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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화

펑크머리 청년이, 죽었다!순간 무서울 정도로 고요해졌다.금릉 신후청의 몇몇 팀원들은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게 어디를 봐서 사무직 장로야. 능력을 알 수 없는 무도 고수이지.’“그리고 너!”임건우가 한마디를 더 했다.망치로 임건우를 내리쳤던 그 청년은, 펑크머리가 목이 끊긴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쳐 마치 놀란 사슴 같았다. 임건우가 틀림없이 자신을 노린다는 것을 알아채고, 임건우가 말을 꺼내는 순간, 갑자기 시동을 걸고 뒤로 빠졌다.하지만 임건우가 더 빨랐다.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뒤로 쫓아왔다.뒤에서 그의 목을 조르더니 순식간에 끌어내렸다.“너 나를 두 번 때렸으니 너에게도 사형을 내려주지!”“이의 있어?”청년은 온몸을 떨었다. 목은 임건우에게 졸려 마치 저승사자에게 영혼을 잡힌 것 같았다. 사람 전체가 얼음창고에 떨어진 것처럼, 죽음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청년이 큰소리로 외쳤다.“초옥산 나리, 살려주세요, 초옥산 나리, 살려주세요!”바로 이때.누군가 총을 임건우의 등에 들이댔다.총을 든 사람은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아주 매력적인 남자였다. 잘생기고 키도 커서 많은 미드 여자 팬들의 마음속 표준 남자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만약 저녁에 대학교를 한 바퀴 걷는다면, 반드시 많은 여학생을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다.그 남자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총을 든 손으로 찌르며 어색하게 연호에게 말했다. “선생님, 제 총이 이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임건우가 동작이 너무 빨랐기 때문에, 한 무리의 사람들 가운데로 쫓아 들어갔다.하여, 금발의 청년이 말을 마치고서야 진남아는 임건우가 총에 위협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 총의 모양으로 보면, 탄알의 위력이 작지 않았다.뒤에서 한 방 맞으면, 아마 무도 종사라도 견디지 못하겠지?진남아는 긴장된 얼굴로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진남아는 가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홍화루 사람들 앞에서 그녀의 무력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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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뭐, 뭐지?”누군가가 고개 숙여 비싼 바닥에서 찾았지만, 뜻밖에도 찾아낸 것은 금빛 찬란한 탄두였다.그 사람이 어리둥절해 말했다.“어, 어떻게 탄두가 있을 수 있지? 임건우의 몸안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아?”이 소리를 듣고, 원래는 틀림없이 승리하고, 자신이 임건우를 이미 죽였다고 생각했던 금발의 외국 놈은, 심장이 세차게 벌렁거렸다. 외국인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몸을 빼려고 할 때였다.임건우의 손이 어느새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여섯 발의 총알이 정말 그의 몸에 박히지 않았다.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이 모두 열광했다.‘이 사람의 몸은 금강으로 만들어 진 건가?’‘터미네이터인가?’현무 방갑술의 역천을 그들이 어찌 알 수 있겠는가?이건 금발의 남자가 죽음을 자처한 일이다. 만약 그가 총구를 임건우의 등에에 들이박은 순간, 바로 6발의 총알을 모두 발사했다면, 그는 방어력이 아무리 변태라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임건우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주었다.