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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임건우는 말을 마치고 손을 세게 흔들었다.하늘과 땅이 맞붙을 듯한 기세로 두 늙은 사람 정비홍과 정철민을 밀어 별장에서 굴러 나오게 했고 심지어 별장 대문까지 밀어냈다.그들이 일어나자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어 있었다.다행히 임건우가 이 과정에서 힘을 조절해 그들에게 심한 상처를 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현자급 무사조차도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흥, 이 강원도 부자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부자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뼛속까지 투자뿐이구나.”소초연이 말했다.“엄마, 그 사람 알아요?” 당자현이 물었다.“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지. 예전에 너의 할아버지한테서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이 분은 젊었을 때는 짐꾼이었고 출신도 비교적 낮고 문화도 없었대. 그런데 후에 무심코 한 부자를 구하여 부자가 그를 데리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그 부자가 원수에게 복수를 당하여 온 가족이 목숨을 잃어 재산이 그분에게 다 넘어갔대. 그래서 그 기초를 가지고 지금의 강원도 부자가 되었다더라.”당자현은 조금 놀랐다. “이런 경험도 할 수 있군요. 그럼 그분은 운이 정말 좋았네요.”그러나 소초연은 고개를 저었다.“그렇지는 않아. 중간에 발생한 힘든 일들은 말하기 어려워. 나도 너의 할아버지가 무심결에 얘기한 걸 들었을 뿐이지. 이 정비홍이라는 사람은 당시의 부유한 상인들이 망한 사실들을 아마 그가 소문을 퍼뜨려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도 좋지 않았대.”“네?”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이 얘기를 듣자 정비홍에 대한 인상은 더욱 나빠졌다.그러나 이 이야기는 원래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임건우는 다 먹고 나서 파손된 별장과 고장이 났지만 아직 고쳐지지 않은 큰 철문을 보고 말했다.“이곳의 집은 좀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마침 임씨네 저택을 이미 돌려받아 저는 제 저택을 가서 보려고요. 여러분도 같이 가시겠습니까?”“좋아요!”“저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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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비록 그의 스승님이 돌아가셨지만 그는 가끔 귀의문으로 돌아가 성대한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래서 거기서 몇 명의 친구도 사귀었다. 그가 지금 전화하는 사람이 바로 일 년 내내 귀의문에 있는 사람이었다.“뭐? 소문주, 임신? 이봐 정씨, 너 제정신 아니지? 소문주 남자가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어?”“하지만 백 도련님께서 오히려 임신한 여자를 데려왔어. 듣자 하니 이 여자가 임신한 태아는 매우 괴상해서 낙태를 시킬 수도 없다고 해.”백여심이 데려간 임산부에게는 관심이 없던 정철민은 확실한 답을 얻자 웃으며 정비홍에게 말했다.“정 선배님, 제가 물어봤어요. 그 녀석이 거짓말한 거래요. 우리 소문주는 아주 좋고 아무 일도 없어요.”정철민의 여러 가지 유도하에 정비홍도 점차 임건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확실히 위암 말기를 치료한 선례가 없고 임건우도 너무 젊다.’귀의문.문주인 백장궁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의 앞에는 자료 한 묶음이 놓여 있었다. 자료에 쓰인 것은 모두 임건우에 관한 정보였다.그의 아래쪽에는 아들 백여심이 앉아 있었다.둥글었던 배는 며칠 전과 비교하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임건우에 대한 미움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짙어졌다.백장궁은 자료를 백여심에게 주었다.“네가 좀 봐봐!”백여심은 다 보고 나서 놀라서 말했다.“이 자료들은 모두 사실입니까? 이 임씨라는 사람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모없는 사위였는데 이렇게 빨리 세지다니요?”백장궁이 대답했다.“자료에는 절대로 문제가 없다. 이것은 내가 귀신 시어머니에게 가서 찾아보라고 한 것이야. 그녀는 우리 귀의문에서 소식이 가장 빠른 사람이고 그녀에게서 들은 소식들은 아주 믿을 만해.”“그런데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는 의술을 전혀 몰랐어요!”“그것은 한 가지 사건을 설명할 수 있지. 이 녀석은 얼마 전에 뜻밖의 만남을 가져서 얻어낸 거라고 말할 수밖에. 귀문 13침이던 다른 의술이던 모두 우리의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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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임진주는 삼각주 교류회에서 나온 후 백여심과 관계를 맺었다.