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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1301 - 챕터 1310

2070 챕터

제1301화

임건우가 묻자 강지양도 귀를 기울였다.그룹화 인신매매범은 종래로 강력 사건이었다. 강지양은 특형대의 팀장으로서, 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를 제거하고 인간 세상의 건곤을 되찾을 책임과 의무가 있었다.천우가 말했다.“일단은 금화 할머니라는 접선자 한 명 알아냈습니다.”임건우와 강지양은 모두 멍해졌다.‘왠지 익숙한 이름인데. 무협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 아니야?’천우가 말했다.“금화라는 이름은 당연히 별명일 겁니다. 무협 드라마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금화 할머니와 동명입니다. 서홍원은 금화 할머니가 오래된 인신매매범으로 장기적으로 협력해 왔고, 서홍원 손에서 사간 아이만 해도 백 명이나 된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슨 이유인지 대여섯 살짜리 예쁘고 깨끗한 여자아이만 요구하면서 음년, 음월, 음일에 태어난 아이일수록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천우의 말을 듣고 몇 사람은 하나같이 분통을 터뜨렸다.아이를 백 명 이상을 사갔다는 것은, 백 가족 이상의 악몽을 의미했다.‘이놈들은 죽어도 싸.’강지양이 말했다.“강주에 이렇게 잔인하고 악랄한 조직이 있다니, 어떻게든 이 조직을 완전히 없애 버릴 겁니다.”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음년, 음월, 음일에 태어난 대여섯 살짜리 아이라. 대체하려는 거지?”임건우는 한 가지 가능성을 생각했다.‘사수!’하지만 아직은 단정 짓기 어려웠다.“가요. 내가 직접 서홍원에게 물어봐야겠어요!”이때 강지양이 말했다.강지양은 서홍원과 다른 두 명의 살아있는 인신매매범을 다시 보고 깜짝 놀랐다.세 사람은 땅바닥에서 뒹굴며 끊임없이 울부짖고, 손톱으로 자신의 피부를 긁고 있었다. 이때 이미 온몸에 상처와 선혈이 가득했고, 심지어 땅에도 적지 않은 양의 피가 묻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긁으면서 계속 울부짖으며 마치 몸의 피부를 모두 떼어낼 기세였다.이 장면은,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보는 데 익숙한 강지양조차도 견디기 어려웠다.“이 사람들 왜 이래요?”강지양은 감히 다가가지 못하고 몸서리치며 말했다.“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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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2화