이 사이, 임건우는 현무 방갑술을 등에 겹겹이 쌓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었다.그도 죽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무려 백 층이나 쌓았다.하여 지금 이 효과를 얻은 것이다.임건우가 손바닥에 조금씩 힘을 주자, 금발 외국 놈은 자신의 손목이 기계에 끼인 것 같아, 크게 소리를 질렀다.“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이거 놔, 아, 내 손이 부러질 것 같아.”“뚝!”잘생긴 외국인 남자의 손목이 완전히 부러졌다.살가죽까지 부러졌다.툭 소리와 함께 손과 총이 땅에 떨어졌다.“죽어!”“쾅-”임건우는 차가운 표정으로 한 글자를 내뱉고, 발로 금발 남자를 차버렸다. 큰 소리와 함께 사람 전체가 벽 안으로 들어가, 순간 기척이 사라졌다.한 번에 세 사람을 죽였다.총알로도 죽이지 못했다.장내는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초옥산은 얼굴이 흐려졌다.“생각밖에 신후청에서 너같이 재미있는 젊은 인재가 나왔군. 어쩐지 감히 내 홍화루의 대문을 걷어찬다 했어!하지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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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3화

“탁!”임건우는 한 손으로 초옥산의 노용권을 막았다.“뭐?”“이렇게 쉽게 막는다고?”“이 녀석, 도대체 무슨 실력이야. 설마 종사야?”몇 사람이 옆에서 이렇게 기이한 장면을 보고, 순간 모두 어리둥절했다. 특히 주상욱, 전에 초옥산의 공격에 갈비뼈 세 개가 부러졌다. 초옥산의 지역급 후기의 강대함을 제대로 느꼈지만, 지금 임건우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실력 차이가 너무나 컸다!맹비 이 인간쓰레기가 어떻게 이런 변태 같은 사람을 찾았지?초옥산은 눈이 휘둥그레졌다.눈 안에 핏발이 가득 섰다.“후!”“내 공격을 더 못 받을 거야!”“노용승천!”다음 순간, 초옥산을 놀라게 한 장면이 나타났다.임건우는 손바닥을 마주치고 덩달아 주먹을 날렸다.수법과 모양은 그가 방금 보여준 노용권과 똑같았다.노용권 대 노용승천!누군가가 또 외쳤다.“어떻게 된 일이야? 왜 임건우가 낸 주먹이 초옥산 나리가 방금 낸 주먹과 똑같지, 노용권을 사용한 거야? 설마 초옥산 나리와 동문이야?”모두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진남아를 제외하고.진남아는 초옥산의 심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임건우는 당시 진씨 가문의 ‘용상권’ 도 바로 이렇게 몰래 배웠고, 그 기초에서 개량까지 했다!그때를 생각하면, 임건우가 용상권을 몰래 배웠고, 또 그 복제 버전 용상권으로 자신을 패배시켰다는 것을 알고,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진남아는 화가 나서 피를 토할 정도였다.사흘 동안 잠도 못 잤다.“쾅-”두 주먹이 마주친 후.사람들은 다시 몇 미터 더 밀려났다. 두 사람 발아래 있는 값비싼 나무 바닥은 이 공격 탓에 두 개의 홀이 생겼고, 그 아래의 지지대까지 끊어졌다.주변의 가구 장식은 더 큰 파손을 당했다.동시에 많은 홍화루의 사람들, 그리고 불법 격투 경기 도박판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 싸움을 보고 너도나도 다가왔다. 담이 큰 사람은 주상욱 등 사람과 함께 섰다.담이 작은 사람들은 구경꾼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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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4화

