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3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4-21 18:00:00
육예준은 이어서 말했다.

"특별행동팀은 국가가 국내 무사단체에 대비해 설립한 법 집행부서입니다. 대내부가 있으면 대외부도 있기 마련이죠."

"대외부? 외국의 무사단체에 대비한다고요?"

임동현이 물었다.

"나쁘지 않네요! 나라와 나라 사이가 보이는 것처럼 평화적인 것은 아니죠. 하지만 백성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들 대량의 살상무기를 사용하기 못하도록 약속했는데, 그냥 무기로 간을 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외국 무사단체에 대비한 조직을 보라매라고 하는데, 만약 이 두 조직에 같이 가입하시게 되면 당신의 자료는 국가 최고 등급으로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열람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국가를 배신하지 않으시면 두 개의 방패막이를 가지시는 겁니다."

"이 두 조직에 같이 가입할 수 있다고요?"

임동현이 또 물었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임동현은 육 어르신의 서재에서 나와 육성민과 육승연 남매와 인사를 나누고 그 집을 떠났다.

그는 돌아가서 어르신이 오늘 얘기해 주신 내용을 이해할 시간이 필요했다.

국가 특별행동팀을 제외하고 보라매라는 또 다른 조직이 있으며 이 조직은 외국 무사단체에 대비한 조직이다.

육 어르신은 그한테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얘기하셨다.

하나는 두 개중 하나의 조직에 가입해서 합격하면 정식 팀원이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모든 건 조직을 따라야 했기에 자유시간이 많지 않다.

또 한 가지 선택은 두 조직의 편제 외 인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직에 가입한 셈이지만 평소에 조직을 따르지 않고 오직 조직이 필요할 때만 통지에 따라 임무에 참여하면 된다.

편제 외 인원이 듣기에는 정식 팀원보다 레벨이 낮아 보이지만, 사실상 편제 외의 인원이 정식 팀원보다 가입하기 더 어렵다.

테스트가 더 까다롭고 회원의 실력에 대한 요구도 더 높다.

하지만 육예준은 임동현 정도의 실력이면 테스트에 합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호방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건 아무리 대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4화

    "대장님! 제가 전화를 드릴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때 대장님께서 주신 임무도 완성 못했잖아요!"육예준이 답했다."개소리! 그때의 일은 정보가 잘못되어서 임무가 실패를 한 거지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그에 비해 너는 너무 큰 대가를 치렀어. 이건 조직이 너한테 빚진 거야.""대장님! 그때 일은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말아요. 제가 이번에 대장님한테 전화드린 건 편제 외 인원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한 명 추천드리려고요.""누구?""스무 살 정도의 호방 최고 고수 한 명 있습니다!""뭐! 확실해? 출신 신분은? 어느 가문의 자제야 아니면 어디 밀지 계승자야?""가문의 자제 아닙니다! 출신도 깨끗한데 아마 사부 한 명 있는 것 같습니다. 디테일하게 누구인지 아직 찾아보진 않았는데 조금 후에 자료 보내드릴게요.""좋아! 네가 추천하는 건데 무조건 믿어! 언제 서울로 와? 우리 못 본 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났어! 더 만나지 않으면 우리 죽기 전에 못 보겠다.""대장님! 기회만 있다면 꼭 갈게요!""좋아! 그럼 기다릴게!"전화를 끊은 육예준은 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상대방도 같은 대장님이었고 특별행동팀 소속이 아닌 보라매 소속이었다.그는 상대방으로부터 보라매 심사 정원을 받았다.그때 두 조직에서 같이 임무 하나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정보 전달이 잘못되어 적의 매복을 당했고, 육예준이 크게 다친 것도 상대방을 구하려다가 다친 것이었다.그리고 그 상대방은 지금 보라매 조직에서 꽤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지금 그는 육 씨 가문이 임동현한테 의지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의 인정을 썼다.하나는 특별행동팀이 그에게 진 빚이었고,다른 하나는 보라매 고위층이 그에게 진 빚이었다.이 빚은 원래 육 씨 가문의 후계자를 위해 남겨둔 것이다.하지만 육 씨 가문이 하나라도 쓸데가 있다면 전진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후퇴하지 않게 할 것이며, 또 육 씨 가문을 수년간 찬란하게 빛나게 할 것이다.하지만 30년간 육 씨 2세는 너무 평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5화

