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그녀는 지금 임동현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현장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다들 임동현을 걱정하고 있으니 그녀는 너무 이기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운서가 임동현의 품에서 나오자 육승연이 다시 달려들었다.“흑흑... 동현 오빠, 이렇게 오랫동안 안 와서 무슨 일 있는 줄 알았어요!”육승연이 울면서 말했다.“괜찮아! 승연아, 울지 마. 오빠가 이렇게 센데 어떻게 일이 생기겠어? 오빠를 믿어야지.”이어서 임동현은 한 명씩 위로했다.“누나, 미안해요. 걱정시켰네요!”조현영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공주!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동현 님, 내 선택이에요.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열아홉째 공주 하지혜는 진지하게 말했다.“진희야! 고생 많았어.”“도련님, 그런 말씀 마세요, 우리는 자매이니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예요.”...마지막은 황보희월 차례다.“희월아! 지켜줘서 고마워.”임동현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황보희월은 그가 떠난 후, 모두를 보호하고 무예를 가르치는 임무를 맡았다. 그래서 임동현은 정말로 매우 고마워했다.“임동현, 하고 싶은 거 다 해. 나는 너를 도울 방법이 없지만 적어도 내가 있는 한 여러분이 절대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 수 있어.”황보희월이 냉정하게 말했다.그녀는 여기에서 가장 침착한 사람이었는데 울지도, 크게 흥분하지도 않았다.하지만 눈에 보이는 기쁨은 감출 수 없었다.그녀가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연히 아니다.하지만 성격 때문에 황보희월은 육승연처럼 과장된 모습을 보일 수 없었을 뿐이다.그녀는 말은 많지 않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임동현의 마음속 깊은 곳에 꽂혔다.“고마워.”임동현이 다가가 그녀를 살며시 안으며 말했다.황보희월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임동현이 처음으로 먼저 다가왔다.차츰차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난 그들은 빙그레 웃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했다.“아! 아름 언니, 언니... 종문에서 풀려났어요?”“아름 언니, 드디어 나왔군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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