예를 들면.아이들의 손발을 산 채로 잘라 거리로 나가 구걸하게 했고,혀를 산 채로 잘라 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게다가 연약한 얼굴을 황산으로 망가뜨려 가족들이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그리고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들은 외진 곳, 심지어 외국에 보내 민며느리로 교육해 남자를 모시게 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치가 떨리도록 화가 났다.“쾅-”이 말을 들은 임건우는 마음속에 화가 활활 타올랐고, 억제할 수 없는 분노에 발을 땅바닥에 굴렀다. 그 후 놀이공원 사무실은 진동에 바로 폐허가 돼 버렸다.“짐승, 짐승 같은 놈들. 너희는 사람도 아니야.”천우는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이 세 명의 인신매매범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눈물마저 흘렀다.왜냐하면, 천우는 자기 자신, 유화와 지호가 생각났다.그들 삼 남매는 모두 마동재 입양된 양아들과 양딸이었다.그 당시에도 인신매매범의 소굴을 소탕하여 이 세 명이 겨우 구출되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원래의 가족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마동재의 곁에 남아 있게 되었다고 들었다.옆에 서 있던 양지현은 유괴될 뻔한 자신의 딸을 연상하며 눈물을 흘렸다.“천우야, 그만!”임건우는 천우를 제지했다.“죽이지 마. 공을 세워 속죄하게 할 거야. 우릴 소굴로 데려가 줘야지!”서홍원이 말했다.“맞아요, 맞아요. 때리지 마세요. 아이고, 제가 공을 세워 속죄하겠습니다. 제가 기꺼이 모시겠습니다!”강지양이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제가 바로 사람을 소집할게요.”천우가 말했다.“만리상맹의 수행자 천 명과 경비 3천 명이 밖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시로 파견을 대기 중입니다.”임건우가 생각하더니 말했다.“내가 신후청에도 도움을 요청할 게. 꼭, 악을 철저히 없애 버려야 해!”그날 밤.강주 정부 측은 신속하게 ‘어린이 구조’ 급습 작전을 펼쳤다.특형대, 강주 경찰, 강주 신후청 모두 참여했다.또한, 만리상맹에 수행자 천 명과 경비 3천 명을 차출하여 총 4000명이 큰 규모로 움직였다.다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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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3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천우가 날갯짓하는 식으로 떨어지더니 땅에 무겁게 엉덩방아를 찧었다.다행히 이미 현자급 무자로 진급하는 데 성공하여, 내경으로 몸을 보호하고 있어, 떨어져도 반신불수가 될 일은 없었다.그리고 임건우는 부서진 창을 통해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파를 보았다.한 만리상맹의 수행자가 서둘러 달려가서 천우를 일으켜 세웠다.“천우 형님, 괜찮습니까?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왜 맞고 날아 던져지게 된 겁니까?”말이 막 끝나자.펑펑펑-세 번의 굉음이 울리더니.천우와 함께 들어갔던 다른 세 명의 수행자도 2층에서 던져졌다.곧이어 한 노파가 2층에서 가볍게 뛰어내렸다. 손에는 용머리 지팡이를 들고, 희끗희끗한 머리에 쪽 머리를 틀고, 두건을 감았다. 이 꾸밈새는 정말 무협 드라마에 나오는 금화 할머니와 비슷했다.‘드라마 작가 팬인가! 옷차림도 드라마 속 금화 할머니를 그대로 코스플레이 한 거잖아.’임건우는 참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불만을 토해냈다.노파는 뛰어내린 후 안정적으로 착지했다.용머리 지팡이가 땅에 무겁게 부딪치자, 뜻밖에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심지어 지팡이에 찍힌 시멘트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다.들고 있는 용머리 지팡이는 일반 나무가 아니라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전체가 검은색이어서 꽤 무거워 보였다.“천우, 내가 네가 누군지 모른다고 생각해?”“우리는 서로 간섭하지 말자고. 난 지하 세계에 신경 쓸 생각이 없어. 사자 없는 산엔 토끼가 왕 노릇을 하게 해 줬으니, 너도 경계를 넘지 마. 그렇지 않으면 코 다칠 거야!”금화 할머니가 차갑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려보자, 멀지 않은 곳에 어안이 벙벙한 채 서 있는 서홍원을 발견했다.서홍원은 금화 할머니가 수행자인지 전혀 몰랐다. 게다가 천우를 쉽게 물리칠 수 있는 고수인 걸 보자, 바로 멍해졌다.그리고 금화 할머니는 서홍원을 보자.순간 표정이 변했다.드림파크의 요란스러운 뉴스는 강주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었고, 금화 할머니도 당연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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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4화

그 힘은 마치 흙으로 만든 소가 바다에 들어가는 것 같았고, 임건우는 표정 변화도 없이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뭐야?”“말도 안 돼!”금화 할머니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이 사람 분명히 평범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어떻게 내 필살기 첩낭암경을 막을 수 있는 거지?’“다시!”금화 할머니는 다시 암경을 발휘했다.하지만 결과는 여전했다.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지역급 중기의 고수가 양심을 죄다 잃은 뚜쟁이 질을 할 줄 생각도 못 했네. 그렇다면, 네 수위는 없어도 돼!”임건우는 반대로 손을 진동했다.벼락의 힘을 내포한 한 줄기의 영력이 대단한 기세로 도리어 금화 할머니의 몸속으로 들이닥쳤다.‘우두둑’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더니.노파의 팔은 경맥이 잘게 끊어졌고, 중단전과 하단전은 벼락의 힘에 의해 썩은 나무가 꺾이듯 순식간에 부서져 찌꺼기가 되었다.“악-”금화 할머니가 크게 소리쳤다.이제 손을 놓으려 해도 늦었다. 입을 벌려 피를 뿜어내더니 창백한 얼굴로 땅에 주저앉아, 온 몰을 떨며 임건우를 가리켰다.“너, 너 대체 누구야? 감히 내 수위를 폐하다니. 너 죽여버릴 거야!”“짝!”누군가 노파의 따귀를 휘갈겼다.바로 돌진해 온 천우였다.“죽일 놈의 할망구, 깊게도 숨어 있었네! 지역급 고수가 강주에 숨어 있다니. 정말 꼭꼭 잘 숨었어!”천우는 말하면서, 또 노파의 배를 몇 차례 걷어찼다. 본래 단전에 부상을 입은 노파는, 다시 선혈을 두 모금 토해냈다.“또 숨지 그래! 이제 수위도 없어졌으니, 숨을 필요 없지? 하하하!”노파가 표독스럽게 말했다.“천우, 아무도 너와 지하세계의 왕자리를 다투지 않으니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잘 들어. 우리 눈에 너는 우물 안의 개구리라서 상대하기 귀찮았을 뿐이야. 오늘 사람을 데리고 와서 내 구역을 부수고, 내 단전을 폐했으니 누군가 널 손 봐주러 올 거야. 딱 기다려.”천우가 물었다.“누구?”노파는 오히려 입을 꾹 닫았다.“뚝!”천우는 망설임 없이 노파의 다리를 밟아 부러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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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5화

