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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171 - 챕터 180

2047 챕터

제171화

육예준이 이야기를 마치자 임동현도 이해했다.국가특별행동팀은 아주 대단한 조직일 것이다.육영감님은 일찍이 이 조직의 멤버였는데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하지만 그가 살아있는 한 이 조직은 여전히 육씨 가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하지만 거기에는 전제 조건이 딸려있었다, 그것은 육씨네가 반드시 일리가 있는 쪽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육씨 가문이 스스로 먼저 다른 사람을 침범하려고 한다면 이 조직은 상관하지 않을 것이었다.간단하게 말하면 도리가 있을 때는 의지가 되고 도리가 없으면 자기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육성민이 먼저 총을 꺼내 진서형의 부하를 죽여려고 했으니 그에게 도리가 없는 거고 죽어도 헛되이 죽게 되는 것이었다.근데 이 노인네가 왜 나한테 이런말까지 다 할까?큰 선물까지 주겠다고?설마 나더러 국가특별행동팀에 가입하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만약 가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을거다, 그렇게 되면 나도 신분이 있고 백도 있는 셈이 되니 적어도 돈을 쓰는데 무서워서 벌벌 떨 필요까지 없겠지?나는 훔치지도 않고 빼앗지도 않고 내 돈을 쓰는데 누군가 샘이 나서 걸고 든다면 도리는 나한테 있을거잖아?그러고 보니 임동현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만 뭔가 제약이 있는건 아니겠지?매일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다섯시까지 출근하는 건 아니겠지? 나는 아직 대학도 좁업하지 못했어!"임할아버지께서는 저를 국가특별행동팀에 가입시키려는 겁니까?" 임동현이 물었다."임친구는 이 조직에 가입하기 쉽다고 생각하나?" 육예준이 되물었다."매우...... 어렵겠죠!" 임동현이 대답했다."매우가 아니라 엄청 어렵네! 국가특별행동팀에 가입하려면 내부 멤버의 추천만 가능하네! 그들은 공개적으로 모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천해서 들어가도 가장 엄밀한 조사와 심사가 기다리고 있지.""그리고 나는 특별행동팀 B팀 은퇴 멤버로서 한 사람을 추천 할 수 있다네, 원래 이 자리를 성민이에게 남겨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의 천부는 높지않아 간다해도 바로 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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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방금 그는 감히 기운을 육예준을 향해 뿜지 못했다, 지금은 닭 잡을 힘도 없는 이 노인을 저 세상에 보낼가 봐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임동현은 오히려 몰랐다, 무슨 시스템이고 뭐고 아무도 그 방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이 세상의 모든 실력은 차근차근 연마해낸 것으로서 속성법이란 있을 수 없으며 기적같은 만남은 더욱 있을 수 없다.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어릴 때부터 연마해야지 일단 가장 좋은 시기를 놓지면 평범한 일생을 보낼 수밖에 없다.때문에 누구든 그의 배경 조사를 해봤자 육예준과 비슷한 추측이 될 수 밖에 없다."임친구 당황할 필요가 없네, 우리는 친구이지 적이 아니네, 내가 자네를 조사한 건에 대해 자네는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될걸세, 왜냐하면 내가 조사한 후에 자네의 신분을 숨겼기 때문에 나 뒤에 적어도 세 팀이 자네의 신분을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네." 육예준이 설명했다.임동현이 방금 방출한 기운이 엄청 강했다!비록 기운이 그에게 향하지 않았지만 일찍이 호랑이 리스트의 고수로서 지금 아무리 실력이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호랑이 리스트의 고수들만 느낄 수 있는 감지력은 여전하다.임동현은 아주 강해, 그의 전성기보다 더 강해!이것은 그로 하여금 육씨네와 임동현을 반드시 함께 묶어 놓으려던 자신의 생각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그래야 육씨 가문의 영광이 계속될 수 있고 더 나아가 강남성을 벗어나는 것도 불가능 하지 않다.강남성은 전국 수십 개 되는 성시 가운데 중하위 수준에 불과하다, 밖에는 더 넓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게다가 그의 조사에 따르면 임동현의 인품도 나쁘지 않다.적어도 그를 도와준 적 있는 사람에게는 그 은혜를 갑절로 갑는다.또 그의 몸은 하루가 다르게 못해지고 있다, 원래 호랑이 리스트 고수로 말하면 그의 나이는 사실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예전에 중상을 입지 않고 후기에 보양을 잘하면 이제 이삼십 년 더 사는 것은 문제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이제 그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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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육예준은 이어서 말했다."