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이른 아침.제왕성 전체가 바빠지기 시작했다.오늘은 은하 제국의 연회가 열리는 날이다.은하계 각지에서 온 모든 세력의 대표들이 아침 일찍 일어났다.그리고는 준비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제왕성의 골든 루프에 모였다.그들은 최고의 모습으로 제국 연회가 열리기를 기다렸다.이번에는 각 세력의 원로급 인사들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가문의 뛰어난 후배들을 데려와 세상을 보여주려고 했다.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골든 루프에 도착한 후.가장 먼저 자리를 배정했다.도착한 세력들은 제국에서 보내 준 초대장을 제시해야 했고, 초대장은 각각 달랐다. 제국 직원은 초대장에 따라 좌석 순서를 정했다.강한 세력의 원로급 인사들은 자연스럽게 맨 앞자리에 앉게 된다.예를 들어, 명월궁의 최고 장로인 홍수연을 필두로 여러 명의 계주급 장성 고수들이 있었다.그다음으로는 계주급 상급, 중급, 초급 등의 순서로 배치되었다.이들 사이에는 몇몇 큰 세력의 후계자들이 끼어 있었다.은하 제국이 자리를 배정한 순서는 간단히 말해서 실력에 근거한 것이었다.실력이 강하고 배경이 센 사람은 앞쪽에, 그 반대는 뒤쪽에 배치했다.좌석은 또한 자신의 힘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반영이었다.누구나 앞자리에 앉아 제국의 인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또한 앞자리에 앉으면 수많은 세력들 앞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었다.물론 자신의 자리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좀 체면이 깎이고, 이보다 좀 더 앞쪽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하지만 불만은 불만일 뿐, 감히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이곳은 제왕성이었다.아무도 함부로 행동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불만이 있어도 마음속에 숨길 수밖에 없었고 감히 드러낼 수 없었다.이것이 은하 제국과 황제의 영향력이었다.제왕성의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일 때.이때 임동현은 여전히 마당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고 조금도 조급해 하지 않았다.그는 이 시간에 가면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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