또 어떤 사람은 기절했다.홍화루의 한쪽 벽에 쿵 하며 큰 구멍이 생겼다.밖에 있던 많은 행인은 놀라 멍해졌다.“푹-”초옥산은 피를 토했다.자신의 명성을 얻은 절기로 임건우에게 패배를 당했다. 이 피는, 초옥산이 괴로움에 뿜어낸 것이었다. 임건우는 초옥산을 죽이지 않았다. 초옥산의 입에서 몇 사람의 행방을 물어야 했다.“후소요는?”임건우는 쓰러진 초옥산을, 내려 보았다.“누가 후소요를 납치하라고 지시했어?”구경꾼들 사이.어떤 뚱뚱한 남자가 창백한 얼굴로, 다리를 떨며 구석에 서 있었다.이 뚱보가 바로 빙황흉터 제거의 사장, 이진헌이다.이뚱보는 사람을 찾아서 레드 홀릭의 내막을 자세히 조사했다. 법인 대표의 이름은 반하나였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젊은 여자였고, 공장 건물과 부하 직원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자신의 빙황과 비교하면 개미와 코끼리를 비교하는 정도였다.한마디로, 괴롭혀도 되는 상대였다.하지만 잠재력이 아주 컸다.이진헌은 이전에 이미 초옥산의 강압에 강제로 계약을 체결했다. 홍연류방을 먹힌 후, 회사의 90%의 주식을 천원의 가격으로 초옥산에게 양도했다. 그리고 초옥산은 의사결정권을 포기할 것을 약속했다.이진헌은 가슴이 아팠다.하지만 지금, 이진헌은 어떤 사람이 홍연류방을 위해 홍화루를 공격해 바로 초옥산의 부하 세 명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초옥산을 때려 피를 토하게 하고,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고, 그는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자신이 초옥산도 건드릴 수 없는데, 감히 홍화루를 부수는 이 사람을 어떻게 건드려? 이 사람은 살신이다!’“초옥산 나리, 아마 나를 잘 모를 거야. 같은 질문을 두 번씩 묻는 걸 좋아하지 않아.”임건우은 차분하게 말했다. 가볍게 손을 뻗자, 5미터 떨어진 곳에서 주조에 사용되는 망치가 쏴 하고 그의 손에 날아들었다.원관희 등 사람은 순간 부들부들 떨었다.만약 방금 보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알아차렸다.내경을 발산하고, 진기가 둔갑하였다. 이 사람은 종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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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나 여기 있어. 넌 누구야?”그 목소리는 마치 기계처럼 차갑게 들렸다.그리고 검은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홍화루 안쪽에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왔다. 걸음마다 간격이 같았고, 걸음에는 자연스럽게 기세가 흘러나왔다.많은 사람이 그녀를 본 적이 없어 누군지 몰랐다.임건우도 당연히 본 적이 없었다.하지만, 임건우는 그 여자를 보자 눈을 반짝이며 흥미를 느꼈다.“조설아?!”진남아는 깜짝 놀라며 이름을 불렀다.강남 신후청의 접선자로서 진남아는 당연히 기록물을 보았고 조설아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저 사람이 바로 조설아야!”주상욱이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했다.“하지만, 조설아 상황을 보면 전혀 자유를 제한받은 것 같지 않은데?”두건은 조설아 자체가 금릉 신후청의 사람으로, 팀원들과 함께 지내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임건우는 조설아를 보고 웃기만 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두건이 먼저 입을 열었다.“설아야, 이분은 강남 신후청의 장로야. 성은 임 씨고, 이번에 우리를 도와 너를 구하러 온 거야.”“날 구해? 뭘 구해? “조설아는 차갑게 눈동자를 뒤집더니, 두건을 바라보는 표정에 경멸과 무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두건의 마음은 심하게 경련이 일었다.왜냐하면, 두건이 조설아를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두건이 조급하게 말했다.“설아야, 너 대체 왜 그래? 누구의 협박을 받았어? 겁낼 필요 없어. 임 장로는 무도 종사야. 너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봐봐, 초옥산도 승복했잖아?겁낼 필요 없잖아!”그는 말하면서 조설아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했다.그녀의 얼굴에서 조금의 암시라도 볼 수 있기를 바랐다.하지만, 두건은 실망했다.조설아의 표정은 조금의 변동도 없었다.눈도 깜빡하지 않았다.조설아는 차갑게 입을 열었다.“신후청이 잘못 조사했어. 주씨 가문의 멸문 사건은 홍화루와 아무 관계도 없어. 너도 잘못 짚었어. 나는 홍화루에서 아주 자유로워. 아무도 나를 협박하지 않았고, 아무도 나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았어.”이 말이 나오자.금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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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6화