특별행동팀은 국가가 국내 무사단체에 대비해 설립한 법 집행부서입니다. 대내부가 있으면 대외부도 있기 마련이죠.""대외부? 외국의 무사단체에 대비한다고요?"임동현이 물었다."나쁘지 않네요! 나라와 나라 사이가 보이는 것처럼 평화적인 것은 아니죠. 하지만 백성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들 대량의 살상무기를 사용하기 못하도록 약속했는데, 그냥 무기로 간을 보는 수밖에 없겠네요.""외국 무사단체에 대비한 조직을 보라매라고 하는데, 만약 이 두 조직에 같이 가입하시게 되면 당신의 자료는 국가 최고 등급으로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열람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국가를 배신하지 않으시면 두 개의 방패막이를 가지시는 겁니다.""이 두 조직에 같이 가입할 수 있다고요?"임동현이 또 물었다."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임동현은 육 어르신의 서재에서 나와 육성민과 육승연 남매와 인사를 나누고 그 집을 떠났다.그는 돌아가서 어르신이 오늘 얘기해 주신 내용을 이해할 시간이 필요했다.국가 특별행동팀을 제외하고 보라매라는 또 다른 조직이 있으며 이 조직은 외국 무사단체에 대비한 조직이다.육 어르신은 그한테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얘기하셨다.하나는 두 개중 하나의 조직에 가입해서 합격하면 정식 팀원이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모든 건 조직을 따라야 했기에 자유시간이 많지 않다. 또 한 가지 선택은 두 조직의 편제 외 인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직에 가입한 셈이지만 평소에 조직을 따르지 않고 오직 조직이 필요할 때만 통지에 따라 임무에 참여하면 된다.편제 외 인원이 듣기에는 정식 팀원보다 레벨이 낮아 보이지만, 사실상 편제 외의 인원이 정식 팀원보다 가입하기 더 어렵다. 테스트가 더 까다롭고 회원의 실력에 대한 요구도 더 높다.하지만 육예준은 임동현 정도의 실력이면 테스트에 합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호방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건 아무리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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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대장님! 제가 전화를 드릴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때 대장님께서 주신 임무도 완성 못했잖아요!"육예준이 답했다."개소리! 그때의 일은 정보가 잘못되어서 임무가 실패를 한 거지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그에 비해 너는 너무 큰 대가를 치렀어. 이건 조직이 너한테 빚진 거야.""대장님! 그때 일은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말아요. 제가 이번에 대장님한테 전화드린 건 편제 외 인원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한 명 추천드리려고요.""누구?""스무 살 정도의 호방 최고 고수 한 명 있습니다!""뭐! 확실해? 출신 신분은? 어느 가문의 자제야 아니면 어디 밀지 계승자야?""가문의 자제 아닙니다! 출신도 깨끗한데 아마 사부 한 명 있는 것 같습니다. 디테일하게 누구인지 아직 찾아보진 않았는데 조금 후에 자료 보내드릴게요.""좋아! 네가 추천하는 건데 무조건 믿어! 언제 서울로 와? 우리 못 본 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났어! 더 만나지 않으면 우리 죽기 전에 못 보겠다.""대장님! 기회만 있다면 꼭 갈게요!""좋아! 그럼 기다릴게!"전화를 끊은 육예준은 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상대방도 같은 대장님이었고 특별행동팀 소속이 아닌 보라매 소속이었다.그는 상대방으로부터 보라매 심사 정원을 받았다.그때 두 조직에서 같이 임무 하나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정보 전달이 잘못되어 적의 매복을 당했고, 육예준이 크게 다친 것도 상대방을 구하려다가 다친 것이었다.그리고 그 상대방은 지금 보라매 조직에서 꽤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지금 그는 육 씨 가문이 임동현한테 의지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의 인정을 썼다.하나는 특별행동팀이 그에게 진 빚이었고,다른 하나는 보라매 고위층이 그에게 진 빚이었다.이 빚은 원래 육 씨 가문의 후계자를 위해 남겨둔 것이다.하지만 육 씨 가문이 하나라도 쓸데가 있다면 전진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후퇴하지 않게 할 것이며, 또 육 씨 가문을 수년간 찬란하게 빛나게 할 것이다.하지만 30년간 육 씨 2세는 너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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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서울.어느 오래된 사합원 안.한 노인이 마당에 앉아 육예준이 방금 전해준 자료를 읽어보고 있다.자료는 칠팔 페이지 정도로 매우 두꺼웠고 임동현의 21년간의 경력이 거의 다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노인은 천천히 보고 있다.