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내에서 모든 중요한 직책을 담당하는 선배들까지 포함이었다.임동현은 인내심을 갖고 바라보았다.오늘이 지나면 임동현은 여기를 떠나게 되었다.두 눈으로 황보희월과 다른 여인들이 마음 놓일 정도로 정착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그는 걱정 없이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이때 임동현의 귓가에 여러 의견이 분분한 목소리가 들렸다.“종주님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제자를 받지 않았는데 갑자기 지금 제자를 받는 걸 보니, 종주님은 어디서 이렇게 우수한 직계 제자를 얻었나?”“알 게 뭐야! 태상장로님께서 3개월 후에 받는 그 제자도 불쑥 나타났겠지! 태상장로님의 맘에 들었다니, 누군지 운도 좋지, 동시에 네 분의 태상장로가 출관하여 제자를 받는다던데 내가 우리 종의 역사에서도 처음이야.”“그러게! 네 분의 태상장로에게 중용되는 것을 보면 장차 칠색유리종의 중요인물이 될 게 틀림없어, 나도 그 신비로운 얼굴 한번 보고싶네, 얼마나 뛰어난 여인인지.”“보아하니 칠성녀들은 다 모인 것 같군, 여기 있는 황보희월이 종주님의 직계 제자가 되어 칠성녀의 후보가 되고, 거기다 태상장로님이 제자로 받을 신비로운 여인까지 더하면 이번의 칠성녀는 정원이 다 찼네.”“당연하지! 두 자리 남은 칠성녀의 자리를 뺏으려고 수많은 성원계의 천교 여인들이 피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두 여인이 나타나 가로챌 줄 알았겠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속상해하겠어.”“칠성녀는 우리 종의 신분이 가장 높은 제자인 데다 성원계에 이름을 알릴 최고의 기회인데 누가 탐내지 않겠어?”수많은 성원계의 사람들은 너도나도 낮은 목소리로 의논했다.임동현은 들어도 못 들은 척했고, 칠선녀인지 칠성녀인지는 관심이 없었다.다만 황보희월과 운서 등 여인들만 안전하면 그만이었다.지금은 잠시 여기서 지내게 하고 실력이 생기면 그때 다시 직접 보호하고 싶었다.임동현은 백아름의 사건 때문에 칠색유리종과 성인 경지인 태상장로 네 분에게 아무런 호감도 없었다.그중에서도 유난히 백아름의 사부님에게는 더 비호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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