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 챕터 161 - 챕터 170

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161 - 챕터 170

2047 챕터

제161화

진씨네가 문어구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임동현이 그들을 마중하러 나왔다.임동현도 그들이 문어구에서 걸릴 줄 몰랐다, 그는 수없이 드나들었지만 아무도 그를 막은 적이 없었다.진씨네를 마중해서 임국영이랑 합류한 후 임동현은 그들을 데리고 삼동 건물로 갔다.최유진이 열쇠를 가지고 이미 삼동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임동현이 미리 통지했었던 것이다."임 선생님, 이쪽으로 갑시다!" 최유진은 임동현을 향해 공손하게 말했다.그녀에게 있어서 임동현은 재물신이었다, 임동현에게 집 세 채를 팔아서 그녀는 십이억 원을 벌었으니까!일행은 최유진의 안내하에 임동현이 이미 계약금을 낸 그 이백억 짜리 대평층 저택으로 갔다.방에 들어선 두 집 식구들은 깜짝 놀랐다.이렇게까지 호화로울 수도 있다니, 역시 최저가 백억이 거짓말이 아니였다.인테리어에 가구에 풍경에 모두가 일품이였다.아무리 그들이 이런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해도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집값이 이백억이나 된다고 하자 임국영은 뭐라해도 가질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임동현은 이미 계약금도 지불했고 환불도 안된다고 설명했다.그리고 일동 건물에도 이미 다른 한 채를 사놓았다고 말해도 임국영은 여전히 믿지 않았다.결국 임동현이 그들을 데리고 일동 건물에 가서 집도 보여주고 또 한참 설득해서야 임국영은 받아들였다.이어 임동현이 그들을 데리고 최유진과 함께 분양부에 가서 나머지 집값을 지불하고 임국영의 신분증으로 부동산증을 발급 받으니 이 집은 앞으로 임국영네 소유가 되었다.또 임동현은 그들을 다시 골든호텔에 데리고 가서 임국영네 세 식구와 진휘에게 비교적 한가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일이 라고 해야 앉아서 돈만 받으면 되는 것이었다.두 집 식구들은 강남성에서 유일한 이 팔성급 호텔이 임동현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그들은 이미 무감각해졌다.임동현이 이틀사이에 그들에게 너무 많은 충격을 주었던 것이다.먼저 이억 되는 고급 차, 그 다음은 이백억 되는 저택, 거기다 지금은 이조가 넘
더 보기

제162화

"임도련님!"둘은 동시에 외쳤다."파군! 상처는 어때? 언제 퇴원할 수 있어?" 임동현이 다가가 물었다."의사 선생님은 이삼일 안에 퇴원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임도련님 무슨 일이 있으시면 분부하십시오, 저는 지금이라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 나았습니다!" 소파군이 대답했다."아니! 그래도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는게 좋겠어! 이삼일이 급하지 않아! 보안부 설립은 어떻게 됐어? 사람은 어느정도 모을수 있어?""현재 확실히 올 수 있는 사람은 약 열명 정도이고, 또 일부는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대우를 믿지 않는 것 같은데, 먼저 이 사람들이 와보고 여기 정황을 알려주면 가입할 사람들이 더 많아 질 것입니다.""좋아! 그럼 먼저 그 열명을 가입시켜, 단 인품은 반드시 잘 봐야 해! 나는 앞으로 우리 보안부에 십악무도한 사람이 나타나는 걸 원하지 않아!""임도련님 안심하십시오, 제가 찾은 사람들은 모두 믿을 만합니다, 우리는 비록 용병이지만 고용주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지 그런 킬러형 용병이 아닙니다, 까놓고 말하면 우리는 그들과 서로 적수 사이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그들이 암살하려는 목표가 왕왕 우리가 보호해야 할 고용주이기 때문입니다!""그럼 됐어! 인품 이 방면은 반드시 중시 해야 돼, 여기는 국내고, 만일의 하나 국제 수배자를 모집했다가는 우리 할말이 없어져, 그 사람들이 오면 모두 네가 관리해, 네가 보안부 부장이야.""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도련님!""너희들의 대우는 먼저 이렇게 생각해, 네가 부장이니 연봉 이십억에 잘 하면 보너스를 따로 더 주고, 다른 사람들은 연봉 이억에서 시작해서 능력에 따라 인상해 준다, 어떻게 생각해?" 임동현이 물었다.임동현의 말이 끝나자 소파군 셋은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연봉이 이억에서 스타트?부장을 맡은 소파군은 이십억 레벨까지.이전에 그들 열둘은 함께 외국에서 여러 해 동안, 그것도 여러 차례나 생사의 위기를 무릅쓰고 겨우 이십여억을 벌었을 뿐이다.지금은 소
더 보기