금화 할머니는 큰소리로 애원하며 온몸을 떨었다.전에 백일요심환을 먹은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장면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특히 죽을 때는 온몸을 다 먹어버렸다. 이 일 때문에 몇 달 동안 악몽을 꿨었다.“나, 나한테 명부가 하나 있어. 가게에 있으니 바로 가져올 게.”노파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치다가 두 다리가 모두 끊어져 걷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움직이기만 해도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팠다.결국 천우의 부하 수행자 두 명이 노파를 끌어들여 가, 벽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 상자 속에서, 그 명부를 찾아냈다.임건우는 결국 이 발 마사지 샵에 들어갔다. 살을 드러낸 아름다운 여자들이 방 안에 숨어 몰래 얼굴을 내밀고 그들을 훔쳐보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차림새를 한 여자들이 여럿 보였다.임건우는 바로 문을 밀어 열고 한 명을 끌고 나와 물었다.그 여학생은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고, 질겁하며 금화 할머니를 바라보았다.천우는 바로 금화 할머니의 뺨을 때리고는 여학생에게 말했다.“무서워하지 마. 이 할망구는 이제 더는 쓸모가 없어. 억울한 것이 있으면 전부 말해도 돼! 내가 책임져 줄게! 지금 강주에서 전문 사건 작전 팀이 만들어졌으니, 모든 인신매매범이 잡혀갈 거야.”여학생이 전전긍긍하며 한 마디 물었다.“정말이에요?”천우가 말했다.“장담할 수 있어.”그 후, 열서너 살밖에 안 된 이 소녀는, 바로 와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4년 전에 유괴되었고, 그동안 수많은 피눈물 나는 비참한 조우를 겪으며 강제로 이곳의 종업원이 되어, 비인간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하며 금화 할머니의 죄행을 고발했다.그리고 가게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런 명이 고달픈 여자들이었다.정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이 나게 하였다.임건우의 눈 속의 살기가 조금 더 짙어지더니 물었다.“금화 할머니, 물어볼 게 있어. 요즘 음년, 음월, 음일에 태어난 여자아이를 찾는다고 하던데, 이런 아이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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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6화

임건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의 추측은 점차 확신으로 변해갔다.“그럼 임청을 본 적이 있어?”이재준은 말했다.“아니.”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너희 어머니는 임청의 협박에 의해 끌려갔을거야. 임청은 지금 마도의 길로 빠져 음험한 마공들을 수련하고 있어. 너의 어머니는 지금 임청을 도와 5, 6세 정도의 아이들을 유괴하고 있었지. 그 아이들 절반 이상이 임청의 손에 죽었어! 그러니, 만약 네 어머니를 영원히 잃고 싶은 게 아니라면, 나에게 네 어머니의 행방을 알려줘, 내가 널 도와 네 어머니를 구해줄게.”이재준은 한참 동안 멍하니 있다 말했다 “오늘 드림파크에서 일어난 일에 어머니 책임이 있다고?”임건우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이자준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임건우가 그런 그를 보고, 막 떠나려던 참에.이재준이 그에게 소리쳤다 “건우야, 지금의 임청은 더 이상 예전의 그 임청이 아니야. 그 여자는 무섭게 변했어. 귀신의 아이도 낳았다고! 그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야! 만약 너한테 그 여자를 막을 능력이 있다면, 내가 너한테 이렇게 부탁할게, 우리 어머니를 구해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우리 아버지는 그 여자가 죽인거야.”임건우는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어머니 소식 생기면 나한테 연락해.”“그래!”……임선미의 집에서 나와임건우는 바로 임씨 가문의 저택으로 돌아갔다.양홍미와 주지민은 이미 저택에 있었고, 주성문은 외지에 있다가 딸이 유괴되어 하마터면 딸을 잃을 뻔했다는 소식을 전해 받고 밤을 새며 급히 달려오고 있었다. 이 밖에 우나영도 저택으로 돌아왔는데. 그녀는 중간에 뉴스를 보고 주지민이 당한 일과 만리상맹의 무지막지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쉬지 않고 달려왔다.임건우가 오자마자집안에 있던 여자들이 모두 둘러서서 인신매매범의 배후를 찾았느냐고 물었다.“찾기는 찾았습니다. 개방파라는 인신매매범 집단이 한 짓입니다. 현재 강주 관공서에서 전담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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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7화