    서울.어느 오래된 사합원 안.한 노인이 마당에 앉아 육예준이 방금 전해준 자료를 읽어보고 있다.자료는 칠팔 페이지 정도로 매우 두꺼웠고 임동현의 21년간의 경력이 거의 다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노인은 천천히 보고 있다.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중년이 노인의 뒤에 서 있다.보아하니 노인은 나이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적어도 육예준과 얼마 차이 나지 않아 보인다.하지만 그는 육예준과 많이 다르다.육예준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고 정신이 무기력해 한계가 다가오고 있는듯한데,그는 동안인데다 에너지도 넘쳐 아직도 이삼십 년은 문제없어 보인다.이 노인이 바로 국가 특별행동팀 B팀 팀장 장동해다.그는 30년 넘게 B팀의 팀장 자리에 있었지만 여전히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그가 권력을 탐해서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실상 그는 이미 여러 번 은퇴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아직까지 B팀은 그를 대체하여 적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전체를 리드할 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B팀은 국가가 국내 무장단체의 질서유지를 하는 중요 부서로서 임무가 막중하다.때문에 실력이 출중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십분 정도 지나자 노인은 모든 자료를 다 읽었다.뒤의 두 중년에게 자료를 전해주고 그는 잠깐 멍해졌다.지금 이 순간 장동해의 마음은 좀 복잡하다.육예준의 가져온 그에 대한 자료가 진짜라면, 임동현이라는 사람은 무조건 마귀급의 인물일 것이다.천재라는 단어로는 그의 출중함을 말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육예준이 그를 속이는 건가?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그렇다면 임동현의 자료가 진짜라는 건데.스물한 살에 대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이 살아온 21년은 너무 평범했다. 심지어 처량하고 비참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 정도이다.하지만 갑자기 호방 최고 고수의 실력이 폭발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인간적으로 이건 정말 불가능하다.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겠지만,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6화

    말을 마친 장동해는 더 이상 두 사람을 상관하지 않고 경비원을 불러 보안 전화 한 통을 걸었다."장 팀장! 무슨 일이야? 네가 처리 못하는 일도 있어? 어디야? 지금 당장 사람 보낼게!"전화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서 팀장! 이번에는 좋은 소식이야!"장동해가 말했다."좋은 일? 네가 언제 좋은 일로 나를 찾았다고? B팀에서 누구 승진했어? 누군데?"서문경이 물었다."아니야! 사람 한 명 추천해 줄게!""나한테 사람을 추천해 준다고? 누구를?""스물한 살짜리 호방 최고 고수!""장난치는 거 아니지?""개소리! 내가 이런 걸로 장난을 왜 치겠어?""빨리 말해봐, 누군데? 어린 나이에 이런 성과를 거두다니! 출신 배경은? 혹시 어느 대가문의 자제? 아니면 어느 밀지 계승자?"서문경이 물었다.만약 대가문 혹은 비밀의 계승자였으면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이런 사람은 가문의 이익을 제1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국가에서 공들여 배양해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는 않는다."대가문의 자제도 아니고 밀지 계승자도 아니야, 출신 배경이 깨끗해!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환경을 봤을 때 아마 사부 한 명이 비밀리에 그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장동해가 대답했다."사부가 있다고? 하긴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그런 성과를 거두긴 어렵지! 사부가 누구야? 알아봐 줄 수 있어?""아직은 모르겠어! 근데 이놈이 노출되고 난 후의 상황으로 봤을 때 사부도 그렇게 극악무도한 사람은 같지 않아! 아니면 이런 제자를 가르쳐낼 리가 없지.""좋아! 가지고 있는 자료 보내줘! 정말 네 말대로라면, 장 팀장 진짜 너무 고마워, A팀에 이런 천재 젊은이가 합류 안 한 지 정말 너무 오래됐어.""좋아! 잠시 뒤에 보내주지! 감사는 필요 없어,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잖아."전화를 끊고 장동해는 사람을 시켜 자료를 서문경한테 보내줬다.장동해가 보내온 자료를 다 본 서문경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임동현의 출신 배경은 깨끗했고, 가치관도 정확하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7화