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중년이 노인의 뒤에 서 있다.보아하니 노인은 나이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적어도 육예준과 얼마 차이 나지 않아 보인다.하지만 그는 육예준과 많이 다르다.육예준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고 정신이 무기력해 한계가 다가오고 있는듯한데,그는 동안인데다 에너지도 넘쳐 아직도 이삼십 년은 문제없어 보인다.이 노인이 바로 국가 특별행동팀 B팀 팀장 장동해다.그는 30년 넘게 B팀의 팀장 자리에 있었지만 여전히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그가 권력을 탐해서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실상 그는 이미 여러 번 은퇴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아직까지 B팀은 그를 대체하여 적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전체를 리드할 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B팀은 국가가 국내 무장단체의 질서유지를 하는 중요 부서로서 임무가 막중하다.때문에 실력이 출중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십분 정도 지나자 노인은 모든 자료를 다 읽었다.뒤의 두 중년에게 자료를 전해주고 그는 잠깐 멍해졌다.지금 이 순간 장동해의 마음은 좀 복잡하다.육예준의 가져온 그에 대한 자료가 진짜라면, 임동현이라는 사람은 무조건 마귀급의 인물일 것이다.천재라는 단어로는 그의 출중함을 말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육예준이 그를 속이는 건가?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그렇다면 임동현의 자료가 진짜라는 건데.스물한 살에 대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이 살아온 21년은 너무 평범했다. 심지어 처량하고 비참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 정도이다.하지만 갑자기 호방 최고 고수의 실력이 폭발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인간적으로 이건 정말 불가능하다.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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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말을 마친 장동해는 더 이상 두 사람을 상관하지 않고 경비원을 불러 보안 전화 한 통을 걸었다."장 팀장! 무슨 일이야? 네가 처리 못하는 일도 있어? 어디야? 지금 당장 사람 보낼게!"전화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서 팀장! 이번에는 좋은 소식이야!"장동해가 말했다."좋은 일? 네가 언제 좋은 일로 나를 찾았다고? B팀에서 누구 승진했어? 누군데?"서문경이 물었다."아니야! 사람 한 명 추천해 줄게!""나한테 사람을 추천해 준다고? 누구를?""스물한 살짜리 호방 최고 고수!""장난치는 거 아니지?""개소리! 내가 이런 걸로 장난을 왜 치겠어?""빨리 말해봐, 누군데? 어린 나이에 이런 성과를 거두다니! 출신 배경은? 혹시 어느 대가문의 자제? 아니면 어느 밀지 계승자?"서문경이 물었다.만약 대가문 혹은 비밀의 계승자였으면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이런 사람은 가문의 이익을 제1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국가에서 공들여 배양해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는 않는다."대가문의 자제도 아니고 밀지 계승자도 아니야, 출신 배경이 깨끗해!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환경을 봤을 때 아마 사부 한 명이 비밀리에 그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장동해가 대답했다."사부가 있다고? 하긴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그런 성과를 거두긴 어렵지! 사부가 누구야? 알아봐 줄 수 있어?""아직은 모르겠어! 근데 이놈이 노출되고 난 후의 상황으로 봤을 때 사부도 그렇게 극악무도한 사람은 같지 않아! 아니면 이런 제자를 가르쳐낼 리가 없지.""좋아! 가지고 있는 자료 보내줘! 정말 네 말대로라면, 장 팀장 진짜 너무 고마워, A팀에 이런 천재 젊은이가 합류 안 한 지 정말 너무 오래됐어.""좋아! 잠시 뒤에 보내주지! 감사는 필요 없어,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잖아."전화를 끊고 장동해는 사람을 시켜 자료를 서문경한테 보내줬다.장동해가 보내온 자료를 다 본 서문경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임동현의 출신 배경은 깨끗했고, 가치관도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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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지금 어디야?" 서문경이 물었다."저 지금 강남성과 강북성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데요.""지금 당장 강성에 있는 B팀에 은퇴한 육예준을 찾아 가서 그가 추천한 A팀의 예비 팀원이 대체 어떤 배경을 지니고 있는지 검토해 줘야 겠어.""A팀에 합류할 팀원이라고요? 