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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1051 - 챕터 1060

2047 챕터

제1051화

“이봐, 다시 일어서고 싶지 않아? 복수하고 싶지 않아?”“누구야, 너?”류성주는 눈을 떠보니 온몸에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한 사람이 침대 옆에 서 있었다.“누구야? 어떻게 내 방에 들어온 거야?” 류성주는 상대를 노려보며 물었다.“내가 누구인지 알 필요 없어. 넌 그냥 내가 너를 다시 일어서게 할 수 있고 네 실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수 있으며 은하 제국의 젊은 세대 모두를 짓밟을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는 것만 알아두면 돼.” “뭐... 뭐라고?” 류성주는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물었다.“그러니까, 내가 너를 다시 일어서게 할 수 있고 네 실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수 있으며 은하 제국의 젊은 세대 모두를 짓밟을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다시 한번 반복해 말했다.“말도 안 돼!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아. 은하계나 더 높은 문명으로 가지 않는 이상 내 몸은 고쳐질 수가 없다고!”“그래? 네가 안 믿는다면 어쩔 수 없고, 난 이만 갈게. 넌 그냥 애초에 내가 여기 오지 않았던 걸로 해.”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은 말을 마치자마자 돌아섰다.그러자 류성주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다급히 소리쳤다.“아니, 믿어. 믿을게! 그러니 가지마, 부탁이야.”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류성주 곁으로 다가갔다.“이래야 맞지!”“만약 나를 고쳐준다면 나는 뭘 하면 되는 거지?”“그건 네가 나중에 알게 될 거야.”“좋아! 네가 나를 치료해 줄 수만 있다면 네가 어떤 부탁을 하든 후회하지 않고 뭐든 들어줄게.”“자, 이제부터 넌 마음을 열고 조금의 저항도 하지 말아야 해. 실패한다면 넌 죽을 수도 있어.”“알았어. 네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난 벌써 죽었을 거야, 그러니 난 두렵지 않아!”류성주는 눈을 감고 굳게 말했다.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은 류성주를 힐끗 쳐다보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류성주의 입에 넣었다.“전부 다 삼켜!”류성주는 그 사람이 말한 대로 꿀꺽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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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임동현은 팔각신함을 타고 계속해서 제왕성 방향으로 향했다.현상금 헌터계에서는 지금 갑자기 수배자 명단에 오른 임동현과 이신 때문에 떠들썩하다.지명수배자 명단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는데 게다가 순위도 엄청 높아 현상금 헌터들의 관심을 많이 받게 된다.오랫동안 명단에 올라가 있고 아직 잡히지 않은 지명수배자들은 모두 능구렁이처럼 제국에 수배된 것을 알기 때문에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들이 외진 곳을 찾아 몰래 숨으면 은하계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기 어렵다.하지만 갓 지명수배자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은 다르다.이들은 아직 자신이 제국 수배자 명단에 오른 사실을 몰라 스스로를 숨기지 않기때문에 쉽게 잡히게 된다.그래서 헌터들 모두가 임동현과 이신한테 시선을 돌렸다.하지만 그들은 이신의 상세한 자료를 보고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천조 잔당의 현직 왕, 전투력은 미스터리!이런 인물을 누가 감히 잡을 생각을 하겠는가!비록 자료에는 전투력은 미스터리라고 쓰여 있지만 천조 잔당 왕의 자리에 앉았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수배자를 잡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되었다.이런 거대한 인물의 전투력은 적어도 우주계 주급 이상으로 추정된다.지어는 랭킹 3위에 드는 현상금 헌터들도 선뜻 건드리지 못한다.그래서 헌터들은 다 목표를 임동현으로 돌렸다.우주 영주급 정상의 전투력, 또 하필이면 제국 수배자 100위 안이라니 많은 헌터들의 이상적인 목표하고 할 수 있었다. 지어는 몇몇 대형 헌터무리들도 마음이 움직였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현상금 헌터들이 임동현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창망성,염천호는 다리를 꼬고 현상금 헌터계에 관한 소식을 보고 있었다.“좋아! 좋아! 아주 좋아!”보아하니 이미 많은 헌터들이 임동현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제 임동현의 위치만 알려 지게 된다면 곧 수많은 현상금 헌터들이 몰려들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임현동의 능력이 아무리 강해도 도망갈 수 없게 된다. 염천호는 일어나 다른 방으로 건너갔다. 그 방에는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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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3화