    "지금 어디야?" 서문경이 물었다."저 지금 강남성과 강북성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데요.""지금 당장 강성에 있는 B팀에 은퇴한 육예준을 찾아 가서 그가 추천한 A팀의 예비 팀원이 대체 어떤 배경을 지니고 있는지 검토해 줘야 겠어.""A팀에 합류할 팀원이라고요? 좀 더 구체적인 자료 있을까요?" 채주용은 호기심이 가득했다."상세한 사항은 육예준이 너한테 설명해 줄테니까 일단 몸을 움직이도록 해.""알겠습니다."전화를 끊은 채주용은 강성으로 향했다.그 시각 며칠 동안 학교에 발길을 멈췄던 임동현은 교장의 특허 덕분에 수시로 휴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학생의 신분에 맞게 학교에 자주 들르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지금 수강을 하고 있으나 너무 피곤했던 그는 졸고 있었다.그런데 아까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그를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힐끗 힐끗 쳐다 보는 학생들로피곤함을 느낀 그는 자주 학교에 오려는 결심을 단념시켜 버렸다.임동현에게 무릎 끓고 사과를 하는 황준영도 모자라학생회 회장인데다 학교 킹카인 주진모까지 임도련님이라 칭했던사건들이 학생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퍼져 학교에서의 유명인사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게다가 임동현은 어느 어마어마한 세력을 지니고 있는 가문의 후계자로 일반인들의 생활을 체험하러 와 자신의 반쪽을 찾으려 한다는 말들까지 떠돌고 있었다.임동현이 주제 파악을 못 하는 강선미에게 버림을 당하게 되면서 덜컥 신분이 들통나 버린 것이다.그로 인해 다들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더 나아가 학교를 제 집 드나들듯이 내키면 오고 오지 않아도 학교에서 관여를 하지 않고 있으니그를 바라보는 남학생들의 부러움과 질투심을 이로 말할 수가 없었다.그들은 임동현처럼 어느 가문의 후계자였으면 하는 상상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더욱 노여워했다.반면 비주얼 좋고 시크하고, 돈 많은 임동현의 매력에 취한여학생들은 하나같이 눈에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오늘 임동현이 몰고 온 부가티 페이롱을 보고 전교생 모두가 경탄했었다.학교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8화

    임동현은 교실에 앉아 많은 친구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었다.솔직히 그는 이런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주목을 너무 끄는 게 싫었다, 반대로 그는 조용히 큰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한다!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몰라도 보여줘야 할 때가 오면 세상을 놀래울 만큼의 정도여야 한다.이것이야 말로 그의 성격에 부합된다.그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겨우 학교에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지만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면 아직 멀었다, 너무 일찍 자신을 드러낸 것 같으니 방법을 대서 자신의 인기도를 낮춰야 했다.이때 임동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임동현은 강단에서 열심히 강의하고 있는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선생님은 눈치채지 못한 듯 자신의 강의를 계속하고 있었다.만약 예전 같았으면 선생님의 사자후공이 전 교실에 울려 퍼졌을 것이었다.휴대폰을 꺼내보니 육성민에게서 결려 온 전화였다.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들의 시선을 받으며서 뒷문으로 교실을 빠져나왔다.계단 입구에 도착해 임동현은 전화를 받았다.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육성민이 아니라 그의 할아버지인 육예준이었다."임친구? 지금 시간이 되나? 심사를 책임 진 사람이 이미 도착했네!"임동현은 깜짝 놀랐다.심사하는 사람?특별행동팀?아니면 독수리?이번에 그는 처음으로 나라의 집법자와 접촉하게 된다.실력은 어느 정도 될까?소원산과 비기면 어떨까?나를 너무 실망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체질과 정신력이 극한까지 업그레이드된 이후 임동현은 아직 자신을 위협할 만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기중 나은 것이 소원산과 진서형의 부하 강산이었다.하지만 임동현은 만약 자신이 전력을 다하면 이 두 사람이 함께 달려들어도 그의 적수가 안될거라고 생각했다.비록 자신의 실력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은 아직 없지만 정신력이 강한 그는 자신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감지할 수 있을 것이었다.​자신보다 강한 사람은 분명히 있을거고 다만 아직 만난 적이 없을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79화

    두 사람이 간난신고를 겪으며 함께 한 몇 년간은 가난했지만 기쁨과 따뜻함이 넘쳤다.그녀는 임동현이 숨겨진 슈퍼 재벌 이세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사람을 보는 눈이 예리하다고 자부하던 그녀가 뜻밖에도 실수했다.그런데 임동현 같은 슈퍼 재벌 이세가 놀랍게도 방학때마다, 그리고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니?그것도 몇 년씩이나!누가 감히 믿을 수가 있을까?그녀 뿐만 아니라 전교생 그 누구도 아마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이 재벌 이세들의 마음은 정말 알 수가 없어, 분명 사람을 놀래울 정도의 신분 배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고, 분명 사랑하는 사람과 몇 년을 함께 했으면서도 여전히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을 시험하고 싶어 한다.심지어 임동현은 변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자친구가 변심하자 바로 신분을 드러내 상대방이 후회하게 만들어 쾌감을 찾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녀가 보기에 임동현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이런건 숨길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어느 누가 큰 비가 오는 한밤중에 야식을 숙소까지 가져다줄 수 있겠어?강선미는 자신이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것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이제 잘 됐다, 황준영은 어떤 거물에게 미움을 사서 온 집안이 하루아침에 원상회복가 되고 그 일가족은 모두 경제범죄자가 되어 잡혀갔다.황준영도 회사의 주주로서 예외가 아니었다.강선미도 손에 쥐고 있던 금을 버리고 똥 구덩이의 돌을 주었다가 결국 자신의 몸에도 똥이 튀어 학교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게다가 강선미는 요 며칠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게 정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다.만약 자신의 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누구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그녀는 지금 시시각각 강선미의 곁을 따라다니며 그녀가 무슨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을가 지킬 수밖에 없었다.강선미는 여전히 공허한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절친 주예은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육씨네 집.육예준은 한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0화