좀 더 구체적인 자료 있을까요?" 채주용은 호기심이 가득했다."상세한 사항은 육예준이 너한테 설명해 줄테니까 일단 몸을 움직이도록 해.""알겠습니다."전화를 끊은 채주용은 강성으로 향했다.그 시각 며칠 동안 학교에 발길을 멈췄던 임동현은 교장의 특허 덕분에 수시로 휴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학생의 신분에 맞게 학교에 자주 들르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지금 수강을 하고 있으나 너무 피곤했던 그는 졸고 있었다.그런데 아까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그를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힐끗 힐끗 쳐다 보는 학생들로피곤함을 느낀 그는 자주 학교에 오려는 결심을 단념시켜 버렸다.임동현에게 무릎 끓고 사과를 하는 황준영도 모자라학생회 회장인데다 학교 킹카인 주진모까지 임도련님이라 칭했던사건들이 학생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퍼져 학교에서의 유명인사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게다가 임동현은 어느 어마어마한 세력을 지니고 있는 가문의 후계자로 일반인들의 생활을 체험하러 와 자신의 반쪽을 찾으려 한다는 말들까지 떠돌고 있었다.임동현이 주제 파악을 못 하는 강선미에게 버림을 당하게 되면서 덜컥 신분이 들통나 버린 것이다.그로 인해 다들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더 나아가 학교를 제 집 드나들듯이 내키면 오고 오지 않아도 학교에서 관여를 하지 않고 있으니그를 바라보는 남학생들의 부러움과 질투심을 이로 말할 수가 없었다.그들은 임동현처럼 어느 가문의 후계자였으면 하는 상상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더욱 노여워했다.반면 비주얼 좋고 시크하고, 돈 많은 임동현의 매력에 취한여학생들은 하나같이 눈에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오늘 임동현이 몰고 온 부가티 페이롱을 보고 전교생 모두가 경탄했었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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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임동현은 교실에 앉아 많은 친구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었다.솔직히 그는 이런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주목을 너무 끄는 게 싫었다, 반대로 그는 조용히 큰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한다!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몰라도 보여줘야 할 때가 오면 세상을 놀래울 만큼의 정도여야 한다.이것이야 말로 그의 성격에 부합된다.그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겨우 학교에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지만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면 아직 멀었다, 너무 일찍 자신을 드러낸 것 같으니 방법을 대서 자신의 인기도를 낮춰야 했다.이때 임동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임동현은 강단에서 열심히 강의하고 있는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선생님은 눈치채지 못한 듯 자신의 강의를 계속하고 있었다.만약 예전 같았으면 선생님의 사자후공이 전 교실에 울려 퍼졌을 것이었다.휴대폰을 꺼내보니 육성민에게서 결려 온 전화였다.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들의 시선을 받으며서 뒷문으로 교실을 빠져나왔다.계단 입구에 도착해 임동현은 전화를 받았다.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육성민이 아니라 그의 할아버지인 육예준이었다."임친구? 지금 시간이 되나? 심사를 책임 진 사람이 이미 도착했네!"임동현은 깜짝 놀랐다.심사하는 사람?특별행동팀?아니면 독수리?이번에 그는 처음으로 나라의 집법자와 접촉하게 된다.실력은 어느 정도 될까?소원산과 비기면 어떨까?나를 너무 실망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체질과 정신력이 극한까지 업그레이드된 이후 임동현은 아직 자신을 위협할 만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기중 나은 것이 소원산과 진서형의 부하 강산이었다.하지만 임동현은 만약 자신이 전력을 다하면 이 두 사람이 함께 달려들어도 그의 적수가 안될거라고 생각했다.비록 자신의 실력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은 아직 없지만 정신력이 강한 그는 자신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감지할 수 있을 것이었다.​자신보다 강한 사람은 분명히 있을거고 다만 아직 만난 적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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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두 사람이 간난신고를 겪으며 함께 한 몇 년간은 가난했지만 기쁨과 따뜻함이 넘쳤다.