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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2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종 내에서 모든 중요한 직책을 담당하는 선배들까지 포함이었다.

임동현은 인내심을 갖고 바라보았다.

오늘이 지나면 임동현은 여기를 떠나게 되었다.

두 눈으로 황보희월과 다른 여인들이 마음 놓일 정도로 정착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그는 걱정 없이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때 임동현의 귓가에 여러 의견이 분분한 목소리가 들렸다.

“종주님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제자를 받지 않았는데 갑자기 지금 제자를 받는 걸 보니, 종주님은 어디서 이렇게 우수한 직계 제자를 얻었나?”

“알 게 뭐야! 태상장로님께서 3개월 후에 받는 그 제자도 불쑥 나타났겠지! 태상장로님의 맘에 들었다니, 누군지 운도 좋지, 동시에 네 분의 태상장로가 출관하여 제자를 받는다던데 내가 우리 종의 역사에서도 처음이야.”

“그러게! 네 분의 태상장로에게 중용되는 것을 보면 장차 칠색유리종의 중요인물이 될 게 틀림없어, 나도 그 신비로운 얼굴 한번 보고싶네, 얼마나 뛰어난 여인인지.”

“보아하니 칠성녀들은 다 모인 것 같군, 여기 있는 황보희월이 종주님의 직계 제자가 되어 칠성녀의 후보가 되고, 거기다 태상장로님이 제자로 받을 신비로운 여인까지 더하면 이번의 칠성녀는 정원이 다 찼네.”

“당연하지! 두 자리 남은 칠성녀의 자리를 뺏으려고 수많은 성원계의 천교 여인들이 피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두 여인이 나타나 가로챌 줄 알았겠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속상해하겠어.”

“칠성녀는 우리 종의 신분이 가장 높은 제자인 데다 성원계에 이름을 알릴 최고의 기회인데 누가 탐내지 않겠어?”

수많은 성원계의 사람들은 너도나도 낮은 목소리로 의논했다.

임동현은 들어도 못 들은 척했고, 칠선녀인지 칠성녀인지는 관심이 없었다.

다만 황보희월과 운서 등 여인들만 안전하면 그만이었다.

지금은 잠시 여기서 지내게 하고 실력이 생기면 그때 다시 직접 보호하고 싶었다.

임동현은 백아름의 사건 때문에 칠색유리종과 성인 경지인 태상장로 네 분에게 아무런 호감도 없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백아름의 사부님에게는 더 비호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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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절 의식이 끝난 후.공찬영은 모두에게 자신의 직계 제자인 황보희월이 칠색유리종의 칠성녀가 되었음을 선포했다.이로써 이번 회 칠색유리종의 칠성녀 중 여섯 명이 모여 일곱 명이 되기까지 한자리만 남겨놓고 있었다.마지막 자리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가 짐작했듯이 무조건 곧 네 분의 태상장로를 스승으로 모실 신비한 여인의 몫이 되었다.물론 그녀가 칠성녀 중의 가장 최고일 테니 칠색유리종의 새로운 칠성녀는 이미 모두 정해졌다.그녀들은 3개월 후 성원계에 이름을 떨쳐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다.이윽고 칠색유리종의 종인들이 일제히 흩어졌고 임동현도 자신의 처소로 돌아갔다.곧바로 공찬영과 자신이 떠날 준비를 하니 마지막으로 황보희월과 여인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임동현은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이 바로 중앙신주대륙으로 가서 돈을 쓸 계획을 실행해야 했다.칠색유리종에 더 있어도 실력을 더욱 증진할 방법이 없었다.공찬영은 붙잡아 보려 몇 마디 했지만 임동현의 강한 결심에 더는 잡지 않았다.임동현이 백 장로님을 구할 방법을 찾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보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네 명의 성인 경지인 태상장로가 있는 칠색유리종은 성왕급 강자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되었다.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백 장로님을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였다.공찬영은 관리자를 불러 임동현을 황보희월과 여인들이 있는 처소로 안내하여 그들이 편하게 얘기를 나누도록 했다.황보희월과 다른 여인들이 앞마당에서 있었고 운서가 임동현을 바라보며 물었다.“동현 씨, 떠나려고요?”다른 여인들도 시선이 일제히 임동현에게 향했다.“응!”“언제요?”“이번에 작별 인사하러 온 거야.”“이렇게 급하게요? 며칠만 더 있다 가면 안 돼요?”운서가 아쉬워하며 물었다.“그래요! 오빠, 조금만 더 있다 가세요!”육승연이 입을 삐죽 내밀면서 말했다.“미안! 운서야, 승연아, 더 중요한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떠나야 해.”임동현이 해석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4화