    임동현은 차를 몰고 육씨네 집에 도착한 후 바로 거실에 들어갔다.거실에 들어서자 임동현은 얼굴이 온통 수염투성인 중년 남자가 소파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육예준과 육성민은 열정적으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남자는 별로 그들한테 관심이 없는 듯 응대도 하는둥 마는둥이었다.육예준네 할아버지와 손자는 남자의 무관심에 전혀 불쾌해하지 않고 여전히 열띤 대화를 나누었다.임동현이 도착하자 세 사람은 바로 관심을 보였다."임친구!""임형!"육예준과 육성민이 함께 인사했다.임동현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 중년남자를 쳐다보았다.채주영도 임동현을 바라보고 있었다.임동현의 정신력은 채주영이 그한테 주는 압력을 느낄수 있게 했다.매우 강하다!지금까지 그가 만난 그 누구보다도 훨씬 강해!"자네가 임동현인가?" 채주영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렇습니다!""나는 국가특별행동팀 A팀 멤버 채주영이네! 자네의 심사는 내가 맡을 것이네!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 채주영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A팀?" 임동현이 의아쩍게 물었다.이때 육예준이 끼어들었다: "임친구, 내가 자네를 우리 B팀 팀장님한테 소개했더니 우리 팀장님은 자네가 B팀에 들어가는 건 재능을 꺽는 게라고 하면서 자네를 A팀에 추천해줬네, 이 채선생님은 A팀 팀장님이 자네를 심사하라고 보내셨네, 심사가 통과되면 자네는 A팀 예비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네. ""그렇습니까? 그럼 A팀하고 B팀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임동현이 물었다."무슨 차이가 있는지 자네가 심사에 통과하면 알려주겠네! 통과하지 못하면 알 필요도 없고.""그렇다면 무엇을 심사하십니까? 제가 무엇을 해야됩니까?""육어르신, 저한테 넓고 빈 공간을 준비해 주십시오!" 채주영이 육예준을 향해 말했다."두분께서 저를 따르세요!" 육예준이 말하면서 앞에서 걸었다.채주영이 육예준의 뒤를 따르고 임동현이 그 뒤에 섰다, 마지막에는 육성민이 따랐다.몇사람은 육예준의 안내하에 장원 뒷마당으로 갔다, 거기에는 아주 넓은 공터가

    최신 업데이트 : 2023-04-21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81화

    엄청난 카리스마!육예준은 이미 임동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임동현이 전력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니 그는 스스로의 안목이 좁았음을 느꼈다.육성민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의 실력은 2류 고수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기에, 이런 고수들이 내뿜는 힘에 그는 숨쉬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임동현은 힘을 비축하고 있었고, 스스로 최상의 컨디션까지 조절한 후에 힘을 써야만 했다.채주는 확실히 그에게 너무나 많은 압박감을 주었다.임동현처럼 정신력이 헌계점에 다다른 사람만이 상대방의 강함을 느낄 수 있다.보통의 상황에서는 고수들끼리 서로를 감지할 수 있지만, 임동현처럼 이렇게 강렬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의 정신력은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이기 때문이었다.그래서 임동현은 고수와의 대결에서 이미 우위를 점한 상태였다. 그는 상대방의 대략적인 실력을 느낄 수 있었지만 상대방은 그에 대해 명확히 느낄 수 없었다.심지어 그가 애써 숨긴 상태에서도 상대방이 그보다 크게 뛰어나지 않는 한 그의 실력을 감지하기는 어려웠다.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임동현은 맞설 준비를 했다.그의 두 발은 약간 굽어지더니 그 후 두 발은 순식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 검은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임동현은 이미 그 자리에서 사라진 후 였고, 그가 방금 전까지 서있던 곳의 바닥은 약간 갈라져있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임동현은 20여 미터 거리를 뛰어넘어 채주의 앞으로 다가갔고,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가장 강력한 살기를 띈 주먹을 휘들러 채주의 몸을 내려쳤다."퍽!"방금 전 임동현의 힘이 폭발했을 때보다 몇 배나 더 강력한 폭풍이 임동현과 채주의 곁으로 퍼져나왔다.육예준과 육성민은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그 폭풍에 담긴 파괴력을 느낄 수 있었다.만약 그들 곁에 있었다면, 아마도 폭풍에 휩쓸려 10미터 쯤은 날라갔을 것이다.이것이 바로 고수들의 대결이다.그 여파만으로도 일반인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그때 임동현의 마음속에선 거센 파도가 일었다.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신 업데이트 : 2023-04-22

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