그녀는 임동현이 숨겨진 슈퍼 재벌 이세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사람을 보는 눈이 예리하다고 자부하던 그녀가 뜻밖에도 실수했다.그런데 임동현 같은 슈퍼 재벌 이세가 놀랍게도 방학때마다, 그리고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니?그것도 몇 년씩이나!누가 감히 믿을 수가 있을까?그녀 뿐만 아니라 전교생 그 누구도 아마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이 재벌 이세들의 마음은 정말 알 수가 없어, 분명 사람을 놀래울 정도의 신분 배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고, 분명 사랑하는 사람과 몇 년을 함께 했으면서도 여전히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을 시험하고 싶어 한다.심지어 임동현은 변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자친구가 변심하자 바로 신분을 드러내 상대방이 후회하게 만들어 쾌감을 찾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녀가 보기에 임동현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이런건 숨길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어느 누가 큰 비가 오는 한밤중에 야식을 숙소까지 가져다줄 수 있겠어?강선미는 자신이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것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이제 잘 됐다, 황준영은 어떤 거물에게 미움을 사서 온 집안이 하루아침에 원상회복가 되고 그 일가족은 모두 경제범죄자가 되어 잡혀갔다.황준영도 회사의 주주로서 예외가 아니었다.강선미도 손에 쥐고 있던 금을 버리고 똥 구덩이의 돌을 주었다가 결국 자신의 몸에도 똥이 튀어 학교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게다가 강선미는 요 며칠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게 정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다.만약 자신의 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누구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그녀는 지금 시시각각 강선미의 곁을 따라다니며 그녀가 무슨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을가 지킬 수밖에 없었다.강선미는 여전히 공허한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절친 주예은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육씨네 집.육예준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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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임동현은 차를 몰고 육씨네 집에 도착한 후 바로 거실에 들어갔다.거실에 들어서자 임동현은 얼굴이 온통 수염투성인 중년 남자가 소파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육예준과 육성민은 열정적으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남자는 별로 그들한테 관심이 없는 듯 응대도 하는둥 마는둥이었다.육예준네 할아버지와 손자는 남자의 무관심에 전혀 불쾌해하지 않고 여전히 열띤 대화를 나누었다.임동현이 도착하자 세 사람은 바로 관심을 보였다."임친구!""임형!"육예준과 육성민이 함께 인사했다.임동현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 중년남자를 쳐다보았다.채주영도 임동현을 바라보고 있었다.임동현의 정신력은 채주영이 그한테 주는 압력을 느낄수 있게 했다.매우 강하다!지금까지 그가 만난 그 누구보다도 훨씬 강해!"자네가 임동현인가?" 채주영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렇습니다!""나는 국가특별행동팀 A팀 멤버 채주영이네! 자네의 심사는 내가 맡을 것이네!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 채주영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A팀?" 임동현이 의아쩍게 물었다.이때 육예준이 끼어들었다: "임친구, 내가 자네를 우리 B팀 팀장님한테 소개했더니 우리 팀장님은 자네가 B팀에 들어가는 건 재능을 꺽는 게라고 하면서 자네를 A팀에 추천해줬네, 이 채선생님은 A팀 팀장님이 자네를 심사하라고 보내셨네, 심사가 통과되면 자네는 A팀 예비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네. ""그렇습니까? 그럼 A팀하고 B팀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임동현이 물었다."무슨 차이가 있는지 자네가 심사에 통과하면 알려주겠네! 통과하지 못하면 알 필요도 없고.""그렇다면 무엇을 심사하십니까? 제가 무엇을 해야됩니까?""육어르신, 저한테 넓고 빈 공간을 준비해 주십시오!" 채주영이 육예준을 향해 말했다."두분께서 저를 따르세요!" 육예준이 말하면서 앞에서 걸었다.채주영이 육예준의 뒤를 따르고 임동현이 그 뒤에 섰다, 마지막에는 육성민이 따랐다.몇사람은 육예준의 안내하에 장원 뒷마당으로 갔다, 거기에는 아주 넓은 공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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