    “무조건 아름 누님을 구해올 테니 다들 걱정하지 마! 그러니 아름 누님이 하루라도 덜 고통받으려면 당장 하루라도 빨리 떠나야 해.”임동현이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허탈하게 웃었다.‘아름 누님을 구하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모든 사람의 믿음에 찬 눈빛을 보고 있자니, 임동현은 오히려 걱정할까 봐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동현아, 진짜 괜찮겠어? 너무 큰 부담 갖지 마!.”황보희월이 걱정스레 물었다.그가 여기의 여인 중 실력으로는 가장 강했다.어려서부터 지구의 처음으로 숨겨진 가문, 황보 가문에서 생활해 와서 견식도 넓었다.당연히 칠색유리종 태상장로의 손에서 아름 언니를 구하는 일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아무리 임동현이 비범한 것을 그녀가 알고있어도 여기는 사방에 강자들이 널린 고급 문명인 성원계이다.임동현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해야 하는데 무슨 수로 짧을 시간 내에 아름 언니를 구할 수 있을까?“걱정하지 마! 아름 누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데, 무조건 누님을 구해내고 말겠어.”“내가 사부님에게 다른 방도가 있는지 여쭤볼까?”황보희월이 말했다.“그래!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사부님은 칠색유리종의 종주이고 아름 누님과 사이가 좋으니 우리 사부님에게 가서 물어보아요.”육승연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녀의 속내는 단순해서 돌려 말하지 못했다.임동현이 듣고 나서 속으로 또 허탈하게 웃었다.‘찬영 누님이 아름 누님을 구할 방법이 있었다면 일이 이렇게 번거롭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진성급의 태상장로와 연관이 있으니 당연히 진성급 이상의 강자를 모셔 와야 아름 누님을 구할 가능성이 있었다.‘아무리 찬영 누님이 칠색유리종의 종주라지만 아직 영생 경지의 장성급에 불과해 생각처럼 힘이 따라 주지 못했다.’“다들 더는 걱정하지 말자. 너희들 사부님이 칠색유리종의 종주님이어서 전반적으로 신경 써야 해. 이번 일은 아름 누님의 사부님인 태상장로 한 분과도 연관이 있어서 종주님도 나름대로 다 생각이 있으실 거야. 너희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5화

