크 웹이 설립된 이래 임무에 실패해도 고용주에게 전혀 영향이 없었기에 다크 웹이 임무를 게재하는 고용주들이 점점 많아졌고 다크 웹의 지명도도 점차 높아졌다.지금까지 다크 웹은 독자적인 공간이 되었으며 많은 고용주와 킬러들을 먹여 살렸다.게다가 임무의 난이도와 완성도에 따라 용병 단체 및 킬러 랭킹을 작성하였다.앞자리를 차지한 자들은 지하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었다.여러 나라들에서는 다크 웹을 견결히 반대했다. 다크 웹의 존재로 인해 중요한 정계 인사들이 수시로 암살의 목표가 되었다.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다크 웹 주소는 거의 매일 변했고 세계 최고의 해커 고수들이 보호하고 있었기에 다크 웹을 없애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게다가 다크 웹은 날마다 확장되었다.진서형은 10년의 약속을 앞두고 절대 소동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태자 조사도의 경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진서형은 대놓고 조사도를 대항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임동현을 그냥 놓아주기 싫었기에 임동현이 이번에 서울에 온 것은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그래서 진서형은 다크 웹을 통해 고용주의 신분으로 임무를 게재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킬러들이 임동현을 상대하도록 하였다.성공하면 물론 좋겠지만 실패해도 진서형에게 전혀 영향이 없었다.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다크 웹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진서형의 임무를 접수한 사람이 없었다.진서형은 답답했다. 그가 알기론 호방 최고 고수를 죽이는 데 570억 원 정도가 필요했다. 진서형은 가격을 960억 원까지 올렸다.절반 가격을 인상하면 다크 웹에서 임무를 접수하는 속도도 빨랐다. 진서형도 임무를 접수하는 자가 빨리 나타나기를 바라서 가격을 그렇게 많이 올렸던 것이다.1시간이 지나도 임무를 접수하는 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대체 무슨 이유일까?진서형은 그 이유
Read more
PREV
1
...
2324252627
...
20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