물론 완전히 협박받은 것이었다.어느 정상인이 귀신을 임신하기를 원하겠어요?그리고 그때는 차 안에서 제형이라는 늙은 거북도 같이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왜냐하면 꽃을 옮기고 나무를 접목하려면 반드시 그의 손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무려 두 시간이 지난 후에 백여심의 뱃속에 있는 귀신은 임진주의 뱃속에 성공적으로 옮겨졌다.그녀는 그 당시에 자신의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터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뱃속에 있는 귀신을 느꼈는데 마치 정상적인 아이 같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아기가 배에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 후 그녀는 가서 검사를 했는데 정말로 아이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그녀의 배속에 있는 아이는 아무것도 없이 순간적으로 생겼고 아이를 가진 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이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걸까?그리고 지금 그녀의 멘탈이 나가게 한 일은 배가 더 이상 부를 수 없어 심한 통증이 전해졌고 덩달아 피까지 났다는 것이다.곧 키가 작은 노인이 달려왔다.그녀를 보자마자 만삭이어서 아이가 곧 태어난다고 말했다.“내가 왜 귀신을 낳아야 해!”임진주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물론 그녀가 어떻게 할 필요가 없었다.키 작은 영감이 직접 공구를 가져와 아이를 낳을 준비를 했다.심지어 아이가 빨리 나오게 하는 주사까지 놓았다.“아아아-”임진주는 곧바로 큰 소리를 질렀다.그녀가 가장 힘들 때 백장궁과 백여심이 도착했다.“벌써 낳을 때가 되었어?”백장궁은 좀 의외였지만 표정 변화 없이 말했다.“나도 그녀가 무엇을 낳을지 보고 싶다. 귀신과 인간의 조합은 나도 본 적이 없으니.”백여심은 조금 놀랐다.“이렇게 말하면 그녀는 예전에 정말 임신을 했었습니까?”백장궁이 말했다.“당연하지!”그 키 작은 노인은 음산하고 괴상한 웃음을 지었다:“도련님, 나이 먹은 노비가 그녀의 뱃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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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어?”곧이어 그 초라한 아기가 그녀의 뱃가죽 위에 올려졌다.아이는 손발에 힘을 주며 일어났고 여전히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웃었다. 웃음소리를 들을수록 임진주는 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기는 정확히 찾아 물었다.“아-”임진주는 소리를 질렀다.‘내가 무슨 젖이 나오겠어?’보통 인간은 임신을 10개월 하니까 임신 호르몬이나 뭐든지 다 높아야 젖이 생길 수 있는데 그녀는 겨우 5일도 안 되어 아이를 낳았으니 젖이 있을 수 없었다.그러나 이 아기는 정상인과 달랐다.아이는 젖이 아니라 피를 마셨다.이때가 되어서야 임진주는 아이의 이빨은 아주 뾰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빨은 매우 날카로워서 전혀 사람의 이빨과 같지 않았다.아기에게 피를 먹인 뒤 임진주의 정서가 안정되었다.아기를 보는 눈빛도 부드러워졌다. 이 순간 그녀는 아이와 피가 섞였다는 느낌을 받았다.난쟁이 노인네가 말했다.“너는 아이에게 3일 동안 지속적으로 피를 먹여야 한다. 3일 후에는 먹일 필요가 없다. 그러고 나서는 내가 아이를 이 세대의 영웅 귀신으로 키울 것이다!”임진주는 이 말을 듣자 눈에서 빛이 났다.“엄마!”임진주는 몸을 정리한 후 자신의 어머니 고수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고수아는 전화를 받고 감격하였다.“진주야, 너, 너 드디어 엄마한테 전화했구나. 나랑 너희 아빠랑 엄청 걱정했었어. 네가 안 돌아오는 줄 알고. 살아있으니 됐다! 지금 무슨 상황이야?”임진주가 말했다.“저 아무 일도 없어요!”그녀는 손에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그런 애설픈 울음소리가 났다.고수아는 놀랐다. “이게 무슨 소리야?”임진주가 대답했다.“엄마, 저 방금 아이를 낳았어요.”“어? 뭐라고? 너 방금 뭐라고 했어?”“제가 방금 당신의 손자를 낳았다고요.”“어? 그럴 리가 없어! 네가 떠난 지 며칠밖에 안 지났는데? 네가 고양풍과 함께 있을 때 임신했다고 해도 이렇게 빠를 리가 없어!”고수아는 너무 놀라 믿지 않았다.“이 아이는 임건우가 저에게 준 겁니다.”임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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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5화