팔각신함에서 임동현, 유진희, 하지혜 세 사람은 마주 앉아 말을 나눴다. “동현 님, 며칠 후면 은하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자 우리의 이번 목적지인 제역 외곽에 도착할 것입니다.”“동현 님, 진희 언니 제역에 도착하면 저를 따라 제왕성으로 가주세요. 제가 동현 님이 생명을 구해준 은혜에 감사 인사를 전할 기회를 주세요. 아바마마께서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하지혜는 두눈으로 임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그녀는 임동현이 제왕성에 가기를 너무도 원했다. 만약 제왕성에 도착하기만 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더라도 임동현을 제왕성에 오래 머물게 하고 싶었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곧 헤어질 것이다.모처럼 자신이 미워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 하지혜는 이렇게 빨리 임동현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특히 요즘 같이 지내고 보니 하지혜는 임동현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좋고 안정감이 가득한 느낌을 받았다. 이 느낌은 하지혜의 아버지이자 은하 제국의 황제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이다.임동현은 한참 생각한 후 말을 꺼냈다.“공주 전하, 저희는 제왕성에 가지 않겠습니다. 제역에 도착한다면 당신의 안전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천조의 잔당들도 감히 제역에 잠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아직 할 일이 많으니 일이 끝나면 다시 제왕성에 와서 전하를 찾아오는 것이 어떻습니까?”그는 지금 확실히 해야 할 일이 많다.제일 중요한 임무는 상회를 몇 개 더 사서 180조를 먼저 써버려 일만 개의 리치 포인트를 얻은 다음 전력을 계주급으로 돌파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거물급이 많은 이 제역에서 반보 계주급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계씨 가문의 일은 여전히 임동현의 마음의 병이었고 계씨 가문 창시자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는 영원히 안심할 수 없었다.게다가 임동현도 지금은 은하 제국의 황제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양측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커서 만난다고 해도 신분도 지위도 실력도 맞지 않기에 그는 말할 자격조차 없기 때문이다.설령 유지혜가 그에게 감사의 표달을 하기 위해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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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4화