제163화

여기는 임국영네 집.두 집 식구들은 임동현이 방금 주고 간 이백억 호화로운 저택에 앉아 있었다.임국영은 임동현의 과거, 어릴 때 불행하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일, 후에 노력해서 전국 십대 유명대학교인 강남대학에 입학한 일, 그리고 지금 성인이 되어 수많은 재부를 가지고 있는 일 등에 대해 진씨네 가족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임동현이 지금의 성과를 걷을 수 있어서 임국영은 매우 자랑스러웠다.주현미와 진휘는 아직까지도 이 집이 앞으로 그들에게 속한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다.지금은 신혼집이 해결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까지도 임동현이 안배해 주었다.진휘네 부모들도 매우 기뻐했다, 아들이 이런 백이 있는 아내를 얻었으니 자연히 그들도 그 덕을 볼 기회가 있을것이 였다.집도 엄청 커서 언제든지 와서 재낼 수 있고 또 언제까지 있어도 되었다.물론 크게 기뻐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바로 진휘의 작은이모와 사촌 여동생이다.이 집은 언니네 사돈 집이다, 언니네 가족은 덕을 볼 수 있어도 그녀와는 반푼의 관계가 없다.예전처럼 모르고 살았다면 몰라도, 지금은 알게 되었다, 그녀도 매일 이런 저택에서 살면서 매일 그런 최고급 음식을 먹고 싶었다.그녀는 방금 임국영이 임동현에 대해 이야기한 사적에서 원래 임동현이 어려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고 임국영이 줄곧 임동현을 귀여워하고 돈을 대서 학교에 다니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요 이틀동안 임동현의 표현으로 볼 때 임동현은 확실히 임국영을 매우 존경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그녀의 마음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자신의 딸도 대학에 다니고 있고 나이도 임동현과 비슷하다, 물론 학교는 별로이지만 얼굴은 이쁘잖아!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자신의 딸과 임동현을 임국영이 중매를 서주면 어떨까?만약 이 일이 성사되면 그녀는 임동현의 장모가 될 것이니, 그러면 쥐락펴락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은가!고급차에 호화로운 저택, 맛있는 음식, 뭐든 가질 수 있고, 그때가 되면 그녀는 서성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더 보기

제164화

임동현과 자신의 딸이 인연을 맺어야 진씨 가문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진휘 엄마는 여동생의 메세지를 보고 이해득실을 따져본 후, 여동생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사실 아들 진휘를 제외하면, 그들 진씨 가족은 아직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임동현과 자신의 조카딸이 정말 인연을 맺어 친분에 친분을 쌓게 되어야 비로소 진씨 가족도 임동현에게 의지했다고 할 수 있었다.그때가서 그들이 각자 고급 차 한 대씩 몰고 서성으로 돌아간다면 그 얼마나 굉장할 것 인가.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임국영에게 물었다: "사돈! 임동현이는 지금 몇 살이에요?""스물하나, 곧 스물둘, 대학교 졸업이 일년 남았네요! 아이고, 시간이 참 빠르다." 임국영이 대답했다."그럼 여자친구는 있나요?" 진휘 엄마가 물었다."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그는 방학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거의 돌아오지 않았거든요! 가끔 전화가 와도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어요!""사돈, 보세요, 제 조카딸이 임동현과 나이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좋고, 교양도 있고 예절도 밝아요, 게다가 우리는 걔에 대해 잘 알고 있고요, 아니면 우리 걔네 둘에게 중매를 서면 어떨까요? 그럼 우리 겹사돈을 맺게도 되고?" 진휘 엄마는 조카딸을 가리키며 말했다.임국영은 잠간 어리둥절해서 맞은편의 수줍어하는 여자애를 바라보면서 잠시 어떻게 말을 받아야 할지 막막했다."사돈, 그…. 젊은이들의 일은 자기들끼리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참견하지 말고요! 그들은 이미 만났봤으니 서로 느낌이 있다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될 것 입니다." 임국영은 머뭇거리며 말했다."사돈, 이게 무슨 참견인가요! 그냥 어떨가 싶어서 하는 말인데, 임동현이 사돈의 말을 가장 잘 듣지 않나요? 말해서 자기들끼리 어울리게 해놓고 안 되면 말고, 우리도 강요하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진휘 엄마가 다시 말했다."그럼…내가 언제 한번 동현에게 말해볼게요! 하지만 되든 안 되든 자기들 나름
더 보기