    임동현은 공찬영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칠색유리종을 떠난 후 공찬영이 준 기억 스톤을 꺼내 보았다.이런 일회용 기억 스톤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기억 스톤을 손으로 깨부수면 안의 내용들이 자동으로 머릿속으로 들어왔다.임동현이 바로 기억 스톤을 깨부수자 한 폭의 완전한 성원계 지도가 그의 머릿속에 나타났다.보통 세력이 갖고 있는건 보통 자기가 속해있는 세력의 구역 지도였다.오직 거대한 세력만이 이런 완전한 지도가 있었다.나름대로 공찬영이 임동현에게 값진 선물을 준 것이다.지도가 이끄는 대로 임동현은 다음의 방향을 찾아 3차원 공간을 뚫어서 4차원 공간에서 빠르게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했다.그는 지금 실력을 제고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한시도 지체할 수가 없었다. 성원계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모든 게 별 볼 일 없었는데 옆 사람을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조차 한치의 안정감도 없었다.아쉽게도 임동현은 지금 지배급의 초급실력이라서 4차원 공간에서만 다닐 수 있었다.높은 차원의 공간에서 다닐수록 거리가 짧아 임동현이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하는 시간이 더욱 단축되었다.칠색유리종에서 중앙신주대륙까지의 먼 거리는 임동현이 4차원 공간에서 떠나도 엄청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임동현이 중앙신주대륙으로 향하고 있을 때 칠색유리종의 금지 구역인 얼음 동굴 가장 아래층, 온통 흰색으로 뒤덮인 세계에는 극한의 한기가 자욱했다.주위에는 모두 만년 이상인 얼음으로 만들어졌다.영생 경지 이하의 모든 생명은 여기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얼어붙어 얼음조각이 되었다.다리를 꼬고 앉은 그녀의 몸에는 두터운 서리가 앉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백아름이 임동현과의 정신교감을 진행한 몇 개월 사이에 정신력이 엄청나게 제고된 덕분에 잠시나마 극한의 한기를 막을 수 있었다.만약 여전히 이전 수준의 정신력이었다면 일찌감치 극한의 한기가 몸에 들어왔을 것이다.극한의 한기가 몸에 들어오게 되면 신체 모든 기관이 동상에 걸리고 뼛속까지 침투되면 당사자는 뼈를 찌르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6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몸속에서 차오르는 욕망의 힘을 억제하지 못할 것이다.그때가 되면 욕망의 힘과 극한의 한기, 이 두 가지 힘을 동시에 막아내야 했고 외부와 내부의 거대한 힘의 충돌에 백아름도 모두 견디기 어렵다는 걸 직감했다.그렇게 된다면 그녀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힘들질 것이다.그녀의 사부님인 궁여 태상장로가 그를 얼음 동굴에 100년 동안 벽보고 있으라고 했으니 하루라도 빨리 나갈 수 없었다.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100년이 아니라 1년도 견디기 버거워 보였다.백아름이 내심 씁쓸해나서 입으로 중얼거렸다.“사부님, 정녕 저에게 조금의 기회도 주지 않으시려는 건가요!”“왜죠? 왜 저의 얘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 건가요?”“분명히 저의 잘못이 아닌데 왜 저를 벌하시는 건가요?”“전에 얼음 동굴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중죄를 지은 종문의 대역죄인인데 저는 도대체 어떤 죄인가요? 어떤 죄이기에 사부님이 기꺼이 저를 100년 동안 뼈를 찌르는 고통을 견디게 만드셨나요?”“언제 칠색유리종에서 성인 경지의 입문급을 금방 돌파한 사람을 이토록 두려워했던가요?”“ 100년이에요! 100년 후 제가 여전히 저일까요?”“사부님! 제자는 가족도 없이 사부님이 직접 키워서 지금의 실력까지 가르쳤어요.”“사부님이 없다면 제자인 저 또한 일찌감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존경했어요. 심지어 사부님이 목숨을 끊으라면 한 치 망설임 없이 따를 정도로요.”“하지만 이번 일. 제자, 너무도 가슴 시립니다.”“왜냐하면 이렇게 수모를 겪은 제자를 오히려 벌하는 사부님이라면 더 이상 존경할 수가 없어요.”“어쩌면 사부님 마음속에는 제가 유혹존체가 파괴되고 타고난 능력에서 평범해진 순간, 더는 사부님의 제자가 아니었겠죠.”“차라리 그때 서문도경 님이 당장 저를 죽였으면 했어요.”“그러면 제가 오히려 사부님이 서문도경을 죽여 저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환상이라도 해볼 테니까요.”“이 100년 동안은 제가 사부님에게 은혜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7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갔다.백아름은 얼음 동굴의 가장 아래층에서 극한의 한기를 막아내려 안간힘을 썼다.한편 임동현은 계속해서 4차원 공간에서 중앙신주대륙을 향해 전속력으로 가고 있었다.칠색유리종에서는 황보희월과 다른 여인들이 긴장된 상태로 영생 경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황보희월은 종주의 직계 제자로서 더 높은 등급의 처소에 머물 수 있지만 운서 등 다른 자매들과 떨어지기 아쉬웠다. 그래서 사부님인 공찬영에게 그녀들과 같이 머물며 같이 수련하고 같이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공찬영은 임동현의 체면을 봐서 한편으로는 동의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잘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시간은 흘러 보름이 지났다.임동현은 두세 날에 한 번씩 4차원 공간에서 나와 3차원 공간에서 노선이 어긋나지 않았는지 확인했다.애초에 그들이 이토록 멀고 긴 시간 동안 은하계부터 성원계까지 4차원 공간을 넘나들면서 올 수 있었던 것은 백아름이 특별히 제작한 위치추적기 덕분이었다.높은 차원의 공간에서 어디서나 자신의 위치를 알고 목표를 벗어나지 않게 해주었고 노선을 벗어난다고 해도 곧바로 개선해 주었다.하지만 지금 임동현에게는 없었다. 그래서 차원에서 나와 수시로 노선을 벗어났는지를 확인해야 했다. 높은 차원의 공간을 넘나들다 보면 기존에 설정한 노선을 이탈하기 쉬워서 제때 수정하지 않으면 목표와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질 수 있었다.보통 고차원 공간에서 다니는 사람들은 위치추적기를 하나씩은 챙기고 있었다.임동현은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무조건 공찬영에게 하나 마련해달라고 했을 것이다.지금 와보니 매번 나와서 위치를 확인해야 하니 참 불편했다.처음에는 일주일 동안은 달리고 있기만 했는데 결국은 나와보니 노선과 많이 떨어져 있었다.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한평생 가도 중앙신주대륙에 못 도착할 것 같아서 그때의 교훈을 얻어 임동현은 수시로 나와서 노선이 정확한지 확인했다.허황한 성원계에서 무역선 한 척이 중앙신주대륙을 향해 가고 있었다.중앙신주대륙은 성원계에서 가장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48화

