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은 중해 당문의 현임 가주, 당중목이야!”연안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비록 강주 정부측에서 계엄령을 내려 영월호수 연안의 군중들을 최대한 대피시켰지만, 일부 큰 인물들이 와서 기어코 연안에 머무르려 하니 정부측도 강제로 추방하기 어려웠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수가 오히려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강주 4대 가문, 10대 재벌가 모두 사람을 파견해 왔다.그리고 줄줄이 몰려오는 강남 무도 가문도 있었다.심지어 멀리 있던 무도 고수들도 소식을 듣고 최대한 서둘러 오고 있었다.“뭐라고? 연호 8대 왕족 당문?”“듣기로는 이분이 종사라던데!”“설마 호수에서 노인이 대결을 약속한 사람이 저분이란 말이야?”많은 사람이 잇달아 추측하고 있을 때, 당중목이 탄 배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무려 5미터 높이에 달하는 물살을 일며 한 줄기 흰색 물결을 이루었고, 소리는 하늘을 울릴 정도였다.‘가까워지고 있어!’100미터, 50미터, 30미터!연안에 서 있던 당호천, 당설미는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강주 특형대가 가로막은 배와의 거리가 10미터 남았다.곧 그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딪히게 되었다.강지양 등은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종사 수위의 당중목이 돌진해 들어갈 수 있는지 보려고 했다.결과.꽝-뱃머리가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것 같았다.빠른 속도로 직진하던 작은 배가 갑자기 멈췄고, 심지어 엄청난 충격으로 배가 뒤집혔다.“헐, 맙소사!”“일대의 종사도 한계선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다니!”많은 사람이 잇달아 놀라며 거대한 비명을 질렀다.생각 밖의 결과는 모두를 깊은 충격에 빠뜨렸다.‘저 노인은 도대체 얼마나 강대한 실력을 갖추고 있길래 종사마저 억지로 1킬로미터 밖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거지?’다시 그 노인을 보자, 나룻배 위에 가만히 서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눈조차 뜨지 않았다. ‘우열의 차이가 너무 커!’“뭐?”당중목도 마음속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그의 몸은 적어도 10미터 정도로 높이 떠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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