그런데 중해 당문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원래 일반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들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을 계승했고 아내를 여러 명 두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게다가 당씨네 가족은 예전부터 유화와 임건우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그 둘의 감정이 깊다면 당자현은 유화를 이길 수 없다.소초연이 말했다.“이 방은 확실히 좀 크지만 침대 두 개를 놓으면 구조가 이상해지니까 차라리 큰 침대를 주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너비가 5~6미터이니까 이제 아이가 있어도 널찍할 것 같네.”임건우는 소초연을 바라보았다.마음속에는 말 못 할 화가 치밀어 올랐다.‘아이고, 정말 훌륭한 장모님이시네!’‘이런 슈퍼 혜택까지 나에게 준비해 주고 부끄럽게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되고 좋네.’바로 이때 임건우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보니 낯선 번호였다. 그가 전화를 받자 뜻밖에도 통화를 건 상대는 나지선이었다.“여보세요? 어디 계세요?”임건우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어젯밤 화장실에서 목욕했던 장면이 떠올라 재빨리 생각을 억누르고 말했다.“아가씨, 무슨 일이죠?”나지선이 말했다.“제가 곧 중해로 돌아가는데 가기 전에 당신과 한번 만나고 싶어서요. 저를 구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후에 제가 감사 인사도 안 했다고 양심 없다고 욕할 가봐 그래요.”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감사 인사는 받았으니 만나는 일은 없는 걸로 합시다. 그럴 시간이 없어요.”시간이 없다는 말을 들은 나지선은 조금 마음이 상했다. ‘내가 정말 조금도 매력이 없단 말인가?’‘임건우 이 사람 정말 나를 화나게 하네?’“그래요. 제가 당신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고 우리 엄마가 당신을 보고 싶어 해요!”임건우는 바로 거절하려고 했다.‘너 하나만 봐도 짜증 나는데 네 엄마를 만나러 가라니? 정말 머리가 아프군.’그러나 나지선이 그 후에 뱉은 말은 임건우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리 엄마가 너희 아버지를 안다고 했어요! 엄마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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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6화

임건우는 가슴이 조금 시려왔다.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에 본 눈빛을 떠올리며 생각했다.‘망했다. 설마 이모랑도 만났었나? 만약에 정말 그렇다면 너무 어색한데.’‘아, 아니야. 설마 나지선이 아버지의 딸인가?’그 순간 그는 자신이 단예로 변신하려는 착각이 들었다.나지선은 놀라워했다.“엄마, 정말 아세요? 정말 이상해요. 엄마랑 임건우의 아버지는 도대체 어떻게 만났어요?”임건우도 궁금했다.고주연이 대답했다.“이 일은 말하자면 길다. 건우의 아버지 임우진는 나에게 있어서 큰 오빠와 같은 존재였다. 또한 나의 스승이라고 할 수도 있지. 엄마의 이 무도 수위는 사실 모두 건우의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것이다.”그녀는 말하면서 추억에 젖어들었다.그러고는 임건우를 한번 보고 또 자신의 딸을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그 당시 나랑 우진 오빠 그리고 몇 명의 친구들이 외딴섬을 떠돌아다녔는데 그때 이야기하면서 너네 둘을 이제 결혼시켜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네?”임건우와 나지선은 둘 다 엄청 놀랐다.나지선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임건우가 말했다.“이모는 우리 아버지를 옛날부터 아셨어요?”고주연은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내가 너의 아버지를 알았을 때는 지선이가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을 다닐 때였지. 너의 아버지가 지선이를 안아본 적도 있어!”“네? 왜 기억이 안 나지?”나지선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했다.“그 해 너의 생일에 키가 엄청 큰 삼촌이 너에게 선물을 주었잖아. 기억하니?”이 말을 들은 나지선은 정말 조금 생각이 나는 듯했다. ‘그 삼촌은 어머니의 동료라고 하면서 나에게 준 선물이 아주 특별했었는데 초록색의 보석 달린 토끼 목걸이였다. 왜냐하면 내가 토끼띠였으니까. 그리고 내가 줄곧 끼고 다니다가 중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나는 괜찮았지만 토끼 목걸이는 깨져 버렸다.’목걸이가 깨져 그녀는 오랫동안 슬퍼했던 기억이 있었다.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임건우와 나지선은 두 사람이 어렸을 때 교류가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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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나지선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말도 안 돼요. 그럴 리가 없어요!”“하하, 저는 그냥 한번 말해봤을 뿐이이에요. 