제165화

임동현은 숙소에 돌아와 피곤해서 한 잠 잤다, 깨어났을 때는 이미 밤이 다 되었는데도 조현영 쪽에서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임동현은 잠간 생각해보더니 직접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현영은 돈을 쓰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투자 하나 성사 시키는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그는 조현영의 진도를 재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지금 리치 포인트가 겨우 백공이 포인트다.표준에 훨씬 못미친다!곧 전화가 연결되었고 전화기에서 조현영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여보세요! 임대표님! 안녕하세요!""현영누나! 요즘 상황은 어때?" 임동현이 물었다."임대표님, 최근에 융자가 필요한 두 업체와 협상 중에 있습니다, 저희 팀이 한창 시찰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나쁘지 않습니다! 시찰이 끝나면 보고하겠습니다." 조현영이 대답했다."송강 쪽은 어때? 아직 연락 안 했어?""왕대표님 그쪽은 이미 연락이 되었습니다, 이 두 회사 시찰이 끝나면 곧 건너 가겠습니다!""현영누나, 누나 쪽 진도가 너무 느려! 팀이 거의 조직되었으면 가능한 한 빨리 투자를 결정해, 적당하기만 하다면 프리미엄도 괜찮으니, 될수록 이미 성과가 있는 회사를 선택하고, 더 이상 작은 회사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임대표님, 그런 회사를 선택하면 이익 극대화를 달성하지 못 할 것 같은데, 작지만 유망한 회사에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현영이 말했다.임동현은 조현영의 대답을 들으면서 답답해났다, 내가 바라는 건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극대화로 돈을 쓰는 것이다.지금 자신의 세력이 약하고 실력도 부족할때, 갑자기 너무 많은 돈을 쓰고 너무 많은 회사를 인수하면, 일부 큰 세력들의 주의를 끌어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가봐 걱정돼서 그렇지, 아니면 그는 세계 오백대 회사든 천대 회사든 바로 샀을 것이였다, 팔지 않는다면 주식을 사면 되고.실력이야! 모든 것이 실력으로 말 하는 거야! 실력이 안되면 돈 쓰는 것도 우물쭈물 해지고 너무 불쾌해.지금 그는 이 시스템이 도대체 업그레
더 보기

제166화

마성!어느 한 고급 아파트.잠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방금 임동현의 전화를 끊은 조현영은 밑에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진도를 빨리라고 재촉하려 했다.그녀는 임동현이 전화에서 성적만 원하고 돈 쓰는 것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니 아마 뭔가 일을 해서 가족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생각했다.텔레비젼에서 그런 대가족 자녀들이 가주의 자리를 쟁탈하기 위해서 죽기 살기로 싸우지 않았던가?혹시 임동현도 지금 가주의 자리를 쟁탈하고 있는 것일까? 그도 이런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것일까?그렇다면 그녀는 정말 속도를 빨려야 한다, 그녀와 임동현은 지금 운명공동체다, 살면 같이 살고 죽으면 같이 죽는 처지다.만약 임동현이 가주의 직위를 얻지 못하면 그녀도 어려워 질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임동현에게 미묘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때문에 그녀도 임동현이 실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자신이 스스로 힘을 내야 했다.돈을 얼마던지 쓸 수 있다면 당연히 일은 적게하고 효과는 배로 될 수 있다.그녀는 밑에 사람들에게 전화로 빨리 투자를 결정하라고 재촉한 후 또 융자 의향이 있는 몇 대기업에 연락하여 내일 만날 약속을 잡았다.이때,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한 여자가 몸에 목욕 타월을 감싸고 욕실에서 나왔다, 정교한 얼굴을 하고 양손을 머리 위로 뻗어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는데 하얀 피부는 손으로 꼬집으면 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만약 어느 남자가 이 장면을 보았다면 아마 온 몸의 피가 끓어올라 환장할 것이다."현영! 네 남자한테 전화하고 있어? 온지 며칠이라고 참지 못해?" 여자는 매혹적인 말투로 말했다.말을 마치고 그녀는 조현영의 앞으로 다가와 한 손으로 조현영의 턱을 받치더니 키스하려고 했다.조현영은 고개를 돌리고 손으로 상대방이 뻗어 온 손을 치어내고 말했다: "리리, 너 좀 단정하지 못해?"조현영이가 리리라고 부른 이 여자가 바로 조현영의 대학 때 룸메이트이자 단짝인 하리수이다.두 사람은 대학 일학년 때부터 룸메이트로 사이가 엄청 좋았고 졸업할
더 보기

