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술을 펼친 뒤.세 사람은 자신들이 은하계 변두리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하하... 너무 쉽게 오게 되었잖아. 은하계에 도착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벌써 오게 되었다니, 너무 짜릿해! 곧 맛있는 인간들의 고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돼!”“허무 지대의 빈틈을 통해 오는 방법이 가장 빠르긴 하지. 아니면 영생 경지에 이른 능력자들이 어떻게 거리의 영향을 무시한 채 시공간을 뚫고 순간 가고 싶은 곳에 도착을 하겠어? 하지만 우리들은 아직 허무 지대의 빈틈에서 오래 머무를 수도 없지. 방향을 정할 수도 없어 목표도 없이 마구잡이로 여기저기 날뛰겠지.”“뭐 어때! 우리도 영생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똑같이 시공간을 무시한 채 허무 지대의 빈틈을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을 거야.”“영생 경지라. 말이 쉽지! 어쩌면 우리는 평생 영생 경지에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몰라.”“됐어!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얼른 가자고! 나 엄청 기대된단 말이야, 심지어 맛있는 인간의 냄새를 맡은 것 같아. 인간은 우리의 먹이용으로 태어났잖아. 이번에 이신 그 녀석을 도와 은하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우리에게 인간이라는 음식이 무궁무진하게 주어지게 될 거야.”“그러게 말이야! 지금은 영생 경지를 논할 때가 아니라고, 맛있는 음식이 최우선이지. 얼른 가자!”세 사람은 비술이 가리킨 방향을 따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반보영생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최고속으로 움직이면 보통 전함보다도 더 빠를 정도였다.그렇게 세 줄기의 빛이 허무 지대를 오고 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얼마 후, 세 사람은 은하계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다.허무 지대에서는 흔하디흔한 공간의 빈틈을 이곳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고 당연히 무서운 기세의 허무 돌풍도 없었다.세 사람은 계속 천광성을 향해 가고 있었다.천광성의 타워 꼭대기 층에서.허린은 가문의 사람들이 곧 도착할 걸 알았기 때문에 바로 이신을 불렀다.“허린 님, 저를 무슨 일로 불렀습니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