제역.금란성, 이곳은 랭킹 3위인 골든이글스헌터팀의 주둔지이다.이때 골든이글스 헌터팀은 내부 회의를 하고 있었다.“단장님, 이번 수배자 98위 임동현을 체포하는 것은 현상금 헌터들 사이에서 소란스러운데 저희도 참여할까요?”“원래대로라면 우리는 금방 두 마리의 성년 성원 구렁이를 사냥하고 돌아왔으니 잠시 쉬면서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 비록 임동현이 지명수배자 98위에 올랐지만, 우리 골든이글스헌터팀에게는 여전히 가치가 제한되어 있어 우리는 참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임동현이 제역에 도착한 후 임동현을 잡는 것은 더 이상 그 정도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몇몇 헌터팀들 간의 게임이다. 우리가 손을 쓰지 않으면 외부 사람들은 우리가 찌질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우리 골든이글스헌터팀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주인석에 앉은 한 중년 사내가 말했다.그가 바로 골든이글스의 단장인 김동환이다.“맞습니다! 우리 골든이글스헌터팀이 언제 누구를 두려워했습니까?”“네, 맞습니다! 제가 바로 가서 안배하겠습니다. 임동현이 곧 제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절대 뒤쳐져서는 안 됩니다.”“잠깐! 다친 형제들은 가지 말고 남아서 요양이나 해."“네! 알겠습니다, 단장님.”같은 상황이 다른 곳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랭킹 1위와 2위를 포함한 제역의 여러 큰 주요 헌터 무리들이 모두 임동현을 체포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결국 헌터들이 얻은 결과는 바로 임동현을 체포하는 것은 작은 일이고 자신의 헌터 무리의 명성을 떨치는 것은 큰 일이니 절대로 외부에서 그들을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임동현을 체포하기로 모두가 뜻을 모았다.앞으로 며칠 동안, 제역의 여러 헌터 무리들은 모두 출동하여 제역 외곽, 임동현이 도착하는 곳으로 달려가 임동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헌터들의 출동으로 하여 제국의 수많은 크고 작은 세력들이 놀라 모두 사람을 보내 곧 일이 발생할 장소로 구경하러 가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한편 이 모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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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임동현과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하지혜는 이틀째 기분이 좋지 않았다.“동현 님, 진희 언니 꼭 제왕성에 와 저를 보러 오셔야 합니다. 꼭이요!”하지혜는 섭섭하다는 듯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전하. 반드시 갈게요.” “맞아요, 꼭 갈게ㅇㅅ.” 임동현도 따라 대답했다. 바로 이때, ‘쿵!’ 하며 큰 소리가 들려왔다.팔각신함의 승무원 한 명이 문을 열자마자 바닥에 넘어지다가 이내 벌떡 일어나 무릎을 꿇고 말을 더듬거렸다.“도... 도... 동현 님, 크 ... 큰... 큰일났습니다!”“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허둥대는 것이냐? 일어나서 똑바로 말하거라.”유진희와 하지혜도 무릎을 꿇은 사람을 신기한 듯 쳐다봤다.“전... 전방에 전함이 빽빽하게 많습니다. 마치 저희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알겠다. 걱정 말고 내려가거라!”임동현은 담담하게 말했다.‘난 또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네. 제국에서 사람을 보내 열아홉째 공주를 데리러 온 게 아니겠는가! 이 사람들 놀란 것 좀 봐, 하하.’“예???” 승무원은 멍하니 임동현을 바라봤다.‘대인은 전혀 긴장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 설마 그는 이 전함들이 온 뜻을 알고 있는 것일까?’“걱정 말거라! 나는 이 전함들의 목적을 알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손을 대지 않을 것이니 계속 전진하면 하거라.”“네! 제가 곧 지시를 전달하겠습니다.”승무원이 떠난 후, 임동현은 하지혜를 보면서 말했다.“전하, 안심하세요! 우리 일이 끝나면 반드시 제왕성으로 당신을 찾으러 갈 겁니다, 마중 나온 사람이 이미 도착했으니 바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동... 동현 님! 네... 미안합니다! 저... 사실 아바마마께 아직 언제 도착할지 말씀 드리지 않았기에 이 전함들은 저를 데리러 온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혜가 개미보다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는 확실히 아버지에게 자신이 언제 제역에 도착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지혜는 임동현더러 자신을 제왕성까지 바래다 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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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6화

임동현이 먼저 팔각신함 통제실로 들어갔고 하지혜와 유진희가 그의 뒤를 따랐다.“동현 님!”통제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외쳤다.“음, 그래.”임동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이내 제어실을 통해 앞을 보았다.임동현은 앞에 빽빽이 있는 전함들을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빽빽이 들어찬 전함이 전방의 허공에 가득차서 그야말로 하늘과 해를 가리는 격이였다.‘이게 대체 무슨 짓이지? 열아홉째 공주 하지혜를 데리러 온 게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전함이 나타난 거지?’그리고 임동현은 강한 정신력으로 이 분위기가 많이 잘못된 것 같다고 느꼈다.옆에 있던 유진희는 바로 그 자리에서 겁을 먹었다. 이런 큰 장면을 그녀가 어디서 본 적이 있었겠는가? 열아홉째 공주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감히 그들에게 손을 대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그녀는 매우 놀랐다.‘그냥 몇 척이나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빽빽한 것이 어디 몇 척뿐이겠는가? 크고 작은 것을 합치면 적어도 수천수만 척은 될 거야. 이렇게 많은 전함이 한데 모인 걸 보니 설마 전쟁이라도 난 걸까?’유진희의 마음속에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각이 솟아났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두 세력 사이에 끼어든 것이 아닐까?’온 팔각신함 통제실 안에서 하지혜만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은하제국의 열아홉째 공주 그녀도 이런 장면은 처음 봤지만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인 하운천에게 주입된 교육이 바로 은하계 전체가 하씨 가문의 지배하에 있고 아무도 감히 하씨 가문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하며 황제 하운천은 은하계의 최강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지혜는 그가 가장 총애하는 딸이니 은하계 누구도 감히 그녀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하지만 최근에 갑자기 나타난 천조의 잔당은 예외이다. 이 안의 사람들은 은하제국과 멸국의 원한을 품고 있어 하씨 가문에 대한 원한이 뼛속까지 깊어 기회만 있다면 하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은하계의 다른 외진 곳에 있었다면 하지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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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화