임건우는 싸늘한 눈빛으로 구경하는 사람들을 훑어보았다.“죽기 싫은 사람은 꺼져!”그 눈빛은 위력이 너무 강했다.모든 사람이 마치 큰 산에 눌린 것처럼 느꼈다.곧 구경꾼들이 후퇴했다.겁이 많은 사람들은 바로 홍화루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이곳에 회원 가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피비린내 나는 자극을 좋아하고 담력도 컸다. 이런 정상급 대결은 불법 격투 경기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다.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다.임건우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발로 땅을 세게 굴렀다.“쾅-”굉음과 함께.그의 발밑을 중심으로 지면이 크게 흔들렸다. 마치 지진이 발생한 것 같이 건물 전체가 흔들리며 무너질 것 같았다. 모든 나무 바닥이 분분히 터져 나가 멀리 가려 하지 않던 일부 사람들을 맞춰 비틀거렸고, 나무에 찔려 상처를 입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종사의 한발 위엄.이 정도로 공포스러웠다.“악-”“뛰어, 뛰어!”마침내 누군가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그러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홍화루에서 도망쳤다.임건우는 진남아를 바라봤다.“너도 나가!”진남아는 오히려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전 여기서 맹 팀장 대신 지키고 있을 거예요.”‘자기가 보고 싶은 거면서?’“그래, 그럼 내 뒤에 서 있어.”진남아는 곧 뒤로 한 걸음 물러서더니, 조설아를 가리키며 말했다.“조설아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뭔가 이상해요. “임건우가 웃었다.“당연히 이상하지. 보고 싶어?”진남아는 아름다운 눈동자를 크게 떴다.임건우는 바로 손을 뻗어 한 손바닥을 조설아의 등에 댔다.영력이 조설아의 몸과 눈에 들어갔다.무도계에 개천안이라는 무도 기술이 있는데 열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임건우는 지금 신동급에 들어서 체내의 영력은 천지와 결합하였다. 하여 바로 사람을 도와 영안을 잠깐 열어 줄 수 있었다. 영안과 천안은 사실 거의 비슷하고 이름만 다를 뿐이다.그리고 이 순간, 진남아는 조설아를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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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화

진남아의 칠흑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흩어져 내렸다. 하지만 진남아는 원래 머리가 긴 편은 아니었고, 기껏해야 어깨를 두른 생머리였음에도 여성스러움을 한껏 더했다.“이 녀석.”진남아는 머리를 정리하며 얼굴을 붉혔다.그리고 임건우는.자신이 신동급으로 진급된 후 정신 염력이 크게 상승한 것을 발견했다. 천의도법의 일부 수단을 쓸 때도 더욱 쉬워져서 귀신을 구속하는 붉은 끈도 쉽게 묶었다. 또한, 영식이 한이 있는 영혼들을 잡아,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었다.한이 있는 영혼들도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 같았다.못생긴 이목구비가 더욱 험상궂어 졌다.입을 크게 벌리고 사납게 울부짖었다.그리고 그것에 통제된 조설아 또한 의식이 영향을 받아 입을 벌리고 비정상적인 소리를 냈다.“꺼져!”그 순간.조설아의 벌어진 입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임건우 손의 귀신을 구속하는 붉은 끈 매듭은, 붉은 빛을 뿜으며 순식간에 검은 기운을 몰아냈다. 