어젯밤.공식적인 3개 부서의 협력, 그리고 서홍원과 다른 두 인신매매범들의 협조를 통해 얻은 단서의 실마리를 따라 강주에 있던 개방파의 근거지를 순조롭게 찾았다.인신매매범과 관련 악당 33명을 바로 찾아내고 유괴된 아이 178명을 구출했다. 오늘 아침, 강주경찰측은 짧은 동영상을 하나 공개했는데 바로 그 아이들을 구출한 장면이였다. 당시의 화면은 더없이 충격적이였다. 100여명의 아이들은 모두 개처럼 우리에 갇혔고 또 20여명은 말을 듣지 않아 밧줄로 대들보에 매달려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현장에는 각종 고문기구도 있다. 바닥은 온통 바싹 마른 핏자국으로 가득했다. 구조된 아이의 거의 절반이 불구가 되어있었다; 어떤 아이들은 매일 끌려나가 구걸을 해야 했는데 구걸해 얻은 돈은 한푼도 받지 못하고 전부 상납해 매일 남은 음식과 밥을 먹는 수밖에 없었다. 듣자니, 당시 현장에 도착한 정부측 인원과 만리상맹에서 차출된 4천 명의 경비원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고, 후에 너무 불쌍하고, 너무 가증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곳은 그저 강주에 있는 개방파의 한 분타일 뿐인데다 두목 몇 명이 미리 소식을 들은 것인지 드림파크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고 경계심이 생긴 것인지 한 발 빠르게 도망쳐 잡지 못했다. 동영상이 나오자.전국이 경악했다.수많은 사람들이 환호했고, 인신매매범으로 인해 가정이 깨진 수많은 사람들이 통곡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출된 아이들 속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아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강주로 달려갔다. 정부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실종아동 구출”작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방파” 라는 이 사회의 암덩어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미친 듯이 좋아요를 눌렀다. 오전 9시 반. 만리상맹, 문성부동산, 레드홀릭 그리고 임씨 그룹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살리기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설립되자마자 4개 단체로 부터 총 500억을 투자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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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8화

이때.다른 한 여자가 입을 열었다.“사모님, 제가 방금 찾은 정보에 따르면 레드홀릭의 많은 제품들은 사실상 임건우의 손에서 나온 것이고 또 그 자체로 만리상맹의 대주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리상맹의 총재 유화가 그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문성부동산 사장 주성문의 아내는 임건우의 의붓 누나이고 임건우가 일찍이 그들의 딸 주지민의 생명을 구한 적이 있다합니다.” 이 여자는 아주희라고 전문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고수이다.그녀가 말한 것은 기본적으로 틀리지 않을 것이다. 맹씨 가문의 여자들은 모두 놀라기 시작했다. 이소현이 말했다.“이 임건우라는 자는, 절대 작은 물에서 놀 인물이 아니다! 생각해보거라, 그는 김서진의 말기 암을 치료했다. 이 일만 전해져도 천하제일의 신의라 불릴 것이다! 우나영이 맹씨 가문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게 너무나 아쉽구나. 우리 맹씨 가문은 용이 되어 구중천의 가장 높은 하늘에도 오를 수 있을 텐데! 어르신께서 나서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군중 속에 자신만의 상념에 빠진 한사람이 있었다. 바로 맹소희였다.그녀는 이따금 손으로 자신의 배를 누르곤 했다. 영월호수를 떠난 후 그녀는 조용히 긴급 사후약을 사러 갔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국 먹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은 지금 임건우에 대한 여러 가지 소식을 듣고, 은근한 흥분에 빠졌다. “만약 내가 정말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면, 어떻게 될까?” “그가 이 아이를 받아들일까?” 이전에 아이가 기형아일까 봐 걱정했으나, 지금은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임건우의 외할머니가 자신의 할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할아버지가 결혼한 또 다른 여자의 후손이었다. 그녀가 따로 자료를 찾아보니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기형률은 그리 높지 않았고 사전에 미리 알아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만약 임건우가 자신의 작은 사촌누나가 자기 때문에 며칠간 갇힌 후 이런 고민을 품고 있었다는 걸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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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9화