“일단 나가지 마세요, 이 전함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아니면 저를 향해 오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임동현이 진지하게 말했다.하지혜는 방금 임동현을 보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라고 설득하려고 했지만,임동현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끝내 말을 하지 못했다.‘그래, 남자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침착하고 냉정하고 영웅적 기개가 있어야지. 아바마마도 그렇고 눈앞의 동현 님도 마찬가지야!’하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임동현과 황제 하운천을 비교했다. 두 사람은 모두 그녀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팔각신함은 계속 전진했고 임동현은 전방에 있는 수많은 전함을 노려보았다.바로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전진하는 길은 막혔고 팔각신함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팔각신함이 멈춘 후, 전방의 무수한 전함의 일부분이 뒤로 돌아가 팔각신함을 둘러쌌다.“임동현! 넌 이제 도망갈 수 없으니 나와 항복하라!” 전함 한 척에서 소리가 났다.‘역시 이 전함들은 나를 향해 왔군. 그런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처음 제역에 왔는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나의 행방을 정확히 알고 미리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지? 뭔가 이상해. 설마 류씨 가문이? 그럴 리 없어. 류씨 가문은 8대 가문 중 하나이고 서열 2위라 해도 이렇게 많은 전함을 동원할 능력이 없어. 하물며 저 중에는 저렇게 많은 은하전함과 여러 척의 별하늘 전함도 있으니. 류씨 가문도 아니고 계씨 가문은 더더욱 불가능해. 하나는 실력이 너무 부족하고 다른 하나는 지금 성운각의 감시하에 있어.’계씨 가문이 큰 움직임을 보이면 임동현은 다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체 누가 이렇게 큰 에너지를 동원했을까?임동현의 마음속에는 무수한 의문이 들어찼다.그는 정신력으로 전방을 한 번 훑어봤는데 다행히 우주계의 거물급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너희들은 대체 누구냐? 난 너희들을 모르는데?” 임동현이 물었다.그의 목소리는 팔각신함의 확성기에서 흘러나왔고 그 후 수많은 전함들 속으로 퍼졌다.“허허... 우리가 누군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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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8화

임동현의 거대한 정신력은 양측의 거리를 뚫고 대로성 탄 별하늘 전함에 곧바로 도달했다.대로성은 놀랍게도 역주급 초기의 강자였다! 그리고 임동현은 이 우주 전함에 역주급 중기의 강자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이크, 실력이 약하지 않네!’“초 팀장님, 개 잘 관리하세요. 여기는 그가 말할 곳이 아니니 여기서 또 짖어대면 제가 대신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골든이글스 팀장 김동환이 입을 열었다.그러자 대로성이 말을 하지 못했다. 김동환은 그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였다.임동현의 정신력이 소리를 따라갔다.또 하나의 역주급 중기였다!“김 팀장님, 제 사람은 아직 당신이 훈육할 차례가 아니니 당신 개나 잘 관리하세요!”“그래요? 여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말이 없는데 당신의 광포한 헌터팀이 지껄이는 소리가 제일 크네요. 설마 당신들이 독식하려는 건 아니지요?”“그런 뜻이 아닙니다. 저는 그저 각자 능력에 의거하자는 것뿐이에요!”“그런 뜻이 맞는 거 같은데.”“김동환, 너 지금 괜히 트집 잡는 거지?”“왜? 초광인, 나랑 먼저 한번 붙어볼래?”“너...”초광인은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한 목소리에 의해 중단되었다.“됐어요, 그만들 해요. 다들 이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데도 모자라요? 소란을 피우려면 저리 가세요, 여기서 소란 피우지 말란 말이에요. 저희는 같이 놀아 줄 시간이 없어요!”그제서야 두 사람 모두 말이 없어졌다.소리를 내어 그들을 방해한 것은 제1헌터팀의 팬텀헌터팀 팀장이었기 때문이다. 이사람은 역주급 후기까지 도달한 남자였다.비록 랭킹3위 골든이글스와 랭킹 4위 매드헌터팀의 앙금은 오래됐지만 지금은 분명 해결할 때가 아니었다.은하계 4대 헌터팀 중 랭킹 1위인 팬텀헌터팀은 누구나 쉽사리 건들지 못하고 나머지 3개 헌터팀은 실력이 비슷비슷해서 서로 누구도 승복하지 않는다.팔각신함의 실내에서 임동현은 방금 이들의 대화를 통해 대략적인 신원을 모두 파악하게 되었다.현상금 헌터팀! 또한 그들은 은하계 상위권에 속하는 현상금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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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화