다음 순간 붉은 빛은 일반 사람이 볼 수 없는 큰 그물로 변하여, 순간 모든 검은 기운과 조설아 등위의 한이 있는 영혼들을 묶었다.끈 매듭을 잡아당기자!한이 있는 영혼들은 작은 공으로 압축되어 붉은 끈에 속박됐다.작은 붉은 실타래처럼 보였다.“잡았다!”진남아는 영안을 떴다. 임건우가 한이 있는 영혼들을 잡는 과정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 그리고 임건우를 바라보는 눈빛은 기이한 빛으로 반짝였다.이와 동시에.홍화루 지하 5층 어느 밀실 안, 한 노인이 두 눈을 번쩍 떴다. 눈 안에는 온통 깜깜함뿐이었고, 흰자위는 조금도 없었다.그는 입을 벌려 선혈을 뿜어냈다.피조차도 검은색이었다.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눈 안의 어둠이 점점 사라지고, 정상인의 흰 바탕의 검은 눈으로 돌아왔다.다음 순간, 그는 갑자기 일어섰다.밀실에서 뛰쳐나갔다.그리고 이 순간.조설아는 마치 로봇이 동력을 잃은 것 같았다.그 자리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고, 두 눈에 생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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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8화

‘이 녀석, 도대체 사람을 얼마나 죽인 거야? 이런 사람은 하늘이 죽이지 않더라도 내가 죽일 거야!’“대장, 도대체 이게 무슨 사람이에요?”“어떻게 이 정도로 피비린내가 짙을 수 있어요? 혹시 마도자에요?”금릉 신후청의 한 사람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홍화루 안의 사람들은 이전에 이미 임건우가 발을 구르는 바람에 놀라 도망쳤다. 지금은 이미 아무도 신후부의 사람을 계속 구속하지 않았다.‘신후청의 종사 임건우 장로가 신과 같은 위력을 떨치는 걸 봤잖아? 남아 있는 건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지 않겠어?’하지만, 현장에 또 다른 사람, 빙황의약의 사장 이뚱보가 있었다. 이뚱보는 진남아에게 잡혀 온 후, 고정된 계단 손잡이에 수갑으로 채웠다. 이뚱보의 능력으로 어떻게 해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이제 망했어.임건우 같은 종사조차도 큰 적과 맞닥뜨린 듯 바깥쪽 벽 앞으로 물러났다. 이뚱보는 여전히 외롭게 손잡이에 묶인 채 이마에 식은땀을 비 오듯 흘리며 큰소리로 진남아에게 애원했다.“날 풀어줘, 제발, 날 풀어줘! 어떤 조건을 원하든지 다 들어줄 수 있어!”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진남아는 반대로 임건우를 잡고, 두 눈은 홍화루 앞쪽 깊숙한 곳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임건우가 낮게 말했다.“빨리 여기서 나가. 될수록 멀리.”하지만, 이미 늦었다.붉은 그림자가 마치 번개와 같이, 안에서 밖으로 굉음을 내며 다가왔다.순식간에 홍화루 홀을 지나, 사람들 앞에 도착했다.은근히 대문을 막았다.“나가? 너희가 어디로 갈 수 있어?”목소리가 울렸다.붉은 그림자, 바로 지하실에서 나온 노인이었다.그의 눈은 경기장을 훑더니, 마지막에 임건우의 몸에 고정했다.“너야, 내 유령 인형을 거둬간 사람이? 당장 꺼내. 내가 너의 미라를 남겨 줄 수 있을지도 몰라.”다른 사람들이 이 말을 할 때, 모두 너의 시체를 남겨주겠다고 말한다.이 사람은 오히려 미라를 남겨 준다고 했다.임건우는 노인을 보며, 마음속의 살의가 실체가 된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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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화

