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건우, 당장 나와!”“빨리 기어 나와!”큰 고함소리가 잇달아 집 앞에 울렸다.처음에는 한두 번 울리더니, 나중에는 끊임없이 울리기 시작했다.그리고 불과 몇 분 사이에 나씨 가문의 주택은 수많은 차와 사람들로 가득 찼고, 마당으로 들이닥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태반은 조씨 집안의 사람들이거나 친척들이다.조성호는 원래 본 지방 대호 출신으로 가족 성원이 많았다.시장 자리에 오른 후, 조씨 가문은 모두 조성호의 밑에 모여들었고 그의 호소하에 따라 하나같이 단결하게 되었다. 조성호는 가문을 슈퍼 재벌가로 만들고 싶었다.이 동네의 관리실, 경비원, 그리고 주변 이웃들도 모두가 놀라 하나같이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어떤 사람이 경비원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가서 물자, 경비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꾹 닫은 채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사람에게 불똥이 튈수도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말렸다.쾅쾅쾅-조씨 가문의 환심을 사려고 온 현지 수행자들은 이곳이 나씨 가문이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위층으로 돌진해갔다.이 사람들은 일찌감치 1층을 모두 수색했지만, 사람을 찾지 못했다.그리고 곧 2층 나지선의 방에서 지옥 같이 피범벅이 된 장면과 그 곳에 서있는 임건우와 나지선을 발견했다. “찾았어요, 찾았어요. 여기 있어요!”누군가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그러자 사람들이 지체없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어 임건우와 니지선을 잡으려고 했다.“니들이 조씨 가문의 아들딸을 죽였어?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나!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잡아. 반항하면 죽여버릴 거야!”“쿵-”사람들이 앞으로 돌격하기도 전에 임건우의 가벼운 손짓 하에 산과 바다를 밀어버릴 듯한 엄청난 위력으로 순식간에 쳐들어온 7, 8명을 가을바람이 낙엽을 쓸어버리듯 방밖으로 날려버렸다.그리고 바깥 2층 가드레일을 부수고 바로 2층에서 떨어졌다.펑펑펑!순간 사람들이 조롱박처럼 나뒹굴었다.1층 로비에는 서 있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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