    오직 중앙신주대륙을 가까이할 때만이 웜홀이 더 많아졌고 외진 곳일수록 웜홀이 더욱 적었다.웜홀은 실력을 과시하는 좋은 수단이어서 모든 큰 세력이 있는 대륙 주변에는 꼭 웜홀이 존재했다.웜홀이 많을수록 실력과 재력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어서 여기의 대륙 또한 날이 갈수록 번화해졌다.웜홀도 없는 대륙이라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 적어도 몇 년씩 걸릴 텐데, 어떤 상인이 여기서 장사를 하겠는가?웜홀이 없는 곳이라면 무역선은 순순히 기어 다니듯 천천히 다닐 수밖에 없었다.그러니 상대적으로 아주 늦은 속도로 보일 뿐, 실제로 계산해 본다면 광속보다 빠른 속도에 가까웠다.물론 성원계처럼 거대해서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고급 문명에서는 광속도 상대적으로 느려 보였다.길을 떠나는 무역선에서 일곱, 여덟 살 되어 보이는 똑 부러지게 귀티가 나는 여자애가 말했다.“엄마, 저희 이토록 오랫동안 길을 떠났는데 얼마나 더 가야 중앙신주대륙에 도착할 수 있어요?”여자애의 맞은편에는 앉은 30대로 보이는 아름다운 부인이 아마도 여자애의 어머니일 것이다.여자애의 물음에 부인은 대답했다.“금방이야, 이제 일주일 정도만 더 가면 웜홀의 입구로 도착해. 거기서 돈만 지불하면 바로 중앙신주대륙으로 갈 수 있어.”그녀의 미간에는 가시지 않는 근심이 드리워 분명 무언가를 걱정하고 있었다.“정말요! 끝내 중앙신주대륙에 가보네요. 중앙신주대륙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가 성원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소문났는데 재밌게 놀아야겠어요.”여자애는 신나서 말했다.“너 진짜! 온통 놀 생각뿐이고, 너 정말 언제 클래?”부인은 여자애가 신나는 모습을 보자 미소를 지었어도 얼굴에 드리워진 걱정은 가시지 않았다.“엄마, 전 크지 않을 건데요! 어리면 얼마나 좋아요, 크면 엄마처럼 온종일 울상이 되어있어야 하잖아요.”여자애가 입을 삐쭉 내밀며 말했다.“엄마도 네가 지금 이대로 더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지만 너도 언젠가는 성장통을 겪어야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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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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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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