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임건우는 웃었다.“흥!”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제가 당신에게 선물로 준 배 아직도 갖고 있나요?”“그 낡은 배, 예쁘지도 않게 만들었구먼 말이야.”나지선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그는 곧 말했다.“아직도 있는 것 같아요!”“그래요. 이렇게는 말해 줘야죠! 아이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상상 속의 어린 소년이 뜻밖에도 당신 같은 천한 남자라니. 어린 시절에 꿈꾸던 아름다운 환상이 모두 깨졌어요.”임건우는 코웃음을 쳤다.“피차일반이야! 당신의 중해로 돌아가요!”나지선은 이를 갈며 말했다.“흥, 앞으로 당신이 감히 청아에게 잘못하면 제가 당신을 물어 죽일 겁니다.”앞에서 걷던 고주연은 일부러 조금 떨어져 걸었다. 그들이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머릿속으로는 우진 오빠 생각을 했다. ‘이 두 아이가 지금처럼 함께 걸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일이고 그때 했던 그 말도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지.’돌아가는 길에 고주연이 차를 몰았다.나지선이 불쑥 물었다.“엄마, 나는 줄곧 엄마가 예전에 무엇을 했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떻게 임건우의 아버지와 동료였을까요? 제 친구가 얘기해 줬는데 그의 아버지는 예전에 장사꾼이었대요.”고주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것은 가짜야. 엄마가 원래 하던 일은 원래 비밀유지 원칙 때문에 말할 수 없지만 지금은 부서가 없어져서 나도 그 일을 그만두었지. 너에게 이야기해줘도 상관없어. 우리의 원래 부서는 잠용이라고 하는데 특수 작전 팀이야. 특공으로 이해해도 되고.”“네?”나지선은 놀라서 멍해졌다. 그녀는 이런 얘기를 처음 들었다.“그럼 엄마는 후방 근무를 책임지셨어요?”고주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나는 1팀 특전 조의 조장이었다.”“네?”나지선의 머릿속에는 여자 007의 이미지가 떠올랐다.“너무 대단한데요?! 그럼 임우진은요?”“우리는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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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8화

‘특공 총 교관까지 하다니.’‘임씨 그룹, 그리고 나와 어머니도 남을 현혹하는 속임수인 건가? 그럼 도대체 어디까지 진심이었던 걸까?’그 짧은 순간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시 임우진을 찾고 싶었다.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정보를 숨겼는데 자신의 가족들조차도 아버의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게 어머니에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이때 중해에서는 우나영, 반하나가 손을 잡은 데다가 임건우가 힘써 구소소 집안의 기업을 순조롭게 손에 넣었다. 그중에는 도합 1500명의 노동자와 부지면적이 6000여 평방미터에 달하는 공장 건물이 포함되여 있었다.수속을 마친 구동전은 아주 기뻤다.그의 딸 구소소는 이미 고비를 넘겼고 병 치료하는 것도 급하지 않으며 마침내 아래 직원들에게 좋은 길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홍연류방의 광고는 현재 어디에 서나 볼 수 있기에 조금만 알아보면 이 브랜드가 확실히 최근에 가장 핫한 스킨케어 브랜드임을 알 수 있다.“우 회장님, 수속이 순조롭게 인계되었으니 함께 식사하러 갑시다!”구동전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자신의 딸과 우나영의 남편 임진우가 비밀리에 만났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심지어 우나영의 남편이 누군지도 몰랐다!“그럽시다!”우나영이 말했다.식사를 하고 있을 때 우나영과 구소소가 만나게 되었다.아쉽게도 우나영은 여전히 구소소가 자신의 경쟁상대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그러나 구소소는 우나영이 임우진의 법적 아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우 회장님, 저는 예전에 회장님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회장님의 남편은 1년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회장님도 얼마 전에 막 퇴원했다는걸요.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그렇게 큰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홍안류방이 이렇게 신기한 브랜드를 세울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정말 회장님이 멋있네요!”“그 일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보이지는 않는데 당신네 부부가 원래 그렇게 애틋하지 않았나 보죠?”우나영은 놀랐다. ‘얘가 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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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9화