제167화

이튿날.임동현은 아침 일찍 육성민의 전화를 받았다, 육씨네 영감님이 만나고 싶어하니 오늘 별일 없으면 오라고 초청했다. 임동현은 잠간 생각해 보더니 승낙했다.육성민 남매가 이미 그를 여러 번 초청했는데, 모두 다른 일이 있어서 지체되었 었다, 지금 마침 별로 할 일이 없으니 만나러 가기로 했다.필경 육성민도 그를 여러 번 도와주었고 또 두 사람은 사이좋은 친구다.임동현이 학교에 이백 억을 기부한 이후로 선생님은 더는 전화를 걸어 학교로 돌아오라고 재촉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금전의 힘이다.임동현은 육성민이 알려준 대로 강성의 또 다른 부자 동네 남산 별장구를 찾았다.이곳의 별장은 평방당 가격이 강남 국제 타워처럼 비싸지는 않지만 면적은 훨씬 크다!어느 별장이든 면적이 삼천 평방미터 이상이고 개인 정원과 수영장도 딸려있다.게다가 이곳은 환경이 아름답고 공기도 맑은데다 시내 중심처럼 소란스럽지도 않았다.강남 국제 타워가 강남성에서 단가가 가장 비싼 집이라면, 남산 별장구는 집 한 채의 값이 가장 비싼 집이다.게다가 남산 별장구는 인테리어가 아직 끝나기도 전에 다 팔릴 정도로 강성 부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강남 국제 타워보다 높다.남산 별장구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자연히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고 유유히 남산을 바라본다" 라는 경지의 의미도 있었다.전체 별장구는 남산에 따라 건설되어 있는데, 산기슭에 별장구의 입구가 있고, 산꼭대기를 향해 차례로 위로 가면서 지어졌다, 산꼭대기로 올라가면 갈수록 별장 가격은 더 비싸진다, 내려다 보면 강성 시내 절반이 다 보일 정도라고 하는 산꼭대기의 그 별장은 지금 별장구 개발자인 육씨네가 소유하고 있었다.임동현이 차를 몰고 남산 별장구에 도착하니 육씨 남매가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임동현은 육씨 남매 앞에 차를 세우고 유리창을 내렸다."임형! 드디어 왔네! 우리집 영감님이 얼마나 보고싶어 한다고." 육성민이 다가와서 말했다.임동현이 부가티 베이론을 몰고 왔기 때문에 그들 육씨 남매는 멀리
더 보기

제168화

육성민은 육씨네 영감님이 지정한 계승자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소 불만이 있었지만 별수 없었다, 육씨 가문에서 영감님의 말이 곧 하늘이기 때문이다.그가 한 말은 누구도 감히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고, 설령 불만이 있다 해도 말하지는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둘 수 밖에 없다.임동현이 육성민 남매와 같이 본청에 들어서자,온 얼굴에 주름 투성인 한 노인이 소파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앞의 탁자 위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주전자가 놓여있고 뒤에는 중년남자 넷이 서있었다, 그들 중 두 사람이 바로 지난번 부려금사에서 진서형의 부하 강산에게 부상을 입은 둘이었다."할아버지!""할아버지!"육성민 남매가 좌우로 노인의 앞에 앉아 불렀다.노인은 웃으면서 머리를 끄덕이더니 임동현을 쳐다보았다."육할아버지 안녕하십니까!" 임동현은 공손하게 인사했다.육예준은 말을 하지않고 임동현을 자세히 뜯어보기만 했다.한 일이 분 지났을까, 육예준이 입을 열었다: "좋아! 좋아! 역시 진서형을 이길수 있었네, 확실히 젊은 준걸이로군!""육할아버지 과찬이십니다, 얼굴이 뜨겁습니다!" 임동현이 겸손하게 말했다."임친구, 너무 겸손할 필요가 없네, 진서형은 젊은 세대들 중에서 영웅이라 할수 있는데다 백으로 진씨 가문도 있네, 그걸 자네가 기를 꺽어 이 강성에서 쫓아냈으니 일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세.""운이 좋았을 뿐입니다!""운도 실력이라고 하잖아, 임친구 빨리 와서 앉아 이 차 맛을 좀 보게나!"육예준은 임동현을 앉힌 후 앞에 있던 자사호를 천천히 들어 임동현에게 차를 한잔 따랐다.임동현은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여전히 아무런 감각이 없었다, 지난번에 SCC 핵심멤버 이욱과 같이 마시던 차하고 별반 차이가 없었다.그는 거물들은 왜 모두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오히려 그는 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차는 그에게 있어서 갈증을 풀 수 있는 음료이지 그걸 어떻게 마시는가에 대해서는 정말 관심이 없다!그러나 상대방이 이처럼 정중하게
더 보기