이 녀석은 분명히 원한을 품고 있을 것이다.염천호의 아버지는 제국 군대의 요원이니, 아무런 배경이 없는 사람을 제국 수배범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팔각신함이 천모성에 그렇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니, 염천호가 손을 쓰기도 쉬웠고, 추적기를 설치하면 그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위치를 헌터들에게 알려주면 이 사람들은 자기가 제역에 도착한 시간과 장소를 알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임동현이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아무리 내가 염천호의 아버지에 의해 제국 수배범으로 되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많은 추적꾼이 출동할 가치가 있는 걸까? 수천 수만 척의 전함들중에 진귀한 별하늘전함도 4척이나 된다. 수십척의 은하전함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수많은 전함 속의 요원들도 수백만 명에 달한다.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려면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텐데... 나같은 일반 수배범이 이럴 가치가 있는 걸까?’“부 팀장, 그럼 도대체 어쩌자는 거야? 여기 모인 헌터들은 이렇게 많은데 임동현은 하나밖에 없고... 각을 뜯어 나누라는 거야?”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바로 서열 2위 피안화헌터팀 팀장 화안영이었다.“여러분이 이곳에 온 뜻은 잘 알고 있습니다. 임동현이 지명수배 98위라고 해도 이처럼 많은 사람이 동원될 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일을 빌어 현상금 헌터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까? 마침 지금 제역에 현상금 헌터들이 거의 다 모였으니, 현상금 헌터 세계의 레벨을 다시 정하는건 어떻습니까?” 부 팀장이 말했다.“옳소! 이렇게 시간을 오래 끄는 것도 방법이 아니니... 부 팀장이 제1헌터팀의 팀장이니 진행하도록 해봐!” 화안영이 말했다.“나도 동의한다!”김동환도 잇따랐다.“동의합니다!”“동의합니다!”“동의합니다!”수많은 현상금 헌터들이 잇따라 대답했다.부 팀장의 현상금 헌터계에서의 지위는 두말할 것도 없다.여러 차례나 팬텀헌터팀을 이끌고 10대 지명수배자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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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화

일의 자초지종이 점차 뚜렷해졌다.이렇게 많은 현상금 헌터들이 모여 지명수배 98위의 임동현을 잡는다는 것은 단지 구실일 뿐이다.더 중요한 것은 헌터 시합을 통해 더 많은 젊은 헌터들을 찾는 것이다.임동현은 그저 1등에게 지급되는 보너스에 불과할 뿐이다.98위의 수배자가 헌터팀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개인에게는 분명히 큰 상금이며 엄청난 영광일 것이다.누가 1등을 하든 앞으로 헌터계에서 굉장히 좋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어쩌면 이 헌터팀들 사이에서는 이미 묵인된 사실인지도 모른다.현상금 헌터계는 다시 한번 물갈이를 하여 명성을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단지 도입부가 부족할 뿐이다.임동현이라는 제국 수배자가 제역에 온 것이 가장 좋은 구실이었다.전투력이 우주영주급 정상에 불과한 임동현 따윈 그들의 안중에도 없었다.4대 현상금 헌터팀은 말할 것도 없고 조금 실력이 있는 헌터팀라면 누구도 임동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이번에 임동현이 제역에 오지 않더라도. 현상금 헌터계의 물갈이는 불가피한 것이다.임동현은 마침 바람받이가 되었을 뿐이었다.다른 타이밍이었다면 일부의 현상금 헌터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거대한 규모는 불가능할 것이다.수만 척의 군함과 백만 명의 현상금 헌터들, 그리고 수많은 세력이 구경하러 모였다.“동현 님, 이 일을 제게 맡기는 건 어떠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반드시 잘 해결할 거예요. 배후에 누가 연루되어 있든 간에 제가 꼭 찾아내서 엄하게 처벌할 거예요.” 하지혜가 약간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임동현은 고개를 돌려 하지혜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공주 전하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임동현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통제실 안의 사람들 모두가 약간의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물론 이들에게 더 의문스러운 건 임동현이 베일을 쓴 여인에 대한 호칭이었다.‘공주 전하?’‘공주 전하라니?’‘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또 있는 걸까?’‘은하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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