진남아 등 사람들은 바닥에 엎드려 죽은 병아리 같은 노인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방금 풍차처럼 임건우 주위를 열 몇 바퀴를 돌더니, 웃기려고 온 거지?’‘따귀 하나에 쓰러지는 놈이 감히 막말해?’원관희는 깔깔 웃으며 말했다.“이 늙은 놈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먼. 나 또 무슨 늙은 악마인 줄 알았네. 놀라서 오줌까지 마려웠다니까. 우리에게 마술을 보여주러 온 거잖아!”말이 끝나자.바닥에 엎어져 있던 노인이 갑자기 한 줄기 혈영으로 변하더니,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조심해!”주상욱이 큰 목소리로 알렸다. 무언가를 보았는데, 심상치 않은 예감이 들었다.하지만 늦었다.다음 순간, 원관희는 붉은 그림자에 휘감겨 사람 전체가 땅에서 날아 놀라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비명이 바로 멈췄다. 몇 사람은 붉은 그림자가 공중에서 막무가내 도는 것을 발견했다. 3초 후 한 물체가 땅에 떨어졌다.확인해보니 바로 원관희의 시체였다.이미 미라로 변했다.온몸의 피와 살이 모두 빨렸다.“꺅!”진남아가 비명을 질렀다. 눈에는 공포와 걱정으로 가득 찼다. 너무나 변태적이고 잔인한 수법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중요한 건 너무 빨랐다.이뚱보는 바로 미라 옆에서 놀라서 영혼이 빠져나갈 것 같았다. 이뚱보는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절대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니면 늙은 악마의 주의를 끌면 끝장이다.결국, 자신의 손을 꽉 물었다.늙은 악마가 원관희를 먹은 뒤 바닥에 내려왔다. 노인의 몸에는 혈기가 더욱 왕성해졌고, 주변의 3천 원령들이 사납게 비명을 질렀다.그의 눈은 깜깜한 동공으로 변했는데, 아주 기괴했다.“녀석, 너도 신동급에 도달할 줄은 몰랐네. 내가 너를 과소평가했어. 하지만 이러면 더 좋아. 내가 너의 피와 살을 먹으면 내 혈영 마공은 마지막 급을 돌파할 수 있을 거야.”“하하, 정말 생각만 해도 흥분되잖아!”임건우는 콧방귀를 뀌고는 말을 하지 않았다.반면 주상욱은 표정이 크게 변하고 울부짖으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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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화

“내가 너보다 빠르니까.”“뭐?”“내가 혈영 네 개를 한 번에 다 패버렸어. 진짜 가짜가 무슨 소용이 있어?”늙은 악마는 입가에 경련을 일으켰고, 마치 10만 개의 폭격을 받은 것 같았다.다음 순간, 그의 몸에서 혈기가 넘쳐흐르더니, 삼천 한이 있는 영혼들이 고함을 지르더니, 뜻밖에 얽히며 5미터가 넘는 한이 있는 영혼들로 변했다.그리고 이 영혼은 이전의 것과는 달랐다.그것은 실체로 변했다.영안을 열 필요 없이, 일반인이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다.“으르렁-”한이 있는 영혼들이 소리를 질렀다.입을 벌리자 검은 기운이 솟구쳤다.“아악--”“이게 무슨 기괴한 물체야?”“이, 이건 배혈교의 피의 악마 탐식 같아!”역시 주상욱은 식견이 넓어 바로 외쳤다.이렇게 기괴한 적을 마주하자 신후청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손발이 떨렸다. 이뚱보는 똥과 오줌까지 싸고, 진남아는 임건우에게 바짝 붙어있었다. 하긴, 임건우 자신도 꽤 놀랐다. 이렇게 악마의 기운이 가득한 존재는 처음 마주했다.늙은 악마는 다시 저력이 생겼다.“녀석. 너 제일 먼저 내 피의 악마 탐식으로 죽을 수 있게 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해. 앞으로 너는 내 피의 악마 탐식의 일부가 되어, 우리 배혈교의 힘이 되어라!죽어!”한 마디 명령에, 피의 악마 탐식은 한 줄기 핏빛으로 변하여, 임건우와 진남아를 덮쳤다.진남아는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다.“스승님, 어떡해요?”임건우는 한 손으로 진남아를 안고, 다른 손은 머리 위로 들었다.가볍게 소리쳤다.“내 검은, 건곤을 벨 수 있어!”진용의36검.첫 번째 검, 건곤검!이것 또한 임건우가 최근에 풀고 있는 용골검에 대응하는 첫 검진도이다.검이 나타나면 마치 구천의 은하수가 거꾸로 걸리고, 천지와 산악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참!”5미터 높이의 피의 악마 탐식을 중간으로 두 동강 냈다.그 후, 다시 흩어져 무수한 한이 있는 영혼들로 변해, 노인의 곁으로 도망쳐 모여들었다.늙은 악마는 어리둥절하더니, 화가 나서 피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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