임건우가 이 말을 듣고 보인 첫 반응은 바로 거절이었다!그는 심미영이라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녀가 갑자기 자신과 어머니를 초청하여 함께 식사를 하자니, 어떤 꿍꿍이 일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다 그는 문득 한가지 사실이 떠올라 얼른 물었다. “어머님께서는 기억을 잃지 않으셨나? 기억이 돌아오신거야?”유가연은 말했다. “아니야! 기억이 없으니까 너랑 어머님 보고 식사하자 한거지. 기억이 돌아왔으면 그러셨을 것 같아?”“그렇구나!”“뭐야? 고작 밥 한끼 먹자는데 하루 종일 고민하는 거야? 설마 네 다른 여자 친구들한테 부탁이라도 해야돼?”임건우는 재빨리 말했다.“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전혀 아니야.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말씀드릴지 생각하고 있었지. 엄마는 우리가 이미 이혼해서 연락 안 하는 줄 알고 계셔.”“흥, 어머님께서 네가 얼른 유화와 빈하나랑 결혼해서 일남일녀를 낳아 주기를 바라신다는 것 나도 알고 있어.”“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아니…… 그 뜻 아니라 내 말은, 네 생각이 과했다고.”유가연이 말했다. “괜찮아. 시간은 오늘 저녁, 장소는 우리 집이야. 올 건지 안 올 건지 한마디만 해. 오기 싫음 관두고.”“갈게, 갈게, 가야지! 반드시 가야지! 내가 기어서라도 갈게.”……유가연은 누가 뭐라해도 그의 정실 부인이었다, 그런 그녀의 장모님이 초대했으니 가기 싫어도 반드시 가야한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우나영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뭐? 너희가 이혼한 게 가짜였다고?” 우나영은 이야기를 듣더니 펄쩍 뛰어올랐다. “너 대체 무슨 생각이니? 가짜로 이혼해서 뭐 설이라도 같이 보내게? 유씨네 집안 그 속물들 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거다!” “흠흠, 엄마, 그게, 그쪽도 다 사정이 있었어요. 심미영은 전에 머리에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게다가 지금도 기억을 잃었으니 그냥 한 번만 같이 가주세요.” “아들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란 말 모르니? 한 번 당한 걸로는 성에 안차니? 유가연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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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0화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심미영을 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그녀의 몸에서는 뜻밖에도 이상한 에너지의 파동이 은은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순수하고, 은밀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특수 혈맥?’ ‘활성화돼 있잖아?’임건우는 더 없이 놀랐다. 그는 심미영의 몸을 보며 마치 양지현의 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양지현의 몸에는 구미의 특수한 혈맥이 내포 되어있는데 심미영의 몸에는 그 혈맥의 힘이 양지현보다 더 순수하고 질량이 높았으며 은은한 화염의 속성을 띄고 있었다. ‘이게 대체 뭐지?’ 임건우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심미영이 환하게 웃으며 우나영의 손을 잡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고, 사돈어른, 반가워요. 오시느라 힘드셨죠, 빨리 들어오세요!”그러고는 임건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건우야, 예전에 있던 일들 들었다. 네 마음속에는 절대 응어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나한테 원망스러운 일들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말해라. 모두들 앞으로 한 가족이다. 잘 만든 배는 천 년을 가지만, 잘 만든 가족은 만 년을 간다. 너와 가연이 두 사람은 반드시 서로 사랑해야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거다.” 임건우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에 이끌린 체 이런 말을 듣자 자기도 모르게 들뜬 기분이 들었다. 심미영에 대한 마음 속의 평가가 완전히 뒤집혀 버렸다. 이 이후의 행동으로 이 생각은 더욱 굳어져 버렸다. 예전의 그 속물적이고 옹졸하며 생트집이나 잡던 심미영이 없어졌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 사리에 밝고 부드러우며 우아하고 고상해졌다. 임건우 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친동생인 심수여조차 상상도 못한 변화였다. 염혜수는 기회를 보다 임건우를 끌고 가 말했다.“형부, 우리 이모 변해도 너무 변한 거 아니에요? 또 어떤 터무니없는 걸 만들어내고는 우리 이모한테 먼저 사용하기라도 한거에요? 한 번 수십년은 젊어지게 말이에요!”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심미영의 몸은 확실히 좀 이상했다. 설마 지난번에 그녀에게 수술을 했을 때 무의식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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