“엄마, 무슨 일이에요?”반하나는 아까까지만 해도 우나영의 목소리가 달라진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가 이때가 되어서야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우나영은 핸드폰을 내려놓았다.“누군가 후소요를 납치했고 우리 사람 두 명을 죽였답니다.”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구동전이 말했다.“우 회장님, 제가 도와드릴까요? 중해라는 곳에 제가 아는 사람이 좀 있어서요.”우나영이 대답했다.“아직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가 구 선생에게 도움을 청하러 올게요. 오늘 식사는 여기까지 합시다. 우리 서둘러 돌아가 봐야 해요.”구동전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우나영과 반하나가 떠나자 구동전은 테이블 위에 얼어붙은 음식을 보고 손을 내밀어 다쳐 보려고 했는데 인츰 움츠렸다.빨리 움츠리지 않았더라면 손가락 하나가 얼었을 것이다.“회장님께서 숨은 고수일 줄은 몰랐다. 이 빙봉술은 아마 많은 종사들이 할 수 없는 기술일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짧은 시간 동안 홍안류방을 이 정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도 당연한 일이지.”구소소는 체면이 깎여 말을 대답할 수 없었다.임건우는 곧바로 우나영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건우야, 빨리 중해 제1인민병원으로 와. 민조가 많이 다쳐서 상황이 위급해.”“뚝!”원래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임건우는 이 소식을 듣고 재빨리 차를 돌렸다. 발동기의 포효 소리가 온 거리에 울려 퍼졌고 빠른 속도로 중해로 갔다.고속도로에 오르고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젠장,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왜 이렇게 빨리 운전하는 거야!”“스포츠카를 운전하게. 잘났다 그래. 가드레일을 박기를 바랄게.”임건우가 차를 너무 빨리 몰아 사람들이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스포츠카를 모는 다른 젊은이들은 누가 더 빨리 운전할 것인가를 시합하려 했지만 임건우의 차는 눈 깜짝할 사이에 그림자도 없이 사라졌다.고속도로 전광판에는 강주 번호판 XXX가 표시되여 있었는데 임건우가 과속 운행하여 속도가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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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0화

“건우야…….”“동생…….”임건우가 도착한 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주력을 찾을 듯 흥분했다.임건우는 지금 사태가 급박하다는 것을 알고 즉시 가민조를 밀고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다.“어? 너 누구야? 사람은 이미 죽었어!”“미친 거 아니야? 수술실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거 모르나? 수술실을 오염시킬 거니……?”의사 몇 명이 곧바로 소리치기 시작했다.“사람 목숨이 달렸어. 엄마, 그들을 막아줘요!”임건우는 가민조를 밀고 들어가자 곧바로 문을 잠갔다.‘이렇게 해도 괜찮은 건가?’‘의사 몇 명은 당연히 동의하지 않지. 너희들 이렇게 해서 소란을 피우려고 그러는 건가?’‘그놈이 안에서 시체를 만지작거리고 후에 그들이 의료 사고라고 하면 어떡하지?’집도의가 이런 생각이 들자 곧장 큰 소리로 외쳤다.“경찰에 신고하고 경비원을 불러…….”“팍!”우나영은 은행 카드 한 장을 던졌다.“여기 30억 있으니까 수술실 좀 빌립시다. 배상금은 당신들이 결정하시고 사람이 정말 죽는다고 해도 당신들과는 무관합니다.”그러자 의사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진짜 30억입니까?”“안 믿어요? 제가 문자로 조회해 볼게요.”얼마 지나지 않아 딩동 소리와 함께 은행 정보가 우나영의 휴대폰에 메시지로 전송되었다. 정말 30억이 들어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고주연도 차를 몰고 중해 제1인민병원에 도착했다.아무렇게나 둘러보다가 대문 앞에 세워진 임건우 차의 번호판을 다시 보았다.“어, 방금 고속도로에서 미친 듯이 과속했던 그 차 아니야?”나지선은 놀라서 말했다.“정말이네.”고주연은 웃으며 말했다.“그러게 말이야. 급한 일이 있어서 그렇게 빨리 운전한 게 틀림없어.”고주연은 지역급의 무자로서 수위가 아주 셌다. 그러나 지금 어떤 사람이 자신의 딸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하니 그녀는 당연히 계속 옆에서 지켜야 했다. 결국 나지선의 사무실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자 그때 어느 한 동료가 소문을 전해주었다.“그거 들었어? 3번 수술실을 한 부자가 빌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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