제169화

육승연이 자리를 뜬 후 임동현과 육노인은 또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육노인는 육성민에게 임동현을 접대하라고 시키고는 일어나 윗층으로 올라갔다.점심에 밥 먹을 때까지도 육승연은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임동현을 피해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다.점심 식사가 끝나고 임동현은 돌아가고 싶었지만 육노인이 그를 단독으로 서재에 불렀다."임친구 앉게나!" 육예준은 서재의 소파에 앉은채로 임동현을 향해 말했다.임동현은 자리를 찾아 앉은 후 아무말도 하지않고 상대방이 입 열기를 기다렸다.육노인이 그를 부른 것은 꼭 다른 일이 있을거야."임친구, 자네가 보기엔 우리 육씨 가문의 지금 상황이 어떤가?" 육예준이 물었다."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동현은 잠간 생각하더니 말했다.그는 육예준이 왜 이렇게 묻는지는 알지 못했지만 그가 알기로는 육씨네 가문은 강성 나아가서 강남성에서 정말 잘 나가고 있었다."잘 나가고 있다는 것은 그냥 겉으로 보이는 현상일 뿐일세, 만약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육씨 가문에는 누구 하나 이런 무거운 짐을 지고 나아갈 사람이 없네, 육씨 가문은 누구나 다 한 입 물어뜯고 싶은 그런 비게덩어리로 되어버릴 거네." 육예준은 탄식했다.임동현은 멍해서 말했다: "그럴리가요! 제가 보기에는 육성민에게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성민이는 우리 육씨 가문의 삼세대 중에서는 확실히 빼어나지만 전체 육씨 가문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네, 좀 더 많은 연마가 필요하지."임동현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육노인이 왜 자기한테 이런 말을 할가? 그가 육씨 가문의 사람도 아닌데."임친구, 나는 자네가 우리 육씨 가문을 보호해 주었으면 하네, 성민이가 혼자서 육씨 가문의 무거운 짐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육예준이 갑자기 정중하게 말했다."네? 육할아버지, 무슨 말씀을? 육씨 가문은 지금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데, 제가 어찌 육씨 가문을 보호할 수 있단 말씀이신가요? 저하고 농담하시는 건 아니겠죠?" 임동현이 말했다.육예준
더 보기

제170화

그는 원래 육노인은 실력이 엄청 강한 고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만나고 보니 그저 늙어가는 만년의 노인에 불과했다.임동현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하다고, 그런데 그는 지금 육노인에게서 한 치의 위협도 감지하지 못했다.한때 육노인이 엄청 강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분명 평범한 노인네이다.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이 어마어마한 가족이 뜻밖에도 눈앞에 있는 이 노인의 몸위에 세워져 있을 줄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웠다.만약 이 노인이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육씨 가문의 이 큰 빌딩은 바로 무너질 것이다."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육어르신께서 저의 의혹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임동현이 말했다.이것은 그가 호기심이나 그런게 아니라, 육예준이 화제를 꺼낸 이상 그는 계속해서 말할 게 뻔했다.그는 단지 화제에 따라 한 마디 물었을 뿐이다.역시 육예준은 "그것은 나에게 또 다른 신분이 있기 때문일세!" 라고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무슨 신분이십니까?" 임동현이 맞장구를 쳤다."국가특별행동팀 B팀 은퇴 멤버!""국가특별행동팀 B팀 은퇴 멤버? 이것은 어떤 조직입니까?" 임동현은 궁금해서 물었다!"이 조직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 무자 집단에 대해 말해야 하네, 예로부터 무자 집단은 사라진 적이 없다네, 다만 일반 사람들이 그들과 접촉하기 어려웠을 뿐이지, 이건 임친구가 가장 잘 알고 있을거고!"이건 임동현도 확실히 알고 있다.왜냐하면 그의 이십일 년의 생애에서 무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니와, 무자라는 이런 집단이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스템이 있은 후 그는 어떤것은 그가 모른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차원이 너무 낮아서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는 텔레비젼에서처럼 총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현실에 존재할 것이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그런데 진서형과 부려금사에서 싸우고 난 후에야 그는 이 세상에 뜻밖에도 드라마에서나 보아왔던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자신도 어떻게 되어 그런 집단에 속하게
더 보기
이전
1
...
1516171819
...
20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